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한 가을에 읽기 좋은 잔잔한 위로를 건네는 소설

문화산책/서평 2013.11.30 07:00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쓸쓸해진 날씨만큼 추워진 가슴을 채워주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고른 책이 신경숙 작가의 '어디선가 전화벨이 울리고'이다. 예전에 '엄마를 부탁해'를 감명깊게 읽은 후 작가 이름만 보고 고른 책이다. 꾸준한 베스트셀러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책인데 알고보니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나와 인기를 끌기도 했다. 


<출처: 다음 책>

제목이 쓰다 만 문장 같은 느낌이 들어 무엇인가 여운을 남긴다. 책을 읽고 나면 제목이 주는 여운을 좀더 진하게 느낄 수 있다.


프롤로그... 내.가.그.쪽.으.로.갈.까
1. 이별
2. 물을 건너는 사람
3. 우.리.는.숨.을.쉰.다
4. 소금호수로 가는 길
5. 함께 길을 갔네
6. 빈집
7. 계단 밑의 방
8. 작은 배 한 척이...
9. 모르는 사람 백 명을 껴안고 나면
10. 우리가 불 속에서
에필로그... 내.가.그.쪽.으.로.갈.게
작가의 말

 

'내.가.그.쪽.으.로.갈.까', 어느 날 걸려온 전화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연인과 가족과 사제 간의 이야기다. 시간 배경은 80년대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던 시기로 주인공인 '정윤'은 대학생이었다. 정윤의 친구들로 명서, 윤미루, 단이, 그리고 윤교수가 등장한다. 80년대는 내가 살았던 시대가 아닌데도, 그 시대의 일들을 자세히 묘사하지 않았는데도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그 안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걷는 일은 스쳐간 생각을 불러오고 지금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바라보게 했다. 오늘을 잊지 말자. 살아 있으라. 마지막 한 모금의 숨이 남아 있는 그 순간까지 이 세계 속에서 사랑하고 투쟁하고 분노하고 슬퍼하며 살아 있으라.


주인공 '윤이'는 윤교수의 수업에서 '미루'와 '명서'를 만난다. 각자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이 셋은 곧 서로를 진심으로 위로해줄 수 있는 소중한 친구가 된다. 그리고 함께 시위에 참여하면서, 길을 걸으면서, 누군가의 죽음을 경험하면서, 또 다른 누군가의 아픈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성장해간다.


이 책은 윤의 현재 이야기에서 그들의 대학생 시절인 과거로, 그리고 다시 현재로 이어진다. 또한 주인공의 시점뿐 아니라 '윤의 이야기'와 명서의 시점에서 이야기하는 '갈색 노트'가 번걸아 나온다. 작가가 직접 어떠한 상황을 이야기해주지 않고 두 사람의 시점에서 묘사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그 상황 속에 직접 들어가게 해준다.


연애소설, 청춘소설, 성장소설 장르가 한 권에 함축되어 있다.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상처받은 서로가 모여 서로의 상처를 감싸주며 또한 함께 상처받기도 한다. 이렇게 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차분하게 묘사한다. 어둡지만 아름답고, 긴장감 있는 전개가 아님에도 책을 읽는 내내 긴장하며 보게 된다. 잔잔하고 차분하게 독자의 마음을 울린다. 큰 갈등이 없는데도 책을 읽다보면 나도 모르게 숨이 턱 하고 막히는 구절이 많다. 슬프고 아픈 이야기지만 위로를 주는 책이다.


누군가 약속을 해주었으면 좋곘다. 의미 없는 일은 없다고 말이야. 믿을 만한 약속된 무엇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쫓기고 고독하고 불안하고 이렇게 두려움 속에서 보내고 나면 다른 것들이 온다고 말이야. 이러느니 차라리 인생의 끝에 청춘이 시작된다면 꿈에 충실할 수 있지 않을까?


'괜찮아'라고 직선적으로 위로하기보다 가슴 아픈 상처를 함께 공유하는 것으로 위로를 건넨다. 외롭고 쓸쓸할 때, 무엇인가로 허전할 때,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나도 모르게 위로가 되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하정우가 외치는 LTE-A 한 마디로 요약하면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3.11.07 07:00

요즘 광고의 주류는 단연 LTE-A이다. 대세 배우이자 영화 감독인 하정우가 나와 '넓고 빠른 LTE-A'라고 쉬운 멜로디로 흥얼거리니 LTE-A는 어려운 기술 용어가 아니라 매우 친숙한 과자 이름처럼 느껴진다. 

1G, 2G, 3G, 4G 등 LTE-A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진화하는 데이터망의 한 종류이다. G는 Generation(세대)를 뜻하는 것으로 3G는 3세대 이동통신, 4G는 4세대 이동통신이다. 각 통신 세대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결정한다. 

각 용어의 특징을 요약하면 1G는 전화, 2G는 전화+문자, 3G는 전화+문자+영상통화, 4G는 빠른 데이터 속도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빠르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며 2G부터 LTE-A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자. 

  1G

1세대(1G)는 기본적으로 전화 기능만을 지원한다. 무전기보다 거대하게 생긴 전화기가 사용되던 시대의 통신 방식이 바로 1세대(1G)이다. 기본적으로 전화 기능만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2G

2세대(2G)는 전화 기능(1세대)에 추가로 문자라는 새로운 기술이 들어간다. 이시기에 컬러 전화나 문자 기능, 그리고 CDMA라는 기술을 사용했다. 이때 Speed 011, 017, 012, 018 등 여러 번호가 나타난다.

3G

3G는 전화와 문자에 이어서 멀티미디어 통신까지 가능하게 되는 통신규격을 일컫는 용어다. 3G 서비스 초기에는 멀티미디어 통신의 간판이라 할 수 있는 영상통화를 많이 강조했는데, 그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이기 때문에 디바이스의 빈곤함과 서비스 품질 미달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는 않았다. 이후 스마트폰이 보급되어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하자 3G 서비스 이용자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4G

4G는 3G 계열의 뒤를 잇는 이동통신 규격으로 현재 사용하는 '3G' 망보다 4배 이상 빠른 업그레이드된 통신망이다. 아직은 전화망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4G는 과중된 데이터에 버벅거리던 무선 인터넷 속도를 개선해줄 서비스이며, 상용화된 무선 인터넷 서비스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또한, 기존의 '3G'망처럼 이동 중에도 가능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LTE

현재 이용자가 천만 명을 넘은 LTE는 Long Term Evolution의 약자로 첫 글자만 모아서 LTE란 약칭으로 불린다. LTE는 4G 이동기술의 한 종류로 3G 기술보다 5배나 빠른 기술이다.

