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기발한 아이디어 ,3D 프린터로 표현하자!

 

 

<Q&A> 인터뷰 진행 : 2015.4.29

Q: 기자    A: 윤정록 대표

 

 

 

 

 

<스프라우트가 출력한 부산 과학고 >

 

 

 

 

  <듀얼 노즐>

 

 

 

 

 

 

 

 

 

 

취재 후 포머스 팜의 3D 프린터 출력물을 LED 무드조명 3D포토라이트도 직접 볼수 있었고 설명도 들을수 있었다.

3D프린터에 대한 열정이 있는 포머스 팜으로 부터 앞으로의 3D 프린터의 미래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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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T,농업을 담다. IOT 벤처 회사 엔씽(n.thing) 남세기 COO

"욕에서 뮤지컬을 보면서 울었어요. 내용이 슬퍼서가 아니라 '내가 지금 뉴욕에서 뮤지컬을 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감격해서였죠. 사실 배낭여행은 제가 계획한 인생에는 없는 거였거든요. 우연히 배낭여행을 시작으로 큰 세계를 경험한 거죠."

 100만원을 들고 무작정 캐나다로 배낭여행을 떠난 청년에게 중요한 것은 전자과 전공 공식이 아니라 삶이었다. 영어가 서툴렀던 그가 전단지를 돌리는 것에서 부터 운송 회사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여행한 경험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그도 새삼 자신이 경험했던 과거에 놀라는 듯 보였다.

 평범했던 학생이었던 그가 지금 더 넓은 세계로 나가기 위한 도전을 하고 있다. 외국에서 일을 하고 배낭여행을 한 경험으로 부터 새로움을 찾고자 하는 생각이 그를 계속 따라다녔던 셈이다. 

 화초 관리 시스템인 '플랜티'를 만든 엔씽의 COO인 그의 이름은 남세기. 그를 만나기 위해 지난 8월 8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를 찾았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엔씽에 대해 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엔씽이라는 팀의 남세기입니다. 엔씽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요. 엔씽은 new things 혹은 a number of things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요. 우스갯소리로 한국에서 성공한 IT회사가 되려면 이름이 n으로 시작해야한다고 하죠.(웃음) 저희는 외부 멘토 2분을 포함하여 10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작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올 해 1월에 정식 법인을 설립했어요. 물론 언론을 통해서 보셨겠지만, 농업과 IT분야를 엮어서 '플랜티'라는 사물인터넷 제품을 만든 벤처입니다.

멤버들은 어떻게 모였나요?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복학을 하고 전공 공부를 시작했는데, 공식 하나가 제대로 생각이 안나는거예요.(하하) 그렇게 1년을 보내고, 무작정 100만원을 들고 캐나다로 배낭여행을 갔어요. 금방 돈이 다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닥치는 대로 일을 했어요. 전단지를 돌리기도 하고, 전구 판매 영업도 하고, 나중엔 기회가 닿아서 운송 회사에서 6개월 간 일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번 돈으로 미국과 캐나다 전역을 여행했어요.

여행을 하고 나니 학교생활이 너무 단조로운 거예요. 사실 저와 대표는 어쿠스틱 밴드 동아리 선후배 사이에요. 그렇게 학교에서 선배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프로젝트를 시작한 거죠. 7월 프로젝트 아이디어를 모아서 대회 하루 전에 나온 것이 '플랜티'에요. 그게 덜컥 붙어버린거죠. 그래서 디자이너도 필요하고 하드웨어 개발자도 필요해진 거예요. 그때 마침 지인을 통해서 소개받은 개발자와 디자이너와 마음이 맞아서 함께 하게 되었죠.

'플랜티'라는 제품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세요.

 작년 7월에 시작했던 제품이 바로 '플랜티'라는 화분서비스인데요. 쉽게 말하면 원격제어가 가능한 화분이에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집에 있는 화분에 물을 줄 수도 있고 빛을 조절할 수 있는 거죠. 사실 초창기에는 온실로 출발을 했어요. 온실 자동온도 시스템을 구현해보고 싶었어요. 그것들을 구현하고 계속 줄여나가다 보니 식물공장 형태가 되었고, 조금 더 줄이니 가정용 온실이 나올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가장 최소화 한 것이 바로 화분이었어요.

  스마트 폰으로 화초를 관리하는 IOT제품 플랜티(planty)

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나요?

 IT 시장은 굉장히 급격하게 성장하는데 비해 농업 시장은 시대에 뒤쳐지기 때문에 시장 사이의 격차가 너무 크다고 봤어요. 그래서 농업과 IT분야를 엮어보자고 한 거예요. 엔씽의 김혜연 대표는 농업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었어요. 그리고 전자부품 연구원에서 IOT과제의 위촉연구원으로 활동한 경험도 있었죠. 저도 어린 시절 시골인 경남 고성에서 자랐고 전공이 전자과라서 자연스럽게 두 분야에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글로벌 K 스타트 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는데요.

 네(하하). 스마트 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통신할 수 있기 때문에 '가정용 재배나 거대 농업의 범위까지 확대를 해보자.'해서 작년 7월에 팀을 만들어서 출발을 했어요. 그리고 구글과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최를 했던 글로벌 K 스타트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죠. 구글 특별상을 받아 미국과 런던에서 투자 설명회를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게 되었어요. 스마트 폰으로만 한국에 있는 화분에 물을 주는 시연을 했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시연을 해보면서 화제가 되었었죠.

  엔씽 김혜연 대표(오른쪽)와 남세기 COO(왼쪽)가 '플랜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화분시스템 이 외에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도 있나요?

 

플랜티로 출발을 해서 다음에 개발한 앱이 '라이프(정식명칭 : Life-Smart gardening journal)'예요. 실제 가드닝을 하는 인구들이 자신의 가드닝을 단순히 기록하는데서 출발을 했어요. 쉽게 말해 일기장 같은 거죠. 자신들의 리스트를 만들어서 활동들을 기록하고 관리하는 거죠. 그런 기록을 타인과 공유하고 나아가 서로 재배한 것들을 거래까지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어요. 파종부터 식물이 되기까지 기록을 하면 그 정보 자체도 나중에 의미가 될 수 있잖아요.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지만, 그 외에도 고객 타켓별로 2-3가지 정도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같은 경우에는 면적부분에서 혹은 가드닝 시장을 두고 봤을 때, 경쟁력이 있을까 의문이 드는데요.

  '라이프'는 거대한 농업분야 보다는 시티 가드너들 즉, 도시 농부들에게 맞춰져있어요. 실제로 미국은 백야드 가든이 굉장히 보편화되어 있고 뉴욕에만 그 수가 어마해요. 한국은 아직 보편화 되어있지 않지만, 서울이나 수도권 근교에도 주말 농장이나 가정 농업이 많이 성행하고 있는 편이에요. 거래 가능한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려고 앱을 비공식적으로 론칭을 했는데 약 107개국에서 한 달 만에 1만 다운로드 정도가 있었어요. 대단한 수는 아니지만,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서비스 시장만을 놓고 봤을 때, 국내보다 해외시장이 더 크기 때문에 시작 자체를 영어버전으로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현재 사용자들의 다운로드 추이를 봤을 때, 국내보다 해외 사용자들이 많아요. 가장 첫 테스트버전은 영어로 런칭하였고 현재 사용자가 많은 나라들 순서대로 지역화를 진행하고 있어요. 먼저 서비스를 확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비스 사용자를 확보하고 이후에 개발된 제품들을 사용화하여 기존의 서비스와 연동할 예정입니다.

