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골든타임, 나약한 인간의 두려움 극복기 “의사는 무엇이 가장 두려울까요? 내가 예측하고 장악할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는데, 왜 하필 지금 내 앞에 이런 환자가 나타났는가 도망치고 싶은 순간이 올 수 있다. 그때는 어떻게 할 겁니까?” 드라마 『골든타임』에서 최인혁 교수가 인턴 이민우에게 던진 질문이다. 의대 졸업 후 한방병원에서 임상강사로 편안한 삶을 살던 이민우는 응급처치를 하지 못해 어린 아이의 죽음을 무기력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고통스런 상황에 처한다. 이 경험을 계기로 응급실 인턴을 지원하는데, 수많은 환자를 만나 절망과 희망을 넘나드는 절박함 속에서 그는 성숙한 의사이자, 공감할 수 있는 인간으로 성장해 나간다. 『골든타임』의 스토리는 나약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인다. 환자를 살린다는 결과에 치중한 기존의 의학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