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안랩 20기 대학생 기자단 (접수기간: 8/22~9/2)

분류없음 2018.08.21 14:53




<모집요강>

 

1. 활동 내용

- 블로그 사보보안세상기사 기획, 취재, 원고 작성

- 안랩 페이스북 페이지 컨텐츠 제작 참여 (카드뉴스, 이미지, 동영상 등)

- 기사 기획 회의 및 워크숍 참여 (기획/취재 아이템 보고 및 홍보 아이디어 제출)

- 안랩 홍보 활동

 

 

2. 혜택 및 특전

- 안랩 사옥 투어 / 안랩 공식 행사 및 각종 유·무료 컨퍼런스 참가

- 보안전문가 간담회 및 특강 참여

- 대학생 기자단 명함, 활동 증명 공문 제공

- 우수 기사 원고료 지원

- 활동 종료 후 기자 수료증 수여 및 우수 기자 특별 시상


 

3. 지원 자격

-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인 분 (2018년 및 2019년 졸업 예정자 제외)

- IT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건전한 보안 의식을 가진 분 (학교 신문 기자 우대)

- 이미지 제작,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가능자 우대

- 블로그 운영자 우대

- 최소 6개월 간 활동 가능한 분 (군 입대, 해외 유학 예정자 제외)

 

 

4. 활동 기간: 2018년 9 ~ 20192 (약 6개월 간)

 

 

5. 지원서 접수 기간: 20188 22 ~ 92   * 반드시 기한 엄수 바랍니다.

 

 

6. 지원 방법

- 첨부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sabo@ahnlab.com)로 송신

- 이메일 말머리 [본인이름_20기대학생기자_지원]으로 기입

*별도의 메일서버이므로 발송자가 수신확인이 되지 않습니다보내주신 지원서는 모두 꼼꼼하게 확인하고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제20기 안랩 대학생 기자단 지원서_첨부.docx


 

7. 합격자 발표: 문자 및 블로그 공지 (94일 예정. *선발 발표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8. 문의처: 이메일 문의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sabo@ahnlab.com

 

 

 

감사합니다.



디지털 시장에도 불어온 아날로그 바람,'디지털 디톡스'

디지털 시장에도 불어온 아날로그 바람, '디지털 디톡스'

 현재 전자기기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일어날 때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스마트폰으로 시작하여 스마트폰으로 끝나고, 직장에 가더라도 컴퓨터가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이러한 환경 덕에 다양한 SNS와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이 갖고 있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너도 나도 SNS 또는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하나쯤은 갖고 있고, 오히려 없다면 소외되는 부분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들어 사람들 사이에서 아날로그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아날로그의 바람은 카메라, 음식,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디지털 시장에서도 불기 시작했다. SNS의 재미를 넘어 과도한 SNS와 메신저의 사용으로 삶에 부작용이 수면위로 하나 둘 씩 들어 나고 있기 때문에서일까. 그렇게 디지털 시장에는 아날로그의 바람으로 인해 디지털 디톡스라는 것이 등장했다.

 ‘디지털 디톡스(Digital Detox)’란 디지털과 독을 해소하다라는 뜻의 디톡스가 결합된 말로 넘쳐나는 정보화 시대에서 벗어나 좀 더 자연적인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행동을 뜻한다. , 단기적으로 몸에 쌓인 독소를 빼내는 디톡스처럼 일상생활에서 전자기기를 일부 중단하면서 디지털에 찌들어 피로해진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행동이다. 아날로그 열풍에서 시작된 디지털 디톡스는 스마트폰 중독, 디지털 치매, 스트레스 등 디지털과 관련된 부정적인 증세가 세상에 공론화 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디지털 디톡스의 방법으로는 정해진 시간에 스마트폰 꺼두기, 스마트폰 이용 내역 적어보기와 같은 직접적인 방법 외에도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기, 운동하기, 취미생활 갖기 등이 있다

 만약 당신도 메신저와 SNS를 무의식적으로 들락날락 거리고 있다면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전자기기에서 해방되어 보자.



 

페이스북은 개인 공간이 아님을 인식해야 할 때

정보화 시대인 지금, 정보량이 많아질수록 개인의 사생활이 노출되는 측면이 커졌다. 인권 존중의 입장에서 타인에게 개인의 사생활이 알려지지 않도록 비밀유지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적인 생활, 또는 개인 생활상의 비밀을 프라이버시라고 하는데 프라이버시 문제와 정보기술은 불가분관계이다. 따라서 엄청난 량의 정보가 쏟아지고 있는 이 정보화 시대에서 개인 프라이버시의 보호는 반드시 다루어야 할 문제이다.


개인 정보란 개인에 관한 정보 가운데 각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가리킨다. 식별 가능성이 없는 정보는 개인 정보라고 하지 않으며,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기록된 정보 중에서도 주로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이용되는 정보를 말한다. 


정보화 역기능 중 가장 우려되는 프라이버시 침해


개인정보의 침해 또한 정보화 사회에서 대두되고 있는 문제이다. 개인정보는 기업의 입장에서 수익 창출을 위한 자산 가치가 있다.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 요구와 사업자 마케팅 등의 정보 수집 및 활용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곤 한다. 또한, 스팸문자, 보이스 피싱, 나를 사칭한 메신저 상의 금융사기도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이 있다.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자가 정보화의 역기능 중 가장 크게 우려하는 것이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인터넷 이용자 2402명과 민간기업 1213개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는 전년의 44.4%에서 55.7%로 상승했다.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18.9%가 개인정보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피해 유형은 사업자의 관리소홀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프라이버시를 보호해주는 기술, P3P와 암호화


프라이버시와 관련한 기술을 알고 잘 사용하여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대표적인 것이 P3P와 암호화이다. 


먼저, P3P는 특정 웹 사이트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을 사이트 접속자에게 알려줌으로써 개인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개인정보보호 기술이다. P3P는 해당 웹사이트가 이용자의 개인정보에 대하여 수집하고자 하는 항목, 수집 목적, 수집 후 보유기간, 개인정보관리책임자 등을 설정한 '프라이버시 보호 정책'을 평가하여 네트워크 상에서 컴퓨터가 기계적으로 판독이 가능하도록 xml 파일을 생성한 후 자동으로 그 파일과 이용자가 요구하는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실시간으로 대조해 이용자의 웹브라우저에서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따라서 웹 사이트들이 'P3P'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두면, 방문객이 일일이 고객 약관 등 관련 규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손쉽게 정보제공 수준을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 기술에는 대칭형 암호화와 비대칭형 암호화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대칭형 암호화 방식은 비밀키 암호화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암호화와 복호화에 사용되는 키가 동일한 것이 특징이다. 비대칭형 암호화 방식은 공개키 암호화 방식이며, 두 개의 쌍으로 이루어진 키를 사용하는데, 공개키는 공인인증기관에 게시되는 등 모든 사람이 알 수 있도록 공개된다. 개인 키는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개인이 보관한다.


