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부도 스마트하게, 돈 아닌 재능으로

보안라이프/리뷰&팁 2011. 5. 10. 10:29

기부의 문화가 변하고 있다.
돈도 없고 기부할 만한 물건도 없는 우리는
누구나 '재능'이라는 값진 보물을 하나씩 갖고 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재능'에 기부하는 소셜 / 클라우드 펀딩!

앨빈 토플러가 '부의 미래'에서 말했듯이 화폐 경제 속에 포함되지 않는 비화폐 경제가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발적인 경제적 기여 없이는 몇 분도 지탱할 수 없는 구조가 되어버린 것이다.

몸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다거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사람, 가정주부가 프로슈머에 속하는데, 이들의 활동이 사회 유지 비용을 낮추고 사회 결속을 높인다. 자기만족을 위한 대가 없는 활동 즉, 남을 위한 봉사가 부 창출의 모태가 되어가는 것이다. 이것들이 쌓여서 전 지구적 사회 구조가 ‘상생의 사회 시스템’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런 패러다임에 발 맞추어 새로운 기부 문화가 발달하고 있다. 돈이나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여 공익에 기여하자는 일환으로, 기부 앱(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모임인 "굿앱스"가 한 예이다. 


굿앱스는 공익적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앱이 탄생하도록 여러 일을 진행한다. 굿앱스 제작소, 굿앱스 아카데미, 굿앱쇼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굿앱스 제작소 공익 단체 등 좋은 의도임에도 예산이 없는 곳을 돕고자 후원금, 재능 기부를 통해 앱을 개발한다.

굿앱스 아카데미는 공익 활동을 하는 각 지역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무료 강연을 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고 SNS 접근이 쉬워지고, 그로 인해 세상은 변하지만, 실상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사용법을 알 수 없어 활용하지 못 하는 상황이다. 이들을 위한 재능 기부인 것이다.

굿앱쇼(GoodApp show) 국내 최초로 '좋은 앱' 런칭 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 행사에서 개발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좋은 앱 만들기의 방법을 토론할 예정이다. 주로 장애인을 고려한, 웹 접근성을 고려한 앱 개발 등이 고려 사항이다. 

현재 굿앱스에 참여하는 회원은 400여 명이며 개발자, 디자이너, 기자, 사업가 등 다양하다. 재능 기부과 집단지성을 통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www.fb.com/goodapps


또한 SNS가 발전함에 따라 공통의 관심사를 갖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었고 이를 통해 좋은 일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굿앱스뿐 아니라 펀드 레이징 관련 활동이 성장하고 있다. 

소셜 펀드레이징, 클라우드 펀딩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제시된 아이디어나 프로젝트에 후원하는 서비스 형태이다. 일정 기간에 목표 후원금이 모아지면 개발이 진행되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후원자들에게 펀드처럼 수익금을 준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창업 모델이 되기도 하며 굿앱스처럼 후원금을 모으는 데 좋은 기반이 된다.


유명한 해외 사이트 중에 킥스타터와 인디고고가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소셜 펀드레이징 KICK STARTER (http://www.kickstarter.com)
는 예술 기부의 새로운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고 국내에서도 소셜/클라우드 펀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디고고는 주로 캠페인 관련 클라우드 펀딩을 한다. (http://www.indiegogo.com)

 

돈 대신 재능을 기부하는 것, 마음에 드는 특정 재능, 아이디어, 캠페인에 기부를 하는 다양한 기부 문화에 발 맞추어 IT人다운 기부를 시작해보자 :) Ahn

사내기자 박정우 / ASEC A-FIRST

사람이지만 주로 '개구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재밌고 따뜻한 보안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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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근우 2011.05.11 11: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T인들에게는 재능기부가 좋은 사회공헌인 것 같습니다.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