LTE-A

LTE-A란 주파수집성기술(CA)을 통해 두 개의 다른 LTE 주파수로 광대역 LTE의 효과를 내는 서비스를 말한다. LTE-Advanced의 약자로 데이터 속도는 기존 LTE보다 이론적으로 2배(150Mbps) 빠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CA가 적용돼야 LTE-A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있다. 3GPP에서 추진 중인 LTE의 차세대 표준. ITU-R의 4세대 기술인 IMT-Advanced 표준에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최대 대역폭을 100 ㎒까지 지원하고 향상된 MIMO 기술 등을 적용해 상향 500Mbps, 하향 1Gbps의 전송용량을 목표로 한다.

와이파이

와이파이(Wi-Fi)는 Wireless Fidelity의 약자이며, 보통명사로 Wireless LAN 또는 WLAN, 한국과 일본 한정으로 무선랜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근거리 통신을 전제로 제정된 규약이기 때문에 범위가 넓지는 않다. 대신 지향성 안테나를 이용해서 범위를 1km 수준까지 늘릴 수는 있다.

와이브로

와이브로(WiBro)는 '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약자이다. 즉, 무선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라는 뜻이다. 이동하면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2.3GHz 무선 휴대 인터넷(Portable Internet)의 명칭이다. 기존 무선 인터넷인 CDMA와 무선 랜의 장점만을 취하여 새로 만들어낸 기술이다. 해외에는 Mobile WiMAX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가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3G 이동통신 기술이기도 하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V3, 개발 주역 3인을 만나다

대한민국 대표 보안 기업인 안랩이 얼마 전에 새로운 V3 제품군 4종의 새 버전과 1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들 신제품은 새로운 V3의 통합 플랫폼인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강력한 악성코드 통합 분석 및 대응, 향상된 탐지 및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새로운 버전의 V3 제품군은 개인사용자용 토털 PC보안 제품 ‘V3 365 클리닉’, 중소기업용 통합 PC 보안 솔루션 ‘V3 MSS (Managed Security Service)’, 기업용 PC 보안 제품인 ‘V3 인터넷 시큐리티 9.0 (V3 Internet Security 9.0)’, 서버전용 백신 ‘V3 Net 9.0’이며, 신제품은 기업용 PC 보안통합 관리 솔루션인 ‘V3 엔드포인트 시큐리티 9.0 (V3 Endpoint Security 9.0)이다.

이러한 다차원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 연구원 중 박준효 주임연구원, 박정태 책임연구원, 박종필 선임연구원을 직접 만나 제품 개발 뒷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항상 보안을 위해 노력하는 안랩 개발자의 수고를 알 수 있는 기회였다.

- 제품을 개발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목표 일정을 맞추기 위해 회사에 오래 남아 있어야 했어요(웃음). 그리고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에도 무척 많이 신경 썼어요. 그만큼 창작의 고통이 따랐습니다. 또한, 글로벌 백신시장의 트렌드를 맞추는 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제품이 출시된 후에는 쉴 틈 없이 고객의 피드백을 받아서 제품에 반영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고 있습니다.

- 이번에 새로 탑재된 평판기반진단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평판기반진단은 몇 가지 조건이 존재해요. 사용자가 100명 이하이고, 위험한 행위(Windows 파일을 복사하거나, 호스트파일을 변조하는 등)를 하며 생성된 지 한 달 이내인 파일에 대해 이 파일을 실행시킬 것인지에 대한 창을 띄웁니다. 정밀한 진단을 통해 정상적인 파일에 경고를 하는 일이 없도록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한다.

- 안랩 보안 제품군은 중소기업용과 엔터프라이즈용이 따로 있는데, 어떠한 차이가 있나요?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은 대부분 보안 담당자가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다른 일을 하면서 보안도 맡는 경우가 많죠. 게다가 중소기업은 PC에 내리는 정책이 단순합니다. 컴퓨터를 켜둘 건지, 꺼둘 건지 혹은 예약검사를 언제 실행할 것인지 정도이죠.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UI를 만들어서, 일반 사용자도 조금만 익숙해지면 그 정도 기능을 할 수 있는 관리 툴을 제공합니다. 

그에 반해, 기업용은 APC(AhnLab Policy Center)를 이용해서 좀더 깊은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 1만 대의 PC가 있다면, 이 모든 PC를 사람이 하나하나 켜거나 끌 수는 없죠. 중앙에서 V3를 제어하는 서버(APC)가 있어서, 정책을 정하면 그 내용이 네트워크를 통해서 정책으로 발효가 됩니다. 서버가 있어야 하고 제반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B2B, 즉 중견기업 이상에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 요새 APT(지능적 지속 위협)가 화두입니다. APT는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서 파고들어간다고 하는데, 행위기반진단에 포착이 안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APT는 단순히 하나의 기능만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행위기반진단 기능과 평판기반 진단 기능이 들어간 것입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개발된 Active Defense 기능도 APT 대응력을 높여줍니다. 현재 실행 중인 프로세스가 나오고 그 프로세스가 어떤 행위를 하는지 표시해주어 가시성을 확보해 줍니다. 

현재 개발 중인 ASD Enterprise에는 좀더 효과적으로 APT에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APT 샘플을 ‘특정 사이트에 접속하고 로깅을 하는 것이나 일반적은 프로그램은 하지 않는 행동, 예를 들어 시스템 파일을 교체하는 행위’라고 규칙을 만들어서 이 규칙이 맞으면 그 악성코드를 잡을 수 있습니다. 