대학생기자 김수형 /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대학생기자 최해리 / 국민대학교 경영정보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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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대표를 만나다.

[인터뷰]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현 나우프로필 대표이사

"그에게 IT는 운명이었다"

 지난 5월 7일 이동형 대표를 만나기 위해 강남을 찾았다. 같은 출신 지 사람이라 동네에서 봐온 아저씨처럼 친근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그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갔다.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도 자신의 경험을 설명해주면서 대학생들에게 조언과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어린 시절부터 싸이월드 창업을 거쳐 현재 SNS 나우프로필까지 그의 인생사를 들으면 IT는 그에게 있어서 '운명 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학창시절 그림 그리기와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컴퓨터는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의 사무실에는 컴퓨터와 IT관련 책들로 가득 차 있었다.

 싸이월드 창업, 그리고 싸이월드의 성공과 싸이월드 글로벌 진출 실패, 그 이후 개발한 SNS 서비스의 부진한 성적.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한 그에게 남다른 비결은 오로지 노력과 도전이다. 지난 겨울부터 새로운 SNS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어쩌면 운명은 끊임없는 도전에 대한 결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싸이월드 창업자 이동형 현 나우프로필 대표이사

Q. 대표님의 어린 시절이 궁금한데요. 어떤 사람이었나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항상 앞에 앉았어요. (하하) 내성적이고 착실하게 숙제를 열심히 하는, 그리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이었어요. 고등학생이 되면서 조금씩 변했던 것 같아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키가 크기 시작하면서 뒤에 앉기 시작했죠.^^ 운동도 많이 하고, 만화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친구들 캐릭컬쳐도 만들어주면서 친구들과 잘 어울렸어요. 그냥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보낸 것 같아요.

Q. 대학생활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주로 당구. 작곡을 해서 대학가요제에 나가 동상도 타고 그랬어요. (하하)^^ 농구, 테니스, 기타 동아리 등등 동아리 활동을 많이 했어요. 그때 유일하게 관심이 없었던 것이 컴퓨터였어요. 하숙집에 '하늘소'라는 당시 유명했던 컴퓨터 동아리 회원들과 살았던 적이 있었어요. 그 친구들과 살면서 컴퓨터를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었는데, 컴퓨터는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해서 나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신기하지.(하하)

Q. 신기하게도 IT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네요. 동기가 있었나요?

  졸업 후에 영주(경상북도)로 내려가서 1년 동안 우리 집에서 하고 있는 식당일을 도와줬어요. 취직하기에는 뚜렷하게 가고 싶은 회사가 없었고, 유학을 가기에는 공부에 큰 흥미가 없었어요. 그렇게 고향에서 지내던 중 구미에서 취직을 한 대학교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구미에 놀러오라고. 그렇게 구미에 내려가서 친구를 만나고, 다음 날 고향으로 다시 올라오려고 하는데 친구가 원서 한 장을 건네는 거예요. 그게 LG cns 원서였어요.^^ 그렇게 회사에 면접보고 해서 들어가게 되었죠. 아직까지 제가 정말 고마워하는 손꼽는 사람 중에 하나가 그 친구에요.

Q컴퓨터와 친해진 계기는?

 회사에서 1년 동안 프로그래밍을 배웠어요. 1년이 뭐야 2년 동안. 그림을 그리는 것 이후로 적성에 맞다고 느낀 것은 처음이었어요. 컴퓨터가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죠. 컴퓨터가 사람 대신에 일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사람하고 비슷해요. 컴퓨터에게 말을 시키려면 컴퓨터 언어를 알아야 해요. 미국 사람과 대화를 하려면 영어를 해야 하는 것처럼.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했던 컴퓨터가 알고 보니, 사람보다 더 정직한 거예요. 거짓말도 하지 않고 시키는 것들을 하니까요.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게 되었죠. 그 당시 신입사원이 저에게 노숙자라고 부르기도 했어요. (하하) 옷 하나만 입고 토요일, 일요일에도 일을 했으니까. 근데 그때 그 일이 재미있었어요.

Q싸이월드는 만드시게 된 배경이 궁금합니다.

 국세청 프로젝트에서 4년 동안 일을 하면서 처음 인터넷을 접하게 되는데, 그때 '인터넷이 경쟁력이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만든 동아리 멤버와 창업을 하게 되었죠. 처음 저는 인터넷 솔루션을 제안했고, 창업 초반에 큰 역할을 했던 친구가 남녀 커뮤니티 사이트 아이디어를 냈어요. 그 아이디어가 싸이월드 초기의 모습이에요. 두 개를 동시에 운영하다가 여러 가지 문제로 그 친구가 나가게 되면서, 싸이월드는 일반 커뮤니티 사이트로 변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클럽 서비스만을 지원했는데, 그 당시 아이러브스쿨이나 프리챌같은 사이트가 강세라서 잘 안됐죠. 2001년 마지막 프로젝트로 나온 것이 미니홈피 서비스였고, 그 이후에 많이 바뀌게 되었어요.

Q싸이월드 서비스 중단 이후에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싸이월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하면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일본 싸이월드 대표로 있었어요. 여러 가지 이유로 글로벌 진출을 실패했어요. 그 당시 스마트 폰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2008년에 한국에 돌아왔을 때 스마트 폰이 들어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들어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때 SNS서비스인 '런파이프'와 '런파파'를 웹에서 먼저 제공했어요. 스마트 폰을 사용하면 사람들의 위치가 바뀔 거라고 생각하고 장소기반 SNS를 시작한 거죠. 사람들이 SNS에 접속해서 어떤 위치에 좋은 맛집, 옷가게 정보들을 올리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거죠. 그것도 여러 가지 이유 상 실패했어요. 사이트는 지금까지 열려있지만, 사실상 2012년에 중단했죠.                              

 그 이후에 사업 대신 창업자를 돕는 멘토링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2년 동안 강의도 다니고 워크샵을 열기도 하고, 창업진흥원에서 청년 지원자들과 함께 청년사업프로젝트도 함께 했어요. 정말 안간 곳이 없어요^^

Q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년 겨울부터 '런파이프'와 '런파파'의 문제점을 발견하기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장소를 발굴하는 것은 귀찮고 힘들어서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랜드마크'(랜드에 마크하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사진만 찍으면 위치 정보가 제공되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고 있어요. '랜드마크'는 참여자들이 주인이 되게끔 하고 싶어요. 참여하는 사람들을 조합 형태로 나누고 수익도 분배하는 거죠. 신촌을 중심으로 대학생들과 모임을 가지고, 컨텐츠를 만드는 일을 계획하고 있어요.

Q다른 주제로 넘어가서 최근 개인정보유출이 화두가 되었고, 과거 싸이월드도 개인정보유출 문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그 문제에 굉장히 민감할 것 같은데요. 그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근원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봐요. 정보는 보호해야하는 정보들과 공유해야하는 정보로 나눌 수 있어요. 공유해야 할 정보들은 더욱 활발히 공유되어야 하지만, 신상과 관련된 보호해야할 정보들은 소유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싸이월드가 잘못한 것은 주민등록번호라는 개인 신상 정보를 저장하고 있었다는 것이었어요. 그 당시 회원이 3만 명이 넘어가면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도록 법적으로 규정이 되어있었어요. 당연히 해킹을 당한 것은 기업의 문제지만 개인 신상에 대한 정보는 기업이 소유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Q또 다른 문제로 넘어가서, 한국이 IT강국으로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음에도 세계를 선도하는 IT플랫폼이 나오지 않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먼저 한국에서 창업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창업을 하는 사람은 대기업 중앙관리자예요. 4-5년 동안 회사 경험을 하고 창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대학 생활 중에 숙제 외에 다른 것을 하고 있어야 해요.

