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무리없이 하기 좋은 강추 운동 3가지

문화산책/에세이 2013.07.21 19:20

벌써 여름의 중턱이다. 여름은 생명력이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하지만 그 만큼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무기력했던 몸이 깨어나는 여름, 나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자신의 건강을 깨워보는 것은 어떨까.

<등산>

이미 한국은 '등산열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웃도어브랜드가 흥행하고 있고, 주말마다 산은 등산객으로 문전성시다. 

등산의 가장 큰 매력중 하나는 체중감량에 탁월한 운동이라는 점이다. 등산을 하면 최소 2시간 이상을 유산소 운동을 하게 된다. 대게 5000-7000kcal을 소모하게 된다고 한다. 비교해 보자면 시간당 소모 에너지량은 마라톤과 비교한다면 낮지만, 등산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전체 칼로리 소모량은 마라톤 보다 높게 된다. 등산은 저중강도 운동이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 했을 때 쉽게 지방을 태울 수 있게 된다.

또 등산은 심폐기능과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등산을 하면 최대운동능력의 70~80%정도의 힘을 장시간 사용하기 때문에 근지구력이 강화된다. 또 일정한 호흡운동을 하게되 심폐지구력 향상된다. 이와 같은 효능은 만성피로해소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한편 등산의 특별함은 자연에서 온다. 등산은 산을 오르내리는 운동이기 때문에 자연을 직접 접하게 된다. 나무사이로 쏟아지는 햇빛, 온통 푸른 산속풍경,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 귀여운 다람쥐와 여러 종류의 새소리들. 다양한 모습에 자연은 오감을 자극하기 때문에 등산은 다른 운동보다 덜 지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도 탁월하다. 특히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산과 사계절이 존재하기 때문에 금상첨화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등산은 산행을 하면서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산행 중과 후 일행과 함께하는 식사는 친밀감과 보람을 느끼게 해준다. 등산은 건강뿐 만 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윤활유가 되는 운동이다.

산에 오를 때는 등산화를 신고, 산세에 맞춰 장비를 갖춰야한다. 또, 야간 산행이나 혼자서의 산행은 위험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하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을 선택해서 등산해야 안전한 산행을 할 수있다.


<수영> 

여름이 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운동은 수영이다. 수영은 날씨에 영향을 크게 받는 다른 운동들과 달리 실내에서 시원한 물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다. 

수영은 응급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이다. 물놀이, 예상치 못한 사고 등 물에 빠져 익사할 위기에 처했을 때 목숨을 구할 수 있다.

 또 수영은 물속에서 온몸에 근육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신운동으로 분류된다. 게다가 물속에서 움직임은 일상생활에 비해 에너지 소모량이 크기 때문에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다. 수영 또한 라인과 체중감량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다이어트에 안성맞춤인 운동이다. 한 편, 수영을 하려면 수평자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근육의 이완을 도와 혈액순환을 촉진해 순환질병예방을 예방한다. 동시에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은 몸과 마음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수영은 다양한 영법이 있다.

① 자유형(自由型 freestyle);명칭 그대로 영법에 제한을 두지 않고 경기 도중에 영법을 바꿀 수도 있지만, 대부분 가장 빠른 영법인 크롤 영법을 사용한다. 크롤 영법은 몸을 펴서 저항을 덜 받는 자세로 양팔을 끊임없이 교대로 움직이며 물을 저어가고, 양다리은 물장구를 치듯이 끊임없이 상하로 움직여 물을 뒤편으로 밀어냄으로써 계속적인 추진력을 얻는다.


② 평영(平泳 breaststroke);개구리처럼 물과 수평을 이루며, 양다리와 양팔을 오므렸다가 펴는 영법을 사용하는 종목으로서 와영(蛙泳)·개구리헤엄이라고도 한다. 비교적 호흡이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헤엄칠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많이 익히지만 상당한 지구력과 다리의 힘을 요구하는 영법이기도 하다.

③ 배영(背泳 backstroke);위를 향하여 반듯이 누운 채 양팔을 번갈아 회전하여 물을 밀치는 한편으로 양다리로는 물장구를 치듯이 상하로 움직여 나아가는 영법을 사용한다. 얼굴이 항상 물 위에 있어 호흡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며, 자유형·평영·접영과 달리 물속에서 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유형과 마찬가지로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유선형을 유지하여야 하며, 발을 아래에서 위로 차올릴 때 발등으로 물을 세게 밀어붙이게 되므로 허리를 알맞은 각도로 펴서 물을 가르기 쉬운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④ 접영(蝶泳 butterfly);나비가 나는 모습을 닮은 데서 붙여진 명칭으로, 양손을 동시에 앞으로 뻗치면서 나비처럼 휘저어 물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양다리를 모아 상하로 움직이면서 발등으로 물을 치면서 나가아는 영법을 사용한다.

