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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urity Meetup WAVE 2019, 무슨 행사일까?

2019년 12월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SA와 Ahnlab이 함께 주관한 Security Meetup WAVE 2019에 다녀왔습니다. 본 행사는 Security Startup 생테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 Startup 회사, 투자자, 보안 기업인들과 만남의 장으로 보안 산업의 스타트업 발굴 육성을 위해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모색해보는 자리였습니다.

첫 행사 순으로 Security Startup 육성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 이한주 스파크랩 대표님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환경의 다변성에 맞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스타트업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정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투자가 아니라, 스타트업의 보안 솔루션을 SI없이 직접 먼저 써주는 일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다음으로 안랩, 나눔엔젤스, 센스톤, 큐비트시큐리티,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을 대표하는 다섯 분들을 모시고 Security Startup 육성을 위한 과제를 함께 토론해보는 패널 토크가 있었습니다. 1995년, 안랩이 설립되었고 정보보호 산업회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정보보안 산업이 빠르게 발전해오고 있는데요. 국내 보안 스타트업 생태계의 전망과 보안 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을 함께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특히 초기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제품을 사용하는 정부의 역할, 보안 산업을 이끌어주는 영국 정부의 사례, 스타트업과 보안 선배 기업들과의 시너지 성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보안 선배 기업의 데이터와 경험, 스타트업의 기술과 사람을 합쳐 기업과 기업 간의 협업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보안 투자 기업인 나눔엔젤레스 대표 분이 참석해주셔서 투자자의 관점에서 보안 산업의 생태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후 Pitching 시간에는 KISA 정보보호 클러스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선보인 6개 기업(와이키키소프트, 옥타코, 와임, 스파이스웨어, 쏘마, 제이슨)에 대한 피칭이 있었습니다. IR 피칭 후에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듣고 관심있는 기술이 있으면 해당 스타트업 부스 방문이 가능하여 스타트업과 보안 기업인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정부와 선배 기업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보안 산업에서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어려운 만큼 우수한 Security Startup의 기술을 제대로 인정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