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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로그 운영자 현직 의사를 만나보니 의사선생님과 블로그가 만났을 때 한 마디로 말해서 팀블로그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의학 전문 팀블로그이다. 한 마디 더 덧붙이자면, 의학 전문 팀블로그이자 '2008 블로거 기자상 대상'을 수상한 파워 블로그이다. 언뜻 들어 감이 오지 않는다면 '헬스로그'에 직접 방문해 보시라. 처음엔 천 단위의 방문자 수에 놀랄 것이고, 다음으로는 헬스로그 필진이 모두 의사라는 사실에 놀랄 것이다. 하지만 이 정도로 헬스로그를 알고 있다면 그건 마치 어느 한 작품의 이름만 알고 있는 것과 같다. 작품만 봐도 이름이 떠오르도록 색을 입히는 과정이야말로 눈부시다.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없어 더 궁금한 블로그의 정체, 헬스로그의 운영자 양광모씨를 만나 블로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물었다. Q. 헬스로그는 어떻게 ..
초딩시절 바이러스의 추억과 안철수 교수와 설레는 만남 초등학교 시절 V3를 플로피 디스크에 옮겨 담아 바이러스를 치료하던 추억을 남겨 준 개발자. 당시 안철수연구소에 대해선 모르던 나에게도 DOS에서 "c:> v3 c: /a"라는 마법의 키워드를 알게 해준 분과의 대면은 머리로는 떨리지 않는다 되뇌어도 가슴 속 심장이 떨리는 현상은 어찌할 방도가 없었다. 대학생 중에 안철수 교수를 만나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만 공식 직함만 12개를 가지고 계신 바쁜 분을 만나뵌 나는 행운아라고 자부한다. 지난 5월 8일 오후. 안철수연구소 '도전과 도약' 회의실에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의 만남이 있었다. 만남 언론 매체를 통해서만 보던 안철수 교수가 내 눈앞에 있었다. "안녕하세요." 이 한마디로 시작된 우리의 만남. 간단히 자기 자신에 대한 소개를 하는데 머릿..
이공계 여대생, 에쿠니가오리를 만나다 - 2009 서울국제도서전 책의 확장, 책의 상상력... 다시, 책에서 시작한다 부재중 통화 3통 + 문자 7통 = 총 10통의 미확인 기록. 보안 세미나 취재하느라 미처 핸드폰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캔디폰을 열심히 울려준 이는 뉘신고 했더니..맞다, 오늘은 너와 나의 문화Day였드랬지. 다행히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친구의 목소리는 밝다. 코엑스에서 5월 13일 ~ 17일까지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데, 나의 천사같은 친구님께선 그동안 시험이니 과제니 뭐니 해서 텍스트에 찌든 심신은 다시 텍스트로 정화하는게 진리라며 나에게 초대권을 주겠다는 것이다. 참 생산적인 스트레스 해소가 될 듯 싶어 덥썩 물었다.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는 첫 날인데도 외국인, 멀리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을 포함하여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