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 여행

(2)
2시간 거리 상해, 올빼미족으로 제대로 즐기기 전세계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도시가 바로 상해이다. 6개월마다 상해를 방문하지만 그 때마다 상해는 몰라보게 달라져 있다. 자칭 '상해 전문가'로서 인천에서 2시간 거리인 상해를 올빼미족으로 제대로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 강을 중심으로 나뉜 두 개의 상해 야경 흔히 상해는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야 하는 도시라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그 밤을 잘 즐길 수 있을까? 바로 첫째 방법이 훌륭한 야경 뷰포인트(view point)이다. 사람들마다 차이는 많으나, 그 뷰포인트들은 크게 두 곳으로 나뉜다. 하나는 푸서에서 푸동을 바라보는 곳이고, 또 다른 한 곳은 푸동에서 푸서를 바라보는 곳이다. 푸서와 푸동은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뉘어진, 우리로 치면 강북과 강남 꼴이다. 하지만 두 강변의 야경이 천지 차..
광활한 중국 대륙의 끝, 신장위구르 자치구에 가다 '중국' 어디까지 가봤니? 우리나라 유명 항공사의 광고 카피를 약간 패러디해보았다. 흔히 대륙이라고 부르는 '중국'. 정말로 독자들은 '중국' 어디까지 가보았나? 중국이 얼마나 넓은지를 글로만 보고, 말로만 들었다면 중국이 얼마나 넓은지를 모르는 것이다.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다. "북경에 가면 자신이 얼마나 초라한지 알게 되고, 상해에 가면 자신이 얼마나 가난한지 알게 되고, 신장 위구르에 가면 중국이 얼마나 넓은지를 알게 된다." 흔히 우리가 중국인이라고 부르고 생각하는 그들이 사는 곳만이 중국이 아니다. 서양인도 아닌, 그렇다고 동양인도 아닌 터키 계열쯤 되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 역시 중국이다. 몇 년 전 이들이 독립 운동을 해서 대규모 유혈 사태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이들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