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강호동 안철수연구소를 축하하다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04.04 11:20

지난 3월 12일에
국내 보안 산업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의 창립 15주년 기념 행사가 있었
. 이 행사에 참석해 사보 기자로서 첫 취재를 할 기회를 누렸다. 15년 간 묵묵히 한 길만을 걸어온 '영혼이 있는 기업' 안철수연구소의 경영 철학과, 구성원들이 가슴에 품고 있는 꿈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릎팍도사 강호동, 희망제작소 박원순 상임이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희정 원장의 축하 영상은 많은 이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호동이 기업 행사에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한다. 지난해 안철수 의장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큰 반향을 일으킨 만큼 그의 축하 메시지는 진한 울림이 있었다. http://blog.ahnlab.com/ahnlab/814

여러 순서 중 내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타입 캡슐 개봉 동영상과, 5년 및 10년 근속자에 대한 시상이다. 
 
타임 캡슐은 안랩의 심볼인 Ahn자 모양이며, 이 안에는 2006년 창립기념일에 각 구성원들이 접어 넣은 이른바 '희망비행기'가 들어있었다. 당시 파란색 종이에 2010년까지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적어 비행기 모양으로 접어넣은 것. 동영상은 타임 캡슐 개봉 장면과, 희망 비행기에 적은 내용을 돌이켜보는 몇몇 안랩인의 인터뷰로 구성됐다. 

가장 인상적인 소망은 '세계로 나가는 안철수연구소가 되었으면 한다'는 것. 
특히 노인걸 책임연구원은 2020년 미국 법인의 CTO가 되어 가상 인터뷰를 해 큰 웃음을 주었다. 정보보안 산업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리더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안철수연구소의 모습을 그려보는 순서였다.
근속 직원을 시상하는 순서는 안철수연구소의 기업 슬로건답게 5년,10년 동안 핵심가치(영혼)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다. 창립 철학에 걸맞는 'A'자형 인재들이 긴 시간 간직하고 다듬어온 영혼들이 어떻게 빛을 발하고, 그 빛들이 현재의 안랩이 존재하기까지 어떠한 길잡이가 되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설립자인 안철수 의장의 연설은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질 수 있는 핵심가치를 다시 일깨워주는 자양분이었다. 정직한 기업, 깨끗한 기업, 수평적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안철수 의장의 모습에서 평소 안철수연구소의 가족 같은 모습과, 항상 정당한 경쟁을 통하여 성장을 하는 이유를 비로소 알 수 있었다.


특히 "그저 돈을 많이 벌고 이익이 많이 나서 존경을 받는 기업이 아닌 정당한 경쟁과 깨끗한 경영으로 느리지만 내실 있고 존경 받는 기업이 되고 싶었노라"는 대목에서 많은 이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기업이 15년 동안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0.1%에 불과하다는 환경에서 당당히 건재하는 안철수연구소!! 핵심가치와 영혼은 변치 않고 성장은 계속 해나가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나만 것은 아닐 터. 아울러 20주년 행사에는 나도 안철수연구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시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 하나를 얹어본다. Ahn
                                                             
대학생기자 오세혁 / 한국항공대학교 컴퓨터정보공학 http://tigernet.tistory.com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던 19살 대학 새내기가 25살이 되어 선배들의 열정을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어쩌면 할 수 있을까란 불안감과 나보다 앞서나가는 이들을 보며 느낀 열등감으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자신을 다잡아보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안세상과 함께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가고 더 명확히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철수연구소에 오세혁이란 사람의 영혼도 더해지는 날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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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0.04.04 21: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축하드립니다^^
    강호동씨가 축하인사를 하던걸 못봤던거 같았는뎁 ㅎㅎㅎ

외과의사 봉다리 - 1화 "안철수연구소 그리고 직업병"


똑똑똑

차트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소리친다.

"네 들어오세요"

고개를 들자 한 남자 분이 의자에 앉아 있다.

좋아, 첫인상은 부드럽게.
그는 영업용 미소를 만면에 지으며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닥터 뷁이예요!!!"





자신의 성을 뷁이라고 발음하는 것은 그가 나름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개인기!
보통은 여기서 '빵' 터지지만
상대는 차가운 도시 남자.
어이가 '빵' 터져버렸다.    

닥터 뷁은 당혹스러움을 감추며 물었다.
"네, 노인걸씨 어디가 안 좋으셔서 오셨나요?"       

남자는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이 곳이 무릎이 닿기도 전에 모든 걸 꿰뚫어 본다는..."

응? 뭔 팍? 혹시 이거? 


"아, 환자 분. 잘못 찾아오셨네요. 그건 저 MBC에 가서..."

"제 고민은 항상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사람이 너무 어두워져서 살수가 없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아니 그러니까 환자 분, 잘못 찾아..."

"그러지 말고 제 고민도 좀 해결해 주세요."'

아놔, 난 진짜 아닌데.
닥터 뷁은 황당함에 입만 뻐끔 뻐끔 거리고 있었다.
내가 어딜 봐서 강호동이랑 닮았냐고. 어!
그런 위대한 국민 MC랑 내가 닮았을 리가 없잖아! 응? (강호동씨, 사랑해요)

                                               내도 사랑한데이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고민을 해결해 달라는 남자.
닥터 뷁은 체념했다.     

"네, 어떤 고민인지 한 번 들어나 봅시다."

"그런데 건방진 프로필 같은 건 안 읽어주시나요? 기타치시는 분도 없..."

"빨리 얘기나 하시라구요 !!!"

이렇게 된 거 강하게 나가겠다 이거야.

남자는 눈을 감고 천천히 입을 떼었다.
 
"저는 신문이나 책을 볼 땐 오자는 없는지
또 게임을 할 땐 버그는 없는지
심지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잘못된 점은 없는지 생각합니다
.

이러니 무엇을 해도 진심으로 즐길 수가 없습니다. 
누가 저랑 대화하고 싶어하겠습니까?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같은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아니, 별로 환자 분은 하이에나를 닮지 않았습니다.
그것 보다는 쿵푸팬더 쪽이..."

"시끄럽습니다. 
이미 당신에 대한 분석도 끝났습니다.
당신은 한달 전에 여자친구한테 차인 반품남 아닙니까?"

쿠르릉 쾅쾅!!!
쿨럭... 쿨럭
                                                      

"아니... 그것을 어떻게... "

"얼굴이 야위고 까칠 한 것을 보니 제대로 먹지 않았고
 눈빛이 병든 강아지 같은 게 애정결핍이며
 무엇보다도 제멋대로 자란 머리 꼴을 보니 집에만 틀어 박혀 있지 않습니까?"

"대... 대단하십니다."

닥터 뷁은 고개를  떨궜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청진기도 울었다.

"그럼 제가 다시 여자친구가 생기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깐, 지금 뭔가 반대로 된 것 같지 않습니까?

오~ 환자. 당신은 왜 환자 인가요? 
닥터 뷁은 눈물을 닦고 분연히 일어났다. 

"네, 좋습니다. 고민 상담을 계속하죠."

"무언가 틀리거나 잘못 놓여있거나 하면 불안합니다.
꼭 바로 잡아야 해요.
또 사람들이 지나치기 쉬운 것도 유심히 보게 되죠.
좋게 말하면 꼼꼼 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쫀존한 것 아닙니까?"

음... 좋아, 접수!
이 환자는 할아버지의 명예를 걸고 내가 치료한다!



"환자 분 지금 하시는 일이 ...QA? QA가 뭐죠? "

"아 QA는 Quality Assurance의 약자로 품질보증을 말합니다."

"... 아니 그러니까 그게 뭐냐구요."

"소프트웨어가 사용자의 손에 도달하기까지 거치는 수많은 과정 중 한 단계가바로 품질보증 단계입니다. 사용자가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완성도를 갖추었는지를 검증하는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입니다. 저희 안랩에서는 각각의 팀원(Quality Assurance Engineer)이 회사의 전 제품을 나눠서 품질보증 업무를 진행합니다. V3나 트러스가드, 사이트가드 등 우리 회사가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에 오류 없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품을 테스트하며 버그(BUG)를 발견해 내고 수정된 사항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또한 개발 프로세스에 맞게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아... 정말, 대단한 일을 하시는군요. 근데 말씀 중에 버그라고 하셨나요?"

