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지금은 졸음운전주의보, 당신은 깨어 있으신가요?

문화산책/에세이 2018.04.30 00:26















짠내나는 7일간의 대만투어 1편 < 가오슝부터 타이중까지 >

문화산책/여행 2018.04.28 22:24

출처 : 구글지도

대만(Taiwan)은 중국 남동쪽에 위치한 섬나라입니다. 대만은 간체를 쓰는 중국과 달리 번체를 쓰기 때문에 같이 간 친구가 중국어를 잘했음에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간체는 번체를 간략화시킨 한자입니다) 대만의 환율은 100TWD에 한화 3500원정도 입니다.

 

군 장교 입대를 앞둔 휴학생 친구 한명과 함께 저희는 7일간 가오슝을 시작으로 타이난, 타이중을 거쳐 타이베이로 향했습니다.

 

대만 가기 전 알아야 할 세 가지

 

1. 타이베이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영어가 잘 안 통한다

2. 대만 물가는 싼 편이 아니다 (식당 1인 기준 6~7000, 유명한 곳은 만원 대 이상)

3. 환전은 미화(US 달러)에서 대만 달러(TWD)로 하는게 이득이다

 

 

 

 

 

저희는 택시는 절대 타지 않고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라는 원칙 아래

항공권 : 18.5만원

숙소 : 7.5만원 (Airbnb 이용)

교통비(고속철도 2회 포함) : 6만원

타이베이 버스투어 : 2만원

환전 :  24만원

 

 

총 58만원으로 전부 해결하였습니다!

 

 


 

 

[1일차]    조용한 항구도시 가오슝

 

 

 

 아침 비행기로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 후 Sizihwan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ipass를 구매했습니다.

ipass는 대만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T머니 같은 충전형 교통카드입니다.

ipass 말고도 이지카드라는 것도 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까 ipass로는 공공자전거 이용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공공 자전거 이용을 희망하시면 이지카드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가오슝은 다양한 화물선들이 오가는 항구도시인데요

우리나라의 부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만에서의 첫 끼니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을 먹어보고 싶어서

일부로 근처에 있는 국립 중산 대학교 내에 있는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원하는 음식을 담아 그만큼 돈을 지불하는 방식이었고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왼쪽 접시에 담겨있는 튀김은 지파이라고하는 닭고기를 얇게 펴서 튀긴 요리입니다.

 

 

 

 

가장 볼만했던 용호탑과 우육면 맛집 삼우우육면

 

용의 머리로 들어가서 호랑이의 머리로 나와야 복이 온다는 용호탑입니다. 

방문 당시 탑 주변의 물을 빼놔서 아쉬움이 남았던 곳입니다 

용호탑 관람 후 근처에 있는 삼우 우육면에 가서 우육면을 먹었습니다

면발은 3종류(우동, 라멘, 수제비)중 선택할 수 있고,

향이 강하지 않아 초보자도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리우허 야시장을 가기 위해 내린 ‘미려도(Formosa Boulevard)

 

 

개찰구에서 나왔을 때 천장이 너무 아름다워 놀랐습니다.

가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이라고 하네요.

 

 

 

가오슝에서 가장 큰 ‘리우허 야시장

 

대만의 모든 야시장은 10시 이후로 문을 닫기 시작한다고 하여 늦기 전에 다녀왔습니다.

대만의 야시장은 가성비가 좋습니다.

파인애플은 50TWD, 볶음밥은 2인분에 100TWD 였습니다.

(가격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것들은 흥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만드는 과정이 그다지 위생적이지 않아 민감하시다면 식당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

 

 


 

 

[2일차]    한적한 시내구경 타이난

 

 

 

 

타이난으로 떠나기 전 단단햄버거(Dan Dan Hamburger)’

 

단단 햄버거는 대만의 남부지역에만 있는 햄버거 프랜차이즈입니다.

치킨버거, 새우버거 둘 다 먹어봤는데 치킨버거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특이하게 이곳은 사이드메뉴로 국수를 주는데 향신료 향이 좀 있어서 향이 싫으신 분들은

금액을 추가해서 감자튀김으로 바꾸는 것을 추천!

 

 

르네상스를 담은 치메이 박물관(chimei museum)’

 

일반 열차를 타고 Tainan(타이난)역으로 가던 도중 계획을 급변경하여 방문한 곳입니다.

Tainan(타이난)역의 한정거장 전인 Bao’an(보안)역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원래 왕가에서 사용하던 건물인데 박물관으로 활용할 수 있게끔 해줘서

대만의 대기업인 치메이 그룹이 박물관으로 조성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는 치메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예술품 및 악기와

자연사, 전쟁사에 관한 전시품들을 볼 수 있지만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20TWD를 지불하면 시간별로 기계식 악기를 이용한 짧은 공연도 볼 수 있습니다.

 

 

치메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다녀온 츠칸러우

 

이곳은 1653년에 네덜란드에 의해 세워진 대만의 역사가 담긴 1급 고적입니다.

방문 당시 건물 내부는 공사 중이라 볼 수 있는게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타이난은 대중교통이 정말 불편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시내 구경을 위해 T-bike를 빌리려고 했지만

ipass카드로는 공공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꼭 이지카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저희는 계속 걸어 다녔습니다..

