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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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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습관, 예술가보다 작품에 집중하는 것 "난 매일 글을 써. 예술하는 습관이 있거든." 젊은 나이에 '최고의 영국 시인'이 된 '위스턴 휴 오든'을 연기하는 배우의 명대사이다. 이 연극은 극중의 극이다. 중학교 때 배웠던 지식을 다시 되새김질 하자면 '액자식 구성'이란 것이다. 노시인 위스턴 휴 오든과 노작곡가 벤저민 브리튼의 삶을 다룬 연극인 '칼리반의 날'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이다. 즉, 오든 역을 맡은 배우가 대사를 하다가도 "아, 근데 작가 양반. 이건 좀 뭐뭐하지 않나?" 라고 하기도 하고 "난 배우입니까? 장치입니까?"라며 연기를 하다 회의를 느끼는 험프리 카펜터 역의 배우가 연기하다가 무대에서 뛰쳐나가기도 한다. 중간중간 무대감독과 그 스태프는 징징거리는 배우를 달래며 대본리딩 연습을 끝마친다. 대본리딩의 시작부..
안철수가 제시하는 우리 사회 양극화의 해법 7월 20일 YTN 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안철수 교수가 출연했다. 안 교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로 중산층 붕괴를 초래한다고 진단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공정거래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대화 내용 전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중산층 붕괴 초래 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YTN 94.5 인터뷰입니다. 최근 안철수 교수가 대기업이 후발주자를 경계하고 양성 자체를 막는 체제를 고집한다면, 결국 망한다고 말을 해서 화제가 됐는데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하 안철수): 안녕하세요? 강지원 앵커(이하 앵커): 삼성, 이대로 가면 망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이대로 가면이 무슨 뜻입니까? ..
은행 선택 시 보안 등급도 판단 기준 되어야 올해 지난 4월에 잇달아 발생한 금융권 보안 사고는 국민의 재산에 직접 피해가 갈 수 있는 사건이라 심각성이 컸다. 얼마 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1 금융보안 그랜드 콘퍼런스'는 이 같은 금융 보안 문제를 다루는 자리였다. 여러 발표 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사용자가 금융기관을 선택할 때 보안 수준 등급을 볼 수 있게 공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는 ‘금융 IT 정보보안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개별 금융기관, 금융당국, 정부에서 각각 어떻게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를 짚었다. 이 중 많은 부분이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회사 IT 보안강화 종합대책'에 반영되어 있다. 다음은 주요 내용.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시킬 제도가 필요 농협 사건은 보안관리가..
한류의 중심 문광부 사이버 보안 현장 가보니 최근 전세계는 한류문화의 열풍에 푹 빠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극동의 변방, 일본 문화의 아류 취급을 받았던 한국의 문화산업은 와 같은 드라마와 영화를 필두로 소녀시대와 카라 등의 아이돌 가수가 맹활약을 펼치는 K-pop과 음식은 물론 여러 방면에서 세계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한 나라의 사회와 경제, 역사가 모두 담겨 있다는 문화산업의 콘트롤 타워인 문화체육관광부는 21세기 한류 문화의 시대를 맞아 그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화산업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관광산업과 체육계를 모두 책임지는 정부 기관으로서 그 위상과 중요성에 걸맞는 보안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안철수연구소와 손잡고 지난해 11월 보안관제센터를 설립했다. * 보안관제란? 기업 및 조직의 IT 인프라가 ..
주경야독 직장인, 그들만의 시간 관리 노하우 직장인들에게 ‘퇴근'이라는 말보다 더 반가운 말이 있을까? 아침부터 치열하게 지하철 속 전쟁을 치르고, 쉴새없이 일하고 일한 그들에게 ‘퇴근’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을 것이다. 그러나 사실, ‘퇴근'보다 더 반가운 말이 존재하는데, 바로 ‘주말'이다. ‘주말’에는 늦잠을 잘 수도 있고, 못보던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며, 취미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도 있다. 이날만큼은 학생들을 부러워할 겨를도 없다. 월요일 아침, 다시 출근하기도 전에 이미 마음은 다음 '주말'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귀한 시간을 쉼이 아닌 학업에 투자하는 안랩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분명 평소에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그들은, '퇴근' 후에도, 그리고 '주말'에도 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