"아, 전 세스코 직원이 아닙니다."

"저도 그 정도는 압니다. 저 의대 나온 남자라구요!
흠, 어쨋든 환자 분은 버그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시겠군요."

"그렇습니다. 고객의 웃는 얼굴을 생각하면 아무리 사소한 것도 놓칠 수 없습니다."  

남자는 처음으로 환하게 웃어 보였다.

그래, 바로 이거였어!
닥터 뷁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환자분, 혹시 occupational disease 라고 하시나요?"

"네? 그게 무슨 말인가요? 혹시 제가... 병에 걸린 건가요?
이... 이게 무슨 말이야... 내... 내가 병자라니!"


야인시대의 한 장면을 찍으려는 남자를 닥터 뷁은 간신히 말렸다.

"쉽게 말해서 환자분은 직업병에 걸리셨습니다."

"지...직업병이요?"

남자의 사슴같은 눈망울을 외면 한 채 닥터 뷁은 말했다.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으면 누구든지 이환될 가능성이 있는 점이 특색이며, 작업환경의 불비나 근로과중이 겹쳐서 많은 경우에 만성의 경과를 거쳐 발병합니다. 직업 자체의 원인에 의하여 일어나는 질병에는 직업병 외에, 재해성 질환이 있으며..."

"쉽게 설명 하세요!"

깨갱 깨갱

"네, 한 마디로 환자 분의 증상은 버그를 잡고 싶은 열망이 일상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경우입니다."

"그럼..."

"네, 환자분. 환자 분은 지극히 정상이십니다. 오히려 열정적으로 일하시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일하시는 것에 비해 그만큼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 커흑 이거슨 !!! "

"틀린 그림을 찾으면서 버그를 향한 열망과 휴식을 동시에 즐겨라~~ 팍팍!!!"
             

오늘의 고민은 ???

"저는 모든 일에 항상 버그를 찾으려고 해요"

고민 해결 !!!

"노인걸이여 언제나 좋은 품질을 위해 노력하는 그 정신!
 앞으로도 영원하라~~~~~~~~~~~~~~~~~~~~~~~~~~~~~~~~~"





무릎 무릎 무릎팍 ♩
무릎팍 무릎팍팍 ♪ 무릎팍
무릎팍팍 ♬


...... 근데 저 무릎팍 도사 아니라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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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11.06 11: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 고민도 해결해 주나요? ㅎㅎㅎㅎ

  2. 미자라지 2009.11.06 12: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글을 참 재밌게 쓰셨네요..ㅋ

  3. 악랄가츠 2009.11.06 23:1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하하 전혀 다른 느낌의 글이라 ㅋㅋㅋ
    과연 어떤 기자분이 포스팅한걸까...
    상상해보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후.. 최고입니다~! ㅎㅎ

  4. 도용아닌mbti 2009.11.07 10: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닥터 뷁의 사진도...게시해 주시면...^^;...

  5. 포도봉봉 2009.11.09 11: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6. 제너두 2009.11.09 13: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ㅎㅎㅎㅎ
    외과의사 봉다리가 아니라 V3박사 봉대리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너무 친근감 있어보이네요.^^;
    아웅 저희도 이런 포스팅 해야하는데...안랩오니 매번 압박이..ㅜ.ㅠ

유재석-강호동, 추석연휴 긴급대응 맡길 스타 1-2위

안랩人side/안랩컬처 2009.10.01 10:48

최근 안철수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설문 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내 직원들 500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연휴에 긴급 대응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스타는?' 이란 설문에서 '품절남' 유재석이 1위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응답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무한도전에서 보여준 탁월한 진행 실력으로 침착하게 대응 할 것 같다'
,

'재치있는 말솜씨로 동료들을 웃게 할 것 같다' 


'국민기업 안철수연구소에는 국민MC가 어울린다'

등 많은 의견이 나와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작년 유재석과 연예 대상을 겨뤘던 강호동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무릎이 닿기도 전에 악성코드를 팍 팍 꿰뚫어볼 것 같다'

'야생정신으로 어떤 위기상황도 극복해 나갈 것 같다' 는 답변이 있었다.

이외에도 '야식으로 라면을 잘 사줄것 같다'는 특이한 답변도 있었다

그가 메인 MC를 맡고 있는 '무릎팍 도사'와 '1박 2일'의 이미지가 반영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스포츠선수로는 유일하게 3위로 순위에 올랐다. 

'그라운드를 쉴새 없이 뛰어다니는 성실함으로 잘 대응해줄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 하지 않을 것 같다' 
등의 의견으로 변치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기타 순위에는 최근 포스트 시즌을 맞이한 각 프로야구 구단의 인기스타들과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소녀시대 등이 나왔다.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에서는 설문조사 결과에 크게 만족한다고 밝혔다.  순위에 뽑히신 분들이 각 각 국민 MC,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것처럼 자신들도 사이버보안의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전했다.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밤샘 근무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들의 열정은 결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철수연구소의 시큐리티대응센터(ASEC)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신종 바이러스 출현 및 사이버 범죄에 대비하여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구축 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ASEC 대응팀의 권동훈 팀장은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예년에 비해 길지 않아 인터넷을 이용한 금융거래나 온라임게임 이용 및 정보검색 등을 많이 이용하시진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다양한 악성코드가 전세계적으로 많이 등장하고 있으므로 컴퓨터 사용시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된 백신의 실시간감시를 켜 두시고, 검증되지 않은 자료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하실 것과 WINDOW 보안패치는 빠짐없이 설치하신 후 사용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 

마지막으로 신종 바이러스 발견 시에는 긴급 엔진 업데이트를 제공하오니 안심하시고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안철수연구소에서 권하는 추석 연휴 기간에 개인 사용자가 유의해야 할 ‘보안 수칙’이다.

추석 연휴 대비  PC 보안 10계명

1. 윈도 운영체계는 최신 보안 패치를 모두 적용한다. 

2. 인터넷 로그인 계정의 패스워드를 자주 변경하고, 영문/숫자/특수문자 조합으로 6자리 이상으로 설정한다. 로그인 ID와 패스워드를 동일하게 설정하지 않는다. 

3. 해킹, 바이러스, 스파이웨어 등을 종합적으로 막아주는 무료백신 V3 Lite나 고품격 통합보안서비스 V3 365 클리닉 등과 같은 통합 백신을 하나 정도는 설치해둔다. 설치 후 항상 최신 버전의 엔진으로 유지하고 부팅 후 보안 제품이 자동 업데이트되도록 하고 시스템 감시 기능이 항상 작동하도록 설정한다. 홈페이지 참고

4. 웹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악성코드나 스파이웨어가 자동으로 다운로드 되는 경우가 있으니 안철수연구소가 무료로 제공하는 위험사이트 차단 서비스 ‘사이트가드’(
http://www.siteguard.co.kr)를 이용해 예방한다.

5. 웹 서핑 때 '보안경고' 창이 뜰 경우에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의 서명이 있는 경우에만 프로그램 설치에 동의하는 '예'를 클릭한다. 잘 모르는 프로그램을 설치하겠다는 경고가 나오면 ‘예’ ‘아니오’ 중 어느 것도 선택하지 말고 창을 닫는다.

6. 이메일 확인 시 발신인이 불분명하거나 수상한 첨부 파일이 있는 것은 모두 삭제한다.

7. 메신저 프로그램 사용 시 메시지를 통해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올 경우 함부로 클릭하거나 실행하지 않는다. 메시지를 보낸 이가 직접 보낸 것이 맞는지를 먼저 확인해본다.

8. P2P 프로그램 사용 시 파일을 다운로드할 때는 반드시 보안 제품으로 검사한 후 사용한다. 또한 트로이목마 등에 의해 지정하지 않은 폴더가 오픈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9.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인터넷을 통해 불법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는 경우 이를 통해 악성코드가 설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0. 중요한 자료를 주기적으로 백업해 두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안심하고 다녀오십시오.  

