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나비처럼 날아 벌(drone)처럼 쏜다!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5.07.04 21:16

인간이 쉽게 할 수 없는 화산분출구의 가장 깊숙한 곳을 촬영하고폭우로 불어난 계곡에서 조난자에게 구조장비를 전달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는 한편,

멕시코와 미국 사이에서 마약을 운반하고, 미사일을 장착하여 적의 요지에 치명적인 공격을 할 수 있는 '드론'(drone)이라는 녀석이, '윙윙거리는 소리'라는 그 이름만큼이나 요란스럽게 세상을 들썩이고 있다

(사진출처 △좌: www.wired.co.uk  △우: 사진출처 : abc13.com)


드론은 처음 군사용 목적을 갖고 만들어졌다. LG경제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맨 처음 드론의 개념이 적용된 시기는 1916년이었다

군인출신 과학자 아키볼드 로가(Archibald Low)의 ′에어리얼 타깃(Aerial Target)′이란 프로젝트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동통신기술이 만들어진 계기와 마찬가지로 드론도 군사훈련에서 적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방편으로 드론은 진화하였고드론을 표적으로 삼아 미사일과 고사포의 요격 연습을 가능 하게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하지만 최근 들어 드론의 상용화가 진행되며 다양한 용도로서의 드론 활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기업적 차원에서의 드론에 대한 관심을 살펴보자.

미국의 아마존, DHL, UPS 등과 같은 물류와 관련된 세계적 기업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3 12월 최대 2.3kg의 물품을 물류센터 16km의 거리의 목적지까지 30분내에 배송할 수 있는 프라임에어를 발표하였다.

 

(사진출처 : amazon.com)


'30분안에 배송'이라 하면 생각나는 '도미노 피자' 역시 작년 6, 피자를 드론을 통해 배달하는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드론을 통한 배송계획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었다.

(영상보기: https://youtu.be/i0pLHdQNzaM)


개인차원에서도 드론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프랑스에서는 드론을 좋아하는 동호회원들인, '에르고네'의 동호회원들끼리 드론 경주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영상보기 △좌: https://vimeo.com/99542067)

(사진출처 △우: http://www.scmp.com/video/hong-kong/1777126/dozens-join-hong-kongs-first-ever-drone-racing-and-videography-competition)

 

드론을 통한 경주, 'FPV Racing'에 대한 열기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일본,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뜨겁다.

(사진출처: http://dronebrief.com/inside-the-competitive-world-of-underground-drone-racing-in-australia/)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공과대학 응용과학부에서는 드론으로 키보드, 마라카스, 심벌즈, 기타 등을 연주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하여 

이미 3년전에 Ted를 통해 멋진 연주 발표하였다. 

또한, 자연재해와 같이 인간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서의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는데,

ABC 뉴스에서는 아이슬란드의 화산분출을 드론을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영상보기 △좌: https://www.youtube.com/watch?v=_sUeGC-8dyk)

(영상보기 △우: https://youtu.be/MJ04u7rAyOw)


또한 최근에는 손목시계 형 드론, 종이비행기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드론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좌 "Nixie" (사진출처 : https://www.pinterest.com/pin/296322850457501640/)

△우 "The PowerUp Smart Module" (사진출처 : www.entreprenuer.com)

 

 

프랑스의 드론 전문지 '엘리코 미크로'의 기자 로랑 콩그는  "드론이 산업에 큰 기술혁명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인터넷이 있었고, 스마트 폰이 있었고, 그 다음 혁명은 드론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드론은 앞으로의 산업이나 생활의 모습을 바꿔 놓을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분야다.


하지만 드론은 해킹에 취약하고, 테러와 같은 부정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을 때 소유주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 또한 지니고 있다.

다음 동영상은 드론에 스누핑(snoofing)기술을 설치하여, 사용자의 야후 아이디와 비밀번호, 심지어 집주소까지 알아내는 해킹에 대해 알리고 있다.


(영상보기 : https://youtu.be/YCIeC76-sZ4)


사물인터넷시대가 대두되면서 그에 따른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지금, 보다 행복한 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드론에 있어서의 보안도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안랩 대학생기자 : 전영재 (서울시립대 경영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