 

 

 

Zhengxing street(정흥 상권)’로 향하다 우연히 들린 ‘Shennong street’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골목의 분위기가 아름다워

츠칸러우 관람 후 함께 구경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참 헤메다가 드디어 도착한 ‘Zhengxing street(정흥상권)’

 

많은 상점이 있지만 저희가 이곳에 온 목적은 단 한가지 였습니다.

바로 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타이청수이궤뎬

이곳은 원래 과일가게 였는데 과일 빙수가게로 바뀐 것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멜론딸기 빙수를 먹었습니다.

멜론을 살짝 파내어 안에 셔벗을 넣고 그 위에 연유 뿌린 딸기를 올려주는데

이날 먹은 빙수가 여행 내내 사 먹은 것들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다만 나눠 먹기에는 양이 부족할 수 있어 1개씩 사 먹는 것을 추천!

구글 지도로 검색이 안되니 ‘Zhengxing street’에서 안쪽으로 들어 오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대만 여행중 가장 규모가 컸던 따동 야시장

 

철판 소고기 스테이크, 돼지고기 샌드위치, 볶음면 등을 먹어봤는데

저 고기 샌드위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규모가 큰 만큼 사람도 많고 길은 좁아서 이동하기는 불편했습니다.

 

 

 


 

 

 

 

[3일차]    볼거리 보다는 먹거리가 더 많은 타이중

 

 

 

타이중은 타이난과 좀 멀어서 고속열차(Taiwan High Speed Rail)를 이용했습니다.

kkday를 이용하면 관광객에 한하여 한화 2만원 정도로 저렴하게 열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Tainan(타이난)역에는 고속열차가 없기 때문에 shalun(사룬)역으로 가서 탔고,

타이중까지는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4신용합작소

 

이곳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위에 추가할 수 있는 토핑은

궁원안과에서 만든 과자들이라 미리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홍루이젠(홍서진) 베이커리

 

23TWD인 기본 샌드위치가 정말 맛있습니다!

특별한 재료를 쓰지 않았지만 풍부한 맛이 납니다.

현지인분들은 다량으로 구매해 가던 샌드위치 입니다.

다른 빵들도 맛있다 하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춘수당 버블티 원조집

 

기본 맛인 ‘Pearl milk tea’로 먹었는데 은은한 홍차향이 좋았지만..

맛 자체는 한국에서 먹는 거랑 큰 차이 없었습니다.

차를 비롯한 식사류도 같이 판매하고 있으니 식사와 함께 드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예쁜 포장에 눈길이 가는 궁원안과 제과점

 

1층은 제과류를 판매하고 있었고 2층은 식당이었습니다.

포장이 정말 예쁘게 되어있어서 선물용으로 많이들 사가시고 있었습니다.

시식이 불가능한 것들도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글/사진 손정현 기자

 

 

 

[카드뉴스] AI시대의 인간,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

문화산책/서평 2018.04.28 16:26






“다음 학기는 내가 과탑!“ 학과별 성적우수자들이 알려주는 학점관리 꿀팁

문화산책/컬처리뷰 2018.04.28 15:41


고등학교 때와 수업 방식이 달라..”

? 문제가 다 서술형이네..!?”

도대체 학점관리는 어떻게 해야되는 거지??”

 

새 학기가 시작한지 두 달이 지난 이 시점,

혼란스러워 하고 있을 새내기들을 위해 각 학과별 성적우수자 선배들을 인터뷰해 보았다.

 

 문과

 정다슬

3학년 

행정학과 [이하 '행정'] 

 조수이

2학년 

법학과 [이하 '법'] 

 이과

 한승우

2학년

전자정보통신공학과 [이하 '전자'] 

 이지수

4학년 

물리학과 [이하 '물리']

 


 

 

1. 학점 관리는 왜 하고 계신건가요?

 

 

[] 전 노는 걸 참 좋아하고, 빈둥대는 것도 사실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가 학생이라는 신분에 있는데, 아무리 귀찮아도 학생으로서의 의무는 다 하고 놀아왔다는 걸 스스로 증명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방황할 때도, 공부가 너무 하기 싫을 때도, 늘 목표는 A+, 마지노선은 B+로 두었고, 그 원칙에 맞춰 행동하다보니 학점관리가 자연스레 된 것 같습니다.

 

 

[물리] 저는 대학원 진학이 목표입니다. 물리 교수가 오랜 제 꿈이었는데, 국내 유수 대학원들이 학부성적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고, 제가 대학원에 갔을 때 멋진 연구들을 무리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놔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학점관리는 그 기본기를 다지는 과정 중 일부라고 생각했고요.

 

 

[전자] 저는 다른 학우들처럼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한다던지, 특별한 자격증을 준비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에라도 성실하자! 라는 마인드로 학점 관리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졸업 후, 취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할 때 등 여러 진로를 생각해 본다면 학점이 낮은 것 보다는 높은 것이 유리할 것 같아 관리했습니다.

 

 

[행정] 졸업 후에 제가 어떤 진로를 택할지는 아직은 모르는 일이지만, 만일 학점이 제 진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가 온다면, 그 때 발목 잡히고 싶지 않아서 꾸준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2. 대학생이 되면 보통 자유로운 캠퍼스라이프를 꿈꾸기 마련인데, 대학교에서 놀면서 공부하기, 과연 가능한건가요?

