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주는 남자? 노~ 책 쓰는 남자!



책은 읽는 대상이기만 할까? 독자보다 수가 적기는 하지만 저자로서 책을 보는 이들도 분명 있다. 책을 읽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사람이 있는 반면, 일하기도 바쁜데 그 와중에 책을 쓰기까지 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안 분야 대표 기업인 안철수연구소에도 본인이 쌓은 전문지식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자 주경야저(晝耕夜著)한 연구원들이 있다.  

'애플리케이션 해킹(Application Hacking)'의 공동 저자인 남성일 선임과 김태훈 주임, '속전속결 C언어'를 쓴 박희안 선임,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의 저자 김성현 책임이 그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책을 쓰는 건 인생에서 참 좋은 경험이다. 책을 쓰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결과물은 그간의 고통을 다 사라지게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안철수 교수가 "책은 '브레인 차일드(머리로 낳은 자식)'이다. 자식 낳는 것만큼 힘들지만 막상 책이 출판돼 손에 들어오면 그때만큼 행복한 때가 없다."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주말에도 책 쓰는 데 시간을 들이게 하는 동력을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뚜렷한 목적이 있으면 무엇이든 하게 된다. 비록 지금은 육체적으로 힘들지 몰라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간다면 나중에 값진 보상이 돌아온다." 


# 남성일 선임연구원, 김태훈 주임연구원


남성일 선임연구원

김태훈 주임연구원


'애플리케이션 해킹'은 많은 고민 끝에 나온 책이다. 대표적인 정보보안 회사의 연구원이 해킹을 다루는 것이 조심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안과 해킹은 동전의 양면인 셈이라 보안을 하려면 해킹을 알아야 할 터. 따라서 이 책은 시스템 전반 + 해킹 관련 공격과 방어, 보안 영역을 적절히 혼합한, 시스템과 프로그램뿐 아니라 리버스 엔지니어링까지 다룬 보안 전문서라 하겠다. 특히 온라인 게임 보안 솔루션 '핵쉴드'의 개발자답게 온라인 게임 해킹 사례도 소개했다.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이나 대학 3, 4학년을 타깃으로 시스템 보안 관련 신입사원이 되려면 어떤 걸 알아야 할지, 또는 신입사원에게 '이런 것을 공부해라'라는 수준으로 썼다.


언젠가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기회가 오자 '내가 과연 책을 쓸 수준이 되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기회가 자주 오는 게 아니니 왔을 때 써보자!'라고 용기를 냈다. 또한 다른 선배가 책을 쓴 것에 자극을 받아 나의 흔적, 기록 등을 남기고 싶다는 욕심도 생겼다.

그러나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김태훈 주임은 "너무 힘들어서 만약 중간에 그만두면 위약금이 얼마인지 계산한 적도 있었어요^^;"라고 말한다. 오죽하면 이미 책을 쓴 회사 선배조차 "와~ 대단한다"라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빨리 빠져나와라~"라는 말을 더 많이 했다고. 계약 기간은 1년 반이었는데 기한을 넘겨 출판사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하게 압박하자 초인적인 힘으로 책을 완성했다. 

공저여서 생긴 어려움도 있었다. 남성일 선임은 "세 명이 함께 쓰니 각자 스타일이 달라 글의 통일성을 맞추는 것이 어려웠어요. 또 글쓴이 이름을 나열하는 순서 같은 사소한 것을 정하는 것도 쉽지 않았고요."라고 말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여정을 거치며 '내가 다시 책을 쓰면 인간도 아니다.'라는 생각까지 했다. 그러나 이 생각은 어느새 사라지고 현재 2판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이들은 사회 생활 선배로서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이런 조언을 남겼다.
"책을 쓰면서 특정 지식을 끝까지 섭렵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대학생들도 공부를 할 때 정말 깊게 파고드는 자세를 가지면 좋은 결과가 올 거예요." - 남성훈 선임
"
요새 취업이 많이 힘들지만, 학교 다닐 때 기반 지식들을 쌓아두는 것이 후에 많은 도움이 돼요. 실력을 쌓는 게 정말 중요해요." - 김태훈 주임

# 박희안 선임연구원



박희안 선임연구원


'속전속결 C언어'는 2005년에 낸 책으로 안철수연구소 개발자들이 쓴 시리즈물이다. 출판사가 대학 교재 용도로 기획해 C 언어에 입문하려는 이들과 초보 C언어 프로그래머에게 C언어를 좀더 쉽게 소개해보자는 취지에서 썼다. 박희안 선임은 책을 쓰면서 대학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철학과를 전공한 아내에게 이해가 되는지 여러 차례 물어보면서 썼다.