이 곳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 안철수연구소입니다.
                           -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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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n'A 2009.10.01 11: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호감가는 설문조사네요!!^^
    추석 행복하게 잘 보내세요..
    맛있는 음식들 많이 드시구요..^^

  2. White Rain 2009.10.01 15: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덩치나 여러가지 면에서 강호동 씨..!!
    믿음직스럽군요.ㅋ
    한가위 풍요롭게 보내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3. 요시 2009.10.01 15: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재밌는 설문조사네요 ㅎㅎㅎㅎㅎ

진짜 엄친아 안철수, 엄친아 시리즈로 분석

지난 17일 방송된 무릎팍 도사에 누가 나왔을까?




그가 무릎팍에 찾아왔다




안철수



안철수의 겸손한 이력을 볼까?



이름 안철수
생년월일 1962년 2월 26일
올해 나이 마흔 여덟

현직 카이스트 석좌교수
전직 안철수연구소 CEO

전전직(?)은 의사

한우물 못파기로는 최고?

서울대 의대 입학
의학박사 학위까지 따내면서
만27에 단국대 의대 학과장 부임
초고속 엘리트코스를 밟기 시작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밉상 엘리트
의대생활중 취미는 바로 컴퓨터
1988년 그 취미 덕분에 우연히
컴퓨터 바이러스 발견
국내 최초 백신 개발 장본인
이후 7년간 백신을 무료로 배포하더니
1995년에 의대 학과장을 그만두고
안철수연구소 설립
1999년 정보보안업체 최초 연매출 100억원 돌파
21세기를 빛낼 기업인 1위
한국에 필요한 CEO1위
한국디지털 CEO상등
가장 주목받는 CEO로
신문 잡지를 죄다 독점

2005년CEO자리를 사퇴하고
돌연 미국 유학행
스탠포드대 벤처 비즈니스 과정을 거쳐
펜실베니아대 MBA 과정 마치고 귀국
현재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고
온갖 기관의 자문위원으로 종횡무진
청소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워너비 CEO 안철수.
평생 쉴틈없이 직업을 바꿔도
또 다른 직업을 꿈꾸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현직 카이스트 경영학 석좌교수에




전직 안철수연구소 CEO




전 전직(?)은 의사.


세상에! 하나만 하기도 그 어렵다는 직업 세개(교수, 경영인, 의사)를 가지고 있는 진짜 엄친아 안철수.

이런 사람도 고민이 있을까?






"직업이 너무 많아서 선택을 못하겠어요" 라고 고민을 털어놓으며 무릎팍 도사를 찾아온 안철수.


무릎팍도사 강호동과 안철수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


아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셨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어머니 (내친엄 → 내친구엄마)
아내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는 집안의 부드러운 남편 (내친남 → 내 친구 남편)
아버지와 함께 도서실에서 공부하는 아이비리그에 재학중인 딸 (엄친딸 → 엄친딸)
술, 담배를 안하시는 인자한 아버지 (내친아 → 내친구아빠)
부하직원에게 한번도 화내본적이 없는 사장님 (내친사 → 내 친구 회사 사장님)
선생님 몰래 성룡 영화보러간것이 가장 큰 일탈이었던 전전직 의사, 전직 CEO, 현 교수님 (엄친아 → 엄마 친구 아들)


세상에 갖출건 다 갖췄다.


이미 신문과 잡지를 통해서 안철수 교수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방송에서 본 안철수 교수는 정말 순수한 이미지의 환한 미소로 웃고 계신 부처님 내지 목사님의 모습이었다.

방송을 통해 교수의 압축해놓은 일생을 함께 훑어보니,

다른 사람에게 존경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구나 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돈보다 명예를 우선시하고, 명예보다는 마음 편한것을 택한다는 안철수 교수.





평생직업 궁금해하지도 말아라.

의사에서 벤처 CEO로 직업을 바꿨기에
우리가 국산 백신 프로그램을 보유할수 있는 것!

그리고 다시 교수가 되었기에
젊은이들이 도전정신과 기업가 정신을 배울수 있듯이

안철수 교수의 직업이 바뀔수록 대한민국은 윤택하게!

그러니 앞으로도 가능하면 많이
직업을 바꾸세요


앞으로 직업을 50번 더 바꾸시더라도 안철수 교수님을 항상 응원하며 옆에서 배우겠습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경민 /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떠오르는 블로그계의 샛별. 집에 오면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실행하는 컴퓨터 없이 못사는 IT人이자, 왕년에 신춘문예 등단해보겠다고 발버둥쳐본 독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중학교 때부터 비즈니스모델과 경영학에 눈을 떠 군고구마를 팔아본 타고난 장사꾼. 지금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서 또 다른 도전의 주사위를 던졌다.



2009/05/17 - [안랩人side/차한잔의 여유] - 대학생이 본 안철수 교수님
2009/05/20 - [안랩人side/차한잔의 여유] - 내가 안철수빠(안빠)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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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 [안랩人side/차한잔의 여유] - 대학생인 나, 안철수 박사 직접 만나보니
2009/05/27 - [안랩人side/차한잔의 여유] - 안철수 석좌교수와의 가슴설레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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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6.21 11: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존경해요 T^T

  2. 엘진 2009.06.22 11: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조근조근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카리마스가 물씬~ 현장에서 강호동을 긴장시킨 몇 안되는 출현자라죠? ㅋ 역시 내공이 짱이십니다~

  3. mbti 2009.07.06 13: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50번은 너무 많은 것 같구요...ㅎ...// 안철수 교수님께서...하시고...싶은 일을...
    그 유명한...선택과 집중으로...
    하셔서...많은 사람들과 안철수 교수님에게도...
    모두에게 좋은 일을...하셨으면...좋겠습니다...//

  4. 광년이 2009.07.10 02: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릎팍 도사보고.. 마음속 멘토님을 발견한 기분...
    정말 멋지십니다!

인간 안철수의 티없이 맑고 순수함에 반했다





"지금도 의사를 했으면 더 행복했을 것도 같다. 더 단순하게 행복하게 살지 않았을까 하고 지금도 생각한다. 하지만 의사를 그만둔 것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만큼 다채롭게 많은 사람을 만나며 살아왔으니까 그렇다."   
                                                                                                                                                 -                                                                   - 안철수


지난 6월 17일 'MBC황금어장'의 '무릎팍 도사'에는 현 카이스트 석좌교수이며 안철수연구소의 이사회 의장인 안철수 박사가 '나의 평생 직업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라는 고민을 들고 찾아왔다.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소년 같은 밝은 모습으로 등장해 MC 강호동과 유세윤 그리고 우승민을 매우 당황스럽게 만든 안철수 박사. 그는 의사에서 V3를 개발하기까지의 과정, 전도유망한 의대교수의 길을 접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작은 기업의 CEO가 되고, 다시 CEO를 그만두고 학생으로 돌아갔다가 카이스트 석좌교수로 지내는 자신의 삶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였다.

안철수 박사는 의대 시절 심장전기생리학으로 부정맥을 연구하던 어느 날, 우연히 잡지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관련 글을 읽으며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본인이 세계 최초의 바이러스인 '브레인'에 감염된 것이 계기가 되어 백신 프로그램 개발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가 처음 백신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하던 88년도에는, 당시 전철을 타면 디스켓이 깨진다는 속설이 있어 사람들이 호일로 디스켓을 싸서 다닐 정도로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때 마침 의대 실험을 잘하기 위해 컴퓨터 기계어를 마스터한 그는 대학 후배의 요청으로 백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지금의 V3의 원형인 백신(Vaccine, V1)이다.


" 단지 책 읽는 걸 병적으로 좋아했다. 땅에 떨어진 종이 같은 것도 읽을 정도였다. 책을 읽어도 정가, 저자 등 글자로 된 것은 다 읽어야 직성이 풀렸다. 활자 중독증이었다." 
                                                                -안철수

그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지만 과학책, 소설책을 좋아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책을 좋아했는지 초등학교 시절, 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을 장르 불문하고 다 읽었다고 했다. 이렇게 매일 책을 빌리는 그의 모습을 보며 도서관 사서가 책을 읽지 않고 장난을 치려고 빌리는 줄 알았을 정도라고... 