 

 

[행정] 저는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 때를 생각해보면 아침 일찍부터 학교에 가서 거의 저녁때가 다 되어서야 집에 오는데, 대학생이 되면 통학시간을 감안해도 시간표만 잘 짠다면 3-4시에 집에 오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남는 게 시간인데 못 놀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결국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의 문제겠죠?

 

 

[] 저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쉬고 싶을 땐 집순이처럼 집에서 늘어지게 쉬고, 놀고 싶을 땐 나가서 스탠딩 공연, 체험활동, 여행 등 가리지 않고 몸을 불사르면서 놉니다. 다만 공부해야 할 때 그 순간만큼은 온 힘을 다해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지난 학기에 듣고 싶은 수업이 많아 22학점을 듣고,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가 생겨서 주 540시간 알바까지 해보았어요.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그 안에서 시간을 쪼개고 쪼개며 집중하니 그래도 4점대 학점은 받을 수 있었어요. 시간을 잘만 쪼개고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다면 노는 것과 학점관리는 충분히 양립 가능합니다.

 

 

[물리] 기대치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난 고3때 공부하느라 너무 힘들었어! 대학 왔으니까 이제 진짜 마음껏 놀아볼꺼야!’ 라고 생각하신다면.. 생각보다 놀 시간이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웃음) 특히 이과는 과제나 퀴즈 등등 시험기간 외에도 할 게 많기 때문에, 마냥 놀기만 해선 제대로 공부하기 어려울 수 있죠. ‘해야 할 건 확실히 해 놓고 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학업과 놀이의 밸런스를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자] 저는 아직 저학번이기 때문에 고학번보다는 아무래도 시간적 여유가 있는 편인 것 같은데요,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놀면서 공부하기는 충분히 가능 할 것 같습니다. 특히 1학년 때에는 출석해서 수업만 열심히 잘 들어도 절반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주일에 하루 정도 그 주 수업을 되돌아보며 복습해준다면 그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네요.

 

 

3. 고등학교 공부와 대학교 공부의 차이점이 있다면?

 

 

[물리] 떠먹여주는게 없죠. 그런 유행어 있지 않았나요? “학생이라는 죄로... 학교라는 감옥에 갇혀... 졸업이라는 석방을 기다린다...” 고등학교 때는 싫어도 야자 해야 했고, 제대로 안하면 선생님께 혼도 나고 했는데, 대학생부터는 모든 게 자기 재량에 달려있어요. 대외활동도 알아서찾아서 해야 하고, 교수님 설명이 이해가 안되면 알아서보충공부해서 이해를 해야 하고.. 그저 시키는 것만 잘하는 걸론 부족하다는 게 좀 다른 것 같아요. 아 참, 그리고 모든 교수님들이 고등학교 선생님들처럼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지는 않으신답니다.

 

 

[] 고등학교 공부는 사회탐구, 과학탐구 과목 말고는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게 사실 없잖아요? 하지만 대학은 필수과목들을 제외해도 제가 들을 수 있는 자유 학점들이 많습니다. 제가 듣고 싶은 것들을 골라 시간표를 짜고, 내 관심사와 일정에 맞추어서 학습할 것들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교과 외에도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여지가 더 많은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같은 대학에 다니지만, 서로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다른 전공의 학생들도 만날 수 있고, 다른 학교의 같은 전공인 학우들과도 교류하는 등 더 넓고 자율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자율이라는 것이 고등학교 때와는 다르게, 내 일정을 내 스스로 선택하고 굴릴 수 있는 시간의 양이 많아진 만큼, 잘 다스리지 못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행정] 고등학교 공부는 모든 부분에서 꼼꼼하게 공부가 되어있어야 문제를 풀 수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고등학교 때는 시험공부기간을 굉장히 오래 잡고 가능한 모든 것을 다 공부하려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공부는 마냥 오래 공부한다고 성적을 잘 받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아예 어떤 문제를 낼지 알려주시는 교수님들도 계시고, (특히 문과에서는) 문제가 서술형으로만 나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학습의 양보다는 질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 고등학교 공부가 주입식으로 모든 것을 다 머리에 넣을 것을 요구했다면 대학교 공부는 자신이 그 과목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깊은 이해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죠.

 

 

4. 본인의 과 특성을 고려한 학점관리 꿀팁이 있다면?

 

 

[] 법학과는 우선 외울 것이 많습니다. 용어부터 법전까지, 누구든 처음 보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어요. 전 특별히 한문을 잘 익혀놓지도 않은 터라, 휴대폰에 모바일 로스쿨 민사법, 형사법, 공법을 우선 깔아 두고 수업시간에 교수님들이 말씀하시면 바로 법전의 조항 번호를 쳐서 수업을 따라가곤 했어요. 한글로 된 법 조항을 작게 제본해서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합니다.

사실 법학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문제이기 때문에, 교안을 볼 때도 용어에 겁을 먹는 것 보다는 차분히 읽어보고, 상황을 노트 자투리 면에 A,B,C와 같이 당사자들을 그려놓고 화살표를 이용해 인과관계를 연필로 적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한번 볼 때는 어렵지만 여러 번 반복하다보면 처음에 이해가 안됐던 것들도 어렴풋이 각이 잡히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자신 없던 전공도 막상 시험은 제 기대보다 잘 보고 나올 수 있었어요!