책 쓰는 데 3개월 걸렸는데, 막상 쓰게 되니 주말 내내 책쓰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새벽에도 2시나 3시에 일어나서 작업했다. "당시 생활 패턴이 습관이 돼 지금도 출근을 일찍 해요. 예전에는 그 시간에 잠을 못자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불가능할 것 같았던 시간 활용도 충분히 가능하고 잠도 조금만 자면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어요."

대학 교재로 만든 책이니, 대학생들이 과제인데 아닌 척 살짝 비껴서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 경우는 "일단 해보시고 내용을 저에게 보여주세요."라고 응했단다. 또 "샘플 코드를 보고 그대로 했는데 안 돼요."라는 식의 문의도 많았는데, 대부분 오타로 인한 문제여서 "이 부분이 틀렸어요."라고 수정해서 보내준 기억이 있다고.

책을 낸 지 얼마 안 돼 2판에 도전하는 남성훈 선임, 김태훈 주임과 달리 박희안 선임은 다시 쓸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엄두를 내지 못했다. 실제로 WinDBG책에 초기에는 참여했고, Application Hacking 쪽에서도 제의가 들어왔지만, 책 쓰는 고통이 만만치 않은 걸 알기에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출판사가 기획한 대중적인 책보다는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심도 깊게 써보고 싶다고.

그는 요즘 대학생들이 전공 책보다 영어 책을 더 많이 보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번역판을 읽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국내에서 발간된 책들도 좀더 관심을 갖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많이 발전하고 지속적인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 김성현 책임연구원


김성현 책임연구원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은 WinDbg라는 툴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문제의 원인을 정확하게 분석할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WinDbg를 설치하고 실행하는 방법과 구체적인 디버깅 사례 등도 기술된, WinDbg 안내서이자 디버깅 실전 매뉴얼이기도 하다.


"현업에 있는 SW 개발자를 위해서 쓴 책입니다. 평소 개발을 참 잘하는데 의외로 디버깅 툴을 활용하지 못하는 분들을 보면 참 안타까웠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는 디버깅을 해서 정확한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품질을 더 좋게 하는 길인 것 같습니다. 저 스스로 알게 된 것을 공유하고자 했으며, 인터넷 게시판에 기술적 질문이나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에 답변하다보니 '이런 것들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 책임은 주위에 책 쓴 동료들을 부러워하다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책 쓰는 2년 동안 매일 밤 10시~2시에 글을 썼다. 그렇게 쓰고나서 출판사에 완성본을 가져다줬더니 "세상에 책을 이렇게 다 써오는 게 어딨냐. 원래는 출판사와 책을 쓰기 전에 어떤 책을 어떻게 쓸 것인지 논의하는 거다."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다행히 출판사가 책 내용과 구성을 마음에 들어해서 문제 없이 출판했다. 

책을 쓰는 동안 지속적으로 자신의 시간을 갖고 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자기개발에 많은 도움이 됐다. 그는 "책 쓰는 과정은 지식을 나눈다는 점에서 독자에게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지식을 재검증하는 작업이기에 저자에게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한다. 글은 말과 다르게, 한번 책을 쓰면 거의 수정이 불가능해 철저한 검증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 책임은 평소 꿈을 가지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꿈 없이도 살 수 있다는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목표를 잡고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그 목표가 정말 이루어져 있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높은 꿈을 품을 예정이라고 한다. 

 

애플리케이션 해킹 Application Hacking

남성일
해킹 방어에 관련된 다수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인 '핵쉴드'의 개발 및 PM을 맡고 있다.

김태훈
대학원에서 분자 시뮬레이션을 위한 그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여 계선 그리드와 데어터 그리드 관련 연구를 했다. 현재 해킹 사례 분석과 해킹 방어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속전속결 C언어


박희안
10년째 다수의 윈도우 보안 응용 프로그램과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개발해오고 있다.