영법은 전문가에게 올바른 동작을 배워야 제대로된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장시간 물 속에 있거나, 식후 바로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며, 자신에게 적절한 수심을 선택해야 한다.


<걷기> 

걷기는 건강을 유지하는데 가장 기초가 되는 활동이다. 걷는 것은 간단한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다양한 근육과 신경의 조화가 필요한 운동이다. 또 일상생활에서 이용되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운동을 시작 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기의 효능은 다음과 같다.

  • 심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개선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 지속적으로 뼈를 자극하여 골밀도를 유지 및 증진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 면역력 증가에 효과가 있다.
  • 걷기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특별한 장소, 날씨, 복장 등이 요구 되지 않기 때문이다. 걷는 방법은 설명을 보고 연습하면 금방 따라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기도 쉽다. 또 걷기는 자신이 원하는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걸을 수 있다.

    걷기에는 완보, 산보, 속보, 급보, 강보, 경보 여섯가지 종류가 있다. 완보는 천천히 걷기, 산보는 일상생활 속 속도로 걷기, 속보는 빠르게 걷기, 급보는 급하게 걷기, 강보는 일반인들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강하게 걷기, 경보는 시속 15km이상의 속도로 걷는 고강도 걷기를 의미한다.

    운동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완보와 산보로 걷다가 속보와 급보로 걸어야 한다. 자신이 목표한 목표 심박수에서 30분~60분 운동하는 것이 좋다. 앞서 언급한 경보와 강보는 오랜 시간 지속할 경우 몸에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일반인에겐 권장하지 않는다.

    운동은 꾸준히 할 때 그 효과가 있다고 한다. 격한 운동은 오히려 근육의 형성을 방해하고 일상행활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등산은 일주일에 한두 번, 수영은 이삼일에 한 번, 걷기는 일주일에 세 번정도로 시작하면 무리 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일주일에 세시간 투자로 무더운 날씨와 맞서 자신의 건강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Ahn

     


    대학생기 고은정 / 경희대 전자전파공학과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방문객 2013.07.22 20: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른 건...조금씩 조심하면 되고...돈이 별로 안 드는데...
      수영은...수영모랑, 수경...그리고 물 안 들어가게 하는 귀마개...필수구요...
      이염이랑 눈병 조심하셔야 돼요~
      ...
      ps>여기 7월말 개장이라던데...재밌을 것 같다는...
      나에겐 너무 멀고 갈 돈도 없다는...ㅜㅜ...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195&contents_id=32324

    2. 파랑 2016.08.15 02: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등산 칼로리 소모가 5000~7000kcal가 소모된다는건 어떻게 계산하신 건가요? 저렇게 2시간 내에 과다하게 에너지가 소모되면 살아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부 학술 자료들에서는 많아야 시간당 350~600kcal로 보고 있는해 보였거든요. 0자를 하나씩 더 더하신 것 같아요.

    새로 입사한 회사에 적응하려면 동호회를 노려라

    매일 네모난 컴퓨터 앞에서 업무 속에 파묻혀 살 것만 같은 안랩맨은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업무에 시달려 집에서 쉬거나 책을 읽는 등 정적인 일들로 보낼 것 같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활동적인 야외 활동으로 주말을 보내는 안랩맨이 많았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신생 동호회 ‘레저스포츠(레포츠) 동호회’ 회원들이 대표적이다.
     이 동호회 총무 네트워크지원팀 정헌영 사원을 만나 동호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레포츠는 화려하고 거창할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운동을 통해 사원 간의 친목을 쌓고 있었다. 

    한편으로 안랩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되는 그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동료들과 친해진 비결은 동호회 활동에 있었다. 동호회 총무 일이 업무 외 일이지만 결국 업무에 도움이 되기에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레포츠 동호회의 첫 활동은 무엇이었어요?

    ‘아차산 등반’이동호회 이름에 ‘레저’가 들어가지만 사실은 좀더 다양하고 쉽게 모여서 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을 목적으로 시작되었어요. 네트워크지원팀, 어플라이언스사업팀, QA팀 팀원들로 구성되어 20명 정도가 활동하고 있어요. 비교적 회사 밖에서의 근무가 더 많은 팀의 특성상 자주 얼굴을 못 보는 팀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 친목도 쌓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는 것을 목적으로 동호회를 만든 것이죠.