프라이버시 관련한 기술에는 이 외에도 같은 시스템의 여러 사이트에 로그인하여 접속할 경우 그 정보를 암호화하여 넘겨주어 자동으로 인증을 받는 통합인증,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 주민등록번호의 대체수단인 아이핀(I-PIN) 등이 있다.

 

SNS는 사적 공간이 아니다

최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많아졌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사적인 공간이 아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는 스스로 자신을 드러냄으로써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스스로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위협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올 수 있다. 


따라서 프라이버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하여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또한 법적으로는 규제를 더욱 강화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하여 개인의 권리와 이익을 증진하며 개인의 존엄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권하는 개인정보보호 10계명


1. 개인정보 처리방침 및 이용약관을 꼼꼼히 살핀다.

2. 비밀번호는 문자와 숫자로 8자리 이상 만들고 주기적으로 변경해야 한다.

3. 회원가입은 주민번호 대신 I-PIN을 사용한다.

4. 명의도용확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입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5. 개인정보는 친한 친구에게도 알려주지 않고 온라인 공유폴더에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는다.

6. 금융거래는 PC방과 같은 공공장소에서의 사용을 자제한다.

7. 스팸 메일이나 출처가 불명확한 자료는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8. 개인정보 침해가 예상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9.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한 개인정보 노출에 대비하기 위해서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검사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10. 개인 정보 침해신고를 적극 활용한다. Ahn


대학생기자 채유빈 /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카톡은 어떻게 SNS의 강자가 되었나

현장속으로/세미나 2013.04.05 14:00

지난 2월 28일 열린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13번째 V스쿨은 '무궁무진한 IT 직업의 세계 탐방하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IT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 중 네오위즈게임즈의 심준형 본부장이 인터넷 포털, 그리고 SNS’라는 주제로 강연에 참여했다. 그는 현재 피망 서비스 플랫폼을 관리하고 있고 특히 일전에 SK커뮤니케이션에서 네이트온을 관리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에 대해 주요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SNS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를 설명하면서 개발자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많은 경험을 통해 사람을 알아가라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SNS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 관계형성욕구


관계를 맺고자 하는 욕구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다. 그래서 우리는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크게 3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째, 파악 단계이다. 파악단계에서 우리는 나에 대한 정보를 노출하면서 상대방의 정보를 얻으려는 행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나와 맞는 사람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둘째, 소통 단계이다. 상대방에 대한 파악을 어느 정도 하면 취미, 날씨, 학연, 지연 등의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야기에 대한 덧붙임, 맞장구, 등의 관심표명을 통해서 관계형성은 더욱 성숙기에 이르게 된다. 셋, 확장단계이다. 두 가지 과정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였다면, 지인의 지인을 소개받거나 혹은 알게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기존의 관계를 확장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같은 인간의 관계형성은 온라인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것이 SNS 성장의 주요한 이유이다. 먼저, 파악 단계를 보자.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는 개개인의 페이지가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그 사람의 프로필을 비롯해 관심사, 기분, 일상 등의 정보를 얻으며 그 사람에 대한 파악 단계를 거친다. 다음으론 소통 단계와 관련해서 대부분의 SNS는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놓는다

대표적으로 페이스북을 예로 들면 좋아요, 공유하기, 댓글달기 등의 장치를 통해 우리는 그 사람의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고, 관심을 표명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관심표명을 통해 본래 알지 못했던 사람과 단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자연히 관계의 확장을 가져온다.

이처럼 SNS가 성공한 이유는 인간의 관계형성욕구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SNS를 통해서 타인과의 관계를 새로이 쌓거나 기존 인맥과의 관계를 강화할 수도 있다. SNS가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자, 게임이나 동영상과 같은 영역에서도 SNS적인 기능을 도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도 개인이 페이지를 가질 수 있고, 그곳에서 각자의 일상이나,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댓글 등을 통해 피드백을 받는 특징을 가진다.


카카오톡이 새로운 SNS 강자가 된 이유


하지만 모든 SNS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요소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네이트온 서비스를 썼다. 그러나 지금은 카톡을 한다. 그 이유는 세 가지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다

첫째는 항상성이다. 네이트온과 카톡을 비교했을 때, 네이트온은 PC가 켜져 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였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일반화되면서 카톡의 설치와 사용이 쉬워지면서 사용인구가 늘어나고 스마트폰을 통한 채팅이 PC보다 더 접근성이 높기 때문에 네이트온의 사용자 수는 적어질 수밖에 없었다

둘째로는 SNS의 특징상 사람이 모이면 모일수록 더욱 강한 고정성이 생기 때문이다. 다른 SNS가 생기더라도 나와 소통하는 인맥이 다른 SNS를 사용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그래서 SNS가 한번 성공하면 웬만하면 다른 서비스는 사용하지 않는 고정성이 생긴다

다음으로는 프로필의 존재다. 이는 카톡에는 네이트온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그때의 기분과 생각을 표현하거나 사진을 올려 자랑을 할 수 있는 프로필 기능이 있다. 그러나 카톡은 거의 항상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표현하기도, 파악하기도 편한 수단이다.


개발자가 가져야 할 자세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 사람의 욕구에 대한 이해가 기저에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예로 라인이 일본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기획된 서비스이고 그만큼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야후가 철수한 것도 마찬가지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서비스의 기술적 발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회에 대한 문화적인 이해가 없으면 성공을 거두기는 어렵다. 이 같은 사실을 차기 개발자가 될 청소년이 잘 알아야 한다. 따라서 가능한 한 많은 경험을 하기를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김서광 / 성균관대 사학과

 

감성을 가지되 환상을 품지 말고 
냉정하되 냉혹하지는 말 것이다.

SNS 신풍속도, 트위터로 만나 노총각 탈출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인맥은 별개일까? 