WinDbg로 쉽게 배우는 Windows Debugging 

김성현
10년 간 V3Pro 2002, V3Pro 2004, V3 Internet Security 2007, SpyZero 2.0 등의 제품에 탑재되는 실시간 감시 필터 드라이버와 엔진 드라이버를 개발했고, 현재는 기반기술팀장으로서 V3의 보안 기능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한다. 
 


거의 모든 사람이 태어나 한 번쯤은 책을 써보고 싶다는 희망을 품는다. 자신이 가진 전문 지식뿐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평범하고 사소한 인생 얘기까지도 책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유명 인사나 작가만 책을 써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하지만 용기를 내 과감히 도전해보는 것도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Ahn


사내 기자 박종필 / 서비스개발팀

언젠간 안랩을 이끄는 "No.1 Guard"가 되고 싶다. (될 수 있을까.. -.-a ) 그리고, 내가 하는 작은 일들로 세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면 좋겠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는 싫어요 ^^


  

대학생기자 고정선 / 서울시립대학교 경제학부
어둡다고 불평하기보다는 점차 익숙해지기를 기다려 작은 불빛을 내편으로 만드는 것이 더 낫다.  현재에 상황에 불평하기보다는 현재의 상황을 더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좋은 시절의 꿈은 위대하듯 지금의 꿈을 더 크게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유선화 / 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한 곳보다는 넓은 시야를 보길 추구하는 그녀, 한정된 시간 속에서 좀 더 많은 담금질을 하고 싶다는 그녀. 사람을 향한,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인생의 행복으로 여기며 남들이 닦은 길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을 추구한다. 이과적 이성과 문과적 감성, 예술적인 감각을 고루 섞어 앞으로 점점 완성할 그녀만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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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10.01.29 09: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대단하시네요...
    책이라...요즘 책쓰시는 블로거분들도 많으시죠..
    그만큼 대단한 분들이 많은 세상...

  2. 도용아닌mbti 2010.01.29 10: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대단하세요...^^;...

  3. 달콤시민 2010.01.29 16: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이 훈훈한 브레인의 소유자들~!
    완전 멋지세요!!!! 꺄아~~

  4. 요시 2010.01.29 16: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
    안철수 연구소에선 다양한 특기를 가지신 분들이 정말 많은것같아요~ ㅎㅎ
    대단하다 ㅠ.ㅠ

  5. 악랄가츠 2010.01.29 16: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역시 안랩은 유능한 직원분들이 계시기에
    최고의 기업인 거 같아요! ㄷㄷㄷ
    너무 훈훈하고 멋지십니다! >.<

  6. 광년이 2010.02.03 11: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책은 10년,100년이 지나도 영원히 읽힌다는 말이 있죠.
    안철수 연구소 직원분들께서 그러한 좋은 책을많이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윈도우7이 뜰 이유 vs 안 뜰 이유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09.11.16 13:15

윈도우7이 출시된 지 한 달 만에 점유율 4%가 되었다. 미국의 이야기이지만 국내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은 듯하다. MS가 VISTA의 굴욕을 만회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윈도우7. 윈도우7의 기능부터 간단히 알아보자.

- 기존 운영체제에 비해 가벼워지고 빨라졌다.
윈도우 비스타는 메모리를 많이 차지하고, CPU 사용률도 높아 체감적으로도 무겁고 느린 반면, 윈도우7은 메모리를 적게 차지하며 CPU 사용률도 낮다. 또한 XP를 사용중인 PC에서도 구동이 가능하고 오히려 XP보다 좋은 환경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 유저인터페이스의 변화.
윈도우7의 GUI는 기존의 윈도우에 비해 더욱 빨라지고 더욱 아름다워 졌다.
에어로 피크, 에어로 쉐이크, 에어로 스냅, 에어로 3D 플립, 에어로 썸네일, 에어로 글래스가 대표적인 예다.

- UAC(사용자계정컨트롤) 조작의 단순화.
VISTA에서 말이 많았던 UAC. 윈도우7에서는 제어판에서 간편하게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총 4단계로 세분화 되어 설정이 가능하다.