    -아차산 등반 때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없었나요?


    모임의 구성원들이 모두 남자들이다 보니 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보다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무작정 올라가기만 했어요. 여러 코스 중 비교적 순탄하지만 빙 둘러가야 하는 길 대신 직선 코스를 선택했지요.
    덕분에 힘들게 바위도 넘어야 했고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앞장서서 가느라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목표점에 도달할 때까지 서로를 독려한 끝에 정상에 다다랐습니다. 그 때의 기분은 정말 최고였어요. 하지만 카메라를 준비하지 않아 역사적인 날을 기록으로 남기지 못 했어요. 어설픈 시작이었지요.

    -개인적으로 등산을 좋아하세요?

    등산 외에도 농구나 보드를 즐깁니다. 운동을 할 때는 많이 힘들더라도 하고 나면 뿌듯한 게 많아요. 등산 같은 경우 올라갈 때는 힘들지만, 올라간 후 위에서 풍경을 바라보면서 감탄과 동시에 느껴지는 성취감 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 같아요. 

    성취감을 느끼기에는 운악산이나 화악산이 좋습니다. 산 이름에 ‘악’자가 들어간 산은 올라가기가 힘든 산들이 많아요. 올라갈 땐 힘들지만, 딱 정산에 올라가면 감탄사가 절로 나와요.

    산을 오를 때엔 너무 힘들어서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오르게 돼요. 하지만 그 고비를 넘기고 탁 트인 광경을 봤을 때, 그리고 물 한 잔 마실 때는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이런 것 때문에 등산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동호회 활동을 시작하고 나서 업무를 하실 때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동호회 활동이 일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단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좀더 가까워지니 일 할때 편해요. 뿐만 아니라 일을 하다보면 제 뜻대로 안 풀릴 때가 의외로 많아요. 그럴 때마다 등산했던 경험을 떠올립니다. 산을 올라가다 보면 수많은 고비가 찾아오면서 굉장히 힘들죠. 그런데 막상 정상에 오르면 힘든 기억들이 다 잊혀질 정도로 멋진 탁 트인 광경과 성취감이 저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것처럼 힘든 업무에서도 한번 더 고민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면 어느 순간 그 문제가 해결돼되요. 등산 이후 그런 인내심이 생긴거죠. 

    -최근 바쁜 업무 속에서도 자기개발을 하거나 자신의 취미를 갖자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는데요, 직장인의 여가활동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팀 내 막내이다보니 유대관계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일을 하다 보면 제가 알 수 있는 게 조금밖에 없는데 회장님의 생각대로 첫 모임 후, 영업 쪽 사람들도 만나고 다른 쪽 사람들도 만나다 보니 회사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또, 일하는 분위기도 알게 되고 개인적으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직장인들에게도 동호회 활동이 활성화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동호회 활동을 위해서 거의 하루를 거기에 쏟게 되니깐 주말에 하루 종일 힘들고 다른 일을 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어요. 동호회 총무일을 하면서 일일이 연락도 드리고 스케줄도 짜야 하는 등의 업무 외적인 일을 해야 하지요. 하지만 대신 다들 잘 몰랐던 분과 친해지고 더 많이 배우는 것 같아 좋아요.

    -안철수연구소에서 회사 내의 동호회 활동을 굉장히 장려한다는데…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라는 회사의 배려인 것 같아요. 팀원들과 함께 여가 활동을 하다 보면 유대관계가 좋아지고 자연스럽게 회사의 대한 마음도 특별해지는 것 같아요. 

    -레저스포츠 동호회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레저스포츠는 이름만 생소할 뿐, 어려운 것이 아니예요. 그 계절에 맞게 봄 가을에는 등산을 하고 여름에는 래프팅도 하고 겨울에는 함께 스키를 타는 등의 활동을 생각하고 있어요. 한 가지 활동에 목표를 두고 깊게 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활동을 다양하게 할 거예요. 1박 2일로 등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아리 홍보를 해주세요.