요즈음 온라인 게임이나 소셜 네트워크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사용자도 늘어남에 따라 이를 통해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그 중에는 인연을 결혼까지 이어가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도 있다상대를 잘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있다면 소셜 네트워크는 인맥을 넓히는 데 무엇보다 유용한 수단이다 

IT 회사인 안랩에도 물론 이렇게 온라인에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이들이 있다트위터에서 관심 분야인 책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다가 아내를 맞은 전상수 차장과, 인터넷 카페 활동을 하다 배우자를 만난 차민석 책임이 바로 그들

날씨가 좋은 어느 날그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판교에 있는 안랩 사옥을 찾았다이들은 "세상은 변하고 있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와 같은 온라인을 통한 만남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서라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방법보다는 어떻게 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가가 훨씬 중요하다고

- 아내와는 처음에 어떻게 만났나요?

전상수 차장: 저는 와이프를 트위터에서 팔로잉(트위터에서 내가 다른 사람을 친구로 추가하는 것)과 팔로워(트위터에서 다른 사람이 나를 친구로 추가하는 것)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와이프가 책의 인용구나 책을 읽은 후의 느낀점들을 굉장히 많이 올렸기 때문에 책을 굉장히 많이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어서 팔로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1월에 회사에서 와이프가 사는 창원에 갈 일이 생겼을 때 처음 보게 되었고 12월에 청혼했고, 3월에 상견례를 하고 4월에 결혼에 골인하게 되었습니다.

차민석 책임: 저는 엄밀히 말하면 SNS가 아니라 인터넷 카페에서 제 와이프를 만났습니다. 저는처음에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서 제가 먼저 접근했습니다. 인터넷 카페의 종류는 20,30대의 싱글들이 함께 맛집과 멋집을 찾아다니는 카페였고 저는 운영진이었습니다.

 

- 온라인에서 기대했던 모습과 오프라인에서 처음 본 모습이 다르진 않았나요?

전상수 차장: 저나 와이프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이 자기 자신의 사진이었습니다. 실제로 처음 만났을 때 와이프가 저는 사진과 비슷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트위터에서 몇 달 동안 이미 많은 이야기를 한 상태였기 때문에 프로필 사진이 주는 이미지와 말해왔던 상대의 느낌과 실제로 만났던 사람의 느낌이 모두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책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만나기로 했었기 때문에 많이 떨리지는 않았습니다.

차민석 책임: 저는 사실 오프라인에서 먼저 보고 온라인으로 연락처를 교환한 경우이기 때문에 이 질문과는 상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 제 와이프는 글도 별로 남기지 않았고 오프라인 모임에도 잘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인터넷 카페에서 크게 존재감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저는 카페 운영진도 했었고 카페에 글도 많이 쓰고 사진까지 공개를 해 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오프라인 자리에서 와이프를 보게 되었고 그때부터 저는 와이프에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후에 메신저를 하면서 연락처를 교환했습니다. 그렇게 결혼 준비기간까지 모두 다 포함해서 1년 정도 만났습니다. 

- 최근 게임이나 메신저 같은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문제가 되기도 하는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상수 차장: 트위터는 그 사람이 오랫동안 써온 글을 모두 볼 수 있는 타임라인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 사람을 굉장히 오랫동안 볼 수 있습니다. 제 와이프가 책 이야기를 꾸준히 올렸던 것처럼 그 사람이 꾸준히 올리는 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가령 남들이 보기에는 이렇게 온라인을 통한 만남이 단순한 만남이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저희는 처음 만날 때까지 서로 나이도 알지 못했고 그저 저와 관심사가 같아서 만난 것뿐이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아는 방법은 아주 다양한 여러 방법들이 있는 것이고 그 중에 한 방법이 소셜 네트워크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나 차민석 책임 같은 만남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차민석 책임: 저는 사람이 어떻게 만나느냐보다는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자기가 그 사람을 신뢰할 수 있는가는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모님들은 인터넷에서의 만남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실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수단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상수 차장(좌)과 차민석 책임연구원(우)

 

- 온라인을 통해 아내를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지인들의 반응은?

전상수 차장: ‘그렇게도 만날 수 있구나’, ‘네가 트위터를 열심히 하더니 거기서 결국 만났구나’,  나도 트위터 할 껄 그랬다’,  나도 하는데 나는 왜 여자친구가 없느냐같은 반응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트위터는 굉장히 작은 세계지만 그곳에 투자한 시간이나 노력을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차민석 책임: ‘마침내 그 곳에서 만나는구나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 저도 전상수 차장과 비슷하게 pc통신으로 20년 넘게 온라인 모임을 즐겨 했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 트위터와 같은 매체는 다소 익명성이 있는데, 이러한 매체는 어떻게 신뢰할 수 있나요?

전상수 차장: 만나는 방법은 그저 하나의 도구일 뿐이고, 그 사람을 알아가는 방법이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많이 하고, 그 사람이 올리는 글을 다 읽어봐야 합니다. 또한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와 같은 질문을 던져보면 아는 척 하거나 거짓임을 알아내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게 서로 관심분야로 처음 만나서 어디에 사는지, 나이가 몇인지 같은 개인적인 것들을 묻는다면 이러한 방법이 오히려 소개팅과 같은 만남보다는 훨씬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민석 책임: 물론, 이성을 만나기 위해 카페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그런 분들은 초반에만 활동을 하다가 금방 나가버리십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몇 년씩 남아계십니다. 예를 들면, 저는 인터넷 카페에 30회까지 연재한 글이 있었는데 그것들을 모두 다 찾아서 읽어 본 분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분들 같은 경우에는 굳이 소개팅처럼 호구조사를 하지 않아도 제가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믈론 머릿속의 모습과 실제 모습과의 괴리감은 있겠지만 글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많이 알 수가 있습니다. 

- SNS를 통한 만남에서 가장 조심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상수 차장: 저는 어떤 사람을 팔로잉하기 전에 상대가 쓴 한 달 동안 정도의 글을 모두 읽습니다. 그 결과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고, 어떤 것들을 좋아하고, 관심이 무엇이고, 그 사람의 또 다른 팔로워가 누구인지 까지도 본 후에 괜찮으면 팔로잉을 합니다. 만약 그 사람의 평판이 별로라면 팔로워가 없거나 매우 적겠죠.

