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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세미나

개인정보보호, 단순 관리 넘어 유출 차단까지

10월 23일 코엑스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안랩 ISF 2013(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이 개최되었다. 안랩은 IT 트렌드 변화 속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위협하는 차세대 보안 위협 및 법적규제(Compliance Issue)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규제 준수(Security Compliance)', '진화하는 위협(Advanced Threats)', '시큐리티 인사이트(Security Insight)'의 3개 트랙에서 총 1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 중 김재열 SW개발실 수석연구원의 <개인정보보호의 진화, 관리를 넘어 '유출 차단'까지>를 들어보았다. 그는 개인정보보호의 범위가 개인정보 관리나 검색 위주에서 유출 차단까지 하는 형태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개인정보보호법의 핵심

개인정보보호법은 작년 3월 시행되었는데 전체 조항은 많지 않다. 그 중 29조를 보면 전체 개인정보보호법이 말하는 바가 다 담겨있다.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크게 3가지에서 이루어졌다. 과태료가 상승되었고, 주민등록번호는 과거에는 동의가 있으면 수집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수집 금지되었다. 그리고 기업대표 또는 임원이 처벌대상에 포함된다. 이것은 처벌수위 대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만큼 법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아직 활성화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정보보호법이 헷갈리다면 2011 43호 지침을 읽어보면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다. 이 지침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기술적인 부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 근거 조항>

제5조 비밀번호 관리

개인정보취급자 또는 정보주체가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작성 규칙 수립/적용

제6조 접근통제 시스템 설치운영

개인정보가 인터넷홈페이지, P2P, 공유 설정 등을 통하여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및 업무용 컴퓨터에 조치

제7조 개인정보 암호화

암호화 소프트웨어 또는 안전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암호화한 후 저장

제9조 보안프로그램설치운영

보안 프로그램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거나, 또는 1일 1회 이상 업데이트를 실시

이것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모든 파일이 어떻게 생성되고 파기되는지 전체를 관장할 수있는 개인정보 통합 유통 관리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나 작년 금융권에서 안랩이 참여하여 구축을 했다.

다음으로 검색조항을 살펴보면 검색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오래 걸린다. 백신은 파일을 탐지할 때 패턴을 보고 판단하지만 검색은 문장을 분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검색했던 것을 암호화하는 것이 불안정하다. 또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굉장히 들어가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서버가 너무 많아 서버관리자들이 필요하다. PC 에이전트 또한 엄청난 수로 필요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검색시간이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는 CPU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게 된다.


뉴런 검색(Neuron Search) 기술

안랩이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3초 만에 검색을 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패러다임을 바꿔 뉴런 DB를 구축했다.

뉴런 DB는 PC에 있는 개인정보 DNA를 DB화를 미리 해놓는것이다. 검색이라는 절차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뉴런 DB를 최초에 한번 구축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생성될 때만 생성정보를 뉴런 DB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이때 걸리는 시간이 3초 이내이다. 이런 방법으로 검색의 절차는 사라지는 것이다. 항상 나의 PC 상태가 개인정보를 몇 개 갖고 있는지 실시간 유지해주는 상태로 발전하는 것이다.


개인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개인정보 유출의 79%가 퇴직 직원에 의해 동영상, 휴대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 중 DLP 솔루션은 네트워크가 지나가는 패킷을 분석하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또한 구축비용이 많이 들며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두 분석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랩은 패턴을 보지 않고 행동 기반 복합 분석을 수행하는 뉴런 엔진(Neuron Prevention Engine)을 개발해 제공한다.  

<뉴런 엔진의 특징>

-탐지 범위 : 알려지지 않은 문서 유출 기법을 완벽하게 방어

-성능 : 이벤트 발생 시점에만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저 수준의 리소스 사용

-통합관리 : APC 기반의 통합 관리

-출력물 : 프린터 접근 제어 및 워터마크 지원

안랩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인 '안랩 프라이버시 매니지먼트 스위트'는 실시간 검색, 자동 격리 등 개인정보 현황 파악 및 조치는 물론, 유출까지 탐지 및 차단하는 진일보한 솔루션이다. 안랩은 개인정보 파일 유통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개인정보 파일의 유통 관리 및 개인정보보호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로써 개인정보 문서를 안정적으로 유통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할 수 있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