    왕성한 활동력을 강요하기보다는 저희 동아리는 편하게 왔다가 부담없이 놀다가시면 되니까 남녀 따지지 말고 다른 부서 사람들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체계가 많이 잡히지 않고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한번 함께하고 싶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Ahn

    대학생기자 변정미 / 세종대 식품공학과
    대학 입시에 실패한 후, 방황하던 저에게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0대의 1년은 30대의 10년과도 안 바꿀 만큼 소중한 시간이다. "
    머나먼 미래에 찾아올 10년 보다 더 소중한 2011년,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올 한 해, 10년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년 뒤, 더 성장한 저를 기대해주세요^ㅠ^

     

    대학생기자
    임성현 / 서울대 공학계열
    Sing, like nobody's listening
    Dance, like nobody's watching you
    Love, like you've never been hurt
    항상 그 순간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날아라뽀 2011.11.03 11: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무척 공감가는 글이네요^^

    2. 라이너스 2011.11.03 11: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업무도 중요하지만 업무외에도 친분을 쌓는다면
      직장생활이 보다 활력이 넘치겠죠? ^^

    3. uhv0816 2011.11.04 17: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동호회가 총 몇개인지? 궁금하다는...^^
      ...
      ehwkrl, tndud, shdrn, cnrrn, dirn?, vmfhahepf, tkwls, rlehrry, etc?

    4. 악랄가츠 2011.11.19 04: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요즘은 사내활동인 동호회가 필수인 거 같아요!
      일이 아닌 취미로 뭉칠 수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매력만점이네요! ㅎㅎ

    5. 너돌양 2011.12.28 09:2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직장생활 잘 적응하는 법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6. 김팬더 2012.01.31 18: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회사에 적응하려면 동아리활동은 필수적이죠..! ㅎㅎ 저도 동아리부터 가입했다는^^

    7. 이야기캐는광부 2012.02.01 09: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직장에서 동호회사람을 하면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참 좋을 것 같습니다.^^
      훗날 참고하겠습니다.ㅎㅎ

    엄홍길은 엄두도 내지 않는 직딩 산악인들

    울긋불긋 산 여기저기를 오색 빛깔의 꽃으로 물들였던 봄이 지나고 푸르른 녹음을 자랑하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무더운 더위 속에 산이 주는 시원한 그늘과 선선한 산바람은 자연 속에서의 휴식이 필요한 사람들로 하여금 산을 찾게 한다. 안철수연구소에도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등산 동호회 ‘산들바람’은 엄홍길 같은 전문 산악인이 될 생각은 추호도 없는, 그저 산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이제는 안랩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하는 OB들까지 회원으로 유지되는 유일한 동호회이기도 하다. 회장 권영찬 차장과 총무 이솔메 주임연구원을 만나 그들의 산 사랑을 들어보았다.

    '산들바람'의 총무 이솔메 주임(좌), 회장 권영찬 차장(우)

    컨설팅팀 권영찬 차장은 8년 남짓 된 ‘산들바람’ 동호회의 회장을 맡고 있다. 산을 워낙 좋아해, 작년에 10년 근속 휴가를 받았을 때 이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봉우리 등정에 쏟아 부었다. 다음 등정 목표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이라고 한다.

    “산을 오르는 거창한 이유는 없어요. 시간은 많은데, 돈은 없는 사람들이 산을 많이 다니지 않나요?” 딱딱하고 어색한 인터뷰 분위기는 밝은 그의 미소와 유머가 담뿍 담긴 발언에 눈 녹듯 사그라졌다. 그는 대학교 입학 후 산악 동아리에 들어가서 학창 시절 내내 등산을 즐기다가,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산을 자주 찾는다.
     
    권영찬 회장 왼쪽에 수줍은 미소를 띠며 앉아있는 SW연구실 이솔메 주임은 ‘산들바람’의 총무를 맡고 있다. 2007년에 입사해 지인의 소개로 동호회에 가입했다. 어린 시절 건강이 좋지 않아 운동 삼아 꾸준히 산에 다녔는데, 그 습관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되어 직장에 다니면서도 산을 오르고 있다고. 그는 안철수연구소 내에 등산 동호회가 있다는 소식에 더 적극적으로 산행을 즐기게 되었다고 웃는 얼굴로 대답했다.

    동호회는 2000년 즈음에 만들어졌지만, 동호회 카페는 지난 2009년 4월 개설되어 산들바람의 등산 계획을 꾸준히 공지하고 있다. 공지할 만큼 회원 수가 많이 늘어났기 때문. 사실, 동호회에 가입을 하고 함께 등산하고 싶다고 메일을 보내는 사람들은 대략 40~50명 정도지만, 실제로 등산에 참여하는 주요 멤버는 20여 명이라고.