 미국같은 경우는 창업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끔 법적으로 제도화 되어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독점규제예요. AT&T, IBM, 마이크로스프트 등이 그랬죠. 그런데 선도 기업들은 변하는데 사람들은 크게 바뀌지 않았어요. 미국은 이직을 하면서 자신의 업을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요. 한국에서도 이직에 대한 인식 변화와 창업을 장려하는 분위기들이 필요해요.

Q마지막으로, 취업난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 당시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잖아요. 백수로.(하하) 현실적으로 이야기하면, 첫 번째로 가지는 직장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돈을 많이 주거나 적게 주는 것을 떠나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곳을 먼저 선택해야 해요. 취업난은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취업이 안된다고 해서 학습까지 일어나지 않으면 안돼요. 미취업 상태에서도 학습은 계속 일루어져야 해요. 백수 시절 중에 잘 한 것 중 하나가 책을 많이 읽었던 것이었어요. 돈은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자기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이동형 대표님과 함께


대학생 기자 김수형 /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ksh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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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라는 단어보다 팀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Pwn&Play

 

최근 20대 사이에서 창업이 유행하며 많은 청년들이 창업을 하여 개인 사업에 도전을 하고 있다. 이번에 우리가 만나본 장기려 CEO 20살의 젊은 청년으로 정보보안 사업을 하고 있다. 그럼 Pwn&Play의 팀의 매력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이날 총 4명의 팀원이 인터뷰에 응해주었으며, 자유로운 회사 분위기를 반영하여 회사 근처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기자 : 안녕하십니까? 저번 강연 잘 봤습니다. 강연 내용도 좋고 어린 나이에 팀을 만들어 회사를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만나 뵙고 싶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기려 CEO(이하 장) : 아닙니다. 저희야 말로 감사합니다. 이렇게 다시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인터뷰에 성실하게 답변해드리겠습니다.

기자 : ! 그럼, 먼저 각자 자기소개부터 부탁 드리겠습니다.

: 현재 Pwn&Play의 장기려 CEO이고 나이는 20입니다. 아직 사회 초년생이지만, 좋은 팀을 만들어 팀원들과 웃으며 일을 하고 있고, 팀의 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준규(이하 이1) : 안녕하십니까? 저는 20살이고 웹개발, 웹보안, 디자인 분야를 맡고 있습니다.

김대준(이하 김) : 저는 27살이고 사업부문과 모의해킹을 하고 있습니다.

이재우(이하 이2) : 저도 27살이고 김대준 팀원과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 회사는 어떻게 만드셨고 팀원 분들은 어떻게 이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나요?

: 처음에는 팀원 이였습니다. 스터디 형식으로 진행되는 팀원에서 어릴 때부터 꿈이 CEO여서 이렇게 발전시키게 되었습니다, 정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저는 회사라는 말과 직원이라는 말보다 팀원, 팀이라는 말을 더 좋아합니다.

1, , 2 : 대표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도 스터디를 하다 만나게 되었고 컨퍼런스를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스터디를 하면서 같이 연구 하다 보니 마음이 맞아 이 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기자 : 회사의 이름이 궁금한데 혹시 의미가 있나요?

: pwn는 인터넷용어로써, 상대로 완승을 거두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Play는 즐기다는 뜻이구요! 즉 해커와의 싸움에서 즐기면서도, 이기고 싶어서 이렇게 회사의 이름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 대표님은 어릴 때부터 보안쪽 일을 하셨다고 하셨는데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 저는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컴퓨터에 관심을 갖고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PC수리부터 시작하여 점차 공부해 나가며 일을 시작하였죠.

기자 : 그 나이에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점이 후배, 선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겠어요!

기자 : 저희도 이 팀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데 혹시 신입 사원을 뽑나요? 뽑게 된다면 어떠한 절차를 거쳐서 채용하시나요?

: 1차로 서류접수를 받아 합격자는 2차로 면접 및 스터디를 진행하며 채용합니다. 얼마 전에 신입 채용을 하였습니다.

기자 : 회사에서는 무슨 일을 하시나요? 

: Extension View같은 경우는, 파일 시그니처 기반의 포렌식 도구입니다. 여러 베타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현재는 정식으로 네이버 소프트웨어 자료실에서 배포 중입니다. 다른 소프트웨어로는 ‘Viral’등이 있습니다. ‘Viral’는 스미싱 악성앱 암호화 해제 툴로써, Pwn&Play 공식 페이스북에서 다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미싱이나 여러가지 보안 취약점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도 분석했습니다! 이렇게 팀 내에서 만든 유틸리티 및 정보보안 자료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나 회사를 상대로는 돈을 받으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기자 : 회사에는 총 몇 명의 인원이 있나요? 팀이라고 부르시면 많은 인원은 아닐 것이라고 추측 되는데요.

: 20대 중후반의 팀원들이 총 20명정도 있습니다. 팀원들은 모두 화이트 해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자 : 어리신 나이에 창업에 도전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떤 점이 어려우셨나요? 

: 딱히 힘든 점은 없었습니다. 저희는 팀 단위로 구성이 되어 있기에 서로 마음이 잘 맞고 이해해주려 하기 때문에 서로 파이팅 하면서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근무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으며 원하는 시간에 근무 할 수 있도록 하는 탄력형 입니다. 

기자 : 그렇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사건이 있나요? 

CEO,팀원 : 보안뉴스에 스미싱 관해서 기사난 것이요!, 저희가 스미싱에 관해서 가장 먼저 분석한 것이 기사에 났거든요. 

기자 : 대부분 IT회사가 자유로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지만 이 팀도 팀원을 위한 복지가 정말 좋네요! 팀원들의 불만이 있기가 힘들 것 같네요!

1,,2 : 네 저희는 지금 너무 만족하고 불만이 없네요. 

기자 : 혹시 어릴 때부터 꿈이 CEO이셨는데 특별한 경영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가요?

: 특별하기 보다는 중요하다 생각하는 가치나 신념이 있습니다. 첫째, 직원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팀이라는 명칭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 이유는 힘들거나 기쁠 때나 함께하는 가족 같은 분이기로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 입니다. 항상 팀원을 위해 희생하려 노력하며 제 2의 가족이라 생각 합니다.

두 번째로는 후배 양성 및 IT발전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후배 양성을 위해 다른 회사로 추천서나, 정보 등을 아끼지 않고 나눠주고 있거든요. 또한 저희 회사에 들어오신다면, 개발이나 디자인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다른 분야의 스터디를 하기 때문에. 서로 함께 성장 할 수 있습니다. IT발전은 회사의 MOTO인데요,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기업에서 보안을 바라보는 측면이 아쉬운 부분이 많아요. 이런 부분을 채우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보다 좋은 IT환경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기자 : 보안을 담당하시는 분들과 담당하시지는 않지만 업무를 하고 있는 자회사, 타회사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건가요?

: 보안은 자산입니다. 보안에 투자를 해야 하며, 투자를 해도 회사가 망하지는 않습니다. 금전적인 일, 실전적인 일 때문에 투자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외국 기업은 해킹 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사전에 방지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해킹을 당한 후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사회적 이슈가 됩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지요, 이러한 일을 대처하기 위해서 해커를 채용해서 회사의 보안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이번에 개인정보 관련해서 법이 변경 되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법이란 것이 애매한 것 같습니다. 형량 ‘OO이하라고 하는데 이하가 아니라 ‘OO이상으로 바꿔 법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면 함부로 해킹하는 일이 없지 않을까요? 또한, 이미 많은 정보가 유출되어 국민들의 많은 반발이 있는데 이를 대처하기 위해서 주민등록 번호를 폐지하고 새로운 식별 코드가 나왔으면 하는 방안도 생각 해봤었습니다.