 

 

[행정] 저희 학과 같은 경우는 전공시험이 대부분 서술형으로 나오고 문제의 유형도 구체적이기 보다는 굉장히 포괄적으로 나오는 편입니다. 따라서 답만 고르는 훈련을 해선 안되고, 그 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했는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 내가 아는 것을 얼만큼 집약적이면서도 효과적이게 글에 녹여내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 전에 항상 교수님이 어떤 문제를 내지 예상을 해보고 그 문제의 답을 미리 서술식으로 써보는 연습을 합니다.

 

 

[전자] 저는 고등학교 때 물리를 하지 않아서 수업을 듣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과의 특성 상 물리의 전기 쪽 기본 개념을 활용하는 과목들이 많은데요, 본인이 이러한 부분을 전혀 모른다면 인터넷 강의나 고등학교 참고서등을 참조하며 기본 개념을 한번 다진 후에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물리] 많은 새내기 학우분들께서 물리의 자만 들어도 질색을 하실 만큼 물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제가 조언해드리고 싶은 것은, 기초를 잘 잡으셔야 한다는 겁니다. 근간을 잡으세요. 문제와 유형은 그 다음입니다. 공식을 단순히 암기하고 바로 문제풀이에 돌입하신다면 틀림없이 부담을 느끼실 겁니다. 문제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지 마시고, 이 문제에 왜 이 물리법칙이 적용되는지를 고민하시다보면 의외로 문제는 쉽게 풀립니다. 수많은 수식들에 부담을 느끼지 마세요. 물리는 결국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입니다.

 

 

5. 마지막으로 새내기가 된지 얼마 안된 새내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자] 대학교에서는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1학년 때는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동아리 활동이나 대외 활동 등, 자신이 흥미를 갖는 활동에 한번쯤 열정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도 높은 학점만큼이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 새내기 때부터 학점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람들도 많이 만나보고, 홀로 배낭여행을 다녀와 보기도 하고, 연애도 해보면서 다시 오지 않을 대학생활을 알차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오랜 시간동안 방황했어요. 학교를 들어오기 전에도, 학교를 들어온 후에도. 학교를 옮기고자 수능을 다시 쳐보기도 했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많이 울어보기도 했네요. 지금 힘든 시기를 겪고 방황하는 분들에게는 별 위로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한가지의 기준만이 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 정말 내가 크게 본 기준이 사실은 정말 일부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 자신의 위치에서 돌아보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어요. 남들이 세운 기준이 아니라, 내가 무얼 해야 행복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하고, 어떤 것이든 배워보려는 의지를 가지고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 길만 바라봤기에 너무 힘들고 아팠던 적이 많았어요. 그 시간이 지금 생각하면 참 아쉽기도 하네요. 우리들은 너무나 젊고, 그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니까 다른 곳을 한번 둘러보는 것이 결코 헛되지 않을 거에요! 주변을 새로운 마음으로 둘러보면 못보고 지나쳤던 것들이 보이니까, 많이 생각하고 고민해보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기준을 만드시고 그에 맞는 길을 터가며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봐주고 응원해주는 하루하루가 모이기를 바라요!

 

 

[물리] 고등학생 때까지는 어쩔 수 없겠지만, 대학생이 되신 뒤부터는 지나치게 경쟁적으로 살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하나를 하시더라도 주변 친구들과 꼭 함께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등학생 때는 1,2,3.. 이렇게 석차를 매겼다면, 대학생부터는 상위 25% A/A+, 그 다음 35% B/B+ ... 이런 식으로 나뉘어지잖아요? 충분히 서로 도우며 윈윈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주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놀고, 활동하며 서로의 꿈을 찾아가고, 그 과정에서 책임감, 연대감을 배우고... 이 모든 것들이 학점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연애도 그 중 하나일 수 있겠네요. (고등학교 때는 상대적으로 덜 강조된 공부이기도 했지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워보세요.

 

 

 

 

<인천이야기> 신포동 파헤치기!

문화산책/컬처리뷰 2018.04.26 23:58

 

 

 

 

 

<인천이야기> 신포동 파헤치기!

 

인천의 숨겨진 명소, 그 중에서도 신포동 여기저기 숨겨진 카페를 소개하려합니다.

 

 

 

 

 

 

 

 

 

동인천역 도보 5분거리의 'coogee coffee'입니다.

호주식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커피를 고르실 경우

신맛 또는 고소한 맛이 나는 원두 중  한가지로 선택이 가능합니다.

 

 

 

 

 

 

 

 

 

 

 

깔끔한 카페 내부와 귀여운 캥거루 소품들이 놓여져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조용한 팝송을 틀어주셔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카운터 직원분이 한국말을 굉장히 잘하시는 외국분이셔서 처음에는 놀랐으나

 친절하게 메뉴를 추천해주셨습니다.

 

 

 

 

 

 

 

 

 

 

 

커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디저트 종류도 있습니다.

 

coffee 에서는 플랫 화이트 커피를,

non-coffee에서는 호지티 라떼를 추천 받았습니다.

*호지티 라떼는 녹차의 고소한 맛을 살린 것으로 미숫가루 맛이 납니다. (good!)

