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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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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안철수연구소의 14년 변천사 여의도 CCMM빌딩 안철수연구소 6층 사무실 내부로 들어 가다보면,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는 액자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올해 창립 14주년을 맞이한 안랩의 '과거에서 현재까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단체 사진들이다. 회사 창립일이 1995년이지만 기업 설립의 모태가 되는 V3가 탄생한 것은 그 보다 7년전인 1988년 6월이다. 이번 달이 V3로 보면 21주년이 되는 셈이다. 안철수 박사 혼자서 무려 7년간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다가 1995년 외국 기업의 공세가 시작되면서 자국의 정보보안을 지키고자 안철수연구소를 공익연구소 개념으로 설립했다. 안 박사는 의사는 많지만 보안업체는 없는 당시 시절에 편한 의사를 그만 두고 어렵고 힘든 보안기업을 설립한 것이다. 그 때 백신이나 보안에 투자하거나 거들떠 보는..
대전대 보안동아리 '해커크래프트' 탐방 - 실패는 있어도 패배란 없다 이 매월 탐방하는 대학 보안 동아리. 이번에는 대전대학교 '해커크레프트'를 만나보았다. 99년도에 소규모로 구성되어 지금까지 약 10년의 세월을 걸어온, 대전대학교에 몇 안 되는 장수(?) 동아리 중 하나다. '해커크래프트'는 2000년 3월에 정식으로 동아리로 승인을 받았다. 회장 윤정록 군을 포함해 54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제한된 장소에 비해 인원이 많다보니 전원이 다 모일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대안책으로 54명 내에서 소규모 그룹을 구성하여 정기적인 스터디 및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서 논의를 한다. 이름 때문에 간혹 "해킹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이 주 업무 아니냐?"라고 묻는 이도 있지만 이름에만 '해커'라는 단어가 들어갈 뿐 주 목표는 공공 기관 서버 구축 및 시스템 개발이다. 멘토 역할..
'보안세상' 4행시 이벤트 당첨작 공개 보안세상 오픈 기념으로 진행되었던 "보안세상" 4행시에 당첨되신 분들의 멋진 4행시를 공개합니다. 담당자의 불찰로 인해 이벤트 당첨 발표한 지 한달이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공개하여 독자님들께 사과를 드립니다 (__) 번뜩이는 재치와 기발함을 보여준 당선자들의 실력을 함께 보실까요? # Pairan 보 : 보아라. 자랑스런 한국의 자부심을. 안 : 안랩과 함께 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인터넷 안전지대. 세 : 세계로 힘차게 나아가서 널리 이름을 떨쳐서. 상 : 상상이 아닌 현실로 소프트웨어 강국 시대를 열어라. # 렌 보 : 보고싶어 또 왔어요. 안 : 안보면 미칠 것 같아서. 세 : 세간에 떠들석한 안랩이잖아요. 상 : 상상하지 마세요,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보 : 보여드릴까요? 안 : 안전한 보안..
초보자들의 IT 산타, 웹초보님 만나보니 파워블로거 라는 말이 우리에게 익숙하게 들리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파워블로거는 온라인 상에서 다른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블로그 운영자를 의미한다. 오늘 인터뷰 내용의 주인공인 웹초보 님은 필명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IT관련 파워블로거이다. 웹초보님의 블로그은 하루에 적게는 6000명에서 1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IT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한다. 웹초보님은 2000명 이상의 RSS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얼마 전 네이버의 오픈캐스트의 베타오픈캐스터로서 활동해 현재 8000명 이상의 오픈 캐스트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서 IT 분야에서는 1위의 구독률을 자랑한다. 이만하면 웹초보님께서 온라인상에서 IT분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분인지 알 듯 하다. IT관련 이슈와..
알바생도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 학생을 생각하면 단순한 업무에 국한된 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사무공간을 바꾸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의 의견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업문화. 게다가 기업의 아픈 과거 추억을 건드리는 내용도 투명하게 직원들에게 알려주는 곳. U양이 그 주인공을 만나보았습니다. 우연히 수불실 앞을 지나가던 중, 하얀 벽면 위의 알록달록 CD장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내부로 들어가 보았더니, 안랩의 로고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위의 '잊지말자 오진사고'라는 슬로건까지...그저 단순히 장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 수불실의 아르바이트생인 김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