기자: 젋은 나이에 CEO 이신데 어떠한 노력을 하나요?

: 저는 사람 하나의 인연을 소중히 여깁니다. 사이버에선 100명을 만나는 것이 쉬운 것에 비해 현실에서는 사람 만나는 것이 어렵고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인연을 소중히 하였고 멋진 팀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위 대표님 들께서 많은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기자 : ! 이제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의 개인적인 목표나 회사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회사의 진실된 마음을 알리고 싶네요, 화이트해커의 집단이 연구하고 이런 방향이란 것을 말이에요, 또한, 경영을 하는데 있어 이익과 실적이 없어도 많은 사람을 위해 노력하고 싶고 팀원들과 직원들을 대우해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어요. 

1 : 유명해지고 싶어요. 제가 아니라 저의 작품, 어플리케이션이 유명해졌으면 좋겠고, 웹해커로써 주목 받고 싶어요, ! 그리고 드리블이라는 디자인 사이트가 있는데 한국 디자이너 중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이 많이 없어요, 그곳에 꼭 초대되어 보고 싶네요.

: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일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굳이 하나 목표가 있다면 여자친구가 생기는 것이요 (웃음)

2 : 저도 지금처럼 일 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기자 : , 말씀하세요.

: 사람에 대한 경영을 하고 싶어요. 함께하는 사람이 있고, 하고 싶은 것을 하려는 열정이 있다면 지원해주고 싶고 꿈과 목표를 이루어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습니다.

: 저도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청년들에게 스팩도 중요하지만 스팩을 쌓는 것보다 20살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해보라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제 주위에서 저보고 늦었다 해도 저는 이 일에 만족하고 너무 즐겁습니다. 30살까지는 하고 싶은걸 하라고 말해주고 싶고 즐겨 하는 일을 찾는다면 그 분야에서 전문성을 있는 인재가 되리라 믿습니다.

기자 : 바쁘실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 드리고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사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 또 뵈었으면 좋겠고, 좋은 인연으로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CEO,팀원 : 저희도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영광이고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약 한 시간 정도의 인터뷰를 통해 Pwn&Play 팀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비록 젊은 CEO가 경영하지만, 미래가 있는 개성있는 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팀원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팀원은 즐겁게 일하며 기대에 미치고 회사와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이 팀의 장점인 것 같다. 이러한 기업이 많이 생긴다면 우리나라 보안기술, 보안인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한, 보안에서 일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보안을 하는 모든 인력들이 조금 더 힘을 내어 보안 유출 사고의 횟수가 줄어 들 수 있도록 파이팅 하여야겠다.


서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 대학생 기자 최주연

서원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 대학생 기자 이진우

서울여자대대학교 정보보호학과 / 대학생 기자 홍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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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대신 IT 창업을 선택한 청년. 손성훈 스포카 부사장을 만나다.

[인터뷰] 포인트 적립 애플리케이션 'dodo'를 개발한 spoqa(스포카) 손성훈 부사장

- 맥킨지(McKinsey)를 버리고 IT 창업을 시작한 청년


"이거예요! 첫 사랑과 결혼한 거! 다른 연애도 안해보고 첫 사랑과 결혼한 것과 마찬가지에요. 세계가 얼마나 크고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요. 더 재밌는 세계가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그렇게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어요."

스탠포드를 졸업하고 맥킨지(McKinsey)에 입사하게 된 청년에게 퇴직 결정은 그리 어려운 선택이 아니었다. 맥킨지와의 인연을 첫 사랑과 결혼에 비유한 그의 말에서 더 넓은 세계로 나가고 싶어 하는 열정이 느껴졌다.

MBA 스폰 제의까지 받은 맥킨지 회사라는 복덩이를 차버리고, 두번째 사랑을 찾기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매력적인 한국 시장에서 그는 IT 창업에 대한 꿈을 키웠다. 지하철 2호선에서 왠지 모를 안정감을 느낀다는 그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이 영향을 미친 것인지도 모르겠다. 

포인트 적립 애플리케이션 'dodo'를 개발한 그의 이름은 Grant Sohn 손성훈. 지금은 직원 50명이 근무하는 회사 Spoqa(스포카)의 부사장(CSO)이다. 지난 25일 그를 만나기 위해 강남으로 발거음을 옮겼다.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반갑게 맞이해주는 그의 모습에서 원래 알고 있었던 형처럼 친근함이 느껴졌다. 때로는 한국말이 서툴렀지만, 차분하면서도 말끝에 무언가 사람을 끌어들이는 듯 한 힘이 있었다. 회사의 비전에 대해서 말할 때 사뭇 진지한 모습과 눈빛은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아! 이 사람 IT맨 맞구나.

   Spoqa(스포카) 손성훈 CSO.


Q.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스탠포드 대학을 나왔는데, 특별한 비결이 있나요?

미국 학교들은 점수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특별함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점수 좋은 사람들은 많잖아요. 그래서 '이 사람은 다른 지원자들과는 다르다.' '뭔가 스페셜하다'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해요. 리더십을 강조하는데, 고등학생 때 학생회장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죠. 그런데 학교마다 학생회장들은 다 있잖아요. 

좋은 고등학교에는 특별한 수업들이 있는데, 그 당시 우리 학교는 좋은 고등학교가 아니어서 그런 수업들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 수업을 듣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밤에는 전문대학교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낮에는 고등학교 수업을 듣고, 밤에는 대학교 수업을 들었죠. 그 부분을 대학교에서 좋게 봐준 것 같아요. 제가 그렇게 포장했죠. 그리고 그게 먹혔던 것 같아요. 하하

Q. 스탠포드 대학을 졸업하고, 맥킨지라는 회사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당시 맥킨지를 들어가야 한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나요?

저는 이왕 하는 거 홈런을 치고 싶었어요. '취직할거면 제일 좋은 곳에 취직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이었어요. 그 당시 맥킨지는 대학생들도 전부 최고라고 인정하는 그런 회사였거든요. 3, 4학년 때 친한 선배님들이 맥킨지에 취직이 된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저도 용기가 생겼고, 욕심이 생겼죠. 그래서 맥킨지 회사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이 회사가 나에게 잘 맞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준비를 해서 들어가게 되었죠.

Q. 맥킨지에서 2년 동안 생활을 하면서 실적도 굉장히 좋았고, 그 덕분에 MBA스폰 제의까지 받았다고 하는데요. 퇴직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그 당시 오히려 결정하기가 쉬웠어요. 이거예요! 첫 사랑이랑 결혼 한 거! 다른 연애는 안하고 첫 여자친구하고 결혼까지 한 거랑 마찬가지였어요. 세계가 얼마나 크고, 여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많은데! 더 재미있는 세계가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어려운 결정은 아니었어요.하하:D

Q. 그런데 굳이 한국에서 IT 창업을 한 이유가 있나요?

한국은 좁은 곳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요. 그리고 어느 곳에서나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가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어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은 스마트 폰이라는 굉장히 좋은 하드웨어들을 대부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유행이 생기면 빨리 퍼져요. 바이럴 요소가 많은 거죠. 그런 면에서 IT 창업을 하기에 정말 좋은 시장인 거죠. 학생이든 아저씨든 IT관련 아이디어만 있으면 얼마든지 실험을 할 수 있는 시장이에요.