학창 시절 최대의 일탈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는 성룡 영화를 본 것이라 대답하며,
선생님에게 거짓말을 하고 영화를 보러 간 것이 일탈이 맞지 않냐며 오히려 반문하는 재치도 보였다. 또한 그는 자신은 운동도 못하고 공부도 못했는데 고 3때 처음으로 1등을 해서 서울대 의대를 턱걸이로 들어갔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효율성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난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사람이다. 의사로서 했던 게 CEO로서는 쓸모가 없고 또 백신 개발자로 했던 것은 경영에는 쓸모가 없었다."
                                                                 - 안철수
그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똑똑한 인재들이 잘못된 사회구조 속에서 단지 효율성만 추구하기 위해 직업을 선택하는 모습을 보며 효율적인 면에서 보면 자신의 인생은 실패한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를 주는 것은 가장 큰 선물이고 기회라고 덧붙였다.

또한 'CEO 안철수'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말했다. 그는 직원이나 남에게 화를 낸 적은 없다며 스스로에게 화나면 가끔 목욕탕에서 크게 고함을 지르며 화를 푼다고 말했다. 이어 강호동이 "참으며 살고 계시냐?"고 질문하자 "사람이 1-2년은 참을 수 있지만 어떻게 20년을 참고 살겠냐. 참으며 산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돈보다 명예가 좋고 명예보다 마음 편한 게 좋다고 밝혔다.

자신은 담배도 못 피우고 골프고 못 배웠지만 지금껏 잘하는 일을 해오며 행복하게 살아왔다고 말한 안철수 박사.
오늘 난 한 시간 남짓한 짧은 방송을 보며 그의 맑고 깨끗한 두눈에서 보이는 티없이 맑은 순수함을 느낄 수 있었다. Ahn

대학생기자 곽승화/ 전북대학교 화학과 

작은 실험실 안에서 그 보다 더 작은 비커 안에 수 많은 화학물질을 혼합시키고 있던 어느날, 문득 사회와 멀어지고 있는 것만 같은불안함이 엄습했다. 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방법은 나부터 사회에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담아보자 라는 마음가짐이였고 그 속에서 큰 방향이 제시 될 것이라 확신되어졌다. 나는 '보안세상'이라는 또 다른 실험을 커다란 사회라는 무대안에서 멋진 꿈으로 제조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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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6.19 17: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보면서 정말 감동했었는데 ㅎㅎㅎ
    정말 존경하는 분이에요 ㅠ.ㅠ
    그나저나 V1이 있었군요~~ㅋㅋ

  2. 악랄가츠 2009.06.20 08: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본방 못보고 다음날...
    아버지께서 극찬을 하시더라고요...
    저희 아버지 왠만하면 그런말씀 안하시는 분인데...
    정말 보면서 그렇게 순수하고 존경받을만한 사람이 있네라며 하시길래..
    다시보기~! 고고..
    이야.. 예상은 했었지만~! 정말~! 순수하시고.
    명예로운 삶이 무엇인지 보여주시더군요~!
    짧은 예능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방송이었습니다 ㅎㅎ

안철수 석좌교수와의 가슴설레던 만남

날씨가 무척이나 화창하던 지난 5 8일 어버이날, 여의도로 가는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바로! 안철수 KAIST 석좌교수와의 간담회가 있기 때문이다4월에 진행됐던 김홍선 CEO와의 간담회에 늦게 참석했을 때 그 분위기에 어찌나 땀이 나던지^^;; 이유 없는 지각이야 없겠지만 이번만큼은 먼저 가서 차분하게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서 1시간 일찍 출발했다.


전 날 일하는 실험실에서 잠을 거의 못 자고 퇴근해 오후가 되서는 피곤함이 몰려왔지만 안철수 교수를 만난다는 생각에 피로감보다는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
이 날은 안 교수와의 간담회뿐만 아니라, 기획 회의가 예정되어 있었기에 3월 첫 OT 이후에 기자단원들이 가장 많이 모인 날이기도 했다.


수원에서 약 1시간 가량 지하철을 타고 여의나루역에 도착
, 안철수연구소가 위치한 CCMM 빌딩으로 향했다. 3월 첫 방문 이후 벌써 4번째 방문이다. 첫 방문 때는 날씨가 쌀쌀해서 두꺼운 외투를 입었는데, 이제는 반팔을 입고 가도 덥다.^^:;

역시나 분주해보이는 회사. 접견실에서 기자가 모두 모이길 기다리면서 오랜만에 보게 된 대학생 기자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도전과 도약 회의실에 앉아서 안 교수를 기다렸다. 잠시 뒤, 회의실로 들어오는 안 교수에게 첫 인사를 드렸다. 그러자 안 교수는 환한 미소로 답해주었다.^^

 
매체에서만 뵐 수 있는 분을 눈 앞에서 집적 뵈었는데
, 연예인들을 봐도 별 감흥이 없던 저의 가슴 한 쪽이 마구 요동했다. <하하>
방송이나, 신문에서 뵙던 모습과 달리 더욱 더 크고 멋진 눈에 부드러운 이미지가 우리 모두의 시선을 빼앗았다.


김홍선 CEO와의 시간에서도 그랬듯이 첫 대면은 긴장된 분위기에서 시작했다. 자의 소개를 간단히 마친 후 질문을 하고 답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노트에 필기했던 부분과 기억에 남는 질의 내용을 조금 적어봤다.

-얼마 전 '무릎팍도사' 촬영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떠셨는지?
촬영장 규모나 사람들이 작았는데. 특히 강호동씨는 티비에서 보던 것과 달리 체구가 작았습니다. (본인) 때문에 강호동씨가 애를 많이 먹었는데, 안쓰러웠습니다. (웃음) 사실 1년 전부터 출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거절했습니다. 이번에는 청소년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달라는 요청을 듣고나서 누군가에 좋은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연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질문을 받을 때는 언젠가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것들이라 큰 어려움 없이 답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여러가지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을 많이 하셨을 텐데,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시는 한 가지와 후회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시는 한 가지가 무엇인가요?

가장 탁월한 선택이자 힘들었던 선택은 바로 CEO가 되었던 것입니다. CEO는 회사 규모가 변화함에 따라 운영 방식에 변화를 줘야 하는데 매번 변화하는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경영을 통해 보람을 얻을 때 CEO가 되기로 한 것을 가장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CEO 자리에서 은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회사를 운영하는 것보다 사회 전반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떠나기 위해 은퇴를 결정하였습니다.

 

-대학생 시절 의학 전공이셨고, 이 분야가 컴퓨터 전공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컴퓨터 지식을 습득했는지요?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고, 방학 중에 취미로 시작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분야의 능력을 키워 남들과 차별화시켜야 된다는 생각에 컴퓨터를 공부하였으며 의학을 조금 더 잘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했습니다.


-
첫 질문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했던 질문이라 당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라고 하셨는데 지금껏 받으셨던 질문 중에 가장 인상 깊었거나, 당황스런 질문이 있으십니까?

글쎄요.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웃음) <질문과 별개로>  질문은 하다보면 자신도 모른는 자신을 볼 수 있고 자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생각하시는 해결책은 무엇인지요.

사회 인센티브 구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회에서 제너럴리스트가 득세하는 것은 선진국을 좇아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계가 스페셜리스트로 대접 받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으면 국가 전체가 불행해집니다.

-의대 교수직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고 하였을 때 부모님의 반대가 심하였으리라 생각되는데 어떠하였나요?

