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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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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크리스마스, 집에서 혼자보기 좋은 옛날 크리스마스 영화 크리스마스하면 시끌벅적한 곳에 가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하지만 혼자 집에서 차분하게 보내길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조용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옛날 크리스마스 영화 3가지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크리스마스 영화 = 나 홀로 집에‘라는 공식을 깨고, ’나 홀로 집에‘ 보단 덜 유명하지만 크리스마스 영화로 손꼽히는 영화를 소개한다. 1. 솔드아웃(1996) ‘솔드아웃’은 항상 일이 바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가 미운 아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다. ‘솔드아웃’의 내용을 요약하면 바쁜 일에 치여 약속을 미루기만 하던 아버지가 크리스마스 때 만큼은 아들과 아내와 시간을 보내고 아들이 원하는 장난감도 꼭 사주기로 약속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날 아들이 갖고 싶어 하는 장난감..
전설의 귀환, 블레이드 러너 저주받은 걸작, 블레이드 러너1982년, 가장 주목받던 감독과 배우가 만났다. 의 리들리 스콧과 시리즈의 해리슨 포드가 그들이었다. 해리슨 포드는 명실상부 당시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였으며,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을 연출한 이후 형의 죽음 등 여러 곡절이 있었으나 주목받는 신예 감독임에 틀림없었다. 거기에 최고의 SF 소설 작가인 필립 K 딕의 원작 까지 만나, 영화 가 탄생했다.하지만 영화의 흥행성적은 실망스러웠다. 2천8백만 달러의 당시로서는 어마어마한 제작비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3천2백만 달러를 거두어들이는 데 그쳤다. 당시 가 1천만 달러를 투입해 무려 북미 4억 3천만 달러, 전 세계 7억 9천만 달러의 수입을 거둔 것과 대비된다. 평론가들 역시 에 대해 혹평했다.하지만 가 극장에서 내..
메멘토부터 덩케르크까지. 놀란 감독의 영화를 알아보자! ‘흥행 보증 수표’, 다소 진부한 표현이지만 현 영화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만큼 이 칭호가 어울리는 감독은 없을 것이다. 영화 ‘미행’, ‘메멘토’로 주류 영화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그는 다크 나이트 3부작, 인터스텔라 등의 영화를 통해 명실 공히 21세기 최고 흥행감독이 되었다. 한국에서 놀란 감독의 흥행은 다소 아쉬웠다. 초기작인 ‘메멘토’, ‘인썸니아’의 경우 약 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에 그쳤으며 전 세계 2억불의 흥행을 거둔 ‘배트맨 비긴즈’ 역시 국내에서는 90만 관객 정도 밖에 모으지 못했다.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의 후속작 ‘다크 나이트’ 이후 놀란 감독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인식은 완전히 변했다. 조커 역을 맡은 히스 레저의 광기어린 연기, 이제껏 없었던 어둡고 진중한 배트맨, 그리..
영화, 불법 다운로드보다 편하고 매력적인 건 없나? 인터넷이 보급되기 시작한 후 강산이 두 번 변할 시간이 지난 지금, 홍수같이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콘텐츠가 우리의 관심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과거 90년대에 영화를 보는 방법은 몸소 영화관에 발걸음을 하는 방법, 비디오 테이프를 빌리거나 가끔씩 TV에서 특선으로 해주는 영화를 챙겨보는 것이 전부였다. 이젠 영화 보는 일을 직업으로 삼지 않는 이상 주 단위로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챙겨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시간이 날 때, 한편을 골라서 보더라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받고 싶은 욕심이 모두의 마음에 자리를 잡았다. 21세기에 새롭게 등장한 방식들 중 인터넷을 사용해서 편당 가격을 지불하고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보는 스트리밍(Streaming) 방식과 IPTV 방식이 있지만 초고속 인터넷망이 가져온 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