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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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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가 말하는 서태지와 비틀즈, 그리고 20대 벚꽃이 만개했다. 그러나 요즘 대학생들에게 각종 벚꽃축제는 곧 중간고사를 알리는 종소리와 다름없다. 따뜻하게 번지는 햇살 아래, 흩날리는 분홍빛 꽃잎이 설렘이 아닌 걱정으로 다가온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봄은 이제 막 피어나려는 우리네의 청춘이다. 여기, 우리가 스스로에게 주어진 청춘을 만끽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다. 포근한 봄볕에도 살갗이 따가운 우리의 청춘들에게, 그가 전해준 편지 꾸러미를 펼쳐보려 한다. 명동예술극장에서 주관하는 명동연극교실은 매주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무대로 초청하여 우리의 삶에 대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 16일,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연극무대에 오르자마자 호탕하게 웃었다. 강연 내내 그는 웃었고 웃겼다. 그러나 그가 우리에게 ..
총선 결과에 나타난 SNS 여론 다시 보기 이번 4•11 총선은 지난 2월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따라 투표 당일 인증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가 허용됐다. 이에 따라 여•야를 막론하고 후보자들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 기본 3∼4개의 SNS 계정을 운영하며 유권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실제로 총선 당일 트위터 상에서는 투표 시간인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무려 47만 건이 넘는 트윗이 '투표'를 언급하며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오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투표 사실을 사진으로 확인해주는 이른바 '투표 인증샷' 올리기는 시간당 7,000건에 달했다. 투표 시간 동안 인증샷을 담은 총 6만여 건의 트윗이 트위터에 올라온 셈이다. SNS 여론, 감시와 견제 역할까지 이런 상황에서 볼 ..
요즘 대세 SNS, 핵심은 무엇보다 물 관리? 소셜미디어는 이제 생활이 되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SNS는 사적인 도구인 동시에 미디어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 24시간 우리와 함께 한다. 하지만 기업의 담당자들은 이 도구를 마케팅에 사용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겪곤 한다. ‘소셜’ 네트워크의 문제인 만큼 ‘소셜’로써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법. 이를 논의하기 위해 4월 7일 국내 SNS 비즈니스 실무자들의 페이스북 모임인 엣지랭커(http://www.facebook.com/groups/edgeranker/)가 제 2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싸이월드 파운더 형용준 전 대표가 'SNS의 대세는 물관리다!'를, 의 저자 송인혁씨가 '어떤 메시지들이 퍼져나가는가?'를 발표했다. 또한 각 기업 담당자가 SNS 마케팅에 대해서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잇달아 터지는 개인정보유출 어떻게 막을까 지난 3월 27일 서울여대에서 “데이터베이스(이하 DB) 보안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보안 구축 전략”에 관한 주제로 김범 웨어벨리 상무이사(DQC-S 실무위원)가 특강을 했다. 강연은 DB보안에 대한 개략적 설명, 보안 프레임워크, 구축전략이라는 3개의 큰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특강은 현재 학부생 수준에 맞게 간단한 용어 설명과 함께 핵심 부분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DB보안”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보면 생소하고 무거울 수 있는데, 누구나 궁금해했던 관련 피해 사례와 소소한 경험담 등을 통해 3시간 동안 진행된 강연은 재미가 쏠쏠하고 알찬 시간이었다. 쇼핑몰, SNS, 금융권 개인정보보안에 적신호 온라인 쇼핑몰, SNS 서비스 기업들은 물론, 상대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CEO 특강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과시' 지난 3월 20일 안랩(안철수연구소)의 CEO인 김홍선 대표가 포스텍에 방문하여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의 주제는 이제 도래한 융합의 시대는 기존과 어떤 차이를 보이며, 청중인 공학도는 이에 어떤 자세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였다. 김홍선 대표는 “지금까지 IT 업계에서 21년, 보안 업계에서 17년을 보내며 대기업, 외국 기업, 창업 등을 거치며 많은 경험을 해보았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지난 경험들을 공유해보자 한다.”라고 강연을 시작하였다. 다음은 주요 내용. 지금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 1990년 초반에 삼성전자에서 일하던 무렵 전자공학을 전공한 친구가 일하는 연구실에 놀러 간 적이 있다. 그때 친구에게 뭘 만들고 있는지 물어보니, “앞으론 사람들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