고민이 있으면 혼자 심각하게 생각한 뒤 말하는 성격입니다. 가족들도 저의 그런 성격을 알기 때문에 찬성도, 반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안 교수의 말씀 하나 하나 놓치지 않으려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말씀 중에 기억에 남는 건 두 번째로 내가 한 질문에 대한 답이다. 안 교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에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모든 질문에 하나같이 정성껏 답하고, 예정 시간이 지났음에도 마지막 질문까지 다 받아주었다. 그렇게 약 50분 간의 시간이 너무나도 짧게만 흘러가버렸다. 또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곳에서 또 뵙는다면 꼭 안 교수가 당황할 만한 질문을 드려야겠다. 과연 있을런지..<하하> Ahn

 

대학생 기자 변종민 / 경기대 산업공학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근성가이라 한다. 나 또한 가진 것이 젊음과 근성 하나라고 믿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끈기로 미래의 정보보안감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24살 청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는 그는, 대학생 시절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가기 위해 보안세상 대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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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본 안철수 교수님

카이스트 석좌교수(정교수), 안철수연구소 의장, 포스코사외이사,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아름다운재단이사, 대검찰청 자문위원회, 유한학원 감사 등 12개의 직함을 가지고 계신 분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개발자이면서 의사출신의 컴퓨터 전문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원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안전한 미래가 보장된 의과대학 교수로서 활동하다가, 교수직을 박차고 불모지였던 백신개발에 뛰어들어 백신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 열풍, 벤처 몰락에 휩쓸리지 않는 내실있는 경영을 하여, 세계적인 소프트웨어기업을 일궈낸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가로 손꼽히며, 최고의 위치에서, CEO의 자리에서 내려와 그길로 와튼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공학을 배우고 돌아온 뒤, 카이스트에서 기업가정신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안철수교수.

의사에서, 벤처기업대표, 교수를 넘나드는 안철수교수의 의미있는 행동들은 모든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못하게 한다.



컴퓨터가 좋아서 의대생 시절 취미로 컴퓨터를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았다는 안철수 교수는 의대에 재학중이던 당시 애플컴퓨터를 다루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애플컴퓨터는 프로그래머의 영역과 사용자의 영역이 모호해 애플컴퓨터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언어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애플컴퓨터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 베이직, 기계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86년도 대학원 당시 IBM PC가 국내에 들어왔고, 컴퓨터를 잘 다룰줄 알았던 안철수 교수가 IBM PC를 맡아 활용하게 되었고,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의학을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의학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컴퓨터를 활용하였고, 그래서 더 열심히 기계어를 공부를 했다고한다. 그렇게 기계어를 공부하여 이제 기계어를 읽고 이해하게 되었을때, 바이러스라는 존재를 만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백신개발자, 백신전문가가 되었다.




'내생에 최고의 선택이었던 CEO,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시간'

안철수 교수는 CEO의 역할은 조직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씀했다.


'10인 정도의 작은 조직에서 CEO는 모든 직원의 업무를 세세하게 파악해야한다. 모든 직원이 어떠한 업무를 맡고 있는지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파악해야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10인 정도의 조직에서 모든 업무를 파악하고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어느덧 회사가 커져 30인 정도의 조직이 되는데, 30인 정도 규모의 조직에서는 간섭을 줄이고 권한위임을 해야하는 것이 CEO의 역할이다. 이제 모든 업무를 파악하여 익숙해졌는데 이제는 간섭을 줄이고 권한위임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불안하고, 결정권의 위임이 대표로 하여금 많은 걱정을 낳게 하지만 이것을 떨쳐내야 좋은 CEO이다.'

'50인의 조직에서 CEO는 전략적인 결정을 해야한다.'

'100명의 조직에서는 임원진을 구성하고 임원진들과 회사의 운영에 대해서 회의해야 한다'

이렇게 조직의 규모에 따라 바뀌는 CEO의 역할을 설명하며 10년간의 CEO 경험을 나누어 주었다.




안철수 교수는 의미있는 행동의 중요시했다.

의사에서 백신개발자가 된 것도, 백신 개발을 통해 의미를 얻기 위한 것이었고, CEO의 정점의 위치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산업전반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발견하여, 교수를 택하였다고 한다.




상식과 포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긍정적 사고 방식
끊임없는 학습
자기계발

을 통해 A형 인재가 되라며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무릎팍도사측의 1년간의 끈질긴 설득끝에 얼마전에 무릎팍도사의 촬영을 끝마치셨다는 안철수 교수.

안철수 교수와 강호동의 조합이 알쏭달쏭하지만, 안철수 교수의 팬으로서 꼭 본방을 사수해야겠다.


"예수님이나 부처님보다 더 만나뵙고 싶던 안철수 교수님을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경민 /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떠오르는 블로그계의 샛별. 집에 오면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실행하는 컴퓨터 없이 못사는 IT人이자, 왕년에 신춘문예 등단해보겠다고 발버둥쳐본 독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중학교 때부터 비즈니스모델과 경영학에 눈을 떠 군고구마를 팔아본 타고난 장사꾼. 지금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서 또 다른 도전의 주사위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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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5.17 22: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님에 관한 동영상을 한번 본적이 있는데
    대단하신 분 같더라고요..
    의학전공하시고 컴퓨터 의사가 되신 안철수님~~ㅎㅎ
    무릎팍때도 기대 하겠습니다^.^

  2. mbti 2009.05.18 11: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군고구마...겨울이라도...
    파시는 분들이...많이 줄은 것 같아요...
    고구마 원가 때문인지...
    아니면, 시간 및 투자 대비 효율성이 안 좋아서인지...
    말이죠...

  3. 2009.05.18 11: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곽승화 2009.05.18 11: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빠 역시 글 잘 쓰셨어여 ^^

  5. 2009.05.18 14: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A형 인재'와 'CEO의 역할'은 메모해 두고 싶네요^^ 좋은기사 고맙습니다^^

  6. mbti 2009.05.22 11: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일x 캐논 직원들은...하지 정맥류 생기는 거 아닌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oid=143&aid=0001989992

안철수 교수, 무릎팍도사 출연 소감은?

안랩人side 2009.05.17 19:48




안철수, 그의 이름은 대한민국 네티즌이라면 누구나 익숙할 것이다. 의사라는 안정된 직업을 과감히 포기하고 V3 백신을 개발하였고, CEO가 되어서도 투명한 기업 경영과 안철수연구소를 사회적 기업으로 성공시킨 주역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최근 MBC의 유명 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기로 하고 녹화를 끝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관련기사 원문 보기]



안철수 교수의 '무릎팍도사' 출연 소식은 네티즌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미 많은 블로그뿐만 아니라 각종 카페에까지 소식이 퍼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본 방송을 사수하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 조용하고 착한 성격으로 인해 강호동한테 상처를 받지 않았을까 걱정 아닌 걱정을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과연 '무릎팍도사' 촬영 느낌은 어떠하였는지 교수에게 직접 물어보기로 하자.

Q:'무릎팍도사' 촬영을 끝내셨는데 첫 버라이어티 출연 소감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A:버라이어티 첫 출연은 아니다. 예전에 '파워인터뷰'에 출연했다. 심혜진씨가 사회를 보고 박경림, 김생민씨가 출연했던 프로그램이다. 또 내가 워낙에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어떤 질문을 해도 90%는 생각을 했던 질문이다. 그래서 별로 당황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정리된 생각이 많았다. 그리고 강호동씨가 생각보다 작았으며, 다른 두 분은 거의 말을 안 하더라.(하하)

(이 두 분을 말씀하신 듯.....^^;;)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사실 1년 전부터 섭외가 들어온 것을 계속 거부했다. 내가 공인도 아니고 20년 전부터 언론에 꾸준히 노출된 사람이라 꼭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다고 해도 내가 더 알려진다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근데 1년 전부터 계속 접촉해오고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말을 들어보니 나름대로 의미 있는 것  같았다.


Q.기 싸움에서는 힘들지 않으셨나요?

A:오히려 강호동씨가 힘들어 하셨다. 안쓰러워서 계속 격려하면서 진행했다.무척 곤란해하더라~(웃음)


요즘 학생들의 고민에 효과적인 방법을 한 가지라도 제대로 알려줄 수 있다면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출연 결정했다. 가르치고 있는 KAIST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무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였고, 내가 당하는 것을 보고 싶다고 하더라. (웃음)


안철수 교수가 출연한 방송은 5월말이나 6월초경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진행된 대학생 기자단과 안철수 교수와의 간담회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는 다른 대학생기자들이 내용을 정리하여 기사를 올렸고 내용이 중복될거라 생각되었다. 또 많은 네티즌이 웃으며 볼 수 있도록 간담회 때 오고간 다른 내용은 생략한다. 하지만 안철수 교수가 이야기한 내용 중에 딱 두 가지는 꼭 전하고 싶다. 