- 키보드 없는 세상, 터치스크린의 적용
아이폰의 성공과 함께 같이 부상한 터치스크린. 올인원 PC, MID등에 적용시킴으로써 그 성공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윈도우7에도 적용되었다.


- 멀티미디어 기능의 강화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12가 탑재되어 있다. 또한 다이렉트11을 지원할 예정이다.

- 하드웨어 드라이버의 강화
기존 윈도우에서 새하드웨어를 연결시 드라이버를 별도로 설치해야만 했던 불편함이 사라졌다.

전체적으로 기존 윈도우보다 가벼워지고 빨라졌으며, 아름다워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윈도우7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기다린 제품이다. 그렇다면 윈도우7의 출시로 시장은 어떻게 변화할까?

- PC 수요의 증가
현재까지 윈도우7의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또한 XP는 이미 단종되었고, VISTA에 이어서 윈도우7까지 출시된 마당에 더 이상 XP의 수요는 없을 것이다. 결국 윈도우7을 사용해야 하고 이는 PC의 업그레이드 열풍으로 이어질 것이다. 또한 VISTA로의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은 기업과 관공서는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다.
 
- 하드웨어 생산업체의 호조
PC의 수요가 증가하고, 대박 운영체제라 불리는 윈도우7의 급행 버스에 동승하기 위한 PC 하드웨어 업체들의 발걸음 역시 분주하다. CPU, 그래픽카드, 메인보드 등의 업체들은 이미 다양한 생산 라인업을 확보한 상황이다.
 
- 다양한 제품과의 결합
최근 MID, 올인원 PC 등과 같은 제품들이 각광받는다. MID 같은 경우도 XP를 탑제함으로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는데, 윈도우7은 터치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디바이스와 호환 될 것으로 보인다.
 

- 그래픽카드와 SSD 제품의 강세
윈도우7은 CPU의 그래픽처리 기능을 GPU가 분담하는 부분을 크게 높임으로써 전체적인 PC 성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때문에 윈도우7에서 그래픽카드를 업그레이드하면 PC 안정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기존 HDD보다 속도도 빠르고, 소음과 발열도 적은 SSD 각광을 받을 것이다. SSD는 위와 같은 장점이 있었지만 다소 비싼 가격과 프리징 현상 때문에 일반 PC에서는 대중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윈도우7은 프리징 현상을 해결해줄 프로그램이 기본으로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윈도우7의 미래가 무조건 밝다고만 볼 수는 없다. 그 이유로는

첫째, 윈도우7은 애플을 따라하기에 급급한 운영체제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실질적으로 윈도우7의 기술은 대부분 VISTA에서 지원하며, 윈도우7의 터치 기술은 애플 아이폰의 멀티터치 기술이다. 또한 전체적인 UI도 애플의 맥과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둘째, 윈도우7의 터치 기술이 시장에서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터치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또한 올인원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대중화 단계는 아니다. 더욱이 MS의 PC 터치 기술 역시 걸음마 단계이기 때문이다. 
 
셋째, XP 사용자의 움직임이 없다.
XP가 단종되었지만 XP를 사용하기에 아직 큰 불편함이 없다. VISTA 역시 XP의 벽을 넘지 못했으며, XP가 장기집권한 덕분에 모든 프로그램은 XP에 맞추어져 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이다. MS에 효자 노릇을 했던 XP가 차세대 제품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상황이다.

넷째, 아직은 호환성이 불안정하다.
호환성 때문에 많은 비난을 받았던 VISTA. 윈도우7은 XP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들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은 하드웨어 지원조차도 불안정하다.

