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달 5월_우리주변둘러보기_교내 환경 미화원편

카테고리 없음 2016. 6. 1. 18:45

감사의 달 5월을 맞아 우리 주변을 되돌아 보자는 의미에서 교내환경미화원 분들을 만나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어보았다인터뷰 대상자들은 필자의 학교인 숭실대학교를 배경으로 진행하였다.



실명공개를 원하지 않아서 환경미화원1,2,3으로 설정하였다.





-안녕하세요. 저는 안랩 대학생 기자단 김민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교내미화원1. 네.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 항상 저희를 위해서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학생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나요?

 


교내미화원1. 네 많죠. 학생들이 쓰레기통에 분리수거 표시대로 분리해서 버려 준다면 저희는 30분 일 할거 20분일하고, 그 아낀 시간 동안 다른 장소를 청결하게 할 수 있죠. 그리고 학생들이 제발 다 먹고 분리수거를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어요.

 


교내미화원 2 저희는 환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여기에 왔잖아요. 그러면 저희는 학생들을 위해 깨끗한 환경,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끔 해줄 수 있어요. 그런데 학생들이 너무 무자비로 버려요. 학생들이 가장 많이 돌아 다니는 층이나 화장실 주변, 흡연구역에서 제일 심해요. 특히 담배꽁초를 함부로 던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대학생이면 재떨이에 제대로 버릴 수 있잖아요?


 

교내미화원 3 껌은 종이에 싸서 버려줬으면 좋겠어요. 툭 내뱉는 학생들이 많아 다른 학생이 그걸 밟으면 치우기가 너무 어려워요.

 


교내미화원 1 말하는 중에 죄송한데 저는 정말 어떤 학생이 껌을 씹다가 얼굴을 젖히고 공중에다가 툭 하고 뱉는걸 봤어요. 그게 바닥이나 벽으로 튀고 그러 다른 학생이 밟아서 강의실의자 밑이나 책상이나 다 더러워져요. 저희가 근무하는 시간이 짧은데 그 시간 동안 그렇게 되어있는걸 치우려니 다른 곳을 못 치우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요. 학생들이 분리수거를 잘해주거나 껌이나 담배꽁초를 제대로 버려준다면 시간이 절약 되어 맡은 구역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청결하게 할 수 있겠죠.

 


-       화장실을 청소하시는 데도 꽤 애를 먹는다고 들었는데요.



교내미화원 2 화장실도 여자화장실의 경우, 간혹 몇몇 여학생들이 생리대를 그냥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어쩌다가 던져놓을 때, 펼쳐져서 정말 보기 싫었던 경우도 종종 있었고.

 


교내미화원 1 심지어 어떤 학생들은 변을 보고 물을 안 내려서 당황했던 적이 생각보다 많아요. 이 모든 것을 치우려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이런 경우가 꽤 많아서 정해진 시간 내에 맡은 구역을 청소하기가 어려웠던 적이 많아요.

 



교내미화원 3 학생들이 이런 것들만 지켜준다면 강의실에서 시험보고 난 후에 책상에 있는 지우개 가루라든가 그런 것들을 하나 더 치울 수 있는데, 시간이 지연되다 보니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교내미화원2 시간에 쫓겨서 청소를 미처 하지 못한 구역이 있는데, 몇몇 학생들이 ‘아줌마들이 청소를 안했나?’ 라는 생각이 들 수 도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쉬는 시간도 정해져 있고, 그 짧은 시간 내에 당황스러운 것들을 다 청소하려니 힘들어요



 

교내미화원 1 그래서 학생들이 제대로 화장실을 이용하고 제대로 쓰레기를 분리수거 해서 버려준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교내미화원 2 그리고 과방과 화장실이 있는 층의 경우 매우 복잡해서 질서를 좀 만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       쓰레기통 주변을 정리 하시다가 다치실 뻔 한 적은 없으신가요?



교내미화원 1 소주병 같은 유리병과 여러 파지와 쓰레기가 섞여서 다칠 수 있는 상황도 발생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따로 쉬시는 곳은 마련 되어있나요?

 



교내미화원 3 네. 근무시간에 쉴 수 있는 곳은 따로 마련되어 있진 않지만 휴식시간에는 쉴 수 있는 곳이 건물마다 마련되어 있어요


 

-       마지막으로 정말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교내미화원 1 저희 나이대가 학생들 어머니 나이 대랑 얼추 비슷하다 보니까 다들 아들, 딸 같아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쓰레기를 보면 다들 너무 낭비를 하더라구요. 음식을 절반도 다 안먹고 버리는 경우가 허다해요. 저희는 치우는 입장이지만 엄마의 입장에서 말하고 싶은거는 절약을 했으면 좋겠다는 거에요. 낭비가 너무 심해요 요즘 학생들

 


교내미화원 2 지금부터 절약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을 거 같아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쓰레기는 분리수거를 꼭 해주면 좋겠구요.


 

-       지금까지 답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의 달을 맞아 주변을 둘러보자는 의도에서 시작한 인터뷰였다. 학교에 있는 방대한 쓰레기를 치워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릴 겸 해서 시작한 인터뷰기도 했다. 하지만 인터뷰를 마친 후 마음이 무거웠다. 생각해보면 미화원 분들이 우리에게 부탁한 것은 정말 간단하고 단순한 것들이다. 쓰레기통에 표기되어 있는 대로 분류해서 버리고, 껌은 종이에 싸서 버리고, 담배꽁초는 재떨이에, 화장실 이용 후 자신의 흔적을 깨끗이 하는 것과 음식물과 일반쓰레기는 구분하여 버리는 것은 초등학교 때부터 배워왔던 상식이다. 적어도 대학교를 다니는 지성인이라면 그 정도 상식적은 행동은 할 수 있다고 본다.

 


싱그러운 향기가 맴도는 오월, 어린이날과 석가탄실일, 공휴일이 두번이나 있는만큼 가족끼리의 나들이도 잦아지고, 날씨가 좋아 곳곳에서 신나는 행사들이 많이 주최된다. 외출이 잦아진다는 것은 쓰레기의 발생이 더 증가한다는 것이다. 골치아픈 쓰레기 배출과 분리수거, 다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에 대한 문제는 대학교내에서만의 일이 아니다. 다들 즐겁게 놀고 난 후, 상당히 많은 양의 쓰레기와 음식물, 음료수 등이 섞여 고통스러운 냄새가 진동한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다. 과연 누가 치우는 것일까? 바로 미화원분들이다. 주변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주시는 분들은 미화원분들 뿐만이 아니다. 아파트 경비원, 회사 미화원, 등 주변에서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분들은 정말 많다. 벌써 5월이 훌쩍 지나갔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은 자제하고, 지성인 다운 행동을 한다면 뒤에서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고 그 분들에게 좀 더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