첫째는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이 꼭 갖추어야 할 다섯가지이다.

1.
다른 분야에 대한 포용력과 상식이 필요하다.
2.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
3.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4.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하다.
5.자기 한계를 넓히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다. 안철수 교수가 학생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리자 아래와 같은 말씀을 했다.

"우리 학생들은 문제 풀이법만 공부하지, 나는 어떤 사람인가? 또 나의 재능은 어떤 분야에 활용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것 같다. 강물의 세계를 알려면 강둑에서 바라만 봐서는 알 수 없다. 직접 자기가 신발을 벗고 뛰어들어야 자기가 그 강물에서 버틸 수 있는지, 떠내려가는지를 알 수 있다. "

자기를 어떻게 발견하고 활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현대는 과잉 경쟁 사회이다. 우리는 과잉 경쟁 속에 오로지 성공만을 위해 틀에 박힌 공부만을 해나가고 있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또 그 끝에서 나는 웃을 수 있는지는 생각 할 시간조차 없다. 필자도 경쟁 속에 익숙해져 이러한 것들을 놓쳤던 것 같다. 안 교수의 생각을 전부 이해하고 실천하기에는 필자가 많이 부족하지만, 나를 움직이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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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5.17 22: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세한 방영날짜를 알 수 있었으면 좋을텐뎅 ㅠ.ㅠ
    마지막 말이 기억에 맴도네요=.=~~
    무엇보다도 제 자신을 믿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 전호균 2009.05.18 08:24  Address |  Modify / Delete

      저도 정확한 방영날짜를 알고 싶어요 T_T; 제가 보기에 요시님은
      무언가가 느껴지는 그런분 입니다.^^

  2. 절대 2009.05.18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본방 사수

  3. mbti 2009.05.18 10: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 박사님은...
    큰 줄기를 말씀해주시는 것 같은데...
    ...
    강점 책도 그렇고...저는...진전이...

  4. 곽승화 2009.05.18 11: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호균오빠아아 ㅋㅋㅋㅋ

  5. 불계화상 2009.05.18 11: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읽었습니다. 저한테도 가까이서 뵐수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을텐데.ㅎㅎ

    • 전호균 2009.05.18 22:21  Address |  Modify / Delete

      안교수님을 뵙게 된 것은 저한테도 큰 행운이였습니다!

  6. 홍문화 2009.05.18 12: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CEO 안철수 박사님을 존경합니다. 그 분의 경영철학.
    정직과 성실로 회사를 이끄셨는데.. 그런 회사 찾아보기 정말 힘듭니다.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손해를 감수하는 그런 회사.
    이익만 쫓는 사람들, 이익만 쫓는 그런 사회 풍조에 경종을 울리는
    CEO입니다.

    • 전호균 2009.05.18 22:23  Address |  Modify / Delete

      한 기업의 CEO라는 자리에서 손해를 감수하며
      원칙을 지키시는분은 쉽지 않죠..

  7. 2009.05.18 13: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TV는 잘 안 보는데 안철수 박사님이 출연하시는 이 프로는 꼭 보고 싶네요^^ 기대할게요~

  8. **jun 2009.05.18 15: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신의 한계를 넓히려는 많은 노력일 필요하다! 라는 안철수님의 말이 맘에 팍~~~ 와 닿네요~~~

  9. conan 2009.05.18 16: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녕하세요. 포털 검색 중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읽고 닫으려다, 기자를 꿈꾸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 말씀 남깁니다. 향후에도 기사체를 의도하신다면 이런저런 표현은 통일시키는 점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주부의 <안철수 교수>와 술부의 <말씀을 했다>는 표현은.. 굳이 설명 안 드려도 문제가 뭔지 아시겠죠. 안 교수는 ~라고 말했다.. 라고만 하면 되십니다.

    안 교수님 방송이 기대되네요^^

    • 전호균 2009.05.18 22:26  Address |  Modify / Delete

      조언 감사합니다. 좀 더 노력해서 완벽해 지겠습니다^^

  10. 공포영화 보면서 밥말아먹어 2009.06.12 15: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많은 누리꾼들께서 보시겠네요 (저 또한 포함해서 ㅋㅋㅋ)

  11. Freddie Mercury 2009.06.12 21: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앗 다음주에 방송 되나봐요~ 5월 말에 무척이나 기대를 했지만....그 당시 상황이 상황인지라... 6월 초에도 기다렸는데 다른 게스트 촬영 분이 방영되서 아쉬웠습니다.ㅎㅎ

  12. 아크몬드 2009.06.19 02: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전에 한번 읽었던 포스트인데, 다시금 들어와서 읽어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존경합니다. 안교수님.

  13. 10대의비상 2009.09.20 01: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전 본방사수는못했지만... 재방으로는 봤답니다 ! V스쿨 7기가서도 보구요 ㅋㅋ

    아 정말......... 이 날은 참 배울게 많았어요 ^^ 자주는 아니더라도....... TV프로 출연 다음에 한번더 가능할지요...? ㅋㅋㅋㅋㅋ

  14. 잡학소식 2009.10.09 14: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

    방송 내용도 재미있고, 유익했지만,
    이 글도 못지않은 것 같습니다.ㅎㅎ

    트랙백 살포시 놓고 갑니다~!

대학생 안 기자, 안철수 박사와 소중한 만남

‘안철수’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뭘까? V3? CEO? 교수? 박사? 프로그래머? 칼럼리스트? 여러분들은 여러 칭호 중 어떤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르시는지요?^^

지난 5월 8일, 대학생 기자들과 안철수 박사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다들 긴장했던 표정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자 그럼 안철수 박사와의 소중했던 시간 속으로 고고!!!

Q. '무릎팍도사'의 촬영이 끝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버라이어티 쇼에는 처음이셨을 텐데 어떠셨나요?

A. 버라이어티 쇼는 예전에도 나가본 적이 있습니다. '무릎팍 도사' 같은 경우는 1년 전부터 섭외가 계속 들어왔는데 이번에서야 방송에 출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방송에 참여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중고생에게 좋은 영향을 주었으면 합니다.

Q. 강호동씨한테 잡히진 않으셨는지?
A. 하하, 그러진 않았습니다. 촬영 내내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출연진들이 TV에서 보는 것보다 작더군요. 강호동씨 옆에 있던 두 친구는 방송 내내 말이 없던데. 항상 방송이라든지 인터뷰에서 질문할 내용들을 90% 정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 없이 잘 마쳤습니다.

Q. 살아오시면서 선택의 갈림길이 있었을 텐데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었고,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아쉬웠던 점과 좋았던 점은 CEO가 되기로 한 것입니다. CEO는 본인이 경영하고 있는 그룹 내의 인원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집니다. 10명인 경우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직원들에 대해서, 회사의 경영에 대해서 다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시스템에 적응해가고 있을 즈음 회사의 규모가 커지게 되죠.

직원이 30명이 되었을 때에는 사사건건 간섭을 할 수 없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권한 위임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CEO는 이런 시스템을 따라가려고 하죠, 50명의 규모로 커진 회사에서는 전략적 결정을 해야 합니다. 100명의 규모에서는 혼자서 하는 경영은 무리가 있고 임원진을 두어 경영을 해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10년 동안 이런 시스템에서 지내 왔습니다. 이렇게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제가 변화된 시스템에 맞춰 나간다는 것이 힘들더군요. 하지만 보람도 많이 느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놓고 하나의 큰 작품을 만들었을 때 바라보는 그 기분은 정말 말로 표현 못하죠.

Q. 그렇다면 그런 변화 과정이 힘들어서 CEO를 그만두신 건가요?
A. 아닙니다. 저는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나뿐만이 아니라 현재 한국에 있는 중소기업 및 여러 사람들에게 나의 경험과 실패의 예들을 보여주면서 도와주고 싶었습니다.

