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사보 대학생-사내 기자단의 와글와글 워크숍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 3. 22. 06:30

라라랄라라~ 라라라~ 안녕하세요~ Y군입니다. 요즘 날씨가 쌀쌀하기는 하지만 풀밭 이곳 저곳에서 새싹이 돋는 걸 보면 봄이 온 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3월, 추운 봄날에 '보안세상' 대학생 및 사내 기자단의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숙소에 모두 모여 함께 저녁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총 4개의 강의가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안랩의 핵심가치와 인재상'이라는 주제로 김홍선 대표가 강의했습니다. 거시적 흐름을 읽는 것이 중요하며 질과 경험의 시대인 21세기에는 그린(Green), 스마트(Smart), 시큐어(Secure(Safe))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약점 보완을 위해 시간을 쓰기보단 강점을 키우는 데 쓰는 것이 현명하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조시행 연구소장이 안철수연구소의 발자취를 이야기했습니다. 이제껏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안랩인만이 공유할 수있는 이야기로 많은 즐거움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돈이 없을 때 망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사라질 때 함께 사라질 것이라는 훈훈한 말을 남기면서 퇴장했어요.

이어서 스마트폰과 보안에 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전성학 SW연구실장이 강의해주었어요.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폰 환경과 보안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튿날은 '재미있는 블로그 포스팅'이라는 주제로 박근우 커뮤니케이션팀장이 발표했는데요. 자신부터 파워 블로거인 터라 많은 파워 블로거를 소개해주었어요. 마지막으로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되는 게임 '캐치미이프유캔(Catch Me If You can)'
으로 유명한 고스도치플러스의 송교석 팀장이 SNS(Social Network Service) 애플리케이션의 이해를 위해 강의했습니다. '해피가든'이라는 게임도 소개했는데, SNS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든 강의 일정이 끝나고 '보안세상'에 어떤 주제의 글을 쓸 것인가에 대한 아이디어 콘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단 1시간! 회의하고 정리하고 PPT까지 만들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훌륭한 아이디어 투성이였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나서 1등과 2등을 뽑아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1조와 4조를 각각 1등, 2등으로 뽑았습니다. 이들에게는 V3 365 클리닉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기자에게 다이어리와 사사(社史),그리고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블로그 기자만의 특권! 바로 명함을 주었습니다. 1박 2일의 워크숍 기간에 해가 있을 때는 강의를 듣고 회의를 하며 내실을 다졌고, 해가 없을 때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함께 하며 친목을 다지면 알차게 보냈습니다.

앞으로 안철수연구소와 함께 할 6기 기자단의 활약을 지켜봐주세요~!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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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veREX 2010.03.22 06: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가 대학생때는 왜 저런 활동에 참여할 생각을 안했을까요 ㅠㅠ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ㅎㅎ

  2. DJ야루 2010.03.22 10: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이렇게 토론하고 또 즐겁게 대화나누는 것을 보면,
    단순히 정신적으로 즐거운걸 떠나서 교육적으로도 많이 유익하겠네요!

    오랜만에 찾아 뵙죠^^;;;
    그간 바빠서 찾아 뵈도 눈팅만하고 갔었는데.. 헤헤

    아무튼,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더 재밌는 일화들 들려주세요!

  3. 도용아닌mbti 2010.03.22 13: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기대 만발,
    아름다운 활약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

  4. 악랄가츠 2010.03.23 04: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젊음이 넘치는데요! ㅎㅎㅎ
    앞으로 멋진 기사 기대하겠습니다! 아자 아자 파이팅!

  5. 김용수 2010.03.23 07: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흐흐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글로 찾아 뵙겠습니다~ ^^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워크숍의 미션 임파서블

안랩人side/안랩컬처 2009. 8. 5. 07:30

찜통 같은 무더위가 잠시 숨을 고르는 사이 양평 대명리조트에서 'AhnLab 사보기자 워크숍'이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간단히 짐을 푼 일행은 320호에 모여 두 가지 강의를 들었다. 우선 안형봉 선임연구원이 바이러스나 악성코드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 보안의 기초를 다져주었다. 다음으로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는 '맛있는 블로그'라는 제목으로 블로그가 갖춰야 할 덕목을 맛있는 음식과 비교해 설명했다.


