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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새내기 장교들의 힘찬 발돋음 현장을 가다!

3월 6일 오후 2시, 충남 계룡대에서 2014년 장교합동임관식이 열렸다. 장교합동임관식은 2011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래로 올해 4번째를 맞이하며 국군의 날과 더불어 군의 주요행사로써 육해공군 사관학교, 3사관학교, 간호사관학교에서 배출된 생도와 학군후보생들의 명예로운 소위 임관 출정식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들과 총 5,864명의 임관장교, 임관장교의 가족 및 친지 등 2만 30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였다. 이 날의 행사는 식전행사, 1부 행사, 2부 행사로 진행되었다.

행사장 입구 주차장은 A,B 두개로 설치되었으며, 병사들은 입장객을 차례로 질서정연하게 주차를 안내하였다. 입구 검색대에서는 신분별, 교통편의별 비표 분배장소를 달리하여 검색대 통과시간을 줄이고, 대중교통시설과 연계한 셔틀버스를 늘리고 탑승장소도 확대하였다. 군경 안내요원을 배치하여 교통의 혼잡을 최소화하였다.

 식전행사에서는 복무중인 병장 김호경(Tei), 상병 이현(그룹 에이트) 등의 공연과 더불어 국가 행사와 귀빈들에게만 보여지는 취타대, 모듬북, 의장대 공연이 이어짐으로써 임관식의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본 행사에 들어가서 1부 행사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에게 임관신고를 하였다. 신임장교의 가족과 친지들이 임관 소위의 양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고, 임관사령장의 수여를 받으며 '대한민국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고 부여된 임무를 수행할 것을 엄숙히 다짐한다'는 임관선서를 했다.

2부 행사에서는 각 학교별 성적우수자 8명이 대통령으로부터 우등상장을 받고, 신임장교들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를 수호하겠다는 '조국수호 결의문'을 낭독 한 다음 '필생즉사 필사즉생(必生則死 必死則生)라는 대통령의 친필문구가 새겨진 호부(虎符)를 받았다. 이 호부는 조선시대 임지로 떠나는 장수에게 왕이 수여하던 패로 신임 장교들이 국민의 생명과 국토를 수호하는 역할을 다해주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그리고 이어서 박근혜 대통령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굳건한 안보가 뒷받침되어야 통일의 문을 열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국민과 군이 하나되어 최상의 안보태새를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하며 장도에 무궁한 영광과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는  군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보였다. 2부 행사를 마친 후에는 육국, 해군,공군의 항공기 축하 비행이 펼쳐졌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대연병장을 돌며 임관 장교의 학부모들과 인사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 날 임관식을 마친 신임 장교들은 각 군별 초군반 교육을 이수한 다음, 전후방 가급 부대에 배치되어 조국수호의 숭고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