차민석 책임: 인터넷 카페에서도 마찬가지로 그 사람이 쓴 글들을 보면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상에서도 현실에서처럼 위험한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글을 보면 어느 정도의 평판을 알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위험한 사람들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소셜을 통한 만남에 대한 생각은?

전상수 차장: 제 결혼식에서 축하 연주를 해 주신 분도 페이스북을 통해 만난 분이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얻은 소셜 네트워크의 소중한 인맥 중 하나입니다. 15년전에는 이러한 것들은 접속과 같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신기합니다.

차민석 책임: 제 결혼식에 참석한 친구들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이나 pc통신에서부터 만난 친구들이었습니다. 그 친구들은 온라인에만 갇혀있는 친구들이 아니고 지금도 자주 만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소셜을 통한 만남은 어떻게 보면 수단의 차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변하다 보니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어떤경로로 알게 된 친구들인지 보다는 어떻게그 관계를 계속 유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만남이야말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절묘한 조화라고 할 수 있겠죠? Ahn

 사내기자 장은별 / 안랩 UX/TW팀

대학생기자 김소정 /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페이스북 트위터 다음은 위치기반 SNS ?

최근 다양한 모바일 기기가 확산됨에 따라 SNS(Social Networking Service)의 영향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잠에서 깬 순간부터 잠이 들 때까지 SNS를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대표적인 SNS에는 인맥 기반의 페이스북, 네트워크형인 미투데이, 미디어형인 트위터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기존 SNS와는 다른 순간이동형 SNS가 있다고 하여 개발자 장정우씨를 만나보았다. 그는 새로운 개념의 SNS인 주쿠스(ZooQoos)를 기획, 개발했다미국 일리노이 공대에서 컴퓨터공학을 2년 공부하고 휴학 후 군 복무를 했다. 작년 여름 전역 후 복학을 미루고 하고 싶은 일을 먼저 하기 위해 ZooQoos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여러 SNS가 많은데 굳이 SNS를 개발한 이유가 있나요?

최근 위치 기반 SNS가 많이 개발되는데, 일반적으로 자기 주변으로 반경 1km, 3km, 5km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고실제 장소에 묶여 있을 수밖에 없어요. 저는 실제 주소를 기반으로 사람들을 그룹화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장소 또한 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도메인 네임인 ZooQoos는 어떤 의미인가요?

전보(Telegram)에서 메시지를 입력할 때 맨 앞에 쓰는 “이제 메시지가 시작됩니다”를 나타내는 신호가 “ZCZC”인데복수형이 “ZCs”입니다. 이것에 음을 붙여 “ZooQoos”라고 명명했습니다. “많은 정보나 소식의 출발지가 되겠다”는 의미입니다.

 

-다른 SNS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다른 위치기반 SNS와 가장 큰 차이점은 실제 주소로 사람들과 이야기한다는 점과, “순간이동”을 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여러 다른 지역에 있는 다른 사람과 지역 크기(국가, /, //, //)로 시점을 조절해서 더욱 효과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SNS 특징인 빠른 소통을 위해 모든 글이나 댓글의 작성, 수정, 삭제 등이 실시간으로 반영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새로고침하지 않아도 정보를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나눌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이 활발한데, 지역별 SNS 기능을 갖는 ZooQoos는 더욱 강점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그럼요. ZooQoos는 지역별 타겟팅이 강력한 요소이기 때문에 선거운동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모든 지역으로 “순간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글을 읽는 사람 또한 자신의 위치를 기준으로 작게는 동//면에서 크게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글까지 볼 수 있도록 시점을 조절할 수 있어 선거 운동을 펼치는 사람이나 글을 보는 사람이나 본인이 원하는 지역과 지역 크기를 설정하여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SNS에서의 선거 운동이 사용자친화적으로 필터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정확한 지역구에서 선거운동이 이루어지므로 선거운동을 하는 사람은 정확한 지역을 타깃팅해 선거운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유권자 또한 다른 지역 선거 운동을 보지 않고 필터링해서 볼 수 있으므로 정보의 범람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ZooQoos의 회원 정보는 어떻게 관리하나요?

현재 회원 정보는 최소한의 정보인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만 받습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렸을 때는 이메일로 임시 비밀번호를 보내드리고 이메일을 통한 임시 링크를 통해서 임의로 설정된 복잡한 비밀번호로 변경해드립니다. 혹시나 해킹을 당해서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비밀번호는 SHA512로 암호화하고, brute Force 방식으로 복호화를 시도할 경우 약 1.4 x 10^64(1.4 불가사의)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추후에 더 강화한 보안을 위해서 SSL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ZooQoos! 앞으로 회원에게 어떤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은가요?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사람들이 좀더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정보를 필터링 및 검색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혹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Inspired.jw@zooqoos.com 으로 신선한 아이디어 및 제안을 보내주세요! 아직 프로토타입 버전이지만 앞으로 세계적인 SNS가 되기 위해서 여러분의 의견 또한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총선 결과에 나타난 SNS 여론 다시 보기

문화산책/에세이 2012.04.20 07:00

이번 4•11 총선은 지난 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 당일 인증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본 3∼4개의 SNS 계정을 운영하며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실제로 총선 당일 트위터 상에서는 투표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무려 47만 건이 넘는 트윗이 '투표'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투표 사실을 사진으로 확인해주는 이른바 '투표 인증샷' 올리기는 시간당 7,000건에 달했다. 투표 시간 동안 인증샷을 담은 총 6만여 건의 트윗이 트위터에 올라온 셈이다. 

 

 

 

SNS 여론, 감시와 견제 역할까지

 

이런 상황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SNS로 전파되는 메시지는 방송이나 신문과 같은 기존의 언론 매체만큼의 수준으로 방대하고 강력해졌다. 그 동안 상대적으로 정치적인 결집이 취약하다고 여겨지던 2040세대가 정치적 파워를 발휘하는 것도 이와 같은 SNS를 통한 결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제 어느 정당도 SNS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형성하는 대중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와 같이 SNS가 정치적 결집이 취약했던 세대의 결집을 도모하고, 기존 제도권 정당들을 견제하는 또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은 매우 반가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 이를테면 SNS를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생겨나고 확산되거나 특정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편견이나 불신을 조장하는 사례 등이 그에 해당한다. 그러나 가장 큰 부작용은 여론 형성 능력의 한계가 아닐까 한다.