회사 입구에 보이는 도도 로고. 지금은 멸종 된 걸어다니는 '도도새'를 귀엽게 표현했다. '도도하다'라는 단어의 도도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Q. 스포카라는 회사를 창업하게 되었고, 도도(dodo)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는데, 어떤 계기가 있었나요?

그 당시 소셜커머스가 한창 뜨고 있었어요. 그 당시 '소셜커머스가 정말 점주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줄까?'하고 의심했어요. 한국에서 친해진 점주님들이 있어서 얘기를 들었는데, 반값으로 음식을 먹고 다음부터 오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거에요. 그래서 '단골고객들에게 맞는 서비스는 없을까?'하고 생각을 했어요.

소셜커머스가 한 번에 고객들을 당겨오는 거라면, 저희 회사는 그 이후의 방안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자주 오는 고객들에게 어떻게 잘해줄 수 있는지 말이죠. 스탬프 카드가 있는 이유도 단골고객에게 기억하게끔하고 더 자주오게끔하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 서비스를 수월하게 만들어보자고 했죠.

Q. 이미 멤버쉽 카드나 스탬프 카드로 고객관리를 하고 있는데, 도도(dodo)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나요?

카드에 단점이 있어요. 고객 입장에서는 카드가 많을수록 지갑이 두꺼워지고 잊어버리기 쉬어요. 점주 입장에서는 카드가 얼마나 나가 있는지, 어떤 고객이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 문제점들을 보완했어요. 

프로세스가 간편해요. 어플을 따로 다운 받을 필요가 없고, 스탬프를 받을 필요도 없이 번호만 입력하면 3초 만에 적립할 수 있어요. 점주 입장에서는 고객들의 흐름이나 정보들을 알 수 있고, 그 데이터를 통해 고객 성향에 맞게 마케팅도 할 수 있게 되었죠.

Q. 많은 고객 정보들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나요?

Spoqa(스포카)에게 정보 보안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예요. 최근 정보 유출 사건을 보면 Security 문화가 처음부터 잘 정착되어 있지 않아서 발생한 사건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처음부터 Security 문화를 잘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먼저 특별한 관리자만이 데이터에 접속을 할 수 있고, 관리자가 접속하게 되면 기록이 남게끔 했어요. 또 개발자들이 유명한 해커 출신이라 해킹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장치들을 마련해놨어요. 신생 회사라서 실수가 있으면 회사에 타격이 크기 때문에 보안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스포카의 사무실 내부. 직원들이 대부분 2,30대로 젊다. 열정적인 회의에서 젊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Q. 앞으로 스포카의 계획이나 비젼은 무엇인가요?

스포카는 아직 갈 길이 멀어요. 계속 점주님들을 도와주고 싶어요! 추가적인 아이디어가 몇 개 있어요.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스포카를 통해서 점주님들과 함께 성장하는 기획을 마련하고 싶어요.

Q. 현재 창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시작을 할때 자신만의 어떤 이유가 하나씩 있잖아요. '시장이 매력적이다' 혹은 '아이디어 좋다.' 등등. 그런데 창업을 하게 되면서 힘든 순간에 이런 것들을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그때 그 초심을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첫 걸음을 왜 했는지 이유가 있었을텐데, 그것을 계속 생각하면서 견뎠으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Q. 취업을 위해서 공부하는 많은 대학생들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잖아요. 충분히 이해하는 경우가 있어요. 바로 돈을 벌어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 분들에게는 최대한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회사에 들어갔으면 좋겠고요. 꿈에서 창업이 나타나고, 정말 안하면 후회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알바하면서 조금 모은 돈이 있거나 같이 할 친구들이 있는 그런 분들에게는 대학생일 때 한번이라도 꼭 해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대학생 기자 김수형 / 경희대학교 경영학부

ksh50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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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플랫폼 만든 당찬 대학생 창업자들

예술은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다.

IT와 디자인. 공대생과 미대생으로부터 시작되었을 둘은 엄연히 다른 성향을 가졌지만 우리는 이 둘의 조합을 어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이 두 가지가 잘 만난 사례 중 대표적인 모 기업의 제품을 ‘혁신’이라고 부른다. 네모상자 속 딱딱한 쇳덩이였던 것들이 진화를 거듭해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있다. 

IT기기뿐만 아니라 회사도 마찬가지다. 얼마 전 안랩의 보안 솔루션 소개 동영상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2012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작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예쁘게 디자인한 하나의 동영상은 백 마디 말을 이긴다. 그래도 여전히 예술이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커뮤니티가 있다. 


<출처: 노트폴리오 홈페이지>

2011년 가을까지만 해도 “노트폴리오”는 어느 대학생의 아이패드에 마인드맵으로 펼쳐져 있는 하나의 프로젝트 구상에 불과했다. 2013년으로 막 접어든 어느 날, 여전히 대학생 신분인 네 명의 창업자 김성주, 송진석, 현강섭, 홍제용을 만났다. 

쉽지만은 않았을 청년창업의 현장에서 그들은 웃으며 일하고 있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저 흔한 청년들의 도전 스토리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이들의 산뜻한 크리에이티브는 연초부터 몰려오는 일일 업무로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본격 문화예술 커뮤니티, 노트폴리오를 펼치다.

- 노트폴리오, 뭐 하는 곳인가?
진석 : 노트폴리오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하나의 문화예술 플랫폼이다. 노트폴리오의 뜻은 ‘Note’가 적다, 필기하다 이런 뜻도 있지만 또 ‘주목하다’의 뜻도 있다. 쉽게 적는 포트폴리오라는 의미도 있고,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주목받게 해라, 여기에 올리면 포트폴리오가 주목받게 된다는 뜻도 가졌다. 해외에는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올리면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커뮤니티가 많은데 국내에는 활성화된 게 없다. 얼마 전 런칭한 공식 웹사이트를 보면 무슨 일을 하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다.

- 노트폴리오 창업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강섭 : 학교에서 전공으로 배운 게 커뮤니케이션 관련(창업자들의 전공은 신문방송, 광고홍보이다)이니까, 배운 걸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마침 네 명이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어서 아티스트들을 돋보이게 하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러다 보니까 이와 같은 커뮤니티를 만들어 보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집중된 것이다. 


성주 : 처음부터 ‘사업가가 될테야!’ 이런 생각으로 진행한 것은 아니다.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프로젝트를 구상한 것인데, 그것이 실제로 점점 시간이 지나고, 아이디어 구체화 되면서 사람들 반응 얻다가 사업으로까지 오게 되었다.

- 노트폴리오의 현재 구성원은 몇 명인가? 네 명의 창업자는 각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성주 : 현재 노트폴리오에서 일하는 사람은 여섯 명이다. 우리 넷에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한 명씩 더 있다. 제가 서비스 기획 부분을 맡은 기획팀장 겸 대표직이고, 마케팅과 디자인은 진석이, 온갖 제반사항을 케어 하는 총괄운영은 강섭이가 맡고 있다. 그리고 작가미팅부터 페이스북 운영과 같은 대외적인 홍보는 제용이가 커뮤니케이션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강섭, 홍제용, 김성주, 송진석.

- 대학생 창업을 했다. 대학생 신분이 도움이 되었거나 혹은 어려웠던 점이 있다면?

강섭 : 도움을 받은 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다. 일단은 교내 창업보육센터에서 사무공간을 지원받았고 비용도 일부 지원 받았다. 그리고 정부지원으로 창업진흥원 쪽에서 하고 있는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에서 주관기관 학생팀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투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대학생이라 유리한 점이 더 많은 것 같다.


