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미래 이끌 신입사원 교육 첫날 풍경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는 12월 8일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신입 공채 8기의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습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AHA룸에 8기 신입사원들이 하나 둘씩 모였습니다. 서먹한 첫 만남은 공채 8기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떨리고 긴장되었던 면접의 순간을 추억하며 한 사람 한 사람 친분을 쌓고 금세 동기애로 뭉치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강연장 뒤에는 인사총무팀에서 준비한 맛있는 간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달콤한 간식보다 더 달콤한 것이 기다리고 있었으니, 바로 김홍선 대표와 성백민 인사총무팀장님의 강연이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의 첫 장을 장식한 김홍선 대표가 그 어떤 해보다도 뜨거웠던 경쟁률을 뚫고 온 공채 8기들에게 다정한 인삿말을 건넸습니다.
다소 긴장한 신입사원들을 위해 여유롭게 농담을 던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든 후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모두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입니다.
황금 같은 강연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 꼼꼼히 노트 필기를 하는 이도 보였습니다.
창립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동영상을 통해 함께 자리를 채웠습니다.
새내기들의 얼굴이 김홍선 대표의 강연을 듣고 나서 더 화사해진 것 같습니다.
CEO의 강연이 끝나고 구글도 울고 갈 안철수연구소 사옥을 둘러보았습니다. 뉴스에서 자주 접하던 보안관제센터(SOC, Security Operation Center)를 실제로 보자 탄성 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공채 8기라는 타이틀보다 방문객이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이들은 안철수연구소의 최첨단 시설에 눈이 휘둥그레진 채로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누릅니다.
사옥 투어를 마친 뒤, 안철수연구소 소개 동영상을 시청하기 위해 모두 1층 로비에 모였습니다.
모두 동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입사 전 안철수연구소만 바라보았던 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똑같은 시간에 똑같은 곳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회사 소개 동영상 시청이 끝난 뒤, 오리엔테이션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다시 AHA룸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성백민 인사총무팀장님의 강연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집중하는 눈빛이 이전과는 또 달라 보입니다.
성백민 팀장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번 강연 시간도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답니다. 새내기들은 다들 앞으로 펼쳐질 날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푼 모습이었고, 그들의 열정은 차디찬 겨울바람을 녹일만큼 뜨거웠습니
다!

신입 공채 8기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Ahn

사내기자 모희서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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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호 2011.12.15 11: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반갑습니다 짝짝~

  2. 이상오 2011.12.15 16: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밥먹듯이 보안세상을 드나드는 한 대학생인데,

    진심으로 너무 부럽고 축하드려요,!!

    앞으로 3년후의 사진속에 제가 있는 안랩인이 돼어있을 나를 꿈꾸고, 상상합니다.

    소름돋네요....ㅎㅎ

신입사원 되어 처음 경험한 직장 생활 생생 후기

취직 준비를 하던 제게 가장 화두가 되었던 것은 ‘옳은 일을 하며 살 수 있을까? 직장에 다니면서도 남에게 해 끼치는 일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짧은 인턴 생활을 하면서 직장인이기에 옳지 않은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보면서 제게 생긴 고민이었습니다.

많은 회사를 알아보았지만 결국 ‘그런 직장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던 제게 안철수연구소는 매우 특이한 회사였고 인터뷰하는 내내 보여주신 진실성과 자부심을 믿고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그랬기에 합격이 된 후, 처음으로 함께 일할 동기들과 지낼 기회인 연수가 제게는 회사 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나온 저처럼 다른 분들도 긴장된 모습으로 함께 연수를 떠났습니다. 선한 눈매에 조용한 분들이 많아서 안철수연구소엔 안철수 의장님 같은 분들이 많이 오나 보다고 생각하며 혼자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색함도 잠시, 빡빡한 일정을 따라가며 우리는 서로를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특히 피곤해도 새벽까지 시험 준비를 하고 자기가 맡은 바에 끝까지 책임을 지며 팀 발표를 준비하는 동기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저 착해 보이는 모습 뒤에 신념과 끈기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들과 함께 일하면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특히 이공계 전공자와 함께 팀 발표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데, 경영학과를 나온 저는 처음으로 이과 계열 사람들과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를 이해하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틀 동안 제품을 이해하고 바로 시험과 발표를 준비하면서 정신 없이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워낙 아는 게 없는 저로서는 IT와 관련한 교육 내용이 신기하기도 했고 강점 분석이나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보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이 ‘신뢰 쌓기’ 게임이었습니다. 눈을 감고 뒤로 쓰러지면 받아주는 게임이었는데 겁이 많은(혹은 믿음이 없는) 저만 빼고 모든 동기들이 훌륭하게 쓰러져서(?) 정말 창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편으론 동기들이 ‘이젠 서로 믿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했고요.

임원들과 함께 뛰었던 게임도 기억에 남습니다. 임원들이 온다는 말에 조금 위축되기도 했는데, 격의 없이 함께 소리지르고 우리보다 열정적으로 뛰어주는 덕분에 다들 신나게 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배들과 캔 미팅 시간이 있었습니다. 이젠 면접자가 아닌 후배로 선배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여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너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말고 솔직하게 부딪히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첫 사회 생활이니 많은 실수를 하고 고민도 하겠지만 자신을 회사에 맞는 사람처럼 꾸미지 말고 솔직하게 부딪쳐서 자신을 발전시키란 뜻인 것 같습니다. 아직 팀 배정도 못 받은 신입이고 갈 길이 멀지만 일을 배우는 동안 좋은 말씀으로 기억하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길 줄 알았던 5일 간의 연수는 금방 지나갔고 공부는 한다고 했지만 아직 모르는 게 많습니다. 20여 명의 7기 신입들은 각각의 자리에서 계속 실수하면서 선배들을 힘들게 하겠지만 그래도 많이 가르쳐 주시고 밥도 종종 사주세요. 저희 모두 먹는 거 좋아해서 밥 사 주시면 잘 따를 거예요. ^^ 감사합니다! Ahn

송은혜 / 안철수연구소 마케팅실 
사진. 정범준 / 안철수연구소 인사총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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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소망 2010.12.22 12: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알콩달콩 재밌는 후기였어요.^^

    잘보고 갑니다.

  2. 이경원 2010.12.22 17: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렇게 후기로 보니까 색다르네요-

    지난 연수 때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3. 캐롤 2010.12.23 09: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부럽네요 회사생활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다는 건 축복인 것 같아요

    • 보안세상 2010.12.23 14:2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네~ 인간관계는 어디에서나 중요하지요. 캐롤님 말씀대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축복인 것 같아요. 든든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리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