 

 

 

 

 

 

 

 

 

 

2번째로 소개할 카페는

인천역 근처 아트플랫폼 쪽에 위치한 '서니구락부' 입니다.

 

따뜻한 느낌의 다양한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꽉찬 느낌을 줍니다.

 

 

 

 

 

 

 

 

 

 

 

 

 

 

헷갈리기 쉬운 음료에는 귀여운 그림과 함께 메뉴 이름을 적어줍니다.

 

카페가 넓기 때문에 단체 손님에게 적합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석빙고(얼음 창고)를 모티브로 한 '아카이브카페빙고' 입니다.

*골목길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위에 표기된 주소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처럼 철문으로 되어 있어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월-금(평일)은 18시에 문을 닫으니 꼭! 시간을 확인하시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층 느낌의 건물입니다.

돌로 이루워진 외관과는 다르게 내부는 나무로 인해 빈티지한 느낌이 납니다.

 

당근케이크와 홍차가 이곳의 인기메뉴입니다.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였던 'cafe 화요일'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곳의 밀크티를 추천합니다.

우유와 밀크티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마셔본 밀크티 중 1위라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오미자 차와 밀크티가 인기 메뉴입니다.

 

 

오른쪽 사진과 같이 종이를 묶어 놓은 노트에 방명록을 남길 수 있습니다.

 

 

 

 

 

 

 

 

 

 

cafe 화요일도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만, 올라가려면 신발을 벗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층과 분리된 느낌이 들어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윗 층에는 두 테이블 밖에 되지 않고, 올라오는 사람이 적어 지인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덧,

 

 

 

 

마지막으로 음식과 음료를 같이 판매하는

'All day In the kitchen'을 소개합니다.

 

온전히 카페로만 여겨질 수는 없지만 맛있는 음식과

예쁜 내부를 추천하고 싶기에 추가로 넣어보았습니다.

 

카페는 코카콜라 굿즈들로 가득합니다. 처음 보는 병부터 익숙한 모양의 캔까지 

다양한 코카콜라 용기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주로 일본식 도시락과 덮밥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돈가스, 치킨가스 도시락 시리즈는 알찬 구성으로 가성비 갑 메뉴입니다.

 

도시락 속에는 음식 뿐만 아니라 기본 반찬과 과일까지 즐길 수 있어 추천하고 싶습니다.

 

 

 

 

 

 

 

 

 

다가오는 5월,

예쁘고 멋진 카페들이 있는 인천으로 떠나보세요!

 

 

 

 

 

[카드뉴스] 아프기 전에 준비하자! 봄철 건강상식

문화산책/에세이 2018.04.26 12:00












고양이를 사랑하는 당신에게 : 고양이 책 소개

문화산책 2018.04.16 22:12

 

  나날이 증가하는 1인 가구, 그리고 이와 함께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생활 속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반려동물 전용 호텔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편의점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용품을 팔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이라하면 강아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고양이역시 반려동물로 당당히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18321위메프는 자사 반려동물 매출액 집계 결과 2017년 매출이 2015년보다 6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고양이 용품 매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고 합니다! 더불어 Youtube 채널에도 고양이 관련 채널이 많은 것도 말씀드레고 싶네요. 저는 Youtube ‘크림히어로즈채널을 꼭 챙겨보는 랜선 집사랍니다!

 

[출처 : "85만원 화장실· 35만원 유모차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인기'" > 아이뉴스24 > 2018.03.21 > 윤지혜 기자]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고양이가 너무 좋은! 고양이를 더 알고 싶은! 지금은 랜선 집사지만 꼭 집사가 되고 말! 초보 집사! 만랩 집사!

  고양이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빠져버린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을 위해 소개합니다. 고양이 책 소개 :D




  이 책은 실제로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집사님들과, 곧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될 예비 집사님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가져다 줄 책입니다! 고양이들이 아플 때 그 증상을 미리 체크해보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 수의사가 된 것만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집사가 가장 쉽게 고양이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화장실과 관련된 설명도 아주 상세하게 나와 있답니다. 또 고양이는 가 아픈 경우가 많은데, 고양이가 귀 바깥쪽을 자주 긁는 모습에서 의심을 해볼 수 있죠.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참 많은데요. 고양이 귀를 청소해 줄 때는 면봉으로 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저는 다양한 Youtube 고양이 채널을 구독하고 있는데, 면봉으로 귀 청소를 하는 집사님도 계셔서 면봉으로 닦아도 괜찮은 줄 알고 있었거든요.


  고양이는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면 쉽게 비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데요. 저는 중성화를 하면 왜 비만이 되기 쉬운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으나,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스프레이 행위를 하는데, 이를 활발하게 하던 고양이가 중성화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 ‘스프레이 행동을 해야 한다는 의식으로부터 갑자기 해방되면서 관심이 먹는 것으로 옮겨가서 식욕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고, 고양이에 대한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길고양이를 찍는다는 건 나와 고양이 사이에 눈부처 하나씩 정표로 나눠 갖는 일이다.” 13쪽에 쓰여 있는 글의 일부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감동적인 문장이라 소개하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이 책의 작가인 고경원씨는 길고양이와 함께한 10년을 책에 담아냈습니다.