    “등산 공지를 올리면 다들 그냥 ‘가나 보다…‘ 해요. 제가 ‘가자 가자!’ 하고 부추기는 성격이 아니라서 언제든 등산이 하고 싶으면 참가하라는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죠. 억지로 끌고 가고 싶지는 않아요.” 권영찬 회장은 많이 가면 챙기기 힘들다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게 소수로 운영되는 ‘산들바람’에서 권영찬 회장과 이솔메 총무는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주는 존재다.
    “굉장한 지원군을 만난 기분이에요. 산행을 꾸준히 다니고, 어쩔 때 보면 저보다도 산에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이런 사람 거의 없었는데…“
    권영찬 회장은 ‘산들바람’의 정기 산행이 아니더라도 혼자 산에 잘 다니는 이솔메 총무를 볼 때마다 큰 힘이 된다고 했다. 특히 몸이 아파 회장이 산행에 참석을 하지 못할 때는 산을 좋아하고 산을 잘 타는 이솔메 총무가 동호회를 이끄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이에 이솔메 총무는 웃음으로 답하며 “권영찬 회장은 동호회에서 산행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다”며 칭찬했다. “지리산이었나, 소백산이었나. 산행을 갔던 동호회 사람들과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다리를 다쳐 절뚝거리는 분을 보았는데, 마침 붕대를 가지고 있던 회장이 응급처치를 해주더라고요. 동호회의 큰 형 같은 존재라고 항상 생각합니다.” 그는 권영찬 회장이 산을 많이 알고, 산행을 하다가 겪는 사고와 관련해 응급처치에도 숙련돼 있어 여러모로 의지를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서 이솔메 주임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산행 에피소드를 꺼냈다. 동호회 가입을 하고 처음으로 갔던 산행은 1박 2일 일정으로 소백산을 등반했던 것. 소백산에 올라 저녁에 사람들과 술잔도 기울이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몰랐던 사람들과 친해져 뿌듯하다고 한다.

    권영찬 차장은 8명의 멤버가 함께 했던 등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비도 많이 오고 산세도 험해서 올라가는 도중에 포기하고 다시 내려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고 말했다. “아, 마니산에도 갔었어요. 가을이었는데, 아침 일찍 가니 경치도 좋았고, 때마침 새우 철이라 등산이 끝나고 내려와 다같이 새우도 먹고, 멤버 중 하나가 가져온 포도주를 마시며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라며 웃었다. “파전에 동동주, 많이 먹기도 하죠.”라며 그가 덧붙였다.

    산행과 관련한 추억에 잠겼던 그들은 안철수연구소에서 ‘산들바람’이 직장 생활 속 ‘휴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행 가자고 닦달하는 것보다 마음이 맞고, 의지가 되는 사람들끼리 편안하게 산행을 하는 동호회였으면 좋겠어요.” 권영찬 차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뒤이어 이솔메 주임도 “사람들이 동호회를 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같은 장소와 시간 속에서 함께 추억을 만들고 웃으면서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동호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작은 바람을 내비쳤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회장은 ‘허수’로 존재하는 회원들이 함께 산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껄껄 웃는 그의 모습에서 늘 한 곳에 머물러 기다리는 한결 같은 산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총무 또한 동호회에 대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바라며 회장과의 지금의 관계를 계속 유지해나가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권영찬 회장과 이솔메 총무에게 ‘산’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물었다. “딱히 생각해본 적 없는데…”라며 당황하던 그들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썩 감동적인 대답을 해주었다. 회장은 “소주의 일종이 아닌가요? 하하, 장난이고요. 산은 항상 한 자리에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내가 어딜 가 있어도 다시 찾을 때까지 계속 기다려주니까. 저도 물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총무는 “찾지 않으면 보고 싶은, 답답한 속을 뻥 뚫어주는 존재”라고 산을 정의했다. 


    일뿐만 아니라 취미생활까지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있어 일하는 것이 더욱 즐거워 보이는 그들과의 인터뷰는 마치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산 자락에서 쉬다 온 것처럼 마음을 평화롭게 했다. 즐거운 일과 취미, 건강, 그리고 서로에게 ‘사람’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내려준 ‘산들바람’. 여러분도 함께 해 보고 싶지 않나요? Ahn

     

    대학생
    기자 최수빈 / 이화여대 언론정보학과

    취미와 특기를 '공상'으로 꼽을 만큼 생각이 많다. 이에 가끔은 엉뚱한 글과 말로 사람들을 당혹시킬 때가 있지만, 이사람,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mp3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있다면 어디에 처하든 지루하지 않다는 그녀. 오늘도 색다르고 독특하며 그녀만의 색이 있는 행복한 상상은 멈추지 않는다 !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요시 2009.07.28 13: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ㅎㅎㅎ진짜 즐거워 보이네요~!!
      일하면서 취미활동도 즐기는게 쉽지 않을텐뎅..^^;;
      산을 정ㅋ벅ㅋ

    2. 2009.07.30 13: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요조 2009.07.30 14: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솔뫼줌님! 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