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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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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4인이 들려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 법에서 책임은 ‘인간의 어떤 행위가 그 행위의 주체로 돌아가는 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말은 ‘기업의 어떤 행위가 그 행위의 주체를 넘어 사회로 돌아가는 것’으로 응용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업은 주체이기도 하지만 사회라는 울타리의 구성원이기도 하다. 따라서 울타리에서 얻은 이익은 사회로 환원해야 하는 ‘책임’이 존재하는 것이다. 8월 28일 안랩 로비에서는 기업이 어떻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지를 볼 수 있었다. 판교 테크노밸리 IT 기업 13곳이 결성한 '판교 CSR 얼라이언스'는 이날 삼평중학교 학생 50명을 초청하여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4명의 인생 선배를 초대하여 약 15분씩 강의를 하는 형식이었다. 계속 찾자, ..
생각을 탄생시키고 개발하는 13가지 방법 책을 읽으면서 두 가지에 놀랐다. 하나는 전공 서적보다 두꺼운 책의 두께이고, 다른 하나는 그 두께만큼이나 많은 ‘생각쟁이’들이 등장한다는 점이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 이렇게 많은 위인이 등장하는 것은 보지 못 한 것 같다. 책은 제목처럼 ‘생각’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실 생각보다는 ‘상상력’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처음 도입 부분에서는 앞으로 말하려는 ‘생각’이란 무엇인지를 말해주고, 왜 ‘생각’이 중요한지에 대한 타당성을 보여준다. 그리고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13가지의 도구를 소개한다. 각 도구별로 그 도구를 제대로 사용했던 위인들을 보여줌으로써 이해를 돕는다. 도구를 다 보여준 후에는 앞에서 말한 13가지 도구를 잘 활용하여 창조가가 될 수 있는 통합교육의 중요성과 방법을 제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이에게 '돈이 보이는 플랫폼' 개인적으로 SNS는 두 가지 종류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는 최근 고역을 치르고 있는 한 스포츠 스타의 뒷담화처럼 사적인 이야기를 풀어 놓는 곳을 의미한다. 다른 하나는 이 책에서 말하는 ‘플랫폼’이라는 개념이다. 사적인 이야기보다는 개인의 사유가 담겨있고, 많은 사람들과 지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나왔듯이 플랫폼은 학습적인 효과 외에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플랫폼의 종류인 블로그를 시작한다. 그러나 실제로 수익을 내는 블로그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은 당신의 블로그가 왜 돈을 벌지 못하는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플랫폼의 가장 중요하면서도 시작점인 부분은 바로 플랫폼 그 자체에 있다. 플랫폼 안의 내..
대학생 정보보안 수준 10점 만점에 몇 점? 안랩이 묻고 대학생이 답하다: 보안 의식편IT 강국에서 이제는 스마트폰 강국으로 진화한 대한민국, 그 광경을 제대로 보고자 한다면 수업이 한창인 대학강의실을 찾으면 된다. 많은 대학생이 손바닥만한 스마트폰에 많은 것을 쏟아 넣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 시기는 살짝 주춤했지만 고속성장의 대명사처럼 우리나라의 절반 이상이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속성장의 뒷면에는 부실공사의 이름표가 있는 것처럼 빠른 성장에는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다. IT와 스마트폰도 예외일 수 없다. 빠른 속도와 유비쿼터스한 와이파이가 가능하지만 그러한 속도를 보안의식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대학생 설문조사를 통해 전국의 총 391명의 대학생들로부터 정보보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현..
여성 프로그래머 3인이 말하는 일과 삶 'First Gentleman'이라는 단어를 들어 보았는가. 싸이의 후속곡처럼 들릴 만한 이 단어는 여자 대통령의 남편을 칭하는 말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영부인의 반대편에 있는 말쯤 될 것이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는 영부인의 반대편의 말, 여대통령 남편의 호칭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세종대왕 이후부터 아마 여자가 대통령을 할 것이라고는 상상을 할 수 없었나 보다. 이러한 언어사회학적 이야기를 제쳐두고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많은 곳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것도 최근 일이다. IT 특히 보안의 세계도 예외일 수는 없다. 아직까지 여성의 수가 현저히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그렇기에 '여성' 개발자는 우리에게 더 독보적인 느낌을 준다. 오늘 안랩의 '여성' 개발자들을 만나보았다. 김경희 수석연구원(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