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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웠던 여의도 벚꽃 축제 현장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4. 18. 13:06
따스한 햇살과 함께 진한 봄내음이 전해지는 때이다. 봄꽃 축제가 한창인 여의도에 발빠르게 다녀왔다. 오늘 내일 내리는 비로 곧 다 질 꽃들의 자취를 기록으로 남긴다.
여의나루역에 내리자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보를 나온 어르신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봄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가벼운 걸음으로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얼마만의 일인지 간만에 일상 속의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먼저 여의도 공원으로 들어갔다.
발걸음을 옮겨서 한강 공원 쪽으로 향했다. 한강 공원으로 가는 길에 부쩍 자전거 타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자전거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한강 주변을 돌기에는 안성맞춤으로 보였다.
딸의 자그마한 발에 신을 신겨주는 아버지. 겉은 거칠어 보이지만 속마음만큼은 누구보다 부드러운 것이 모든 아버지의 모습 아닐까?
남은 점심 시간을 바깥에서 보내려고 온 직장인이 많이 보였다. 그 중에는 준비성 있게 돗자리까지 챙겨 나온 사람들도 있었다. 따스한 봄 날씨가 한껏 더 분위기를 뛰어주었다.
국회의사당을 지나 윤중로 벚꽃길이 시작되었다. 평일이었는데도 벚꽃만큼이나 많은 사람을 볼 수 있었다.
벚꽃이 가장 활짝 핀 거리.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