악성코드 제작자는 무료 백신을 깔고, 자기가 만든 것이 진단이 되면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어떻게 해서든 진단이 안 되게 해서 내보냅니다. 그래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MDP(Multi-Dimentional Protection) 프레임워크와 웹 방역 기술이 포함되었어요. URL만 막아버리면, 그 파일은 잡을 필요도 없기 때문이죠.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s) : APT 공격은 과거의 불특정 다수를 노렸던 공격과는 달리 하나의 대상을 정해서 성공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정 대상을 목표로 정한 후에, 내부에 침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기업이나 기관의 중요 시스템에 대한 보안은 대단히 단단해서 이를 처음부터 침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개인 PC를 먼저 장악한 뒤 합법적인 권한을 획득해 내부로 들어가는 방법을 많이 사용한다. 개인 PC를 감염시킨 이후에 해커는 들키지 않고 내부 망을 돌아다니며 취약점을 찾거나 지속적으로 정보를 유출한다.

 

- 사전 진단에 많은 비중이 있는 것 같은데, 평판기반 진단으로 모바일 소액결제도 예방이 가능한가요?

IP를 차단하거나, URL만 막으면 됩니다. 단순히 하나의 악성코드를 막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인 시그니처 진단 방식이 아닌 좀더 진화한, 사전대응 형식으로 가는 것입니다. 요새 트렌드입니다. 

- 보안개발자를 꿈구는 청소년이나 대학생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힘들지만 굉장히 보람 있는 일이에요. 모르는 것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보안은 누군가는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제품을 만든 후 반응이 바로바로 왔을 때 자부심을 느낍니다. 물론 힘들기는 하지만 많은 성취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보안은 수비수와 비슷합니다. 일년 내내 고생하여 보안을 연구하고 개발해야 하는 일입니다. Ahn

 

 

대학생기자 엄용석 / 고려대 화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개인정보보호, 단순 관리 넘어 유출 차단까지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11.04 11:07

10월 23일 코엑스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안랩 ISF 2013(AhnLab Integrated Security Fair)'이 개최되었다. 안랩은 IT 트렌드 변화 속에서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위협하는 차세대 보안 위협 및 법적규제(Compliance Issue)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규제 준수(Security Compliance)', '진화하는 위협(Advanced Threats)', '시큐리티 인사이트(Security Insight)'의 3개 트랙에서 총 12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 중 김재열 SW개발실 수석연구원의 <개인정보보호의 진화, 관리를 넘어 '유출 차단'까지>를 들어보았다. 그는 개인정보보호의 범위가 개인정보 관리나 검색 위주에서 유출 차단까지 하는 형태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개인정보보호법의 핵심

개인정보보호법은 작년 3월 시행되었는데 전체 조항은 많지 않다. 그 중 29조를 보면 전체 개인정보보호법이 말하는 바가 다 담겨있다. 올해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이 크게 3가지에서 이루어졌다. 과태료가 상승되었고, 주민등록번호는 과거에는 동의가 있으면 수집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수집 금지되었다. 그리고 기업대표 또는 임원이 처벌대상에 포함된다. 이것은 처벌수위 대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그만큼 법이 강화된다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법은 아직 활성화가 부족하지만 앞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정보보호법이 헷갈리다면 2011 43호 지침을 읽어보면 굉장히 자세하게 나와있다. 이 지침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기술적인 부분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을 볼 수 있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적 보호조치 근거 조항>

제5조 비밀번호 관리

개인정보취급자 또는 정보주체가 안전한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비밀번호 작성 규칙 수립/적용

제6조 접근통제 시스템 설치운영

개인정보가 인터넷홈페이지, P2P, 공유 설정 등을 통하여 외부에 유출되지 않도록 개인정보처리시스템 및 업무용 컴퓨터에 조치

제7조 개인정보 암호화

암호화 소프트웨어 또는 안전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암호화한 후 저장

제9조 보안프로그램설치운영

보안 프로그램의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하거나, 또는 1일 1회 이상 업데이트를 실시

이것으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모든 파일이 어떻게 생성되고 파기되는지 전체를 관장할 수있는 개인정보 통합 유통 관리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나 작년 금융권에서 안랩이 참여하여 구축을 했다.

다음으로 검색조항을 살펴보면 검색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오래 걸린다. 백신은 파일을 탐지할 때 패턴을 보고 판단하지만 검색은 문장을 분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한 검색했던 것을 암호화하는 것이 불안정하다. 또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굉장히 들어가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서버가 너무 많아 서버관리자들이 필요하다. PC 에이전트 또한 엄청난 수로 필요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검색시간이 6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는 CPU를 굉장히 많이 사용하게 된다.


뉴런 검색(Neuron Search) 기술

안랩이 이런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3초 만에 검색을 하는 기술을 개발하였다. 패러다임을 바꿔 뉴런 DB를 구축했다.

뉴런 DB는 PC에 있는 개인정보 DNA를 DB화를 미리 해놓는것이다. 검색이라는 절차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뉴런 DB를 최초에 한번 구축해 놓으면 그 다음부터는 실시간으로 개인정보를 생성될 때만 생성정보를 뉴런 DB로 업데이트하는 것이다. 이때 걸리는 시간이 3초 이내이다. 이런 방법으로 검색의 절차는 사라지는 것이다. 항상 나의 PC 상태가 개인정보를 몇 개 갖고 있는지 실시간 유지해주는 상태로 발전하는 것이다.


개인정보유출 방지 솔루션

개인정보 유출의 79%가 퇴직 직원에 의해 동영상, 휴대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 중 DLP 솔루션은 네트워크가 지나가는 패킷을 분석하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또한 구축비용이 많이 들며 네트워크 트래픽을 모두 분석하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안랩은 패턴을 보지 않고 행동 기반 복합 분석을 수행하는 뉴런 엔진(Neuron Prevention Engine)을 개발해 제공한다.  

