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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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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공자 취업 시 눈여겨볼 시험 TOPCIT 얼마 전 학교에서 TOPCIT 모의시험에 대해서 처음 듣게 되었다. TOPCIT은 IT역량지수 평가(Test Of Practical Competency in IT)의 약자이다. IT산업 분야의 종사자가 비지니스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에 따른 과제를 해결하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기본적인 핵심 지식, 스킬, 태도의 종합적인 능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이다. TOPCIT의 개발기관은 IT분야에 진입하기 원하는 신규 인력의 실무능력을 진단하기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생산성본부(KPC)가 공동으로 개발하였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7~8일 전국 대학고사장 19곳에서 IT전공 대학생 약 500명을 대상으로 'IT실무역량평가(TOPCIT) 시험을 시범 운영한다. TO..
지능적 해커, 복잡한 IT 환경 사이에서 보안 지키기 Responsive Security, Be Ready to be Secure 당신은 보안에 대해 즉각 반응할 수 있는가? 또한 당신은 보안에 관해 지금 당장 준비가 되어 있나? 아마 보안에 관해서 항상 따라다니는 문구일지도 모른다. 11월 18일~19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미래창조과학부와 안전행정부 주최로 열린 에서 시스코시스템즈 싱가포르의 Meng-Chow Kang은 이 주제로 강연을 했다. Meng-Chow Kang는 "방어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모든 계층에 관해 보호가 필요하다. 만약 한 계층이 보안이 잘되어 있지 않아 취약하다면 그 곳으로 침투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어는 매우 복잡하며, 복잡하다는 것은 새로운 이슈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라고 하였다. 다음은 주요 내..
안랩 UCC 콘테스트 첫 수상자들 만나보니 지난 여름 두 달 반 동안 ‘생활 속 알기 쉬운 보안’을 주제로 가 열렸다. 이번 콘테스트는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보안을 이해하고, 보안의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의 영상 캠페인 활동이었다. 79개 팀이 참여해 벌인 끝에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각 한 팀과 입선 6팀, SNS 인기상 9팀이 선정되었다. (https://www.facebook.com/AhnContest) 11월 15일 오후 3시에는 안랩 아하(AHA)룸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영화제 같은 파티 콘셉트로 꾸며진 시상식은 조시행 CTO(기술최고책임자)의 환영사와 함께 시작되었다. CTO는 "이번 콘테스트는 UCC라는 소통의 도구를 이용해서 보안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안랩이 처음 개최한 를 성공..
연고전보다 흥미로운 카이스트와 포스텍 교류전 전세계의 많은 대학들은 서로 교류를 하고 있다.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캠브릿지대의 교류전, 미국의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교류전, 일본의 와세다대와 게이오대 간의 교류전 등 많은 국가에서 대학 간 교류전을 통해 화합과 경쟁,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교류전은 바로 고연전(연고전, 가나다순 표기)으로 서울에 위치한 두 대학 간에 매년 각종 스포츠 경기의 대결을 통해 경쟁을 하는 행사이다. 최근에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서 응원단에 참여하는 모습이 방영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조금 독특한 교류전이 있다. 바로 카이스트와 포스텍 간에 열리는 카포전(포카전, 가나다순 표기)이다. 카포전은 2002년부터 카이스트와 포스텍에서 번갈아 가면서 열리는..
가을 품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생각에 빠지다 비가 내린다는 소식에 가을을 마지막으로 느끼고 싶어, 가을하면 은행나무. 은행나무하면 덕수궁 돌담길. 머릿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사실 덕수궁 돌담길을 몇 번 가보았지만 가을에 간 적은 한 번도 없어서 이번에 꼭 가보고 싶었다. 몸은 이미 지하철 속에서 시청역을 향하고 있다.시청역에 도착하여 처음 나를 반긴 것은 시청 광장에 써져 있는 글귀였다. ‘괜찮아. 바람이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 춥고 힘든 세상이라도 따뜻한 정이 있으니 괜찮다는 위로의 말로 들렸다. 한참이나 그 글귀를 보며, 시청 앞에 바쁘게 움직이는 차들이 앞만 바라보고 조급해하는 나와 닮은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씁쓸했다.시청을 뒤로 하고, 대한문 앞으로 걸어 왔다. 덕수궁 안에 들어가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매표소 앞에서 길게 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