 

 

 

SNS 여론의 한계

 

당초 이번 총선 직전까지 여야에 대한사회적 여론은 어느 한쪽이 딱히 우세하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여당은 정권 심판 분위기로 인한 초반의 불리했던 여론을 개혁과 쇄신의지를 보이며 극복해 나갔고, 야당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우위에 있던 여론 분위기를 끝까지 끌고 가지 못했다. 이와는 다르게 SNS 공간의 여론은 사회적으로 형성되고 흘러가던 여론과 사뭇 분위기가 달랐다. 상대적으로 여당 보다는 야당에게 유리한 여론으로 형성되어 있었으며 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선거 당일까지 큰 흐름으로써 그러한 여론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총선 결과를 두고, 어느 여론이 맞았다, 틀렸다를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SNS를 통해 형성되는 여론이 가지는 한계를 지적할 수는 있다. 사실 SNS 공간에서 야당의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고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트위터나 블로그 등의 SNS를 향유하는 계층이 야당 성향이 강한 20~30대이기 때문이다. 즉, SNS를 통한 여론 형성이 그것을 주로 이용하는 특정 계층과 세대의 여론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SNS 여론은 자칫 특정집단의 여론으로 그칠 수도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이러한 SNS의 편향성은 그것의 순기능인 소통의 기능과 역할까지 폐쇄적이고 제한적으로 만들 수 있다생각이 같은 사람들끼리만 의견을 주고받는 형태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진정한 SNS 여론의 장, 다양성을 기반으로 해야

 

SNS가 탄생하고 성장할 수 있었던 제 1의 동력은 소통과 교감이다. 그리고 그러한 소통과 교감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TV나 라디오 같은 기존 대중 매체를 통해 한정된 여론을 간접적으로 접해 오던 사람들은 이제 SNS를 통해 수많은 사람의 의견을 직접 접할 수 있다. , 수만 가지의 다양한 의견에 접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SNS 공간에서 형성되는 여론이 특정집단의 전유물을 벗어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소통과 교감의 장으로서 진정한 여론을 담아내는 그릇이 되기를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엄석환 / 숭실대 영어영문학과 

 

요즘 대세 SNS, 핵심은 무엇보다 물 관리?

문화산책/에세이 2012.04.19 10:17

소셜미디어는 이제 생활이 되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는 사적인 도구인 동시에 미디어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 24시간 우리와 함께 한다. 하지만 기업의 담당자들은 이 도구를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 ‘소셜네트워크의 문제인 만큼 소셜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법.

이를 논의하기 위해 47 국내 SNS 비즈니스 실무자들의 페이스북 모임인 엣지랭커(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가 제 2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싸이월드 파운더 형용준 전 대표가 'SNS의 대세는 물관리다!'를,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의 저자 송인혁씨가 '어떤 메시지들이 퍼져나가는가?'를 발표했다. 또한 각 기업 담당자가 SNS 마케팅에 대해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소셜네트워크를 업으로 하는 만큼 자신의 경험과 실패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들과 새로운 시각들이 쏟아져나왔다.

 
<출처: 엣지랭커(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

한 가지 흥미로웠던 것은 이들을 모이게 한 것은 '소셜'이었으며 '소셜'이라는 주제에 대해 '소셜'이 토론한다는 점이었다. '소셜' 가진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소셜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셜이 가진 특성을 잘 이해하고 그 메시지가 퍼져나가는 구조를 잘 파악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강연의 주요 내용 

SNS의 대세는 물관리다!

- 싸이월드 파운더 형용준

 

'던바의 법칙을 아시나요?

영국의 문화인류학자 로빈 던바 교수는 침팬지 고릴라 등의 사교성을 연구하다 대뇌의 신피질이 클수록 교류하는 '친구'가 많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인간에 적용하면 신피질 크기를 감안할 때 친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 수는 약 150명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한다.

실제로 호주나, 뉴기니의 원시부족을 관찰해본 결과가 그 집단의 크기가 150명 정도라는 것과, 군대의 구성원이 200명정도일 때 가장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내어 이를 뒷받침했다. 요약하자면 아무리 발이 넓은 사람이라도 진정한 친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한계는 150명이란 것이다. 이른바 '던바의 법칙'이다.

이는 SNS 또한 예외가 아니다. 페이스북의 경우 몇 천 명, 몇 백 명의 친구 수와는 상관없이 모두 150명의 긴밀한 친구만은 항상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싸이월드도 초기의 서비스는 대학친구, 회사 등 가까운 사람들 위주의 정보 공유로 시작했다소셜네트워크의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  

 

친구만 많으면 OK? 

SNS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알려진 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국내에서는 그 본질이 조금 왜곡되어 있다. 초기 언론의 무차별한 보도(대세는 SNS다 등)를 통해 이용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다양한 SNS를 사회적 네트워크로 싸잡아 이해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반 사람들 또한 보도를 보고, ‘! 그럼 나도 뒤쳐질 수 없지라며 가입을 하기 시작했고, 친구들 또한 무분별하게 늘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친밀한 친구를 제외하고 단순히 친구 수만 많아서는 나에게 유용한 정보를 파악하기가 힘들게 된다. 

예를 들어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고 여자 친구가 물어볼 때와 전혀 모르는 사람이 물어볼 때와는 다른 대답을 할 수 있다. 관계에 따라 사실을 말할 수도, 겉치례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심각한 병에 걸려 병원을 찾는 질문을 한다고 하자. 잘 모르는 사람들 즉, 지식인 서비스와 블로그는 이제 믿을 수 없다. 인터넷에 떠도는, 광고일지도 모르는 정보보다는 내가 알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정보가 될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은 자신과 어떤 관계에 놓여있냐에 따라 질문에 대한 대답이 달라지기 때문에 SNS 안에서의 친밀도와 신뢰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SNS, 물관리가 필요하다!

결국 일종은 물관리(?)와 같이 일정한 거름망을 통해 좀더 신뢰할 수 있는 관계들(이는 공감에서 비롯된다) 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되어야 하고, 여기에서 얻는 이야기들이 우리에게 더 가치 있는 정보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초기에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로 철저히 아는 사람을 통해 초대장을 발송하고 관심사 등을 통해 카테고리화 시킨 후 개방하여 서비스를 확장해야 한다.