  저에게 길고양이라는 단어는 왠지 애처로운 느낌을 안겨줬습니다. 도시에서 하루하루를 험난하게 살아나가는 존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따스한 볕이 드는 자리 하나, 발톱을 갈아낼 튼튼한 나무, 꼬리를 휘감을 수 있는 친구 고양이 등. 고된 삶을 살아가는 고양이는 사람이 행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집고양이와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집고양이는 집사에게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만, 길고양이는 그렇지 못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책에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길고양이 한 마리에게 얽힌 인연의 숫자만큼 이름도 많아지는 법이니.”


  김춘수 시인의 <>이 생각났습니다. 이름을 불러주어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것. 길고양이들은 얽힌 인연에게 모두 의미가 있는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에게 존재의 의미가 있는 그들은 결코 불행하지 않습니다.


  길고양이의 생생한 삶의 현장을 보고 싶으신 분들과, 그들의 일상을 통해 나의 일상을 되돌아보고 싶으신 분들이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고양이의 매력을 작품에 담는 젊은 예술가 15인과의 만남을 품고 있습니다. 그들은 고양이를 소재로 한 팬시, 그림, 도자기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고양이의 매력을 더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 다른 고양이를 키우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작품세계는 고양이로 인해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작업실이 집에서 먼 곳인 사람도, 침실 문을 열고 세 발짝만 걸으면 작업실이 있는 사람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주는 애정으로 인해 작품들이 하나하나 따뜻하고 생기있다는 것도 특징이죠.


  가장 기억에 남은 것은 도예가 김여옥님의 작품입니다. 고양이의 아름다운 몸의 선을 흙으로 표현해내는 것도 신기할 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눈이 항상 감겨있다는 것이 의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종종 매료되곤 합니다. 이 세상의 온갖 빛이, 우주가 그 안에 들어있는 것만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도예가 김여옥이 탄생시킨 고양이들은 꿈꾸는 듯 눈을 감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싫어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 자세한 이유는 직접 책을 통해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그들이 고양이를 통해 만든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이런 작품을 만들게 되었는지, 고양이가 예술가의 세계에 얼마나 깊숙이 발을 담그고 있는지가 궁금하신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만능 작가이자 출판인 피터 게더스가 직접 쓴 수필입니다. 어쩌면 기록이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새끼 고양이가 그의 삶에 등장하고 그는 자신의 아주 특별한 고양이를 기록하는 것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했으니까요.


  “나는 고양이를 싫어한다 작가는 그가 한 말을 몇 년 후 이렇게 평가합니다.

 이제 그 말은 젊은 날의 어리석음 탓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너무 무지해서 나온 말이었다.”


  작가 게더스, 그는 고양이를 싫어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자친구 신디가 데려온 작은 고양이의 야옹하는 울음소리와 함께 첫눈에 사랑에 빠져버리게 되었죠

난 노튼을 바라봤다. 여전히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작은 고양이의 눈을 들여다보았고, 녹아버렸다. 죽어버렸고, 사라져버렸고, 완전히 나가떨어졌다.” 

  커뮤니티나 SNS에 종종 업로드 되는 고양이를 절대 데리고 오지 말라던 아버지, 어머니가 고양이와 즐겁게 노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게더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고양이가 함께 잘 상대로 나를 고른 것에 뛸 듯이 기뻐하고, 고양이의 사랑스러움을 만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레인코트 주머니에 고양이를 넣어 다니게 됩니다.


  게더스의 고양이 노튼은 다른 고양이들과는 달리 새로운 장소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게더스와 노튼의 여행. 비행기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함께 바닷가를 노닐기도 합니다. 노튼은 게더스가 없다고 믿었던 진정한 사랑을 믿게 해줍니다. 아주 사랑스럽고 당돌한 고양이. 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파리에 간 고양이>를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노튼의 이름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아시면 여러분 모두 미소를 띠게 되실 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오늘 소개한 책들 중에서 한권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저는 바로 이 책을 추천하겠습니다. 예비집사, 초보집사, 만랩집사까지 모든 집사들이 읽으면 정말 유용한 책입니다.


  영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양이는 이사를 할 때 신경써야 할 것이 많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만랩집사들도 고민에 빠지는 부분인데요. 이 책에서는 이사를 하는 순서부터 어떻게 해야 고양이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와 같은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양이 모래, 화장실의 형태, 캣푸드, 스크래쳐 선택 요령 등 고양이가 사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기본적인 것이라 놓칠 수 있는 것조차 꼼꼼하게 짚어줍니다. 예비·초보집사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집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가구에 발톱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중성화 수술로 고민하는 집사, 둘째 셋째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은 집사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도 가득하답니다 :D


  앞서 5권의 책 중에서 이 책을 가장 추천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고양이 응급처치 방법때문입니다. 상세한 해설과 삽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집사님들이 알아두시면 혹여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초기대응을 잘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노령 고양이와 함께 살 때 주의할 점, 배려해야 하는 것과 같은 정보도 있으니 집사님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하는 고양이들이 따스하고 포근한 삶을 살길 바라며 고양이 책 소개를 마칩니다.








나 홀로 크리스마스, 집에서 혼자보기 좋은 옛날 크리스마스 영화

문화산책/컬처리뷰 2017.12.03 04:24

 크리스마스하면 시끌벅적한 곳에 가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하지만 혼자 집에서 차분하게 보내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옛날 크리스마스 영화 3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크리스마스 영화 = 나 홀로 집에라는 공식을 깨고, ’나 홀로 집에보단 덜 유명하지만 크리스마스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를 소개한다.