<뉴런 엔진의 특징>

-탐지 범위 : 알려지지 않은 문서 유출 기법을 완벽하게 방어

-성능 : 이벤트 발생 시점에만 리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저 수준의 리소스 사용

-통합관리 : APC 기반의 통합 관리

-출력물 : 프린터 접근 제어 및 워터마크 지원

안랩의 개인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인 '안랩 프라이버시 매니지먼트 스위트'는 실시간 검색, 자동 격리 등 개인정보 현황 파악 및 조치는 물론, 유출까지 탐지 및 차단하는 진일보한 솔루션이다. 안랩은 개인정보 파일 유통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현해 개인정보 파일의 유통 관리 및 개인정보보호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로써 개인정보 문서를 안정적으로 유통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비하는 한편, 통합 관리 및 모니터링할 수 있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HR 인사 전문가에게 직접 들은 취업 필승 전략

판교 CSR 얼라이언스 주최 '에너지 콘서트' 현장 스케치(1)

 

취업 시즌을 맞아 9월 27일 ‘판교 CSR 얼라이언스(판교 지역 기업 사회공헌연합, 이하 얼라이언스)’는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대학생 대상 강연 ‘에너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조언을 주고자 마련되었으며, 전국 30여 대학에서 300여 명의 대학생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네 꿈에 날개를 달아’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현실적 취업 노하우를 전달하는 Practical Talk,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CEO들의 강연을 듣는 Motivational Talk와 Inspirational Talk 등 세 가지 주제의 강연과 중간 휴식 시간에 인디밴드 공연을 감상하는 Energy Performance까지 네 파트로 진행되었다.

 

Practical Talk 시간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와 안랩의 HR(인사) 전문가가 나서 ‘기업은 어떤 인재를 원하나’를 주제로 실질적인 취업 관련 노하우를 발표했다.

 

안랩 박원철 과장 Be Right People in your Job

 

 

안랩 인사팀 박원철 과장은 “회사는 저마다 선발기준을 가지고 사람을 뽑는다. 채용 정원 미달이라고 하여 회사가 원하는 인재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선발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는 이것이 우리가 적합한 인재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며 운을 뗐다.

"요즘 기업은 학점과 토익점수 등의 스펙 평가에서 벗어나 지원자의 강점과 역량에 포커스를 맞추는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하는 추세"라고 전하며, 안랩도 스펙으로 평가하는 대신 지원자가 실제로 지원 분야의 직무를 향해 도전했던 경험만을 가지고 채용하는 STAR 채용 방식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각 기업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있으며, 지원자 입장에서는 그 ‘인재상’이 갖는 의미가 무엇일까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별화의 세 가지 방법

기업 입장에서 지원자의 학점, 자격증, 영어점수 등이 다 비슷한 조건일 때 유일하게 그들을 구분할 수 있는 건 출신학교밖에 없다며, 취업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차별화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기초역량, 성향, 헌신 이 세 가지를 통해 차별화에 접근할 수 있다고 전했다. 

 

1. 필요한 기초 역량

자신이 가려는 직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리고 가장 기초적인 지식을 갖추어라.

 

2. 회사에 맞는 성향

OCB(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마인드를 갖추어라. OCB 마인드는 자신의 업무와 주어진 역할을 알고 그 회사의 조직원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마인드를 말한다OCB에 맞게 본인의 감각과 성향을 고쳐나가면 그 회사에 적합한 인재로서 좋은 기회를 얻을 것이다.

 

3. 헌신

그 회사에 얼마나 헌신적인 마인드를 보여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이것은 결국 지원자의 진정성이고, 진정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헌신을 보여줄 때 정말 뽑고 싶고 뽑을 수밖에 없는 인재가 될 수 있다.

 

어느 곳의 Right People이 될 것인가? 

그는 지원자가 어느 분야로 가야 할지 잘 모르는 이유는 경험 부족에 있다고 말했다. 본인이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 은행이 본인에게 적합할지 알고 싶어 하루 종일 은행에 앉아서 어떤 업무를 하는지 지켜봤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지원자 본인이 직접 찾아 나서서 겪어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어디에 적합한 인재가 될지 스스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본인에게 맞는 기업과 직무를 경험으로 알아내야 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 것은 자신이 가진 강점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회사는 결국 다들 가진 스펙보다는 지원자가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를 보고자 하므로, 타인과 본인을 비교하지 말고 자기 자신만의 강점을 찾아서 도전한다면 반드시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위메이드 손영미 차장 "구체적인 직무를 파악하라"

 

스마트폰 시대에 윈드러너, 아틀란스토리 등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엄청난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게임 회사에 대한 관심 또한 증가하였다. 창의적이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IT/이공계 학생들이 선망하는 기업 중 하나가 바로 게임 회사이다.

 

직접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은 학생들을 위해 게임 회사는 어떤 일을 하고, 게임 회사에 입사를 하고 싶을 때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위메이드 인사팀 손영미 차장이 생생한 팁을 전해주었다.

손 차장은 "그 동안에는 유저로서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지금은 게임 회사 입사 지원자의 입장으로 내가 어떤 직무에 들어가야 할지 알아야 한다."라며 위메이드의 직무를 크게 6가지로 나누어 설명했. 

 

*Development(개발) :

Producer, Planning & Design, Server Programming, Client Programming TA, QA, 엔진개발, Sound

 

*Design(디자인) :

AD, Concept Art, UI, World Design, Character Design, Effect Design Animation

 

*Marketing & Sale(마케팅&사업) :

Marketing, 국내사업, 국외사업, 홍보, UX, 웹서비스

 

*Service Offering(서비스) :

Game Master, CS

 

*System(시스템) :

전산/OA, DBA/DW, 네트웍/보안, 시스템

 

*Management(경영) :

전략기획, 법무, HR, 총무, 자금, 회계, IR

이어서 취업을 하기에 앞서 회사를 먼저 정하는 것보다 먼저 하고 싶은 ''이 무엇인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와 잘하는 것, 자신의 발전가능성을 따져서 '일' 즉, 직무 위주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위메이드 손영미 차장이 권하는 취업 준비 팁>

 

 

-희망하는 회사와 프로젝트를 철저히 분석하라.

게임 대기업인 경우 회사에 들어간다기보다 팀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팀이나 프로젝트를 철저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다. 내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았고 어떤 일을 했는지 꼼꼼하게 준비한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는 인생을 건 제안서이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는 업계 특성상 중요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성의 있게 작성하며, 포트폴리오 준비에 많은 노력을 투자하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내용을 복사하거나 통신용어, 이모티콘, 불필요한 유머 사용은 자제하라.  