Q. A자형 인재를 강조하시는데요, 안철수 박사님께서는 그러한 삶을 살아 오셨는지요?
A. A자형 인재의 모습은 5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다른 분야에 대한 상식과 포용력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셋째, 긍정적 마인드가 있어야 하고 넷째, 끊임없는 학습을 통한 자기 개발. 마지막 다섯 번째는 한계를 이겨나가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위 5가지 실수를 했기에 깨달은 것입니다. 6년여 동안의 실패담을 솔직하게 적어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담긴 <영혼이 있는 승부>라는 책에서도 나와 있습니다.

Q. 기업을 경영할 때 화가 나는 일이 있으셨는지요?
A. 안철수연구소에서 2000년에 전사원을 MBTI 조사를 해보니  16개 유형 중 14가지 유형이 나왔습니다. 보통의 기업이 8가지 정도 나오는데 비교적 다양한 성향의 구성원이 모여있는 셈이지요. 기업은 다양한 사람이 구성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포용력은 기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모습이죠. 즉, 나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의사로서 V3를 개발하셨는데, 프로그래밍 기술을 언제 배우셨나요?
A. 당시 저는 집에 애플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이건 IBM 방식과는 달라서 운영체제와 베이직을 알아야 쓸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86년도에 IBM 컴퓨터가 대학원에 도입되었죠. 이후에 남들보다 제가 컴퓨터를 잘한다는 ‘특기’가 되어서 컴퓨터와 관련된 일은 제가 도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의학을 잘하기 위해서 습득한 것이었는데, 어느날 기계어를 다 읽을 수 있을때 이렇게 V3와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Q. 현재 이공계 및 컴퓨터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한 말씀 해주세요.
A. 많은 사람이 결정하거나 선택하는 것이 결코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예로 한의대를 들수 있겠네요. 5~6년 전만 해도 한의대를 가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해서 한의대가 인기였죠.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최종 선택은 바로 본인에게 있습니다. 나에게 얼마나 이 일이 맞는지 알아야 한다는 거죠. 의미가 있고, 재미가 있고 잘할 수 있는 일로 진로를 결정해야 합니다.

Q. 왜 이공계 기피 현상이 증가한다고 보시나요?
A. 사회적 인센티브 구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 구조가 변해야 하죠. 한국이 이런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 것은 무조건 선진국만을 따라가다보니 창의적 개발이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제너럴리스트들이 지배하는 사회 구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스페셜리스트가 필요한 것이죠.
 

Q. 정부 지원을 체감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데요, 왜 그런 문제가 발생했다고 보십니까?
A. 현재 정부의 지원 방법은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이렇게밖에 할 수 없죠. 당장 국민에게 정부가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업무 부서의 임기가 짧고 변동이 심하기 때문입니다. 단기간 내에 무엇인가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일본을 살펴보아도 한국처럼 짧은 업무 순환을 하지 않고 있죠.

Q. 새로운 것에 도전할 계획이 있으신가요? 하루의 일과는 어떻게 되시나요?
A. 현재 제가 맡은 일은 카이스트 석좌교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을 제외하고도 약 16가지 정도 있습니다. 이것만 해도 하루 일과가 빡빡하죠. 아침에 메일을 확인해보면 300여 통의 메일이 와있습니다. 강연을 요청하는 메일도 많고 학생들도 보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다 그 부탁을 들어줄 수 없기 때문에 거절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 메일을 쓰는 데 1시간 정도 들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에 대한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말고 틈틈이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강연도 하고 있습니다.

Q. 스트레스 해소법은 무엇인가요?
A. 영화 보는 것입니다. 잠시나마 현실을 잊고 영화에 빠져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근데 요즘 영화는 특수 효과를 많이 써서 너무 어지럽더라구요. 최근에는 미드 중 프리즌브레이크를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Q. 낭만을 즐기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소설책 읽기입니다. CEO를 하면서 소설이 회사 경영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택한 것이 영어로 출판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영어 공부 한다는 생각으로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되더군요.

Q. 오늘이 어버이 날입니다. 의사를 그만두고 컴퓨터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을 때 부모님을 어떻게 설득하셨나요?
A. 당시 제가 의대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는 반대를 하거나 그렇다고 찬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많은 생각 끝에 결정한다는 것을 아셨기에 그때도 오랜 시간 끝에 결정했다는 것을 아셨던 것이죠. 지금도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Q. 살아오시면서 가장 안 좋은 일을 극복한 사례가 있으신가요?
A. 안 좋은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살다보면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부분이 분명 생기거든요. 물론 후회하는 일도 있죠. 하지만 그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고 더 성장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A. 카이스트에서 '기업가적 사고방식'이라는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과연 창업에 자질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나를 얼마나 아는가”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학생들에게 해법만 제시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것을 알아가기까지의 시간과 위험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젊고 도전할 수 있는 나이에 리스크를 경험해 보고 그것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다 보면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이것!"이라는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1시간 동안 안철수 의장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너무나 짧고 아쉬웠네요^^; 그러나 그 짧은 시간에 많은 걸 느꼈습니다. 인터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안철수 의장님이 그동안 해온 인터뷰를 보면서 뭔가 '특별한' 질문을 만들어 보려 했지만 큰 성과는 없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매우 소중한 만남이었기에 행복합니다^^/

아...끝나고 의장님과 대전을 같이 내려갔어야 하는 건데...Ahn

대학생기자 안현 / 대전대 정치언론홍보학과

"하루하루를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살자"라는 모토로 매일 열정을 불사르는 청년. 뜨거운 가슴을 가지고 당당히 '보안세상'에 문을 두드렸다. 대학생활의 마지막이 아닌 또다른 시작으로써 오늘도 끊임없이 달려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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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ti 2009.05.16 11: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v3요...
    ...
    대학생 기자님이...사진에...13분 정도(?) 있는 것 같은데...
    ...
    이번이 두번째니까...
    ...
    다른 분들(11분(?))의 글은...언제쯤 볼 수 있나요?...^^;...

  2. 하록 2009.05.16 12: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릎팍도사 안철수님편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사도 잘 보고 갑니다^^

대학생인 나, 안철수 박사 직접 만나보니


'CEO는 24시간 Job이다.
회사, 조직은 리더의 고민을 먹고 산다.
리더가 고민하고 건강을 해칠수록 조직이 성장한다.'


따뜻하다 못해 후덥지근한 날씨에 지쳐가고 있던 요즘,
안철수연구소에서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나에게 정말 특별한 만남이 주어졌다. 바로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와 함께 하는 간담회.

오랜만에 만나는 기자단원들과 항상 TV와 언론으로만 뵈왔던 안철수 교수, 오늘은 정말 특별하다 못해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되는 하루로 남겨질 것 같았다.

직접 안 교수를 만나 뵙기 전까지 내가 느꼈던 그의 이미지는 굉장히 차갑고 냉철한 존재였다. 하지만 우리들이 함께 공감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내 기억속의 차가운 그의 이미지는 어느새 잊혀지고 있었다.

안철수 교수의 포스에 기가 눌려있던 기자들. 질문의 스타트를 누가 끊을 것인가에 대해 서로 눈치를 보고 있던 시점에서 안현 선배의 가볍고 재치 있는 질문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최근 '무릎팍 도사'라는 TV프로그램의 촬영을 마친 후의 느낌을 물어보았다.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는 안 교수는 어떤 질문을 받아도 당황스럽지는 않다고 대답하셨다. 생각보다 크지 않은 강호동의 체격에 놀랐다며 재치 있는 말씀도 덧붙여 주었다.


1년 전부터 섭외 온 것을 계속 거절하시다가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하셨다고...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잘했고 또한 힘들었던 선택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CEO로서의 길을 선택한 것'이라고 답해주었다. 지난 10년간 한 회사를 경영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조직이 점차 커지면서 그 속에서 느끼는 익숙함을 버려야 하는 그 순간순간이 가장 힘들면서 가장 보람 있었다고 한다.