윈도우7을 사용해본 누리꾼의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그렇다고 부정적 측면도 있으니 안심해서도 안된다. 방아쇠는 당겨졌다. 윈도우7이 새로운 효자상품이 될지 아니면 VISTA의 뒤를 이을지, MS의 행보를 지켜보자. Ahn

대학생기자 전호균 / 배재대 미디어정보·사회학과


인생에 있어서 디딤돌인지, 걸림돌인지는 자기에게 달려있다고 한다. 행운은 우연히 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산다.
안랩 대학생기자 활동이 인생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





사내기자 김태훈 / 보안기술팀

"현재의 나"에서 출발하여 "내가 바라는 나"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물론 가는 길에 끊임없이 딴짓을 해서 탈이지만 그래도 즐기며 걸어가고 싶습니다. 높은 곳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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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11.16 15: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현재 윈도7을 사용하고 있어 관심있게 봤어요 ㅎㅎ
    전엔 비스타를 썼는데 그렇게 망한 운영체제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윈도우7을 사용하면서 인터페이스나 속도나 다른면에서 괜찮은 것 같아
    성공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ㅎㅎ

  2. 스마일맨 2009.11.16 15: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잘해 주신 것 같아요.
    전에 Windows 7 발표회때 이석현 부장님께서 말씀 하신 것 처럼
    Vista가 결코 망한 OS가 아닌 이유가 생각나네요.
    Vista가 아니였으면 Windows 7도 이렇게 태어나지 않았다...
    정말 맞는 이야기 같아요.
    그래서 더 빠르고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Win 7이 탄생되지 않았나 싶네요 ^^

  3. 악랄가츠 2009.11.16 17: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척이나 끌리는 플랫폼이지요!
    아마 제 다음 컴퓨터에서는 이녀석과 함께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ㅎ
    벌써부터 기대되는군요 >.<

  4. 미자라지 2009.11.17 06: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직은 xp가 편한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ㅋ

  5. 포도봉봉 2009.11.17 08: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아직 윈도우7은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XP가 편해서...우선은 계속 XP를 쓸 계획입니다.
    전 변화에 둔하니깐요 ^^;

  6. Freddie Mercury 2009.11.17 09: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Windows7에서 하드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는 VT를 통해 VM을 실행해 완벽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본문에는 언급이 안됬지만, VT도 정말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7. skin science 2009.11.17 15: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개인적으로 뜬다고 봅니다. ^^
    제 주위에서도 관심이 많거든요...그런데 그것이 얼마나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지느냐가 문제겠죠.

  8. widow7 2009.11.21 10: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개인적으론 '눈표범'이 가장 관심가는 운영체제이긴 하지만 매킨토시 아니면 쓸 수 없는 운영체제니...윈도7은 서비스팩2가 나올 즈음이면 딱 대중화되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9. 제갈선광 2009.11.23 10:2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얼리어댑터가 아니니
    한참동안 이대로 XP에 상주하고 있어야할 것 같군요....^^

    하지만,
    가능하다면 당장에라도 7로 가고싶습니다.^^

  10. 2009.11.23 10: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리조트에서 스포츠 즐기기 현장 가보니

현장속으로/세미나 2009.07.03 14:09

리조트에는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많다. 스포츠 시설도 그 중 하나다. 그런 스포츠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가족 단위, 회사 단위 등 여러 단체들이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그 중 운동선수들이 휴식 겸 훈련 장소로 사용하는 현장을 찾아가 봤다. 


양평 대명리조트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 바로 신축한 야외 축구장. 상쾌한 초록이 주욱 펼쳐진 인조 잔디 축구장에는 이미 한 무리의 사람들이 보기에도 신나게 운동장을 누비고 있었다. 주인공들은 서울에 위치한 속옷 회사 직원들이었다. 일년에 두 번 단합대회를 한다는 이 회사 직원들은 "친목에는 운동이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운동 중 발에 쥐가 나 경기를 중단한 속옷회사 직원들


그렇다면 이 새로 지어진 축구장은 어떻게 관리되는 것일까? 신대현 대명리조트 직원의 말에 따르면 이 야외 축구장은 개관한 지 한 달 정도가 되었다. 평일에는 약 100만원 가량의 돈을 지불하고 이용해야 한다. 비싼 대관료가 흠이긴 하지만 주말에는 리조트 이용 고객을 위해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니 공만 가지고 가면 운동하는 데 무리는 없을 듯하다. 공이 없다? 즐기고 싶은데 물품이 되어 있지 않은 고객을 위해 리조트에서는 축구공, 야구 세트, 캐치볼, 굴렁쇠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러 물품을 대여해준다.  