-사진은 정형화된 형식은 없지만, 깔끔하고 선명한 이미지의 사진을 사용한다 

-면접은 지식 테스트? NO! 관심도 체크

과거에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뭐든지 시키면 잘하는 사람'. 그러나 현재는 프로. 따라서 '뭐든지 시켜만 주시면 열심히 하겠습니다’보다는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부각하는 게 좋다. 

-인사팀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외모가 아니라 인상, 밝고 자신 있는 표정이다. 질문에 간단명료하게 핵심을 이야기하며, 눈을 피하지 말고 아이 컨택(Eye contact)하라. 

-직무전문성, 커뮤니케이션, 학습능력이 채용 시 판단의 기준이다.  Ahn

 

 

대학생기자 이수정 /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절경과 맛집으로 힐링한 부산 여행기

문화산책/여행 2013.09.15 07:00

올여름 지치고 힘든 일상을 피해 부산으로 힐링여행을 떠나 보았다. 부산은 경상남도 동남부에 있는 광역시로 서울에 다음가는 대도시이며 우리나라 최대의 해양 물류 도시이다. 부산은 서울에서 버스로 약 5시간 거리로 가까운거리는 아니지만 교통발달로 KTX를 이용하면 약 3시간이면 갈 수 있다.

부산의 명소 중 하나인 태종대를 가장 먼저 가 보았다. 태종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해안의 명승지로 영동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파도의 침식으로 형성된 100m에 달하는 암석 절벽의 태종대는 울창한 수풀이 굽이치는 파도와 어룰려 절경을 이룬다. 이곳에는 해송과 상록활엽수 외에 약 120종에 달하는 낙엽수가 있으며, 60여 종의 새들을 볼 수 있다. 좁은 장소에 이렇게 많은 종류가 있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다.

태종대에 도착하면 다누비열차로 올라갈 수 있다. 걸어서 올라가기엔 약간 먼 거리였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서울과는 달리 태종대에 전망대에 올랐을 때는 선선한 바람으로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또한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의 모습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태종대의 신선바위는 옛날 선녀들이 평평한 이곳 바위에서 놀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옛날에는 태종대를 신선대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신선들이 머물만한 아름다운 경치를 가졌기 때문이다. 바위 바닥에 있는 공룡 발자국에 물이 군데 군데 고여있다. 

 

 

부산에 도착해 열심히 태종대를 구경하고 바다바람을 만끽하고나니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부산에 대표음식으로 유명한 냉채족발을 먹으러 남포동 국제시장으로 향했다.  

국제시장은 도깨비시장, 도떼기시장, 깡통시장, 부평시장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우는 부산의 대표 시장으로 서울의 남대문 시장과 비슷하지만 다른 재래시장과 달리 식용품, 공산품, 전문용품 등 온갖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곳이다.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곳으로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눈에 많이 띈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있어 부산에 온다면 꼭 들러야할 명소중 하나이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유부주머니, 씨앗호떡, 냉채족발 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나는 냉채족발과 씨앗 호떡을 맛보았다. 

냉채족발 

씨앗호떡 


냉채족발은 아삭아삭한 오이와 톡쏘는 겨자소스, 냉채와 족발로 이루어진 음식으로. 새콤달콤 톡쏘는 맛이 매력적이다. 족발이 양념에 버무려져 나와 맛이 아주 좋다. 씨앗호떡은 티비에 방영된 음식으로 인기가 매우 많다. 호떡안에 여러가지 씨앗을들 넣어서 먹는 음식이다.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먹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의 대표명소중 하나인 해동용궁사에 가보았다.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이며, 바다와 용,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영험한 기운을 내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현몽을 얻고 꼭 소원을 이루게 된다고 한다. 국내 사찰 중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경내에는 황금돼지, 건물기둥의 포대화상, 교통안전비 등 특이한 조형물이 가득하다.

 

바다옆에 사찰이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였다.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속에 있는 사찰 안에서 진정한 힐링을 맛볼 수 있었다.

다음은 부산의 주요 먹거리인 밀면과 돼지국밥이다.

비빔밀면 

물밀면 


부산에는 밀면이 유명하다. 밀면은 부산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 중 하나로 한국전쟁 시 부산까지 피난을 왔던 함경도 출신 피난민들이 냉면을 그리워하며 만들어 먹었다는 유래가 널리 알려져 있다. 구호물자로 보급되던 밀가루와 전분을 섞어 면을 만들어 이름이 지어졌으며, 개운한 물 밀면이나 매콤한 비빔 밀면으로 즐길 수 있다.

돼지수육 

돼지국밥 


돼지국밥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창원, 밀양을 중심으로 한 향토음식으로 설렁탕의 한 종류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요리 중 하나이며 돼지뼈를 고아 그 육수에 밥을 푸고 간을 해서 먹는다. 돼지국밥의 유래에는 다양한 설이 있는데 한국전쟁 당시 경상도 지방으로 피난 간 피난민들이 먹을 것이 부족하자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돼지 뼈를 이용해 설렁탕을 만들어 먹었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또 다른 설은 고려시대때 지배계층이 백성들에게 돼지고기와 개고기를 선사한 것을 백성들이 설렁탕 형식으로 뼈를 이용해 만들었다는 것이 돼지국밥의 유래이다. 부산의 돼지국밥은 정말 맛있었다. 가격도 저렴하며 양도 많다. 부산에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이다.

저녁에는 부산 밤바다를 보러 광안리로 향했다. 광안대교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과 해운대구 우동의 센텀시티를 잇는 총길이7,420m, 너비 18∼25m, 2층 복층 구조의 왕복 8차로의 다리로, 1994년 8월에 착공해 2003년 1월 6일에 개통하였다. 