여러 전문가들을 모아 하나의 큰 작품을 완성했을 때 느끼는 것이 진정한 CEO의 매력이라며 특유의 여유 있는 미소를 지으셨다. 또한 항상 강조하는 A자형 인재와 관련된 이야기도 잊지 않으셨으며 덧붙여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어떤 점들을 갖추어야 제대로 된 전문가가 되는가를 5가지 나누어 간단한 설명도 있었다.
 
+다른 분야에 대한 포용력과 상식이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요하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끊임없는 학습이 필요하다.
+자기 한계를 넓히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안 교수는 의대를 다니고 있을 당시에는 의대생이라는 신분에서 학기 중에 다른 일을 할 만한 여유가 없어 방학 동안만 컴퓨터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 당시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아야 사용할 수 있는 애플(Apple) 컴퓨터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베이직(Basic) 언어를 배웠고 그 중 기계어를 덧붙여 공부했다고 한다. 컴퓨터를 시작한 이유는 의학을 좀더 잘하기 위해서였다고...
그러다 컴퓨터 바이러스와 마주치게 되었고 그 매력에 빠져 지금의 이 길로 오게 되셨다고 한다.

또한, 안 교수는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한 견해도 이야기했다.
 



'많은 사람이 하는 선택이 안전한 선택은 아니다. 지금 사회에서 부상하는 부분을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다. 몇 년이 지나면 틀림없이 바뀐다. 남들이 안 하는 선택이 더 안정한 선택일 수도 있다. 최종 선택은 자신에게 맞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공계 기피 현상을 해결하려면 사회적인 인센티브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의 대표 선수들은 이공계 사람들이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을 쫓아가고 흉내내면서 경제 발전을 이루었기 때문에 창의적인 부분이 없었다.

그로 인해 자연스레 제너럴리스트(generallist)가 득세하게 되었고 이런 구조는 이공계 기피 현상 등 여러 사회적 문제를 낳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사회적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

'나중에라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싶다면 어떤 분야를 도전하고 싶냐'라는 질문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많아 다른 일을 새로 시작하기는 힘들다"고 했다.

안 교수는 카이스트 교수로서 일하는 것이 주된 직업이고 그 외로 11가지 다른 일까지 가지고 있으니 정말 시간적인 여유가 없는 것 같았다. 스트레스를 푸는 유일한 취미는 영화 보기라고....하지만 이도 마음 편히 관람할 수 있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낭만이 무엇이라 생각하는지를 묻는 개성 넘치는 독특한 질문에도 기자단원들과 함께 웃으며 여유 있는 모습으로 대답해주셨다. 어릴 때부터 소설책을 읽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셨는데 CEO가 된 이후부터는 소설책을 읽는 것이 회사 경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기에 시간을 잘 못 보내는 것이라 생각이 들어 꾀를 낸 것이 영어로 된 소설책을 보기 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책을 읽으니 영어를 공부한다는 느낌에 그 전에 들었던 죄책감이 줄었다며...  "나같이 낭만 없는 삶은 없을 것"이라고 웃으며며 말씀을 이어갔다.



안 교수는 아무리 간절히 바란다고 해도 바꿀 수 없을 때는 
고민하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한다. 할 수 있는 부분만 생각하고, 본인이 잘못한 부분도 앞으로 어떤 교훈을 얻고 행동할 수 있는 부분만 생각하기에 감정 소진을 많이 하지는 않는 편이라고...  의사를 그만둔다고 했을 때 안 박사의 부모님은 찬성도 반대도하지 않으셨다고 한다. 워낙 고민을 많이 하고 말을 하는 스타일이라 그 마음을 알기에 믿고 따라주셨다고...

오늘 난 안 교수와 함께 한 자리에서 그의 맑고 깊은 눈을 통해 사람의 진실됨과 감동을 느꼈다. 이런 그의 모습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안 박사의 부모님도 그를 믿고 따라 주신 것이 아닐까.

오늘을 기회 삼아 안철수 교수의 입에서 나온 수많은 감동 깊은 말과 명언들을 가슴속 깊이 새기며 나 자신을 발견하는 인생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A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곽승화/ 전북대학교 화학과 

작은 실험실 안에서 그 보다 더 작은 비커 안에 수 많은 화학물질을 혼합시키고 있던 어느날, 문득 사회와 멀어지고 있는 것만 같은불안함이 엄습했다. 나의 손끝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방법은 나부터 사회에 나아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새로운 경험을 담아보자 라는 마음가짐이였고 그 속에서 큰 방향이 제시 될 것이라 확신되어졌다. 나는 '보안세상'이라는 또 다른 실험을 커다란 사회라는 무대안에서 멋진 꿈으로 제조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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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소리킬러 2009.05.13 15: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 잘 봤습니다. 무릎팍 도사도 게스트 가려가며 봤는데 꼭 봐야겠네요. ^^

  2. 아크몬드 2009.05.13 15: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확히 언제 방송되는지요?
    저도 꼭~

  3. Shaun 2009.05.13 16:0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27일 입니다^^

  4. 머니야 2009.05.13 16: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박사님,,,,ㅋㅋ
    대한민국에서 몇나오기 힘드신 인재시며 성품을 가지신 분이라고 감히 define 합니다.
    그런데...
    연배보다 좀 꾸미신건가? 반짝반짝? 나이가 좀 숨어들은 느낌나는데요? ^^
    훌륭한 it 크루세이더로 남아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5. ㅇㅅㅇ 2009.05.13 17: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정말 요새는 자신의 철학을 가지기 힘드신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신분이라 생각이 드네요^^

  6. 흐음.. 2009.05.13 17: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컴퓨터공학도로서도 정말 배우점이 많은분이라는걸 새삼 느낍니다.

    자신이 가고 있는길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한분야에서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련이 있었겠습니까..

    아무튼 기사잘봤습니다.

  7. 다른생각 다른Blog 2009.05.13 18:3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직접 만나 보았지만 정말 멋진 분이라는 생각밖에 ^^

  8. 탐진강 2009.05.13 20: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리 시대에 존경할 만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9. 시엘 2009.05.13 20: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 분은 확실히 이런 인터뷰 읽으면,
    항상 '생각했던 것보다 따뜻한 분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쉽지 않은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 부모님이 교육을 잘 시키셨나 보다 하는 느낌? ^^

    • 곽승화 2009.05.14 12:26  Address |  Modify / Delete

      저두 첨엔 매우 냉철하신 줄 알았어요 ^^
      실제로 뵈니까 정말 인자하시구 좋았답니다.ㅎ

  10. 그랜다이저 2009.05.13 21: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님 나오시는 무릎팍도사 너무 기대됩니다^^
    글도 잘 읽었습니다.

  11. 무협소년 2009.05.13 21: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의대생이 방학 동안 짬내서 베이직 공부 하다가.. 짬내서 짬내서 짬내서 ㅜㅜ
    죄책감 없애려 꾀내서 영어소설을.. 꾀내서 생각한게 영어소설 영어소설 ㅜㅜ

  12. 요시 2009.05.13 21: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대단하신것 같아요,,
    너무 존경스러워요 ㅠ.ㅠ

  13. 4기 2009.05.13 22: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어머~~~ㅎㅎ 반가운 기사네요^^
    슬이는 살이 많이 빠진것 같아~~~ㅎㅎ
    좋은 경험이 될거에요~~^^
    열심히 하세요~~~!!

  14. 미케 2009.05.13 23: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연히 아침마당에서 안철수 박사님 나오신것을 봤죠. 몇몇 강연자분들중 호응만 유도하기 위한 강연을 하는 경우때문에 출연진들을 좀 삐뚤게 보는 시각이 있었는데 박사님 강연 듣고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잘 몰랐던 사실과 자기 인생철학과 솔직함이 강연에서 다 묻어나오던데요.. 박사님 같은 분 10분만 계셔서 정치, 경제, 다방분야에 분포해 계신다면 좀 더 살기좋은 사회가 될꺼같아요.

  15. 도라에몽 2009.05.15 09: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커 속 세상이 현실보다 더 크다는...

  16. No1.Bati 2009.05.15 12: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 교수님 강의를 한번 듣고 싶군요.

  17. 전호균 2009.05.15 21: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열정이 느껴지시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