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현장속으로

30년 역사를 담은 ‘SONATA 모터쇼’에 가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4. 22. 00:16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현대 자동차의 7세대 LF쏘나타 출시기념 쏘나타 모터쇼가 열렸다.

1985년에 출시된 1세대 쏘나타부터 이번에 공개된 7세대 쏘나타에 이르기까지 30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1세대 (1985)

1985년 이제 막 경제발전을 이룬 당시 해외모델을 수입해 현지화 할 수밖에 없었던 부족한 기술력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1.8리터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과 2.0리터 시리우스 가솔린 엔진을 얹고 크루즈컨트롤과 파워시트, 헤드램프 워셔 등 고급사양을 적용시킨 1세대 쏘나타가 탄생하였다. 대한민국 최초의 독자개발 중형차로써 한국자동차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2세대 (1988)

88서울올림픽이 열린 당시에 수출 전략 차종으로 개발된 2세대 쏘나타가 출시되었다. 2세대 쏘나타는 중형차는 후륜이라는 틀을 깨고 중형차 최조로 전륜 구동방식을 도입해 혁신을 이루어냈다. 이후 91년 곡선미를 뽐내는 디자인으로 변신한 뉴쏘나타가 출시되었다.



3세대 쏘나타2 (1993)

급격한 변화로 다사다난했던 90년대 출시된 3세대 쏘나타, 쏘나타2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3세대 쏘나타3 (1996)

96년도에 출시된 쏘나타3는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최우수 자동차에 선정되는 등 많은 사랑과 찬사를 받은 모델이다. 단일 모델 국내 누적 판매량 100만대 달성을 기록하였고, 3세대 쏘나타인 쏘나타2, 쏘나타3는 출시된 지 20년 정도 지난 현재에도 길에서 흔히 만나볼 수 있는 모델이다.

 


4세대 (1998)

97년도 말에 시작되어 98년에도 지속된 IMF 금융위기 속에 4세대 EF쏘나타가 출시되었다. 초반의 경제위기로 주춤했던 판매량을 뒤집고 높은 판매량의 명성을 이어가며 북미시장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헐리우드 영화에도 등장하는 등 한국 자동차를 알리기 시작한 모델이다.



5세대 (2004)

기존 일본에서 수입하던 엔진을 완전히 배제하고 독자적 가솔린 엔진을 개발해 장착한 5세대 쏘나타는 2004년 출시되었다. 5세대 쏘나타는 출시와 함께 기술적인 안정으로 품질면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기 시작했고 미국에 공장을 준공하여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게 되었다.

 



6세대 (2009)

6세대 YF쏘나타부터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가 적용되었다. 특히 2011년에는 대한민국 최조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을 출시하여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7세대 (2014)

324일 최초 공개된 7세대 LF쏘나타는 차분해진 디자인과단단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내세운다. 특히 국내 중형차 최초로 어드밴스트 스마트 크루즈컨트롤(앞차와의 자동 제동거리 유지), 전방추돌 경보시스템(추돌 예상 시 경고)등의 첨단 기술을 장착한 점을 눈여겨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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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플루이딕 스컬프처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조형에 담아 현대적이고 예술적인 조형을창조한다는 뜻의 현대자동차가 내세우고 있는 디자인 철학이다. 물이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뜻하며 때로는 곡선의 역동성으로 때로는 정제된 강인함을 조형으로 표현하려는 현대자동차의 정신이다.


 

매번 출시할 때 마다 다방면에서 발전을 보여주는 쏘나타, 3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된다.

 

대학생기자 이수정 / 숙명여대 멀티미디어과학과

대학생기자 최주연 / 서원대 정보통신공학과

대학생기자 이진우 / 서원대 정보통신공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