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찾아간 진짜맛집 2탄] 더이상 두렵지 않은 나홀로외식(회기~외대앞)

문화산책 2015.01.03 01:53

 날이 갈수록 1인가구가 증가하는 현재, 외식은 하고싶지만 혼자라는 어색함에 홀로 외식을 즐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서울시 산하 연구원의 2012년도「서울시 1,2인가구 유형별 주택정책 방향연구결과」조사에 따르면 서울시 1인가구 중 청년층이 전체의  32.1%를 차지하고 대학가와 고용중심지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촌, 홍대, 대학로가 가장 유명한 대학가이긴 하지만 실제 가장 많은 대학이 밀립되어 있는 지역은 회기이다. 반경 2km 내에 경희대, 한국외대 등 무려 8개의 대학이 밀집되어 있다.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수인 자취생들에게 맛있고 편안하게 나홀로 외식을 즐길 수 있는 회기~외대 앞 식당들을 소개한다.

 

(출처: 페이스북페이지 '경희대와외대사이 feat.따라쟁이율리')

엄마의 따뜻한 집밥이 그리울 땐?  COZY 코지

 혼자 살다보면 문득 엄마밥이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럴 때 찾아가면 좋을 깔끔하고 맛있는 가격까지 저렴한 코지를 추천한다. 한국외국어 대학교 후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방향으로 난 골목길을 따라가다보면 보이는 밥집. 다섯 테이블이 전부인 아주 작은 식당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지나치기 쉽다. 아주 작기때문에 오히려 혼자가도 눈치볼 필요가 없어 편안하다.

 간판에는 돈까스 전문점이라 쓰여 있지만 제육볶음, 오징어찌개, 탕수육 등 메뉴가 다양하다. 바지락순두부찌개는 이 집의 베스트 메뉴이다. 물론 돈까스 전문점답게 바삭한 튀김이 일품이고 누린내 또한 전혀 찾아볼 수 었다. 메뉴를 시키면 그날그날 다른 세 가지 반찬과 계란후라이가 함께 제공된다. 돈까스와 생선까스는 국물과 계란후라이,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 후식도 요구르트, 고구마, 귤말랭이 등 항상 다르게 제곤된다. 가격은 모두 5,000~6,000 사이로 저렴하지만 현금결제만 가능하므로 꼭 숙지할 것!

 

(출처: 페이스북페이지 '경희대와외대사이 feat.따라쟁이율리')

더 이상 패스트푸드는 NO! 건강하게 먹는, 필립버거

 자취생들이 가장 많이 먹는 메뉴 중 하나인 햄버거. 맥0날드나 버0킹은 항상 맛있지만 매일 먹기엔 건강이 염려된다. 청량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필립버거는 수제햄버거집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건강한 햄버거를 만들어준다.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고 내부는 바 형태로 되어있어 혼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다. 주문 즉시 오븐에 빵을 굽고 패티가 아닌 생고기를 철판에 양념과 함께 볶아 샌드위치 모양의 버거를 만들어준다. 단순히 고기와 야채, 케챱과 먀요네즈가 전부이지만 프랜차이즈와 비교할 수 없다. 양도 넘치게 많아 버거 하나를 시키면 여자 혼자 먹기에 벅찰 정도 이다.

 메뉴는 비프와 치킨 두 종류이고 빵은 기본, 통밀, 파마산 중 고를 수 있다. 앙념 또한 기본과 매운 맛 중 선택할 수 있으니 주문 시 꼭 염두해 둘 것! 가격은 모두 6,000원으로 카드결제 시 가격이 10% 더 부과된다.

 

(출처: 페이스북페이지 '경희대와외대사이 feat.따라쟁이율리')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일식, 돈부리 청년

 대학가 주변에 저렴한 밥집이나 패스트푸드점은 많지만 일식집은 항상 가격이 부담된다. 그래서 회기에는 혼자먹기에도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맛도 양도 모두 만족스러운 돈부리집을 소개한다. 한국외대 후문에서 한예종으로 난 골목길 중간 숨겨진 골목에 파란색 간판을 단 돈부리 청년이 있다. 얇은 은테 안경을 쓴 젊은 사장님은 주방장까지 겸하시면서 말 그대로 돈부리청년으로 보인다. 내부가 협소하고 2인용 테이블이 많아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메뉴는 오야꼬동, 규동, 가쯔동, 핫도리동, 사케동 5개이다. 사케통을 제외한 모든메뉴는 5,500~6,000원으로 주변 돈부리집 중 가장 저렴하다. 매운치킨까스를 올려주는 핫도리동은 이 집만의 특별메뉴로 다른 가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맛이다. 8,000원에 제공되는 사케동은 주방장님이 직접 썬 연어를 올려주는데 늦은 시간에 가야 먹을 수 있으니 주의! 튀김의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가츠동과 핫도리동의 그릇을 다 비운사람을 보지 못했지만 규동과 사케동의 경우 양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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