실제로 현재 미국에서 유행하는 SNS들을 살펴보면 폐쇄적으로 시작하면서 관심사와 콘텐츠 네트워크 위주로 확장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이들이 실제로 성공을 거둔다. <핀터레스트>라는 사진 기반 SNS는 클로즈 베타를 통해 여성위주의 물관리를 하였다. 그 결과 현재 미국 사용자 중 82% 여자(남자가 하면 게이라는 얘기를 듣기도)라는 현상을 낳았다. 이 현상이 중요한 이유는 여들이 패션, 홈데코, 육아 등의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관련된 사진들을 공유하며 이것이 결국은 쇼핑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링크드인> 또한 비즈니스 기반 SNS로서 구인구직 활동에 소셜네트워크 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1인당 회원의 가치가 페이스북보다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정하고 좀더 세분화한 정보와 콘텐츠(직업을 찾기 위한 자세한 내용의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있기에 가능 한 것이다. 신생 SNS<Path> 는 아예 '진짜친구의 수를 50명으로 규정하고 가족과 친밀한 친구들 사이에서만 좀더 사적인 정보들이 유통되게 한다. 사적인 정보는 곧 믿을 수 있는 정보로 이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매우 유망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다.

 

어떤 메시지들이 퍼져나가는가?

- <화난 원숭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저자 송인혁

 

디지로그(Digilog)? 이젠 다이얼로그(Dialog)!

2006, 이어령 선생님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합쳐 디지로그라 불렀다. 하지만 이제는 이 Digilog도 길고, 둘의 경계가 사라져 Dialog, 즉 대화만 남았다. -점 소통에서 점-, -면 소통으로 발전하면서 기존 네트워크를 통해 기계적인 연결이 되었던 것이 사람들 사이의 대화를 통해 이어진 소셜네트워크의 시대로 전환된 것이다. 한 예로 매스미디어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어떤 사건이 나고 이를 통보하는 것에 불과 했지만 소셜미디어는 현재 사건이 진행되고 있음을 퍼트림으로써 이야기를 시작하는 형태가 되었다.

 

나와 우리, ME-WE 세상

그 동안 우리는 역할로서 중요했다. 회사 안의 부서에 따라 직책이 정해지고 학교에서 어떤 걸 전공하느냐에 따라 역할을 받고 제한된 일을 수행하면 되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익명의 세상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관심사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소셜네트워크라는 기술이 관심사가 비슷한 서로를 발견하게 해줄 발견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괴짜들의 세상이 도래하였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들, 즉 괴짜들이 힘과 지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독특한 생각들을 하며 흩어져있던 괴짜들을 찾는 발견비용이 감소하였기 때문에 어떤 카테고리가 되었든 그것을 원하는 사람들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에 따른 열정은 E =MC2 이상으로 강력하다   

서울 시내 완소라는 음식점이 있다. 이 가게를 무턱대고 찾아가면 365일 닫혀있는데 이곳은 사람들의 소개로 알음알음 찾아오게 만든 독특한 형태의 가게이다. 당연히 예약제로 진행되며 메뉴 따위(?)는 없고 오신 손님들의 옷차림이나 분위기에 따라 즉석에서 메뉴를 결정하여 만들어 준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닫혀있는 가게와 자신을 위한 요리를 보며 특별한 시간을 느끼게 되고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이루게 된다. 나를 통해 우리가 만들어지는 ME-WE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What에서 Why로 메시지가 이동한다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은 'What'을 먼저 강조하는 메시지 구조를 가졌다. 무엇을 살 건지를 알려주는 것이 광고 메시지의 시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왜 하는가?”가 더 중요해졌다. 사람들의 내부에 감춰진 강력한 동기들을 이끌어 내야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최근의 삼성 광고들은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연예인 위주의 광고가 없어졌다. 다만 동기를 자극할 수 있게 ‘Why계속 물어보고 이를 어떻게 제품에 실현했으며 그 후에 제품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 구조를 가졌다. 이를 골든 서클이라 한다. 이러한 구조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파하면 굳이 이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동기에 대한 강한 인상이 남기기 때문에 입소문 혹은 공유를 통해 파급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수많은 정보를 어떻게 묶는가가 관건

큐레이션은 주로 미술관에서 작품들을 보기 좋게 배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최근에 이 개념이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그 이유는 수많은 정보들을 어떻게 묶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관심을 끌게 할 것인가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알랭드 보통의 경우
“The school ot life"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이 프로그램은 제목 그대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알아야 할 것들을 가르치는 것이다. 주요 소재는 좀더 괜찮은 친구되기’, ‘죽음에 대처하기’, ‘사랑을 지속하는 방법등으로 카테고리화해 있다.

프로그램이 관심 주제 별로 묶여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레 모이게 되고 또한 이것은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야기를 터놓는 일종의 파티와 집단상담 방식이기 때문에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큐레이션이 잘 되어있는 포맷이 하나 개발되면 이 메시지는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된다. Ahn

대학생기자 이현승 / 한양대 중국학과
 
밤에는 태양보다 촛불이 밝은 법입니다.
들불을 놓기 위해 촛불을 지키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글, 사진 / 대학생 기자 이현승

 

안철수연구소 전망, 2012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안철수연구소 연구개발 총괄 조시행 전무가 1월 4일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입니다>에 출연해 올해 예상되는 보안 위협을 설명했다. 정치적 목적의 해킹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는 한편, APT 공격이 왜 위협적인지를 설명했다. 이어서 SNS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신종 해킹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계속 새로운 악성코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벽하다는 말은 항상 과거일 뿐이며,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방송 내용 전문.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현안을 깊이 있게 다뤄보는 두 번째 <열린 인터뷰> 시간입니다. 지난 10.26 서울 시장선거 당시 있었던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태가 정치적인 목적에서 의도적으로 자행된 사실로 드러나 충격을 줬는데요. 올해는 총선과 대선이라는 큰 선거를 두 차례나 치르게 돼서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목적의 해킹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디지털, IT 기기의 사용이 늘면서 컴퓨터에 집중됐던 공격이 스마트기기로까지 확대될 것이라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IT 환경 보안과 관련해 안철수연구소가 예측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안철수연구소 연구개발 총괄 조시행 전무로부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정애: 요즘 디도스 공격과 관련한 논란이 많은데요. 우선 디도스라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좀 설명을 해 주세요. 

