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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人side/안랩컬처

모의면접으로 알게 된 취업 성공 비결 8가지

바야흐로 취업 시즌이다. 안랩은 신입 공채 'STAR 채용'을 진행 중이다. 취업 준비에 바쁜 이들에게 안랩 대학생기자로서 경험한 모의면접에서 알게 된 취업 성공으로 가는 비결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서류 오탈자 = 탈락

지원서류의 완성도는 지원자가 그 기업을 대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그래서 몇 번이고 재검토가 필요하다. 서류에서 오탈자가 한 개라도 발견될 경우 그것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진다. 왜냐하면 빈 틈이 하나라도 있다는 것은 그만큼 검토에 소홀했다는 뜻이고 최선을 다해 면접을 준비하지 않았다고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가끔 다른 기업에 지원한 이력서를 그대로 들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서류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면접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기에 서류의 완성도는 입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 지원 기업에 대한 정보는 기본 중에 기본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학습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 CEO가 누구이며 회사의 조직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고, 최근 관심 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부분에 중점적으로 투자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회사에 대한 공부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재 안랩 대표이사의 이름은 무엇인가?", "안랩 홈페이지와 링크된 관련 사이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안랩의 경쟁사는 어디인가?"와 같은 질문이 나왔다. 현재의 대표는 김홍선 대표인데 가끔 창업자 이름을 말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3. 자신이 회사에 왜 필요한지 드러내라

10여 분의 짧은 시간안에 자신의 역량이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표현해야 한다. 특히 개발자는 상위 30%안에 들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어야 하며 자신의 실력이 어떻게 안랩에 기여할 수 있는지 눈에 띄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경력 비전이 회사라는 조직 속에서 어떻게 발휘될 수 있을지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4.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라

면접관은 완벽한 답을 원하지 않는다. 다만 지원자가 얼마나 기본 소양을 갖추었는지 확인하려고 한다. 그렇기에 모르면 분명하게 모른다고 대답을 해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유사한 것을 답이라고 생각하여 이야기할 경우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면접관의 모든 질문은 '의도'를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그 의도에 맞게 대답해야 한다. 질문 속에서 면접관이 나에게 알아보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하며 면접관의 의도에 맞게 한두 문장으로 짧게 질문에 답해야 한다.

5. 신입에게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비록 학력이나 스펙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면접 당시에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학력과 상관없이 그 사람을 뽑고 싶어진다. 왜냐하면 회사는 신입사원을 선발할 때 지원자가 회사의 리더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를 생각하며 사원을 뽑기 때문이다. 리더라는 말을 쓴다고 해서 리더십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자세, 태도, 분위기를 통해 리더십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6.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라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조직의 '활력소'이다. 신입으로 들어가면 조직의 '막내'역할을 하게 된다. 막내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일하며 조직의 분위기를 고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리저리 분주히 뛰어다니면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신입사원의 모습을 회사는 원한다. 그래서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태도를 가진 사람을 회사는 눈여겨 본다.

7. 경청에는 힘이 있다

면접관의 질문을 잘 듣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다른 지원자가 질문을 받고 있을 때에도 역시 경청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미소'이다. 자신에게 질문이 오지 않을 때에도 미소를 짓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면접관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면접관은 다른 사람에게 질문을 하면서도 당신을 보고 있다. 나에게 질문이 없다고 해서 방심하여 딴짓을 하는 것은 탈락과 직결된다. 

면접은 완수해야 할 미션

완수해야 할 미션이 있다면 그 일에 온전히 몰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면접은 미션이고 미션은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다면 '입사'라는 목표를 위해 철저히 몰입해야 한다. 온전히 면접에 몰입하지 못 한 나는 '다른 일이 어울릴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내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발견하고 그것을 직시하는 것은 아픔을 수반한다. 그러나 그것은 장래의 위험을 대비하는 '위험 관리(Risk Management)'라고 생각한다. 수술에는 통증이 따르지만 병을 낫게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모의면접은 나의 부족함을 직시하게 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었다. Ahn


대학생기자 장윤석 / 청주교대 초등교육(음악심화)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꺾어버릴 수는 있지만

결코 봄을 지배할 수는 없을 것이다.

- 파블로 네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