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자기개발의 좋은 예, 업무 서적 번역하기

최근 수없이 발생하는 해킹 사건들 때문에 IT에 종사하는 사람은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해킹을 미리 예방하는 사람해킹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사람, 발생 후 처리하는 사람까지 모두 우리의 안전한 IT세상을 위해 힘쓴다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에도 여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바쁜 업무에도 IT 서적을 번역해 출판한 이들이 있다. 바로 '해킹과 침투 테스트'를 번역한 김선국, 양우철 컨설턴트이다현재 기술컨설팅팀에서 모의해킹 및 취약점 진단 업무를 하는 이들은 6개월에 걸쳐 본인들이 하는 업무와 관련된 서적을 번역했다.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기는 쉽지 않고, 직업으로 삼는다 해도 관심과 사랑을 오래 유지하기는 더욱 쉽지 않다스스로 하는 일에 대한 애착, 그리고 그 일을 왜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답할 때, 그 일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착으로 빚은 이들의 책은 그래서 더 값진 성과라고 할 수 있겠다. 좋아하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해나가는 두 사람을 만나 번역서를 출판한 동기와, 그들이 하는 모의해킹 업무의 매력을 들어보았다.

왼쪽부터 양우철, 김선국 컨설턴트

 

-번역서를 출간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이 분야를 공부하는 데 마땅한 교재가 없는 게 현실이에요. 있다고 해도 분량이 상당히 방대하고 내용이 난해하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는 것이 어렵지요. 그러다 보니 이 분야에 관심이 있고 또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어요. 그런 차원에서 직접적인 도움은 아닐지라도, 이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큰 그림을 쉽게 설명해 주고 싶었어요  

-다른 책과 비교해 차별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다른 보안 서적과 달리 대상을 정하는 것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체적인 아웃라인을 그려줘요. 어떤 과정을 거치고 무엇을 하게 되는지 단계별로 잘 정리했어요. 모의해킹을 업으로 하는 이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고, 보안에 관심 있는 사람은 이 책을 시작으로 여러 공부를 할 수 있어요 

-번역서를 출간하는 과정에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요?

평소 다른 번역서를 읽어보면 번역의 내용이 어색하고 서툴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저희가 번역서 출간을 준비하다 보니, 원문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고요. 영어 원문의 뜻을 그대로 살려 번역하면 너무 번역한 티가 많이 나고, 반대로 원문의 뜻을 어느 정도 유지한 채 우리말에 익숙한 표현으로 하면 원문의 뜻이 잘 살지 않더라고요. 한국 사람이 읽기에 가장 알맞은 한국어를 선택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고 또 어려웠어요. 

-번역서를 출간하고 나서 얻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기본에 조금 더 충실해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무슨 일이든지 기본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소홀해질 수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는 이번 번역을 통해 기본에 더 충실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치 예전으로 돌아가서 학생이 된 것처럼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평소 어떤 책을 보시나요?

다양하게 많이 읽으려고 해요. 최근에는 미래학과 관련된 <드라이브>를 읽었어요. 그 책을 읽으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데 가장 큰 동기가 무엇인지 잘 나와 있지요. 아주 흥미롭게 읽었어요.

  

   


   -모의해킹은 어떤 매력이 있나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탐구하는 측면에서 많은 매력적이고,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성취감이 참 매력적이에요. 수학 문제를 한 시간 동안 끌다가 딱 푸는 순간의 쾌감과 유사한 면도 있어요.

-모의해킹 시 힘든 점은 무엇인가요?

, 네트워크, 시스템, 정보보호 장비를 포함해서 요즘에는 모바일 쪽도 다루고, 모의해킹 범주에 포함되진 않지만 리버스 엔지니어링 분야까지도 다루어요. 이처럼 다루는 기술이나 범위가 많기 때문에 그것을 습득해야 하는 지식의 양이 많을 수밖에 없어요. 한번 익히면 잊어버리면 안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기억해도 세부적인 건 잊어버리게 돼요. 한번 공부하면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계속 습득해야 하니 그 점이 힘든 것 같네요.

-컨설턴트가 되려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요?

꼭 컨설턴트가 아니더라도 IT나 보안 분야에서 일하기를 원한다면 영어 공부를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유용한 기술 문서가 주로 영어로 되어 있거든요. 저는 영어를 번역하지 않고 그 자체로 이해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새로운 기술을 부지런히 공부하려는 자세,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이 있어도 끝까지 하려는 자세 등 마음가짐이 중요해요. 도전하고, 생각하는 마인드가 중요한 거지 공부는 두 번째인 것 같아요.

-앞으로 목표는 무엇인가요?

더 배우고 싶어요. 배움을 멈추는 순간 도태된다는 말처럼 끊임없이 배우고 싶어요. 스스로를 향해 끊임없이 발전을 요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Ahn

 

사내기자 박정우 / 안랩 A-퍼스트팀

사람이지만 주로 '개구리'로 많이 알려져 있으며,
재밌고 따뜻한 보안세상을 만들기 위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기자 김성현 / 수원대 컴퓨터학과

눈앞에 보이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100m 선수가 아닌 저 멀리 열망하는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걸음을 욺기는 우둔한 답사자가 되자.