조시행: 디도스 공격을 설명할 때 도로를 예를 들면 편한데요. 4차선 도로인데 8차선으로부터 갑자기 차가 몰리게 되면 그 도로는 8차선에서 오는 차들을 소화하지 못해서 차가 멈추는 병목현상이 발생해서 일시적으로 도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디도스 공격이란 컴퓨터에서 처리할 수 있는 능력보다 더 많은 양을 요청받았을 때 컴퓨터는 정상적인 요청으로 알고 처리하려 하지만 서비스가 늦어지거나 아예 서비스가 멈추게 됩니다. 그 점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방법을 디도스 공격이라고 하고 결국 컴퓨터가 서비스를 못하게 방해하는 공격 형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송정애: 쉽게 말하면 과부하가 걸려서 일을 방해하는 거네요. ‘2012년에 우리를 위협할 보안 위협 베스트 7’이라는 보고서를 내셨는데요, 어떤 배경에서 나온 건가요?  

조시행: 예. 그냥 소설 쓰듯이 만든 것은 아니고요. 과거의 보안위협 동향과 우리나라의 IT 환경 등을 고려해서 매년 만들어지는 보고서인데요. 올해 보고서는 주로 2011년 자료를 기반으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2012년에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을 알려줌으로써 보안의식을 높이고 대응책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함입니다.  

정치적 목적 해킹 늘 것

송정애: 이게 매해 나오는 것이었군요. 올해는 ‘정치적 목적의 해킹이 늘어날 것이다’ 이렇게 예측을 하셨어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선거가 많은 해이긴 한데 그것이 배경이 되었나요? 
 

조시행: 예. 이러한 예측이 현재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해킹이 금전적인 목적에서 이제는 사회적 혼란, 국가적 이슈 등 정치적인 현상들이 늘고 있습니다. 당연히 우리나라의 특성이 2012년에 반영된 것은 맞습니다. 과거 악성코드가 불특정 다수를 공격하는 추세였는데 2,3년 전부터는 특정 타겟을 공격하는 형태로 옮겨졌죠. 그래서 물론 금전적인일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격자가 원하는 목적을 위해서는 불특정타겟보다는 목적에 맞는 특정타겟이 대상일 수밖에 없다는 그런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송정애: 불특정 다수에서 이제는 목적에 맞는 타깃을 공격해오는 건데요. 안철수연구소에서 낸 7가지 항목 가운데 가장 염려되는 것은 어떤 건가요? 

조시행: 세계적인 추세인데 APT 공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송정애: APT 공격이라는 것이 어떤 건가요? 

조시행: 2011년부터 일반화된 용어로 사용하고 있는데 APT에서 A가 Advanced 약자입니다. 지능적이라는 표현으로 해석하면 될 것 같고요. P는 Persistent로 집요한 지속적이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되고, T는 Threat로 위협이라는 표현입니다. 특정한 타겟을 정해서 집요하게 성공할 때까지 장기간에 걸쳐서 공격하는 위협을 APT공격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이것이 굉장히 지능적인 방법으로 사회공학적인 모든 수단을 사용하기 때문에 방어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2011년 우리나라의경우를 보면 농협이나 SK컴즈, 넥슨 사고가 대표적인 공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송정애: 고도의 지속적인 공격, 그러면 상당히 지능적인 방법이 동원될 거라고 하셨는데 그러면 혹시 예상되는 유형 같은 것이 있나요?  

조시행: 지금 이것의 목적을 보면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돈과 분명히 연관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정보를 얻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 될 수 있겠는데요. 그 정보가 개인정보일 수도 있고 기업, 기관의 기밀정보일 수도 있고, 산업의 원천기술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공격당한 조직이나 기관은 당연히 피해자일 수도 있지만 개인한테도 피해가 될 수 있고, 그 목적이 사회적 혼란, 국가적, 정치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큰 위협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APT 공격이 위협적인 이유

송정애: 방법을 보면 메일로 위장하는 것도 있고, 업데이트 관련 파일을 변조하는 경우도 있고 여러 가지가 있더라고요? 
 

조시행: 네. 지금 사용하는 방법은 모든 방법을 다 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희들이 예상할 수 있는 것, 또 예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공격하는 게 현재의 추세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송정애: 이런 식으로 특정목적의 해킹이다 보니까 올해 같은 경우 정치적 목적의 해킹이 늘 수도 있다는 예측을 내놓으신 건데, 컴퓨터에 집중되어 있던 악성코드가 이제는 스마트폰 쪽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얘기도 있던데요?  

조시행: 네.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금전적인 이득을 얻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래서 2011년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을 감염시키는 악성코드들의 숫자가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스마트폰의 기능이 PC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고 스마트폰의 파급 효과가 PC보다 빠르잖아요. 그래서 피해가 발생할 경우 PC보다 더욱 크기 때문에 당연히 심각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게 맞고요. 스마트폰 자체가 공격당하는 것도 심각하지만 좀비PC처럼 스마트폰이 좀비화되어서 디도스 공격이라도 하게 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봅니다.  

송정애: 그게 아이폰보다 안드로이드폰이 더 취약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조시행: 아이폰은 현재 좀 폐쇄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있고 안드로이드는 완전히 개방형이거든요. 누구한테도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같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 SNS 노리는 위협

송정애: SNS쪽은 어떻습니까? 요즘 SNS가 워낙에 정보를 빠르게 공유하는 창구인 만큼 악용될 사례도 높을 것 같은데요?
 

조시행: 네. 당연히 맞습니다. 악성코드 제작자와 공격자를 보면 항상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을 이용해 왔습니다. 당연히 지금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고 있는 것들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이러한 것들이잖아요. 거기서 단문을 써야 하는데 URL 주소를 링크를 이용해서 엉뚱한 곳으로 유도해서 감염시킬 수도 있고 또 정보를 빼내갈 수 있는 피싱 공격도 할 수 있는 거죠. 공격자 입장에서 보면 SNS는 너무 매력적인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고 공격도구일 수밖에 없습니다.  

송정애: 그럼 일반인도 본의 아니게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공범이 될 수도 있겠군요?  

조시행: 네. 그렇습니다. 요즘은 피해자가 공격자가 되는 것이 현재의 추세입니다. 

