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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강호동 안철수연구소를 축하하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4. 11:20
지난 3월 12일에 국내 보안 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다. 이 행사에 참석해 사보 기자로서 첫 취재를 할 기회를 누렸다. 15년 간 묵묵히 한 길만을 걸어온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의 경영 철학과, 구성원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꿈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여러 순서 중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타입 캡슐 개봉 동영상과, 5년 및 10년 근속자에 대한 시상이다.
가장 인상적인 소망은 '세계로 나가는 안철수연구소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 특히 노인걸 책임연구원은 2020년 미국 법인의 CTO가 되어 가상 인터뷰를 해 큰 웃음을 주었다. 정보보안 산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리더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안철수연구소의 모습을 그려보는 순서였다.
특히 "그저 돈을 많이 벌고 이익이 많이 나서 존경을 받는 기업이 아닌 정당한 경쟁과 깨끗한 경영으로 느리지만 내실 있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되고 싶었노라"는 대목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기업이 15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0.1%에 불과하다는 환경에서 당당히 건재하는 안철수연구소!! 핵심가치와 영혼은 변치 않고 성장은 계속 해나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나만 것은 아닐 터. 아울러 20주년 행사에는 나도 안철수연구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 하나를 얹어본다. Ahn
대학생기자 오세혁 / 한국항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 http://tigernet.tistory.com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던 19살 대학 새내기가 25살이 되어 선배들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할 수 있을까란 불안감과 나보다 앞서나가는 이들을 보며 느낀 열등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신을 다잡아보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안세상과 함께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더 명확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철수연구소에 오세혁이란 사람의 영혼도 더해지는 날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