바다앞에 앉아서 바라보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정말 멋졌다. 파도에 발을 담그러 나온 가족, 연인, 친구들 모두 너무 즐거워보였다. 낮에 바라본 바다의 모습과 밤의 모습은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서울에서 가기엔 다소 멀긴 하였지만 바쁜일상으로 가득찬 서울에서의 일상을 잊을 수 있는 기분좋은 여행이었다. 부산의 대표 음식들도 먹고 바다냄새를 즐기며 심신이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해외여행을 즐기는것도 좋지만 그전에 우리나라의 대표 도시들을 여행하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덕성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조정래

 

멘토 4인이 들려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법에서 책임은 ‘인간의 어떤 행위가 그 행위의 주체로 돌아가는 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은 ‘기업의 어떤 행위가 그 행위의 주체를 넘어 사회로 돌아가는 것’으로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주체이기도 하지만 사회라는 울타리의 구성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울타리에서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해야 하는 ‘책임’이 존재하는 것이다. 

 

  

 

8월 28일 안랩 로비에서는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판교 테크노밸리 IT 기업 13곳이 결성한 '판교 CSR 얼라이언스'는 이날 삼평중학교 학생 50명을 초청하여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4명의 인생 선배를 초대하여 약 15분씩 강의를 하는 형식이었다. 

계속 찾자, 모두 가치 있다, 쉬지 말고 놀자 

   

첫 강연은 인터넷 호스팅 업체 가비아의 브랜드전략실 이정환 실장이 맡았다. 이정환 실장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어 미대에 진학하려 했으나 부모님의 반대로 차선책으로 수학과로 진학하였다. 대학 시절 돈이나 명예와 같은 것보다는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가장 하고 싶었던 디자인으로 대학원 진학을 해 구조, 발상, 철학에 관한 것들을 배우고, 환경, 지속가능한 디자인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었다.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UX 분야로 나가게 되었고, 신기능을 만들거나 아니면 이미 있는 기능을 더 편하게 만드는 일을 했다. 이후 회사를 나와 프리랜서로 일하다가 가비아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이정환 실장은 학생들에게 3가지를 말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 세 가지는 '계속 찾자, 모두 가치 있다, 쉬지 말고 놀자'였다. 강연을 듣는 중학생 친구들은 한 문장 한 문장이 나올때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가슴에 담아두려고 하는 것 같았다. 끝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좋은 디자인을 만들려면 그 사람을 잘 관찰하고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버드는 엽기와 물리가 통합된 산물

  

째 강연은 온라인 게임 업체 웹젠의 '뮤2' 개발팀 이기동 총괄 PD가 했다. 오프닝 동영상으로 게임이 재생되자 중학생들의 눈빛이 더욱 빛나기 시작했다. 이기동 PD는 새로운 생각을 하는 방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우선 상상하기의 중요성을 말하였는데 특히 잘 때 상상하기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상상에서부터 시작하여 각각의 요소를 잡고 확장하는 것이며, 예술가의 입장이 되어 상상하기도 하며 끊임없이 생각하라고 조언해주었다. 

그리고 이렇게 상상하고 생각한 것들을 통합하는 것의 중요성도 이야기하였다. 한창 인기를 끌었던 앵그리버드 게임은 엽기적인 생각과 물리적인 것의 통합되어 나온 게임이라는 설명에 중학생 친구들은 깊은 공감에 빠진 것 같았다. 

강연 중간마다 퀴즈를 내서 상품을 주는 시간이 있어서 강연 분위기는 내내 뜨거웠다. 특히 강연 마지막에 몇 번째 줄 몇 번째 칸의 학생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주사위를 던질 때는 뜨거운 집중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기동 PD는 학생들에게 오프라인 놀이를 하고, 온라인 게임은 꼭 시간을 정해서 하길 권고하며 휴식을 취하고 잘자는 것을 강조하며 이야기를 마쳤다. 

명함을 만든 순간 자기 관리가 시작된다

   

토크 콘서트의 셋째 시간은 신예희 작가의 소개로 시작되었다. 신예희 작가는 자신을 소개할 때 가끔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한다. 왜나하면 직업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이다. 카툰 작가이기도 하며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찍기도 한다.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했지만 괜한 자존심 때문에 첫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혼자 일을 하기 시작하였다. 혼자 시작한 후에 일은 잘 들어오지도 않고 돈벌이도 되지 않아 점점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하였다. 또한 같은 졸업생이 요즘 뭐하냐는 질문을 하면 직장도 없고 가지고 있는 직함도 없었기 때문에 딱히 할 말이 없기도 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해외에서 사진을 찍고 간단히 출장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 인지는 몰랐지만,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명함이 필요하게 되어 급히 1시간 만에 뚝딱 그 자리에서 명함을 만들게 되었다. 그것이 자신의 첫 명함이며 가장 의미있는 물건이라고 하였다. 

명함을 만들고 나니 일을 하는 과정에서 마음가짐이 변하기 시작하였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연락처가 쓰여 있는 종이일 뿐이지만 누군가에게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명함을 주면 그 순간 무게감과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 만난 사람에게 나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는 없는 만큼 자기관리는 중요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용모단정, 구겨지지 않는 명함이 일을 함에 있어서 나를 믿게끔 만드는 요소이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별 것 아닌 것이 조금씩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신예희 작가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앞만 보고 달려가지 말고 좀 더 유연성을 가지고 주변을 보며 살아가는 것이 더 좋다."라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이름이 각자 다르듯 사는 것도 달라야

  

토크 콘서트의 마지막 강의는 안랩의 악성코드 전문가인 이상철 책임연구원의 강의였다.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이상철 책임연구원은 42만원이라는 첫 월급을 받고 처음으로 사회의 쓴 맛을 경험하였다. 그 이후 선배와의 술자리에서 공부에 대한 의지을 얻어서 독학으로 공부하여 강원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결국 안랩에 입사하게 되었다.