진석 : 어려웠던 점은 넷 다 문과생이다보니 기술적 문제가 있었고, 또 무엇보다 학교 다니면서는 일을 할 수가 없다. 처음에 이 사무실이 없었을 때 기숙사에 모였는데 사무실에서 일 진행하는 것과는 분위기가 확실히 달랐다.


노트폴리오에 올려줘 너의 충만한 크리에이티브

- 예술전공이 아닌데 디자이너들과의 연락에 있어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제용 : 처음에는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몰라 어려웠다. 이미 유명한 분들보다는 아직 주목 받지 못한 분들 중 자기스타일이 확실한 분을 찾다 보니 첫 단추를 끼우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접촉에 성공하여 일대일로 만나면 어려울 건 없었다.


성주 : 예술 하는 사람들이 외골수적인 면이 있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편견이 있는데, 디자이너와의 만남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적은 거의 없다. 그들을 위해서, 좋은 취지에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그 진심이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강섭: 일대일 뿐만 아니라 블로그나 페이스북과 같은 일대다채널에서 이야기하는 공간도 어떤 방식으로 커뮤니케이션 해야 거부감 없이 보다 더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지 쉬지 않고 고민하는 중이다.

- 노트폴리오는 주로 어느 층이 이용하는지?

진석 : 20대 젊은 여성이 60~70프로다. 문화예술직 종사자나,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도 다 그 쪽이다. 그래서 초기 마케팅전략도 타겟을 20대 여대생으로 잡았다.

- 플랫폼사업은 그 어떤 사업보다 집객이 우선인 만큼, 노트폴리오는 많은 액티브 유저를 확보한 편이다. 노트폴리오 만의 집객 전략이 따로 있는가?

제용 : 최대한 1:1 커뮤니케이션을 했다. 지금은 페이지가 커져서 못하고 있는데, 2000여 명이 되기 전까지는 페이지 ‘좋아요’ 누른 분들 한 분, 한 분께 우리의 취지를 알리는 메시지를 보내드리기도 했다. 그 분들이 아직까지 핵심유저로 활동하고 있다.

 

노트폴리오 페이스북 페이지. 여느 기업 페이지 안 부러울 정도로 많은 좋아요 수와 액티브 유저가 있다.
<출처: 노트폴리오 페이스북>


- 노트폴리오 일을 하며 창업자들의 생각이나 태도의 변화가 있었나?


제용: 친구들이 말수가 줄었다고 한다. 나 스스로 느끼기에도 차분하고 진지한 성격이 되었다. 웹진 준비하면서 인터뷰를 30명 정도 진행했는데 최대한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그런 것들이 1년 정도 쌓이니 성격이 바뀌었다. 인격적인 성숙이랄까. 말을 많이 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말을 신중하게 하게 되었다.

진석: 구상단계에는 이 사람들이 많이 작품을 올릴까? 방문자들은 눈팅만 하는 건 아닐까? 관심을 보이고 활동할까? 하는 갖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욕구가 많다는 것을 알았다. 사람들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이 바뀌었다.


- 노트폴리오팀의 최종목표는 무엇인가?

한국의 문화, 예술 하면 노트폴리오의 이름이 바로 떠오르도록 하는 것이다.


좋은 예술 작품을 공유한다는 것

세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자. 이것은 노트폴리오의 네 청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가슴속에 품고 살아야 할 가치이자 평생과제다. 그들은 예술전공자가 아니었지만 한국의 예술을 프로젝트의 큰 주제로 삼았다. 이는 문화와 예술의 세계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주회나 전시회가 졸리기만 한 사람도 노트폴리오 웹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을 통해 깜짝 놀랄 예술작품을 ‘득템’할 수 있다. 유난히 칼바람이 몰아치는 이번 겨울, 감성마저 얼어붙기 전에 노트폴리오를 한번 들러보자.

노트폴리오 웹사이트 : http://notefolio.net

노트폴리오 페이스북 : http://facebook.com/notefolio Ahn


사내기자 김동희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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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커버그 꿈꾸는 벤처 CEO 3인을 만나다

'좋아요' 버튼 하나로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 검색 엔진분야 1위인 구글의 설립자 세르게이 브린 그리고 IT 혁명을 가져다준 애플의 스티브 잡스그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아마도 아이디어 하나로 세계를 바꿀 수 있다는 큰 뜻을 가지고 벤처를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치과의사의 길을 포기한 울라블라 대표 이승건, 삼성디자인멤버십 출신인 데어즈의 윤반석 대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앱 디스코 정수환 대표 등 열정과 아이디어로 자신의 꿈을 이뤄나가는 젊은 벤처인 3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울라블라 대표 이승건(좌)와 데어즈 대표 윤반석(우)


회사 소개와 함께 어떤 서비스를 하고 있는지 설명해주세요.

이승건 :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IT 서비스 회사이며 서울대 출신 5명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회사라는 말보다는 팀이길 원합니다. 제일 중요한 가치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공익에 부합하는 서비스, 두 번째는 창의력에 기반한 혁신, 마지막으로 도전정신입니다. 오프라인의 실제만남을 더 가깝게 만드는 미션을 가지고 사람들이 더 쉽게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울라블라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윤반석 : 데어즈는 브랜드와 사용자, 미디어의 관점으로 컨버젼스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크리에이티브 랩입니다. 처음엔 고객사들의 디자인컨설팅을 제시했지만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77일날 '팅팅팅'이라는 소셜 데이팅 서비스를 런칭 할 계획이며 올해 3개정도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수환 : 모바일 리워드 광고 에드라떼인 서비스를 하고 있고 현재 직원은 50명정도이고 올해 안에 해외 8개국을 추가로 진출하려고 준비중입니다. 모바일이나 SNS를 통해 광고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주체들이 능동적으로 행동하고 그에 대한 보상을 주면 좋겠다 라는 부분을 기획하게 되었고 스마트폰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응용이 가능한점, 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 항상 휴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장점들을 섞는다면 좋은 모바일 광고의 새로운 모델이 나올 것 같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창업을 하게 된 가장 크게 된 배경이 무엇입니까?

윤반석 : 삼성디자인 멤버십에서 활동을 하다가 대기업 입사의 길 보다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중요시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있어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안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꿈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승건 : 29살 송년회 때 28살의 송년회를 기억하다 보니 지난 1년이 너무 짧음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남기기기보다는 의미 있는 변화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치과의사를 하는 것도 보람된 일이지만 현대인들의 정신적 빈곤함과 안타까움을 개선시키고자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수환 : 대학생활에서는 창업에 대한 고민은 없었습니다. 2008년도에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NGO를 만들어 좋은일을 해보고자 열심히 뛰어다녔습니다. 하지만 여러부분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창업을 해보자 생각하게 되었고 카카오톡이 런칭할 때에 마케팅팀장으로 일을 도와드리기도 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소셜커머스였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들이 거의 없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있었기에 에드라떼가 큰 성장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생활 패턴이라든지 달라진 것들이 있나요?

이승건 : 첫 번째는 400개의 연락처의 대부분이 70%정도가 치과관련 사람들이었는데 지금은 연락처가 두 배로 늘어났고 만나는 사람들의 분야도 다양해졌습니다. 두 번째는 출퇴근시간이 규칙적이었는데 지금은 오후 1-2시에 출근해서 퇴근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윤반석 : 1년 반이 가장 힘들었지만 자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출근시간이 앞 당겨진 것 외에는 크게 달라진 건 없습니다.