1. 솔드아웃(1996)

  

 ‘솔드아웃은 항상 일이 바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가 미운 아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다. ‘솔드아웃의 내용을 요약하면 바쁜 일에 치여 약속을 미루기만 하던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때 만큼은 아들과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아들이 원하는 장난감도 꼭 사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날 아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은 이미 품절이 난 상태다. 그래서 그 장난감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한 해프닝을 담은 영화다.

 ‘솔드아웃은 영화 속에 속속히 숨어있는 깨알개그코드와 디테일한 설정들, 그리고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크리스마스 가족영화다. 옛날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여러 방송사에서 많이 틀어주던 솔드아웃이지만, 항상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나 홀로 집에에 밀려왔다. 하지만 나 홀로 집에못지않게 그 시절만의 크리스마스 감성이 녹아져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솔드아웃을 다시 한 번 보는 것을 추천한다.


2. 엘프(2003)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영화를 찾는다면 엘프를 추천한다. ‘엘프의 간략한 내용을 소개하자면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의 선물보따리에 실수로 들어간 아기가 산타마을에 가게 된다. 인간계로 돌려보내야할지 고민하던 도중 노총각 엘프가 입양하겠다고 해서 엘프로 자라게 되지만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친아빠를 찾아가게 된다. 하지만 친아빠는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는 삶을 살고 있었고, 주인공 버디의 존재도 달갑지 않다. 매일 지루한 삶을 사는 것은 친아빠의 새 가족들 도였다. 그래서 버디는 이러한 가족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한다.

 엘프계에서는 일처리가 늦고 실수투성이인 버디가 인간계에 내려와서는 빠른 일처리능력을 보여주면서 어린아이처럼 이것저것 하며 돌아다니는 천연덕스러운 연기가 약간은 유치할 수 도 있지만 코믹스럽게 녹여낸 귀여운 영화다. 그래서 엘프를 보고 있으면 순수한 동심으로 돌아가 왠지 캐롤이 부르고 싶어진다.

 재밌으면서도 잔잔한 감동까지 주는 가벼운 킬링타임용 영화를 찾고 있다면 엘프를 추천한다.


3. 로맨틱 홀리데이(2006)

  

 크리스마스 로맨스영화로 대표적인 러브액츄얼리’. 그럼 그 다음으로는 뭐가 있을까. 아마도 로맨틱 홀리데이이지 않을까 싶다.

 ‘로맨틱 홀리데이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모든 게 완벽하지만 연애만 안 되는 두 여자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2주의 크리스마스 휴가동안 서로의 집에서 바꿔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은 영화다.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는 두 여자가 낯선 곳으로 여행하면서 운명적인 상대를 만나 연애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의 내용으로, 낯선 장소에서 일어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야기라 괜히 나까지 설레는 영화다.

 클래식한 로맨스 이야기로 전개가 새롭지는 않지만, 그 뻔한 결과로 가는 과정에 빠져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로서는 우연히 보게 된 영화여서 그런지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지는 선물 같은 영화였다. 솔로든 커플이든 행복하고 설레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다면 사랑스러운 로맨틱 홀리데이를 추천한다.



평창 롱패딩 완판의 진짜 이유!? 한 눈에 알아보는 가성비 트렌드!

문화산책/컬처리뷰 2017.11.30 22:58

 오랜 열광 끝, 드디어 평창 롱패딩이 완판됐다. 평창 올림픽 기념 굿즈로 3만벌만 제작된 이른바 '평창 롱패딩'은 입소문을 타고 가히 열풍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백화점 앞에서 번호표를 뽑고 오래 줄을 선 끝에 구매하는데 이어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되기도 했다. 이처럼 평창 롱패딩이 선풍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올림픽 굿즈로서의 기념적인 의미도 있을테고, 롱패딩 자체가 유행하는 요즘이기에 더욱 인기를 얻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구매자들,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평창 롱패딩의 인기 이유는 <가성비>였다.

 평창 롱패딩의 또 다른 이름이 가성비 롱패딩이기도 했다. 수십 만원을 호가하는 브랜드 롱패딩들 사이에서, 15만원에 비슷한 품질을 자랑하는 평창 롱패딩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우리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사용되고 있는 이 가성비라는 말, 가성비가 정확히 무슨 뜻일까?

한경 경제용어사전에 따르면 가성비는 '가격 대비 성능'의 준말로 소비자가 지급한 가격에 비해 제품 성능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큰 효용을 주는지를 나타낸다. 바로 이 가성비가 최근의 문화 트렌드를 장악하고 있다. 상품의 가성비만을 따지는 시대를 지나, 여행, 여가 생활 등 문화 전반에 걸쳐서 가성비 문화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트렌드는 만연해있다. 대학가 앞에 즐비한 가게들만 보아도 한 눈에 들어온다. 가성비 문화생활의 가장 대표적인 걸로는 '코인 노래방' 이 있다. 가게 별로 가격은 다르지만 대체로 1000원에 4곡을 부를 수 있다. 서너명만 들어가면 꽉 차는 좁은 방이지만 노래만 부르고 갈 거라면 이보다 좋은 곳은 없다. 한 시간에 몇 만원을 호가하는 일반 노래방보다 분명히 훨씬 가성비가 뛰어난 것이다. 코인 노래방은 대학가 뿐 아니라 번화가에서는 조금만 눈 돌리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이제는 확실하게 정착된 문화시설이다.

