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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컬처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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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부터 덩케르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를 알아보자! ‘흥행 보증 수표’, 다소 진부한 표현이지만 현 영화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만큼 이 칭호가 어울리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영화 ‘미행’, ‘메멘토’로 주류 영화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는 다크 나이트 3부작, 인터스텔라 등의 영화를 통해 명실 공히 21세기 최고 흥행감독이 되었다. 한국에서 놀란 감독의 흥행은 다소 아쉬웠다. 초기작인 ‘메멘토’, ‘인썸니아’의 경우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에 그쳤으며 전 세계 2억불의 흥행을 거둔 ‘배트맨 비긴즈’ 역시 국내에서는 90만 관객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 ‘다크 나이트’ 이후 놀란 감독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인식은 완전히 변했다.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광기어린 연기, 이제껏 없었던 어둡고 진중한 배트맨, 그리..
더욱 문화스럽게 즐기는 Culture Day!! " 문화가 있는 날 " 이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영화관을 비롯한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할인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덕수궁 돌담길이나, 서울시립미술관을 둘러본 뒤에 시청역으로 가는길, 그 앞에서는 늘 덕수궁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 앞에서도 버스킹 공연도 많이 진행되고 있었고 한번쯤 꼭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렇게 하여, '문화가 있는 날'에 덕수궁에 '무료입장'할 수 있었고, 덕수궁에서 낮부터 밤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이중섭' 올해 이중섭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이중섭 개인전을 개최했다. 민족의 상징인 ..
[전시] 현대작가, 간송을 기리다. 'OLD & NEW - 法古創新' 후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선보이는 간송문화전의 7부는 올해로 간송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를 유의미하게 되돌아보고자 열렸다. 현대 작가 33인이 간송미술관의 소장 작품과 간송 선생의 업적을 설치 · 회화 · 영상 등 우리 문화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시대에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이 다양한 문화재를 보고 각자의 주된 표현방식을 이용하여서 색다르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은 꽤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고전미와 현대적 표현기법이 만나니 세련되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더 많은 작품을 소개하고 싶지만, 스포일러에 해당한다고 생각되어서 생략하도록 하겠다. 신선한 표현기법을 채택한 작품들이 많이 있으니 꼭 한번 시간을 내어서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기자가 주인공인 '뮤지컬 페스트(PESTE)' 후기 Intro 얼마 전, 나는 '뮤지컬 페스트(PESTE)’를 보았다. 이 뮤지컬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인 페스트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뮤지컬에 사용된 노래들은 당대 최고의 가수였던 서태지 씨가 직접 참여한 곡들로 빼곡히 구성돼 있다. 극의 스토리는 치유법이 존재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감염 질병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 있는 폐쇄된 도시를 배경으로 했다. 그리고 그 도시 안에서 살아남은 그리고 살아남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본능적인 사투와 현실적인 모습을 담아내었다. - 내 생에 처음이었던 뮤지컬 감상! 페스트는 처음 관람하는 뮤지컬이었다. 주변에서 뮤지컬이 좋다고 추천하는 말만 듣다가 실제로 관람해보니 너무나도 좋았다. 배우들은 매우 연기를 잘 했으며, 노래 또한 경의롭게 잘 하던지 놀라..
주민들과 함께본 판교 판교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IT기업의 메카라 할 수 있는 판교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어떠한 장소에서 휴일을 보내거나 어떠한 곳에서 취미를 즐기는지 알아보자. 설문조사는 주말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원보다는 판교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이 월등히 많았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주민들의 연령대는 다음과 같다. 근처의 번화하고 화려한 강남보다는 사람이 적고 조용하기 때문에 판교는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판교 주민이 추천하는 장소는 어떠한 장소가 있는지 알아보자. 설문조사 결과 판교 주민이 휴식을 취하거나 취미를 즐기는 데에 있어 6가지의 장소가 나왔다. 순위에 따라 화랑공원, 카페거리, 낙생대공원, 탄천, 어린이도서관, 나들이공원 순으로 되었다. 1. 화랑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