정수환 : 사업을 운영하다보니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논리적이고 분석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안정적인 삶이 아닌 힘든 벤처의 길을 선택하는 젊은 청년들이 늘고 있다. 벤처의 매력은 무엇인가?

윤반석 : ‘힘들다의 단어선택이 적철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힘들어 보일 수는 있으나 스프링이 많은 힘을 받으면 높이 뛰어 오르듯 도전에 대한 문제입니다. 힘들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이승건 : 인생은 원래 힘든 것입니다.(웃음)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가장 크기에 힘들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확천금을 보고 창업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도 있습니다. 창업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각자 자신들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정수환 : 일 하는게 너무 신나고 재밌고 즐겁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에 힘든 과정들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설날 때 이벤트를 한 적이 있는데 사연을 받아 새해 선물을 배달하는 이벤트였습니다. 에드라떼를 직접 사용하는 고객을 만났을 때 많은 보람을 느꼈습니다. 생각하는 개인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맞다보니 일하는 즐거움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에게 조언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윤반석 : 말리고싶습니다^^ 문제 해결에 대한 고민보다는 다른 것들을 바라본다면 한 번 더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자신이 해결하고 싶은 것에 대해 명확하게 확립이 된 후에 창업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승건 : 제일 하고 싶은 일을 찾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서 제가 추천해드리는 세가지는 여행, 독서 그리고 솔직함입니다. 그것을 통해 자신을 알게 되고 꼭 이루고 싶은 일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하면 됩니다 

정수환 : 실제로 창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전해보았으면 좋겠고 도전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시장이 확대되면서 누구나 쉽게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지금 당장 도전을 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주변 멘토분들에게도 조언을 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비전을 가지고 회사를 운영할 것인가를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관련 사이트>

데어즈 http://ttting.co.kr/

울라블라 http://www.ulabla.com/

에드라떼 http://www.adlatte.com/


사내기자 장은별 / 안랩 UX/TW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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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다음은 위치기반 SNS ?

최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잠에서 깬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SNS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대표적인 SNS에는 인맥 기반의 페이스북, 네트워크형인 미투데이, 미디어형인 트위터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기존 SNS와는 다른 순간이동형 SNS가 있다고 하여 개발자 장정우씨를 만나보았다. 그는 새로운 개념의 SNS인 주쿠스(ZooQoos)를 기획, 개발했다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2년 공부하고 휴학 후 군 복무를 했다. 작년 여름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기 위해 ZooQoos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여러 SNS가 많은데 굳이 SNS를 개발한 이유가 있나요?

최근 위치 기반 SNS가 많이 개발되는데, 일반적으로 자기 주변으로 반경 1km, 3km, 5km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고실제 장소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실제 주소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그룹화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장소 또한 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도메인 네임인 ZooQoos는 어떤 의미인가요?

전보(Telegram)에서 메시지를 입력할 때 맨 앞에 쓰는 “이제 메시지가 시작됩니다”를 나타내는 신호가 “ZCZC”인데복수형이 “ZCs”입니다. 이것에 음을 붙여 “ZooQoos”라고 명명했습니다. “많은 정보나 소식의 출발지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SNS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다른 위치기반 SNS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주소로 사람들과 이야기한다는 점과, “순간이동”을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다른 지역에 있는 다른 사람과 지역 크기(국가, /, //, //)로 시점을 조절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SNS 특징인 빠른 소통을 위해 모든 글이나 댓글의 작성, 수정, 삭제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정보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한데, 지역별 SNS 기능을 갖는 ZooQoos는 더욱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럼요. ZooQoos는 지역별 타겟팅이 강력한 요소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역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 또한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작게는 동//면에서 크게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글까지 볼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 선거 운동을 펼치는 사람이나 글을 보는 사람이나 본인이 원하는 지역과 지역 크기를 설정하여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SNS에서의 선거 운동이 사용자친화적으로 필터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이 이루어지므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은 정확한 지역을 타깃팅해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유권자 또한 다른 지역 선거 운동을 보지 않고 필터링해서 볼 수 있으므로 정보의 범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ZooQoos의 회원 정보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현재 회원 정보는 최소한의 정보인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만 받습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는 이메일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드리고 이메일을 통한 임시 링크를 통해서 임의로 설정된 복잡한 비밀번호로 변경해드립니다. 혹시나 해킹을 당해서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는 SHA512로 암호화하고, brute Force 방식으로 복호화를 시도할 경우 약 1.4 x 10^64(1.4 불가사의)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추후에 더 강화한 보안을 위해서 SSL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ZooQoos! 앞으로 회원에게 어떤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은가요?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이 좀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및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혹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Inspired.jw@zooqoos.com 으로 신선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보내주세요! 아직 프로토타입 버전이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SNS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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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출신 한국 해커의 미국 유학 생활 적응기

해외 보안 컨퍼런스중 가장 유명한 것이 블랙햇, 데프콘이다. 2011 8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두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국내에서는 잘 볼 수 없었던 여러 친구를 만날 수 있었다. 해킹대회(CTF)에 참여하는 해외팀 멤버뿐 아니라 카이스트 'GON' 팀의 멤버이자 현재는 조지아텍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장영진 군을 만나 미국 유학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언어, 문화적 차이 때문에 힘든 점과 한국의 대학원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 Conference Call(전화 회의)

상대방을 직접 만나서 대화를 하면 말뿐 아니라 제스처나 다른 방법으로 전달할 수 있지만, 전화 회의로는 말로 모든 것을 전달해야 한다. 숨겨진 의미를 모른다거나, 한국식 영어 때문에 의사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 문제도 있고, 전화 상에서 누가 말하고 있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외국인 입장에서 아시아권의 말이 모두 비슷하게 들리는 것처럼 전화 상에서 외국인의 목소리, 억양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전화 회의가 있으면 한 시간 반 전부터 발표 연습하듯이 미리 준비하여 이제는 많이 익숙해졌다.

# Privacy

전화번호나 집주소 같은 것은 굉장히 사적인 것으로 생각하여 지금도 지도 교수의 핸드폰 번호를 모른다. 한 번은 여러 사람이 만나기로 한 자리에서 몇 시간을 기다렸는데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 서로 전화번호를 모르니 E-mail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전화 회의를 할 때도 약속 시간 두 시간 후에 사고가 나서 못 온다는 E-mail을 받은 적도 있다. 업무 시간에 전화로 상대방의 시간을 방해하지 않는 것이 한 편으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문화로 생각된다.

# 6시 신데렐라

위와 비슷한 맥락으로 자기 시간을 보내는 것을 매우 중요시한다. 공부하다가 5~6시 정도 되면 다들 집에 가고,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다가 다같이 술 한 잔 하러 간다거나 MT, 워크숍 같은 문화가 없다. 친한 친구 2~3명끼리 놀고, 어쩔 수 없이 모두 모였을 때 식사를 같이 하는 정도이다.


언어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가상한 한편, 몇 시간이나 자신의 시간을 허비할 만큼 남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미국이어서 좋은 점은 뭐가 있을까?

#  연구 환경

상대적으로 연구비가 많고 기자재 구입이 매우 자유로워 장비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다. 또 연구해야 할 주제가 매우 다양해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교수와는 수평적 관계로 서로 이름을 부르고 턱도 괴면서 말할 정도로 자유롭다. 우리나라에서는 밑에서 일하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여기서는 본인이 일을 도맡아 하고 교수는 지원해주는 형태로 자기 주도 문화가 강하다.
 


