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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속으로/세미나

전주의 문화 '한지축제'를 직접 느꼈다 - 전주한지문화축제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5월, 가정의 달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우리들에겐 5월은 축제 하면 떠오르는 달 중 하나이다. 각종 행사와 축제들이 열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요즘, 우리고장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주 한지문화 축제에 다녀왔다. 

(지금은 아쉽게도 전주 한지축제가 이미 끝났지만 지나간 여운을 남겨보도록 한다.)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주시에서 전주 한지 문화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3번째를 맞이 하였다.

축제 기간 내내 각종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가지 한지 공예품들도 많이 전시 되어 있었다.

많은 참여 프로그램 중 어린아이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던 것은 한지를 이용해 인형을 만드는 프로그램이였다.

 

 
(직접 한지를 이용해 인형을 만들어 보는 어린이들)

 이 외에도 무료체험으로 진행이 되는 가훈써주기라는 프로그램도 있었다. 직접 그 자리에서 가훈을 써 볼 수 있는 매우 색다르면서 인상 깊은 체험형식의 프로그램이였다.

그리고 가훈쓰기 프로그램 옆에는 한지탁본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경기전과 한옥마을 등 아름다운 전경과 모습들을 한지에 탁본을 함으로써 역사적 기록물로 간직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무료 가훈 써주기 프로그램)

 ( 한지 탁본 체험 프로그램)


 또한 전통한지 제작 과정을 홍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한지 제작과정의 시연과 한지 장인과 함께 전통한지를 제작 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이렇게 한지축제에서는 한지를 이용한 여러가지 체험및 참여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지 축제가 열리는  한옥마을 안에서도 다양한 좋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 중 한방문화센터라는 곳이 대표적이다.

이 곳에서는 한약의 효능과 종류뿐만 아니라 한약에 대한 여러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었다. 또한 사상체질 진단 검사라는 코너에서는 자신의 체질을 빠르고 간편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

 (한방 문화 센터- 체질진단)

여러 다양한 이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한지 패션쇼도 열리고 있었다.
한지 패션쇼는 송하진 전주 시장님의 인삿말로 시작되었다.

한 스타일의 멋을 살린 전통한복, 생활한복, 아트의상, 생활의식, 핸드백, 악세사리 등 다양한 한지상품의 대중성과 산업화에 기여하기 위한 한지 패션쇼를 연출 하였다. 한지 패션쇼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 한지에 대한 우수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고 멋지고 화려한 무대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준 전주한지문화 축제 관계자 분들께 감사했다.

 (한지 패션쇼)

 

이번 2009 전주 한지문화 축제는 전주한지의 생활화를 주제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열렸으며, 주말개막과 함께 어린이날 까지 연휴가 겹치며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으면서 각 종 체험 프로그램 들이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또한 전보다 한정적인 공간에서 한옥 마을 일대로 축제를 확장시키고 주차 공간 확대와 여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변화를 시도한 결과 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한다.

 이번 축제의 성공을 기반으로 다음축제는 더욱 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프로그램을만들어 지역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동시에 한지 산업의 활성화를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Ahn


 대학생기자 곽승화/ 전북대학교 화학과 

작은 실험실 안에서 그 보다 더 작은 비커 안에 수 많은 화학물질을 혼합시키고 있던 어느날, 문득 사회와 멀어지고 있는 것만 같은불안함이 엄습했다. 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방법은 나부터 사회에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담아보자 라는 마음가짐이였고 그 속에서 큰 방향이 제시 될 것이라 확신되어졌다. 나는 '보안세상'이라는 또 다른 실험을 커다란 사회라는 무대안에서 멋진 꿈으로 제조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