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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에게 점수 따는 대답 모의 면접서 경험하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8. 07:00

2012년 새해에 대학생이 가장 많이 빈 소원이 뭘까? 당연히 취업일 것이다. 취업난이 계속되어 대학생들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이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린 공부하고 또 공부한다. 그러나 막상 현실에 부딪히면 막막하고 앞길이 깜깜하다. 이럴 때 가장 좋은 취업준비는 면접준비이다. 나는 이번 모의면접에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서 참여하였고 앞으로 많은 취업준비생에게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 

면접은 기술면접보다는 인성면접에 더 치중하여 자기소개부터 학교에서 배운 것, ‘를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최신 IT 동향 등 약 50분 동안 긴장을 놓지 않은 채 흘러갔다.

                                                  

그 동안 나름대로 준비한다고 예상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반복하여 외웠지만 예상했던 질문보다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이 더 많아서 당황한 기색을 많이 내비췄다. 그리고 미처 대답하지 못한 질문도 많았다. 아래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할 면접관이 나에게 물은 질문들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각각 생각해보도록.

 

- 영화나 만화 속 캐릭터에 빗대어 자기소개를 하라.

- 가장 관심있게 들었던 과목과 그 과목에 대해 1분간 설명하라.

- IT에 있어서 인문학의 필요성을 어떻게 보는가.

- 옆의 사람이 리더라면 어떤 모습으로 따라야 하는가.

- 학술제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서 설명하라.

-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 3개를 말하라.

- 동아리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가.

- 발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 사회에 대한 자신의 역량이 100점 만점에 몇 점인가.

- 가장 안전한 보안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면접이 끝나고 편안한 분위기로 면접관의 피드백이 시작되었다. 나름 잘한다고 한 대답들이었지만 면접관이 꼬집어 낸 부분이 많았다.

 

Keyword


핵심 키워드를 먼저 답을 먼저 말하고 설명하라
. ‘~해서 ~입니다.’라는 것 보다는 ‘~입니다. 그 이유는 ~.’ 라고 대답을 해야 이목을 끌 수 있다. 또한 대답을 할 때 적절한 손 제스처는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

 

Answer


답을 하기 어려운 상황일 때 대답하지 않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다
. 잘 모르겠다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하거나 다른 질문을 요청해라. 답하기 애매한 질문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
한 템포 쉬고 답하는 것이 좋다. 바로 답하게 되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 하고 다른 대답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엔 조금 생각하고 말하거나 다시 질문해달라고 요청해라. 또는 '저는 이런 질문으로 이해했는데 이 질문이 맞습니까?' 라고 역으로 질문해도 좋다.

 

Appeal


나를 왜 뽑아야 하는지 어필할 필요가 있다
. 이력서에서 수상경력이나 그 동안 뭘 해왔는 지에 대해서는 중요하지 않다. 신입을 뽑을 때는 회사에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지, 회사를 충실히 잘 다닐 수 있는 지를 본다.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구를 표출하는 것과 업무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선배에 대한 겸손함이 있다면 회사에서 채용하는 우선순위가 높아질 것이다.

 

Risk Check


면접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리스크체크다
. 어느 정도 선이 있기 때문에 개성도 중요하지만 그 선을 넘나들게 되면 불안감을 느낀다. 면접은 짧기 때문에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면접을 보는 사람에 대해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발생할 수 있다. 답변을 잘하다가 하나만 잘못 대답해도 모든 공이 무너져 내릴 수 있다. 평소에도 올바른 가치관과 사고방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보너스!


마지막 질문에서는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까
?


면접이 끝났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봐라라고 질문한 것은 무장해제시키고 리스크체크를 하는 것이다.
정말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은 업무에 관한 일을 물어볼 것이다. 또한 최신 이슈에 대한 회사의 생각이나 관심을 묻는다면 더욱 플러스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근무시간, 휴가, 퇴근시간 등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면접 끝난 마지막에 가장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고 가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입사 후에 물어봐도 상관없으니 입사 전에는 입사에 대한 질문만 하라.

 

또한 자기소개서나 이력서에 오타나 문법오류는 치명적이다. 글쓰기 연습도 하라. 논리적으로 글을 쓸 수 있어야 논리적으로 말도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질문은 답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논리적으로 자기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가를 측정한다. 그리고 면접관을 이겨서는 안 된다. 면접관의 질문에 ’, ‘아니오라고 대답하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라 그 순간에 적절한 대처를 하는 것이 좋다. Ahn

대학생기자 윤소희 /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윤소희가 '보안세상'에 왔습니다. 아직도 절 모르신다구요 ? 더 강한 파워, 더 색다른 매력, 더 불타는 열정으로 ! 풋풋함과 눈웃음까지 겸비한 여자! 그리고 뻔뻔함까지 ! 누구라도 기억할 만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