# 수업 시간

흔히, 한국 사람은 사고가 닫혔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곳에 와서 왜 우리 사고가 닫혀 있다고 하는지 알게 되었다. 열린 사고의 단적인 예는 모르는 부분을 남 눈치 보지 않고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 없이 질문한다는 것. "몰라야 창의성이 발휘된다"라는 말이 있듯이, 본인이 틀려도 상관 없이 질문을 하다보면 쓸데없는 질문에서조차 좋은 내용을 건지는 경우가 있다. 실제 이런 질문에서 얻은 내용이 논문으로 작성된 적도 있다고 한다. 


금요일에는 파티 복장을 입는 자유로움과 개인의 개성을 인정하는 이들의 삶에서 우리도 생각해 볼 부분이 있다. 남을 인정해주는 문화, 그 사람의 가치를 찾아주려는 것이다. 못하면 낙오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잘하는 것을 더 북돋워주는 부분은 우리도 배워야 할 자세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화이트 햇) 해커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해커인가?

굳이 해커라기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어서 해킹대회에 나간 것이다. 현재는 연구하는 것이 곧 게임같이 느껴진다. 다른 취미 생활을 찾지 않아도 여기서 재미를 느낀다.
 


-우리나라에 해커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2~3명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는 해커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환경이다. 남들이 주목하는 것을 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열심히 한 결과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주목 받는 것이 되어야 한다. 돈이 되는 대세에 흘러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안드로이드가 대세다 하면 갔다가 하는 식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


그리하여 그가 던진 마지막 메시지는 이것이었다.

많은 것을 잘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하는 것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해라!
 
Ahn

사내기자 박정우 / ASEC A-FIRST


사람이지만 주로 '개구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재밌고 따뜻한 보안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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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넷 유명인사 핵 감지기 개발자 원순철 만나보니

얼마 전 추억을 상기하고자 오랜만에 스타크래프트를 켰는데 사람들 대화 속에 원순철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오가고 있었다. 그래서 원순철이 무엇인지 또 게임 중에 아래와 같이 계속 뜨는 저 원순철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조사를 해보았다.


<출처: 스타크래프트>

검색창에 "원순철"이란 이름만 쳐도 여러 관련 자료가 나오는데... 과연 "원순철"이라는 이 고유명사는 무엇을 나타내는 것일까?


<출처: 네이버>

알고 보니 원순철은 사람 이름이었다! 올해 25살 대학생으로 스타크래프트 핵 방지 프로그램인 'wDetector'의 개발자. 프로그램 이름인 'wDetector'보다 '원순철 핵감지기'가 더 유명하다. 'wDetector' 덕분에 많은 게임 유저가 핵 걱정 없이 원활히 게임을 즐긴다. 배틀넷에서 그의 이름이 수없이 오고가니 스타크래프트를 즐기는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터. 참 고마운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를 안철수연구소에 초청하여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를 개발하는 연구원과 담소를 나누었다

그가 프로그램 개발과 연을 맺은 것은 아주 어릴 적에 286 PC를 운 좋게 얻어서 부모님의 권유로 컴퓨터 학원에 다닌 것이 계기였다. 비주얼 베이직(visual basic) 등 언어에 재미를 느껴 꾸준히 컴퓨터 공부를 하게 되었다.

보안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는 했지만 원래 보안에 관심이 많았던 건 아니다.
"보안과 해킹은 목적에는 차이가 크지만 기술에는 차이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에 항상 관심이 많았고 목적 면에서는 솔직히 보안보다는 해킹 쪽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그런 그가 정의로운(?) 일을 한 이유는 본인이 당해봐서였다. 어렸을 때부터 종종 스타를 즐겨 했는데 핵을 쓰는 상대가 눈에 뻔히 보이는데도 증거가 없어 안타까웠다.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핵 패턴을 감지해서 알려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에 200812월에 처음 개발해 200912일반 사용자에게 공개했. 
 

스타크래프트는 워낙 유명한 게임이다 보니 골치 아픈 핵이 수두룩하다. 무보수로 프로그램을 계속 업데이트하기가 쉽지 않을 텐데 그만두고 싶기도 할 터. 그러나 의외의 답이 돌아왔다.
"처음부터 제가 좋아서 만들기 시작했고, 유지보수도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스스로가 재미있었기 때문에 계속 해왔습니다. 다른 일로 바쁘거나 스타에 질렸을 때는 잠시 손을 놓기도 하지만, 누가 강요해서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습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로서 'wDetector'가 스타크래프트 핵을 막는 원리가 궁금했다.
"게임 플레이를 할 때 플레이어끼리는 서로 계속 데이터를 주고받습니다.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절대로 발생할 수 없는, 발생이 불가능한 데이터를 체크하는 방식이 바로 핵 감지 및 방어의 기본 원리입니다. 예를 들어 사람 손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컨트롤 명령이 데이터로 들어온다든가, 정상적인 플레이에서는 절대로 발생할 수 없는 데이터가 들어온다든가 하는 것을 감지하고 방어하는 것입니다."

핵 방지 프로그램에 굳이 실명을 쓴 이유를 물으니, 남에게 피해를 주는 해킹이 아닌 보안 툴이기 때문에 당당할 수 있었고 당당해지고 싶었다고 한다. 보안이 사람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는 것을 새삼 다시 생각하게 한 답이었다. 칼이냐, 방패냐? 남을 찌르는 무기냐, 나를 지켜주는 보호막이냐? 사람에게 칼을 쥐게 할 것인가, 방패를 쥐게 할 것인가? 사람에게 칼을 주었을 때 받는 사회적 시선과 방패를 쥐게 했을 때 받는 사회적 시선을 고려한다면, 역시 칼을 쥐게 한 사람은 실명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다. 즉, 보안은 '떳떳함'과 '자부심'이 묻어나오는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해킹 툴은 게임 해킹 툴이 아니다. PC의 정보를 사용자 몰래 외부로 유출하는 백도어 트로이목마의 일종인 백오리피스이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우습게 만든데다 수많은 기능이 들어 있어서다.

 

가장 힘든 일은 인터넷의 익명성을 무기로 뒤에 숨어서 욕하거나 그를 사칭하는 사람을 대하는 것.
"배틀넷에 들어가 보면 저를 사칭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한 번은 그런 사람을 채널에서 제가 직접 보게 되어 서로 자기가 저라고 우기고 싸운 적이 있습니다. 홈페이지 글쓰기 인증으로 승리(?)했지요."

스타2가 현재 인기를 끌면서 동시에 핵도 많이 나왔는데, 스타2 핵 보안 프로그램도 혹시 만들 생각은 없을까? 사용자로서는 안타깝게도 아직 계획이 없다고 한다. 본인이 아직 스타2를 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원래대로라면 핵 보안은 블리자드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 같은 맥락에서 'wDetector'가 모든 핵을 100% 막지 못한다는 점을 인정하는 한편 "블리자드가 직접 나서서 보안 패치하지 않는 한 써드 파티(3rd party) 프로그램이 모든 핵을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상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그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돈을 많이 벌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사는 것.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추후에 나이를 조금 먹은 다음에 할 생각이라고Ahn

사내기자 이제훈 / 안철수연구소 모바일개발팀
사진. 사내기자 황미경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대학생기자 장효찬 / 고려대 컴퓨터학과
학창시절 때 녹화된 나의 연기와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내가 쓴 일기장은 누구에게도 공개할 수 없을 만큼 부끄러운 자료다. 하지만 그 자료에 대한 부끄러움이 나의 발전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쌓아갈 미흡한 자료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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