 인형뽑기방 역시 마찬가지다. 500원, 천원을 주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운이 좋아 인형을 뽑는다면 적은 돈으로 그 값어치 이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인형뽑기방 역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코인 노래방과 인형뽑기방 뿐 아니라 가성비 트렌드에 힘입어 인기를 누린 유행들이 많다. 아이스크림 하나를 오백원도 안 되는 가격에 파는 아이스크림 할인점, 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카스테라 전문점, 천원에 파는 핫도그 전문점까지 문화생활 뿐 아니라 식생활까지 전반에 걸쳐 가성비 트렌드가 유행했고, 여전히 유행하고 있다.

 

 안 쓰는 것이 잘 쓰는 것이라고 한다. 가성비 트렌드는 한때 트렌드였던 '욜로(YOLO)'를 어느 샌가 쑥 밀어냈다. 일상에 자리 잡은 가성비 트렌드는 방송가에서도 점점 눈에 들어오고 있다. 잘못된 소비습관을 고쳐준다는 김생민의 영수증은 '그레잇', '스튜핏' 이란 유행어를 낳으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잘 아끼는 사람의 표본이 되어버린 김생민의 새로운 프로그램 짠내투어는 기존의 여행 프로그램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좋은 곳으로, 돈 많이 쓰면서 즐거운 모습만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적은 돈으로도 충분히 여행갈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시청자들의 욕구를 대리실현 시켜주는 데 그쳤던 방송이 또 다른 길을 찾은 것이다. 물론 이런 방송이 제작되는 데는 지금의 트렌드가 충분히 반영되었다.

 가성비 트렌드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긍정과 부정이 공존한다. 무조건 비싼 게 좋은 거라는 기존의 생각을 부수고 저렴해도 질 좋은 걸 찾고, 또 만들어가는 문화는 긍정적인 기대를 가져온다.  동시에 가성비 트렌드가 인기를 끄는 배경을 생각해보면 씁쓸해진다. 계속 되는 경제 침체와 취업난은 자연스레 적은 돈으로 최대한의 효용을 이끌어내는 문화를 뒷받침하는 것이다. 하지만 브랜드보다 품질과 가격을 생각하여 소비하는 트렌드는 현명한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가성비는 무조건 싼 것만 찾는 게 아니라 가격 대비 합리적인 효용을 끌어내는 것들을 찾는 것이다. 가성비 소비를 통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가져 보자.

 



 

자동화, 무인화의 시대? 편의점 무인점포에 가보다!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7.11.28 03:14

지속되는 최저임금 인상에 대비하여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무인점포 시범운영을 진행 중이다. 이미 무인 티켓, 주문 등 많은 무인기기들이 상용화된 가운데에 무인점포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편의점 무인점포는 지난 5월부터 시범 운영 중으로, 앞으로 각 사의 무인점포 시스템 개발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무인점포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여 직접 찾아가보게 되었다!

▲ 현재 시범 운영중인 무인점포

 

출입구 앞에 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단말기가 있고, 매장 안에 직원이 없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편의점 문을 열 수 있다. 매장 안은 평소에 보던 편의점과 다르지 않았다. 상온, 냉장, 냉동식품이 진열되어 있었고, 전자레인지와 컵라면을 먹을 수 있도록 온수기까지 설치되어 있었다.

 

▲ 출입을 위한 단말기와 편의점 내부 모습

 

일반 편의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술은 판매하지 않는다. 담배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담배 자판기를 이용하여 구매가 가능하고 나머지 물건들은 셀프 계산대를 이용하여 구매할 수 있다.

 

▲ 무인점포의 담배 자판기

 

원하는 상품을 골라 셀프 계산대에서 계산을 하면 되는데, 편의점 무인점포를 처음 이용해보는 사람도 알기 쉽고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었다. 계산은 현금을 제외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했고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도 일반 편의점과 같다. 또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 관계자에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셀프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고있다.

 

직접 편의점 무인점포에 가보니, 직원 눈치도 안보며 이것저것 둘러볼 수 있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직원 대신에 여러 대의 CCTV가 편의점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CCTV가 있다고 해서 무인점포가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무조건 계산을 해야 나갈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물건을 훔쳐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한다. 특히 지금처럼 시범 운영 중인 특정지점이 아닌 중, 고등학교 근처에 무인 편의점이 있다면 훔쳐가는 것은 물론, 매장이 어질러지고 더러워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또한, 편의점 무인점포는 술을 판매하지 않는다. 편의점에서 매출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술과 담배를 판매하는데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담배는 자판기로 대체 하였지만 개수가 제한되어 주로 많이 팔리는 담배만 진열되어 있다.

아직 시범운영이기 때문에 개선이 되겠지만 신분확인이 필요한 물건을 팔지 않고, 테이블을 청소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없다면, 그냥 큰 과자 자판기와 음료수 자판기가 설치 되어있는 것과 다를 게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무인점포를 상용화 하기는 이르지만,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24시간 무인점포를 운영하기 보다는 야간에만 무인점포로 운영되는 것이 알맞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