하지만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해서인지 영어라는 높은 벽에 맞닿게 되었다. 안랩은 이러한 자신에게 해외 여러 국가로 출장을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또한 배낭여행을 매우 좋아해서 네팔, 스위스, 일본, 캐나다, 스페인, 괌 등 많은 지역을 돌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많이 배웠던 것은 해외에서 사귄 친구들에게 많은 정보를 얻고 인생을 살아가는 데 고정관념을 깨었으며 해외경험을 통해 지식도 늘어났다. 나중에는 자기 자신이 매우 자유로워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는 부모님이 지어준 이름만큼만 다르게 살아도 멋진 삶을 살 수 있다고 한다. "많은 사람이 흑백TV를 보며 사는 듯 이분법적으로 산다. 자기 인생은 각자의 색깔을 가지고 살기를 바란다.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다. 또한, 인생의 최단 경로는 없다. 여기 있는 모든 학생들이 여행을 많이 하고 독서를 많이 하고 사람을 많이 만난다면 똑똑하진 못해도 지혜롭게 살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자기만의 독특한 생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최단경로는 없다는 말이 매우 와 닿았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공부를 하며 원하는 꿈만 좇아가기 보다는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면 더 멋진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강연이 끝나고 안랩 사옥 투어와 강연을 토대로 다시 한번 생각해본 자신의 미래 모습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진지하게 적어가는 중학생 친구들의 모습에서 처음 왁자지껄 안랩 사옥을 들어오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토크 콘서트를 지켜보면서 중학생 친구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만 해도 학교와 학원, 집이 세상의 전부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강연을 듣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중학생들은 내가 과거에 얻을 수 없었던 것을 많이 얻었을 것이다. 이는 아마 과거보다 ‘책임’의 의미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기업이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노현탁 / 건국대 기술경영학과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사진. 윤덕인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울랄라세션, 개그맨 김학도가 말하는 안랩

8월 30일 안성팜랜드에서 안랩스쿨이 열렸다. 안랩스쿨은 원래 1박 2일에 걸쳐 여러가지 강의를 들으며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엔 'All for One, One for All"이라는 슬로건 하에 체육대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랩인 전체가 참여하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4개 팀으로 나누어 농구, 축구, 피구를 비롯해 에어볼 위 달리기, 노래 자랑 등 다채로운 게임이 진행되었다.

오후 5시부터는 울랄라세션의 깜짝 축하 공연도 있었다. 미리 공지가 되지 않은 공연이라 안랩인의 반응은 처음엔 다소 점잖았다. 그러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모두 무대 앞으로 달려나가 흡사 스탠딩 콘서트 같은 열광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울랄라세션 또한 그에 화답해 화끈한 무대 매너를 보여주었다.

공연에 앞서 이날 하루 종일 행사를 공동 진행한 개그맨 김학도씨와 울랄라세션을 아주 짧게 만나보았다. 김학도씨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동시에 셋째 아들도 얻은 뜻깊은 해를 보내고 있다. 연예인이기 이전에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묻어나는 답변이 인상적이었다. 울랄라 세션은 무대가 아닌 곳에서도 유쾌한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천상 딴따라'라는 느낌을 주었다. 

"안랩인의 열정과 기백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 개그맨 김학도

- 오늘 아침부터 진행을 맡으셨는데 같이 참여한 소감이 어떠신가요?

안랩은 사실 저에게 고통을 안겨준 회사입니다. 물론 주식을 얘기를 한 것이고요. 오늘은 저에게 기쁨을 안겨준 그런 시간이 됐던 것 같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행사를 하는 것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동안 많은 행사를 해보았지만 이렇게 긴 시간 동고동락하면서 여기 계신 분들의 열정과 기백을 느낀 것 같아서 저도 참 좋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 올해가 데뷔 20주년인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새로 다짐한 것이 있습니까?

2년 된 신인의 자세로 지금도 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금까지 한 만큼 더 열심히 하는 자세로 앞으로 20년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얼마 전에 셋째를 득남하셨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어떠신가요?

잘 키우고 있고, 아이를 키우려면 많이 벌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많은 사랑으로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2004년에 가수로도 데뷔하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무엇인가요?

노래방에 나와 있는 '거짓말'이라는 노래인데, 김범룡씨가 작곡을 했고 제가 작사를 했습니다. TJ노래방에서는 14421, KY노래방은 45049번입니다. 많이 불러주시면 저에게도 저작권이 있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

-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관심사는 항상 세상 돌아가는 것이지요. 행사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우리 개그맨들이 행사를 많이 해서 넉넉해졌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금 하락기인 것 같습니다. 경제가 좀더 좋아져서 많은 분이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안랩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어요"

▲ 울랄라세션(김명훈, 박광선, 군조)

- 안랩 행사에 참여하게 된 소감은 어떠신가요?

지금 춤이 절로 춰질 만큼 매우 즐겁습니다. 무대에 올라가기 10분 전인 것 같은데 오늘 이 무대에서 여러분을 불태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안랩 V3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랩 V3는 저희 모두의 컴퓨터에 다 깔려 있습니다. 제 컴퓨터의 의사 선생님, 병원과도 같은 그런 존재이고 없으면 큰 일 납니다. 컴퓨터가 우리 주변의 수많은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아파할 수도 있는데, 안랩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조차 없네요. 

- 이번에 발표한 신곡 'FONKY'에서 설운도씨와 콜라보 작업을 하셨는데, 특별히 설운도씨와 작업하게 된 계기가 있습니까?

설운도 선배님을 평소에 매우 좋아하기도 했고, 설운도 선배님은 곡을 쓰는 아티스트이기도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선배님을 찾아가서 부탁드렸고, 감사하게도 선배님께서 흔쾌히 허락해 주셨습니다.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대 컴퓨터학과

 

 

스팸어랏, 배꼽 잡고 웃고 싶은 이에게 강추

문화산책/컬처리뷰 2013.08.25 19:56

뮤지컬을 처음 접하는 사람,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 가볍게 뮤지컬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스팸어랏>을 보는 것은 어떨까? 우연히 기회가 되어 두산아트센터에서 뮤지컬을 보게 되었다. 브로드웨이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웃기다는 뮤지컬이라고 한다. 웃기면 얼마나 웃기겠냐는 생각으로 가볍게 관람하기 시작했는데 공연이 끝나갈 쯤에는 배가 아프도록 웃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출처: 인터파크 플레이DB>

줄거리는 아더왕이 원탁의 기사들을 모집하여 혼란스러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성배를 찾아 떠나는 원정 이야기이다. <스팸어랏>은 1975년 '몬티 파이톤의 성배'라는 영국 영화를 토대로 만들어진 작품으로서 원탁의 기사를 상징하는 지역인 캐멀럿, 그리고 'We love ham, and jam, and spam a lot!'이라는 영화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라고 한다.

