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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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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와 예술 사이, 여성미술의 현주소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 ◈ 혐오의 시대, '여혐'과 '남혐'에 물드는 사회 여성을 혐오하는 자들이 잔뜩 화가 나서는 비난을 거듭했다. 이젠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자들이 벌 떼처럼 모여들어 공격 작전을 개시한다. 그러자 여성을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것을 혐오하는 자들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미움을 증폭시킨다. 이것이 2015년의 대한민국이다. 우리 사회가 '혐오'에 물들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된장녀', '김치녀'와 '한남충', '김치남'은 끝도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 이제 문제의 본질은 사라지고, 싫어하고 미워하는 마음만 남았는지도 모른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는 이러한 대립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메갈리안들은 여성혐오에 쓰인 글과 프레임을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꾸는 '..
스스로를 보살피는 진정한 치유에 대하여 누군가에 대한 감정은 크게 ‘사랑 혹은 원망’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엄마에 대한 감정도 마찬가지다. 엄마를 물론 사랑하지만 원망하는 일 하나 없이 사랑만 하긴 어렵다. 그런데 엄마에 대한 원망을 느낄 때면 못난 자식이 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다. 또한 이렇게 왔다갔다 하는 감정 때문에 불안하다. 지난 11월 8일 오후, 판교 KAKAO 카페톡에서 ‘김제동 힐링톡 콘서트’가 열렸다. 김제동은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어머니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으로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항상 사랑할 수만은 없죠. 그래서 우리는 자신의 ‘이중성’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사랑하는 누군가가 가끔 미울 때도 있고 심지어 그 사람이 없어져버렸으면 싶..
기업 블로그 대학생기자들이 모여 한 일은 11월 8일 안랩 대학생기자 11기의 워크숍이 있었다. 첫 일정은 판교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 중 하나인 카카오의 사내 카페에서 열린 '김제동 힐링톡 콘서트' 참가였다. 그는 자신의 엄마에 대한 경험담과 함께 ‘엄마’란 존재를 이야기했다. 자신이 생각하는 공감과 치유의 의미를 설명하고 누구든지 엄마는 필요하며 그 누구도 상대한테 엄마가 되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참가한 테크노밸리 회사 직원들과 11기 대학생 기자들은 모두 눈을 빛내며 경청했다. 힐링톡 콘서트가 끝난 오후 2시 안랩 3층 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워크숍이 시작됐다. 첫 프로그램이 진행되기 전, 커뮤니케이션팀 인치범 팀장이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는 메시지를 전했다. 첫 프로그램은 바로 “개별 기사 작성 프..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습관의 힘' 습관의 힘 저자 찰스 두히그 지음 출판사 갤리온 | 2012-10-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넛지] [아웃라이어] 이후 세계가 주목한 2012년 최고의 비... 당신은 어떤 습관을 갖고 있는가? 매일 정해진 시간이 되면 낮잠을 자는 사람, 습관적으로 쇼파에 앉으면 과자를 뜯는 사람, 하루라도 운동을 안하면 힘들다는 사람. 인간들은 각자 크고 작은 여러개의 습관들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습관을 인식 하는 경우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옛말 처럼 우리는 습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마음만 먹으면 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지노 중독, 마약, 다이어트 실패 등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할까..
내 인생을 생각하게 한 김용택의 수필집 '인생' 요즘엔 상당한 양의 유행어, 외래어, 은어, 외국어가 우리 생활과 함께 한다. 아름다운 우리말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정겨웠던 시골의 모습과 여유롭던 사람들도 사라진 지 오래다. 경쟁과 산업화 속에 바쁘고 빽빽한 도시의 모습만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다. 이런 변화를 맞다 그르다 판단할 순 없지만 그리움과 아쉬움, 소외감과 불안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지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섬진강의 시인' 김용택은 더욱 소중하다. 그는 아름다운 고유어와 시골 풍경을 정겨운 언어로 표현한다. 섬진강 주변에서 평생을 먹고 자란 그의 시골 마을과, 강물에 씻긴 모래알같이 정갈한 그의 생각을 볼 수 있는 수필집 '인생'을 소개한다. 자연과 함께한 인생 '자고 일어나면 달려들고 오르던 산과 강은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