▲축구장 시설을 설명하고 있는 신현대 씨



축구장 옆 농구장. 그곳에서는 T건설 회사의 사람들이 농구와 족구를 하고 있었다. 안철수연구소에서 나왔다고 하니  쉬고 있던 한 분이 "무릎팍 도사에 나온 안철수 편을 봤다. 아주 훌륭한 분의 좋은 말씀이 감명 깊었다"라고 말했다. 이 회사에서는 대명콘도에 이런 야외 운동 시설이 있는 것을 미리 알고 왔다고 한다. 하지만 옆에 속옷회사가 먼저 축구장을 쓰는 바람에 잠시 밀려 농구와 족구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고 보니 축구공이 농구공을 대신해 골대로 날아가고 있었다. 그들에게는 그것이 어떤 공이든 간에 그들이 즐길 수 있다는 것 하나만 중요해 보였다.

야외에서 축구, 농구, 족구를 할 수 있다면 과연 실내는 어떨까? 실내 스포츠 시설은 볼링장, 당구장, 수영장, 피트니스센터로 구성되어 있다. 피트니스센터에는 여자 4명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사진을 찍겠다고 양해를 구하자 땀에 젖고 썬크림이 범벅된 자신의 모습 때문인지 서로들 촬영을 미뤘다. 알고 보니 그들은 상지 여자소프트볼 선수들이었다. 가까운 곳에서 휴식과 운동을 겸해서 이곳 실내 피트니스센터를 찾았다고 한다.

▲운동에 집중 중인 상지 여자소프트볼 선수들


한편,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적어 한산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곳에서 제법 자유롭게 수영을 하는 무리를 찾아갔다. 양평군청 소속 빙상팀이었다. 이들은 모두 양평에 사는데 빙상팀임에도 수영장을 찾은 이유는 "휴식을 취하면서 무리가 되지 않는 운동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들은 양평에 살아서 자주 이 수영장을 찾는다고 한다. 수영을 해달라는 다소 무리한(?) 부탁에 수줍게 발장구를 치며 어색한 표정으로 사진 촬영에 협조해 주었다. 

▲수영을 즐기는 양평군청 빙상팀


이렇게 해서 양평 대명리조트의 실내외 스포츠 시설을 모두 둘러보았다. 적지 않은 스포츠 선수들이 이곳을 이용한다는 것은 선수들이 이용할 만한 운동 시설이 부족하다는 방증이어서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기도 했다. 단합과 친목을 위해서 스포츠 시설은 최적의 장소임에 틀림없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단체로 워크숍을 왔다면 술 자리와 답답한 방 안을 벗어나 서로의 땀방울을 보며 웃어보는 건 어떨까? Ahn

*안철수연구소 사보 기자단의 '1박 2일' 워크숍. 여러 일정 중 핵심은 40분 취재였다. 지금까지 4조의 취재 결과물이었다.

사내기자 김태훈 / 보안기술팀
"현재의 나"에서 출발하여 "내가 바라는 나"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물론 가는 길에 끊임없이 딴짓을 해서 탈이지만 그래도 즐기며 걸어가고 싶습니다. 높은 곳을 향하여!


 

대학생기자 허보미 /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봉긋한 꽃망울,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애정 갖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간직한 채 글로 소통하길 꿈꾼다.




대학생기자 유지상 / 국민대학교 사회학과
피천득의 '은전 한 닢'을 보면 늙은 거지는 마지막에 "그저 이 돈 한 개가 갖고 싶었습니다." 하며 행복해 한다.
사람은 꿈과 희망이 있기에 내일이 있는 것 같다. 보잘 것 없는 저 은전 한 닢이지만 그 꿈을 이루었다. 그리고 행복해 했다. 그런 행복한 꿈을  실현하고 있는  유.지.상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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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7.03 17: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살짝 홍보느낌이 ;;-.-;;
    대명리조트 시설이 좋은가봐요~~
    주말에는 대관료시설이 꽁짜라니 솔깃 ㅎㅎ

  2. 미자라지 2009.07.06 11: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같은 학교 학생이 보이네요..^^ㅋ

  3. Freddie Mercury 2009.07.06 13:3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보았어요~~~ 아침에 뵈었던 분들이 소프트볼 선수리니...ㄷㄷㄷ

  4. 광년이 2009.07.10 02: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우.^^ 축구장 시설 너무 좋아 보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