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현장속으로

더치 커피를 가정에서 맛보게 하는 제품 직접 보니

알 수 없는 사용자 2013. 8. 29. 07:00


8월 23일부터 3일 간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한국PB·OEM&중소기업상품전'이 열렸다. 뛰어난 기술과 우수한 제품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인지도, 마케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브랜드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대기업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도록 도와주고자 마련되었다. 

이 전시회에서 전시된 품목은 식품, 생활용품, 주방용품, 화장품, 패션용품, IT 액세서리, 차량용품, 문구류 등 다양했다. 또한 현장판매(특별판매)도 함께 해 참관객은 관람하면서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즉시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전시품목 중 기억에 남는 몇 가지 제품을 정리해 보았다.

아령이 되는 물병

물병의 모양이 약간 다르다. 그냥 지나칠 뻔 하다가 가운데 부분에 구멍이 뚫려 있는 모양이 신기해서 설명을 들어보기로 했다. 이 물병은 신개념 스포츠 물병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가운데 부분이 손잡이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등산을 할 때 물병을 들고 다니기 편하다. 또한 물을 가득채우면 물병자체가 운동기구의 역할도 할 수 있게된다. 물병의 무게를 활용하여 체조, 파워워킹, 트래킹 등 운동에서 아령 대용으로도 사용 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폰 손잡이

이 제품은 "수저 사용도 한 손... 스마트폰 사용도 한 손..."이라는 문구를 사용하여 광고하고 있었다. 위 제품은 부드러운 재질로 손잡이가 만들어져 있었고 스마트폰 뒷 면에 부착하면 끝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 손에 짐을 들고있어서 한 손으로 위태위태하게 스마트폰을 사용 해 본 적이 있었을 것이다. 이 스마트폰 손잡이가 있으면 한 손으로 사용하더라도 떨어뜨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게임이나 문자를 보낼 때도 자세가 편하여 손에 피로도 적을 것 같은 제품이었다. 

더치 커피 추출 기구

더치 커피(Dutch coffee)는 과거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배에서 장기간 항해하는 동안 커피를 먹기 위해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더치 커피는 높은 압력과 뜨거운 물에서 추출해서 마시던 기존 커피와 달리 찬물을 한 방울씩 떨어트려 장시간에 걸쳐 추출한다. 

이 방식으로 추출하면 커피의 신선함과 부드러움, 본연의 향미를 느낄 수 있고 커피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지방과 카페인이 기존 커피에 비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다. 위 제품은 '더치큐'라는 이러한 더치 커피를 추출하는 기구이다. 직접 가정에서도 더치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다. 

무동력 에코 자가발전기

위 사진의 무동력 자가발전기는 전력기기가 없는 야외에서 태양광 및 수동 자가 발전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충전으로 사용을 할 수 있게 제작이 되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오토캠핑족과 낚시 등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전등이나 취사용, 겨울철 난방용과 노트북 사용을 할 수 있으며, 노점에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 블랙아웃(정전), 여행, 군부대, 굴착공사현장, 공구사용, 오지마을, 기업 등 전기가 필요한 어느곳에든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Ahn

 

대학생기자 김대희 /  경기대 컴퓨터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