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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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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에는 인디 밴드 보컬이 산다 최근 가요계는 인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아메리카노를 부르며 커피사업의 부흥(?)을 일으킨 10cm나 독특한 사운드와 재미있는 안무로 인디계의 서태지라고 불리는 장기하와 얼굴들, 그리고 인디계를 거쳐 올라온 자우림이나 YB(윤도현밴드) 같은 많은 그룹이 그 예이다. 분명히 인디밴드가 가지고 있는 매력은 기존 가수들의 색깔과 다른 색을 비추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에게는 개성과 매력, 그리고 탄탄한 철학마저 갖추고 있다. 그 ‘다름’이 사람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2집을 내고 활발히 활동 중인 인디밴드 '순이네 담벼락'은 안철수연구소와 특별한 관계에 있다. 바로 밴드의 보컬리스트가 안철수연구소 직원인 것. 고객지원팀에서 다양한 기술 상담을 하는 보안전..
광복절에 가볼 만한 전시,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느 해보다 큰 전기를 맞이했다. 1866년 프랑스가 병인양요를 일으키고 당시 약탈해간 외규장각의 도서가 지난 5월 27일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것이다. 1975년 박병선 박사가 처음 국내에 외규장각 의궤의 존재를 알린 후, 올해 반환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숨은 공신이 있었다. 단순한 책 이상의 의미, 조선의 모든 것을 보여주다 조선왕조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어 이미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록 문화의 꽃이다. 이번에 돌려받은 외규장각 의궤의 특징은 대부분 어람용(임금이 보기 위해 제작된 것)이며, 제작 당시의 원표 지본이 있고, 유일본 30책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궤가 기록한 행사의 내용은 왕실 혼례식, 장례식, 책봉의식 등..
주경야독 직장인, 그들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 직장인들에게 ‘퇴근'이라는 말보다 더 반가운 말이 있을까? 아침부터 치열하게 지하철 속 전쟁을 치르고, 쉴새없이 일하고 일한 그들에게 ‘퇴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퇴근'보다 더 반가운 말이 존재하는데, 바로 ‘주말'이다. ‘주말’에는 늦잠을 잘 수도 있고, 못보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만큼은 학생들을 부러워할 겨를도 없다. 월요일 아침, 다시 출근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은 다음 '주말'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귀한 시간을 쉼이 아닌 학업에 투자하는 안랩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분명 평소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그들은, '퇴근' 후에도, 그리고 '주말'에도 더 큰..
안철수 교수가 말하는 창업, 기업가정신 최근 우리 사회는 ‘안철수앓이’를 겪고 있다. 많은 이가 안철수 교수가 이룬 일에 존경을 표하며 역할 모델로 삼는다. 교과서에서 배웠던 기업 이론이 아닌, 깨끗하고 정직한 기업이란 이미지로 우리에게 강한 인상을 준 안철수 교수. 특히 그 성과들 가운데 이번에는 전(前) CEO로서 벤처기업이라는 좁고 열악한 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를 성공시킨 자신의 노하우를 OBS 경제스페셜 에서 전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교수는 '기업가 정신'과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계획하며 잡아야 할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기업가는 활발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우리가 흔히 사업가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하는 활발한 성격이다. 기업가가 활발하지 않다면 그 기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질문을 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