어린이도 보면 즐겁게 볼 수 있으나 청소년, 성인이 대사를 들으며 이해 할 수 있는 블랙 코미디 요소가 있어서 어른이 더욱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뮤지컬인 듯하다. 그냥 웃기만 하는 뮤지컬이 아니라 현실에 대한 풍자가 곳곳에 담긴 뮤지컬이다. 또한 관객과 어우러지는 뮤지컬답게 공연 끝에 다다라서는 관객이 무대에 올라 같이 공연을 꾸미기도 한다. 

2010년에 <스팸어랏> 뮤지클 초연 당시는 미국적 웃음 코드가 많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 2013년 <스팸어랏>은 한국적으로 각색해 그 재미가 배가되어 다가온다는 평이 많다.

지금의 영국인 브리타니아를 통일한 아더 왕은 그의 인생 최종 목적을, 나사렛 예수가 성찬을 베풀 때 썼던 “성배"를 찾는 것으로 계시를 받는다. <스팸어랏>은 이러한 주제를 그대로 살리면서,  우리가 결국 찾아야 할 나의 성배는 과연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답은 '우리를 가로막는 위험은 곳곳에 숨어있다. 하지만 결국은  다른 곳에서 찾지 말고 자신의 내면에서 찾으라'는 것으로 압축된다. 

공연을 보면서 웃고 떠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곳곳에 숨겨진 풍자의 의미를 생각하는 묘미도 있다. 나 또한 공연을 관람하면서 과연 내가 찾아야 할 성배는 무엇인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스팸어랏>은 공연 내내 즐거운 볼거리와 노래들로 가득차 있어 박수를 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출연진과 관객이 어울려 합창하는 "인생 뭐 있나요. 우리 함께 웃어 봐요."가 머릿속에 계속 맴돌게 된다. 남녀노소 나이불문 모두가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공연이다. 9월 1일이 마지막 공연이니 서두르시길.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 덕성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최선이란 자기의 노력이 스스로를 감동시킬 수 있을 때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조정래 

 

해킹으로 자동차를 훔치는 시대가 다가온다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08.16 07:00

지난 8월 12일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연 보안컨퍼런스(ESCON)이 열렸다. ETRI는 ESCON을 통하여 ETRI가 개발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국내 보안 업체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동시에 산업체의 기술적 요구 및 사업화 과정의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고 해소할 수 있는 산·연 소통의 장을 제공하였다.

초청강연으로 KAIST 김용대 교수는 임베디드 보안기술에 대해 발표해주었다.

" the security mindset involves thinking about how things can be made to fail. It involves thinking like an attacker, an adversary or a criminal. You don't have to exploit the vulnerablilties you find, but if you don't see the world that way, you'll never notice most security problems."

-Bruce Scheneier-

'공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 하면 절대로 취약점을 찾을 수 없고, 취약점을 찾을 수 없으면 공격을 막을 수 없다.'라는 김용대 교수의 발표는 해커의 입장에서 생각하기의 중요성을 상기시켜주는 발표였다. 다음은 주요 내용.

 

Who are the attrackers?

과거의 공격자는 script-kiddie, 컴퓨터 잘하는 사람, 사회의 불만이 있는 사람 등이었지만 요즘은 국가가 공격자가 되기도 한다. 또 사회적,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Hacktivists, 조직범죄자 + 해커로 개인이 아닌 대규모의 공격이 이루어진다. 이 세 가지 부류의 특징은 엄청난 예산과 규모가 공격에 투입이 된다는 사실이다.

 

Bug Bounty Program

Bug Bounty Program은 취약점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으로 취약점을 계속 찾으면 오히려 예산이 줄어들고 결국 보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는 것이다. 글로벌 회사들은 Bug Bounty Program을 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미미하다. 취약점의 개수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찾아낼수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으로 훨씬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나라의 Bug Bounty Program 도입이 증가됐으면 한다.

 

전세계적으로 취약점을 모아서 파는 프리랜서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는 국가가 취약점을 사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패치가 알려져 있지 않은 제로데이를 파는 사업이 붐을 이루고, 해커들은 더이상 공짜로 버그를 알려주지 않는다. 이런 시점에서 각 나라들은 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다른 나라의 취약점을 찾아낸다. 현재 윈도우의 큰 버그는 15만불, 아이폰 iOS 버그는 50만불에 팔리고 있고 브로커는 15%를 가져간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수비하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취약점을 계속 찾아내야 공격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보안을 단순히 컴퓨터 사이언스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physical event로 봐야 보안을 지켜낼 수 있다. 미국에서 BMW 300대를 훔친 사례가 있다. 자동차 보안은 Network Boundary가 안전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Boundary를 뚫고 들어오기만 하면 해커가 어떤 행동을 해도 알 수가 없다.

누군가가 '차 안에 있는 사람은 공격자가 아니다'라는 자동차 설계의 원칙을 이용해서 자동차 잠금 주파수를 중간에 해킹하여 차를 훔쳐온 것이다. 자동차 안에 있는 OBD-ll connector를 이용해서 자동차의 유니크함을 읽어내고 차 키를 복사하고 GPS를 설정하는 등의 조작을 통해 훔친 것이다. 또한 전기를 훔쳐오는 사례도 있었는데 Infrared port를 이용해서 meter를 재프로그램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하나가 된 것, 전기나 기계에 연결된 것들이 임베디드 시스템인데 모든것이 컴퓨터화는 시점이기 때문에  임베디드 보안 기술이 중요해지는 것이다. 세상의 모든 장비에 OS와 CPU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요즘의 냉장고, 비행기 등 모든 것이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다. 더 이상 컴퓨터 보안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핸드폰, 선풍기, 냉장고 등 모든 것의 보안이 중요해지고 있다. Ahn

 

대학생기자 임지연/ 덕성여자대학교 컴퓨터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