대학생기자 엄석환 / 숭실대 영어영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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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탐진강 2012.06.07 14: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기 일에 충실한 것은 물론 업무에 연관된 책 번역까지 하다니 놀랍습니다.
    멀리서 응원합니다.^^*

3개월차 신입사원이 말하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

국내 최고의 보안회사 안철수연구소에는 훌륭한 인재가 넘쳐난다. 그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그들은 안철수연구소만의 A자형 인재상에 걸맞는 인재라는 것!

이번 2010년 공채에서도 역시 A자형 인재상에 알맞은 신입사원들이 뽑혔다. 11월 말에 첫 출근해 3개월째 접어든 그들 중 모바일개발팀 이경원, ASEC팀(시큐리티대응센터) 조보화, 컨설팅팀 김선국, 그리고 서비스기획팀 송은혜 사원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A자형 인재상, 그들이 안랩을 선택한 이유를 들어보았다.

 

조보화

안철수연구소에 입사한 동기가 무엇인가?


조보화(이하 조)
 : 컴퓨터를 전공했는데 학교 특성상 보안 관련 분야는 4학년이 되어서야 들을 수 있었다. 보안에 관한 수업을 들으면서 흥미가 생겨서 직무를 네트워크 보안 쪽으로 선택했다. 누구나 알듯이 안랩은 보안에서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또
대기업과 비교해보면 안랩에서는 모든 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직무를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안랩이다.

 

이경원(이하 이) : 대학생 때 모바일과 보안 쪽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대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해보았는데 대기업에서는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중견기업인 안랩을 선택했고 지금 이곳에서 모바일과 보안가지 모두에 대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김선국

 

김선국(이하 김) : 안랩에 입사한 동기는가지가 있다. 첫째는 관심 분야가 보안이고, 둘째는 안랩에는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포괄적 비전이 아닌 구체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송은혜(이하 송) : 입사 시 가장 고려했던 점은 회사의 문화이다. 그리고 회사에 입사하면 해서 좋은 일이 아닌데 시키는 일이 종종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일을 하기를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회사가 바로 안랩이다. 그리고 대학생 때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뉴 비즈니스에 관한 일인데 안랩에서 지금 그 일을 하고 있고, 할 수 있는 일이 많아 행복하다. 안랩은 어느 곳보다 준비가 많이 되어있는 회사다.


안철수연구소에 입사하기 전부터 A자형 인재상을 알고 있었나? 본인은 어느 정도 A자형 인재상에 부합한다고 생각하나?


: 당연히 알고 있었다. 그래서 A자형 인재에 내가 얼마나 적합한 사람인지 자기소개서에 보여주었다. 인성은 장기적인 것 같다. 20년 이상을 갖고 살아온 인성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전문성은 계속 공부해 키우려고 노력한다.

 

: A자형 인재를 하나씩 나와 비교해보면 전문성 분야는 자기개발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맞고, 인성 개발은 아직 많이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팀워크는 분명 어느 회사에나 필요한 가장 핵심적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자신이 없지만 또한 강해질 것이다.


: 인성과 팀워크 부분은 내가 이곳에 와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성은 꾸준히 공부하고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경원

 

- 일을 하면서 느끼는 안철수연구소의 장점은?

: 가장 큰 장점은 수평적인 인간관계와 어떤 것을 배울 때 그것을 가르치는 사람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 어떻게 보면 대기업은 위에서 시키는 일만을 하면 되고 진행되는 프로젝트의 전체적은 흐름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안랩은 어떤 일을 할 때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사원 모두 프로젝트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가 있다는 것이다.


: 안랩은 자신 혼자만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느끼게 해준다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송은혜

- 앞으로 안철수연구소에서 어떤 직원이 되고 싶은가?


: 끈임 없이 노력하는 안랩인이 되고 싶다. 회사와 직무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는 그런 안랩인!!!


: 믿고 일을 맞길 수 있는 신뢰받는 안랩인이 되고 싶다. 그리고 모바일 하면 안랩을 떠올릴 수 있는 날이 오게 노력하겠다.


: 계속 공부해 전문지식을 가진 안랩인이 되고 싶다.


: 아직은 신입사원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내가 책임인 프로젝트를 하는 안랩인이 되고 싶다. Ahn


대학생기자 차승학 / 중앙대 사회학과

Don't bother just to be better than your contemporaries or predecessors. Try to be better than yourself. - William Faulkner의
 말처럼 '지금의 나'를 넘어서기 위해 하루하루 노력하는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차승학입니다.

 

대학생기자 이가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사내기자 유지형 / 안철수연구소 디자인팀
사진. 사내기자 황미경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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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1.02.18 05: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요즘같은 취업난에! ㄷㄷㄷ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러운 청년들이네요!
    입사를 축하드립니다! 짝짝!

  2. 제로드™ 2011.03.25 00: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 블로그도 연합블로그인가요?
    여러사람이 운영하는 블로그가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 같아요. ^^

    좋은 기사 보고 갑니다~

    • 보안세상 2011.03.25 15:26  Address |  Modify / Delete

      감사합니다. 안철수연구소와 학생기자단, 사내 기자단 등 여러 분들이 기사를 올려주고 계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