'보안에 완벽하다'는 어제까지일 뿐

송정애: 그렇다면 끝으로 IT 환경 보안의 중요성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으로서 국민이나 기관에 당부하실 말씀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조시행: 보안이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분야거든요. 보통 우리 회사는 완벽하다는 말을 많이 할 텐데 그게 어제까지일 뿐이라는 거죠. 내일은 또 다른 위협이 발견되고 새로운 악성코드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벽하다는 말은 항상 과거일 뿐이라는 겁니다. 미래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좀 하고 싶고요. 또 하나는 보안사고가 있을 때만 많은 사람들이 개인이나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데 그게 아니라 평상시에 보안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봅니다. 개인부터 조직까지 전반적으로 보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고 개인, 기업, 기관이 정보보안을 일상생활 및 업무로 인식해서 그것을 실행하는 문화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송정애: 보안패치도 제대로 하시고 백신검사도 주기적으로 하시면 도움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안철수연구소 연구개발 총괄 조시행 전무였습니다. Ahn

낡은 온라인 게임은 가라, 이제는 소셜게임 시대

보안라이프/리뷰&팁 2011.10.18 07:00

소셜게임은 소셜네트워크 게임의 줄임말로, SNG라고도 알려져 있다.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온라인 세계에 정착하면서 온라인에서 친구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현상이 트렌드가 되었다. 이에 따라 온라인 게임, 아주 단순한 게임이라도 친구들과 함께즐길 수 있느냐에 사람들이 민감해지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소셜게임이라는 장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기존 온라인 게임의 패러다임은 다른 유저들과의 경쟁 구도에 있었다. 또한, 그 주된 목적은 게임에서의 승리였다. 하지만, 소셜게임은 그 패러다임의 중심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맺기에 있으며, 그 주된 목적 또한 의사소통,” “친목도모에 있다. 이러한 목적을 지니고 있기에, 소셜게임은 지나친 화려함이나 복잡함에서 벗어나서기능이나 인터페이스가 쉽고 단순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소셜게임의 유저는 그 연령대나 성별이 다양하다
 

 

이러한 소셜게임에 관심있는 유저라면, 노리타운 스튜디오(이하 노리타운)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현재 노리타운이 제공하는 소셜게임은 네이버와 네이트를 주 플랫폼으로 하여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안철수연구소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아직 국내에 소셜게임 앱스토어가 생기기 전 최초로 소셜게임 시장을 개척한 노리타운은 게임을 통해 사용자 간 인적 교류 및 친목을 증대시키는 소셜게임의 기본 원칙에 기반해 다양한 소셜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노리타운 스튜디오의 대표작은 무엇보다 해피몰(Happy Mall)”일 것이다. 해피몰은 그 이름이 선사하듯, 행복한 가게를 운영해 나가는 게임이다. 기본적 시나리오는 내가 가게의 주인이 되고 이를 직접 운영해 나가는 것이다. 우선 인테리어 함을 이용해서 자신의 샵을 꾸미고 손님들을 불러모은다.

그 다음에는, 운영 정도에 따라 영역확장이나 외관관리를 할 수도 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해피몰도 기존의 다른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롤플레잉 게임에 불과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다음의 요소 때문에 해피몰은 다른 게임과 차별화한다.

바로 친구의 가게를 방문하여 다양한 작업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여기서 친구는 싸이월드의 일촌, 네이버의 이웃, 페이스북의 친구 등 온라인 상으로 연결된 모든 인맥을 의미한다. 친구와의 협업, 동업 외에도 친구가 많을수록 재미있는 기능들이 추가되어 소셜게임으로서의 재미를 더해준다.

친구가 많을수록 배송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아이템을 더 많이 쓸 수 있고, 배송도 더 많이 할 수 있다. 마치 현실에서 인맥이 사업의 중요한 요소가 되듯, 소셜게임에서도 이러한 현실이 반영된 것이다. 이처럼 노리타운 해피몰에서는 소셜게임으로서의 특징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한편,
최근 노리타운은 독특하게도 판타지 시뮬레이션 소셜게임 ‘리틀위자드’를 네이버 소셜앱스에 런칭했다. ‘리틀위자드’는 타운 건설 류의 시뮬레이션과 사용자 간 배틀이라는 캐주얼 게임의 특징을 결합해 기타 소셜게임보다 게임성을 강화했으며, 세계 최초로 실제 마법봉을 휘두르는 느낌이 나는 ‘마우스 제스처’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예전에는 단순하게 클릭으로 움직이던 것이 마우스의 움직임을 통해 구현되는 것이다. 

사용자는 먼저 건설 타운 류 게임의 특성을 살려 자신의 타운을 만든다. 이후 판타지 게임답게 원소마법과 소환마법, 변신마법, 연금술 등 총 4가지의 마법을 습득하고 이를 통해 레벨을 올린다. 전투를 할 때 사용하는 공격 마법인 원소마법을 위해 자신의 원소 속성(물, 불, 흙, 나무)을 선택해야 한다. 

사용하는 마법의 특징도 속성에 따라 공격성과 방어력, 대량공격, 회복 능력 등의 능력이 달라지고, 마법사는 소환 마법을 배워 전투에 도움을 주는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연금술은 배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복 물약 등을 만들거나, 기타 미션 수행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 등을 만들어내는 마법이며, 변신마법은 기본 캐릭터가 가지는 능력을 향상시킨 캐릭터로 변신하여 전투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배틀은 게임 내에서 지정하는 몬스터(NPC, 자동 플레이 캐릭터)와 다른 사용자 간에 펼쳐진다.

친구 간 협력을 유도하는 소셜게임 본연의 요소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먼저, 친구의 타운을 방문 시 자신의 건물 업그레이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원소와 꾸미기 재료 등을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온라인 게임이라고 하면 흔히 익명의 상대와 함께 즐기는 전쟁게임을 떠올리던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 자리에 이제는 친구와 함께하는 소셜게임이 당당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011년 7월에는 페이스북이 소셜게임에서 쓰이는 가상화폐 “페이스북 크레딧”의 사용을 의무화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온다. 가상화폐와 같은 결제 시스템의 도입은 소셜게임을 한층 더 대중화할 것이다. 그 속에서 선점의 위치를 놓치지 않을 노리타운을 응원한다. Ahn 

대학생기자 강아름 / 서울대 언어학과
'KBS 일대백 퀴즈'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세상을 나름 안다고 자부했는데, 사실은 아무것도 아는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계기였습니다. 세상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발로 뛰며 배울 것들로 가득차 있음을 깨달았지요. 그리고, 안랩 기자단에 들어왔습니다. 이 세상을 직접 보고, 듣고, 두드려보고, 써보고 싶어서요. 안랩과 함께 배우고 알아가는 세상 일들 함께하지 않으실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