맛있는 음식의 요소가 신선한 식재료, 풍부한 천연양념, 훌륭한 레시피, 먹음직스런 데코레이션이듯 좋은 블로그 역시 신선한 소재, 사진이나 동영상 등 다양한 비주얼 요소, 재미있는 구성, 보기 좋은 레이아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구성을 잘하려면 어떤 부분을 강조할지, 또 어떤 부분을 단순화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 또한 한 포스팅의 핵심 주제는 3가지를 넘지 않게 하고 일주일에 1~2회 정기적인 포스팅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강의가 끝나자 불가능해보이는 미션이 떨어졌다. 
"지금 여기서 40분 간 아이템을 기획하고 취재를 완료하라."
지령을 받는 순간 나의 뇌리엔 온통 톰 크루즈의 숨이 벅차 헐떡이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J.J. 에이브람스로 분한 황미경 차장과 이병철 과장의 지시에 따라 ‘토끼 발 찾기’(기획, 취재)를 위해 생각은 일단 접어두고 발로 뛰어야 했다. 

톰 크루즈가 미션을 완수하는 데 필요했던 시간은 전과 후를 생략하고 천신만고 끝에 약 1시간 30분 정도로 맞췄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에 비하면 40분은 터무니없이 부족한 가혹한 시간이 아닌가? 투덜거릴 틈도 아깝다. 일단 행동하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3’에서 관객은 ‘토끼 발’의 정체를 보았을까. 대다수의 관객은 작품 내에서 실제로 존재하는지 존재하지 않는지도 모를 정체불명의 물체를 찾아 나서는 모습만 기억할 것이다. 나와 짝을 이룬 팀원들은 이 점을 주목했다. 기획할 소재가 정말 황야에 풀 한 포기마냥 없을 것만 같은 레드오션에서 헤엄치고 있는 여타 조의 모습을 지켜보던 중 그들의 모습을 취재하는 게 신선하겠다 싶어 각 조가 매달리는 '토끼 발'에 대한 진상 조사 과정을 소개하기로 했다.

물론 일련의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외부로 차량을 이용해 취재를 감행하는 등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3조는 긴장된 얼굴로 시종일관 경계심 가득한 태도로 취재에 대한 언급을 극도로 자제하는 터라 취재 과정을 알아내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평상시 면을 터온 변모 대학생 기자에게 접근하여 본의 아니게 첩자로 만드는 작업을 수행, 정보를 얻는 데 성공했다.

3조의 취재 방향은 리조트 주변의 공사 중인 한옥을 방문하여 ‘뭘 하는 건물인가’와 같은 기본적인 의문점을 해소하는 것이었다. 조사에만 그치지 않고 직접 대패를 들고 대들보를 깎아보는 체험을 한 그들의 행동력과, 길가에 한옥이 있음을 인지하고 사소한 것까지 놓치지 않는 그들의 날카로운 눈썰미가 감탄할 만했다.

2조의 취재는 대명리조트 프론트에서 객실 영업팀의 직원과 인터뷰하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반드시 여러 가지 에피소드가 있으리란 점에 착안하여 직원 인터뷰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는 셈이었다. 직장인의 애환이 조금씩 녹아있는 내용을 보며 가슴에 짠한 감정이 떠올랐다.

4조의 취재는 리조트 시설을 이용하는 고객에 초점을 맞추었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중 스포츠와 연관된 장소를 선택해 야외와 실내를 나누어 취재했다. 그 외에 당시 이용자를 인터뷰해 현장감을 살리는 등의 방향이 돋보였다.

40분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취재를 마감하고, 즐거운 회식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도착한 회식 장소에는 한 가지 팁이 있었다. 장작을 패면 열무김치국수를 얻게 된다는 마치 증조할머니로부터 전해질 법한 전설의 어구가 게시되어 있었다. 도전, 그것은 아름답다. 통과해야 할 과제가 주어지자 알 수 없는 흥이 몸속으로부터 샘솟는 이가 한 사람, 두 사람 장작패기에 몰두하여 후식으로 만인의 뱃속을 튼실하게 해줬다. 훗날 담으로 등이 아팠다는 후문만이 또한 전설처럼 전해질 뿐이다.


숙소로 돌아온 후에 이어진 회식 분위기는 즐거움이 가득했다. 후발대 4인이 도착하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진지한 대화로 숙연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하였다. 다소 무겁게 느껴지기도 했으나 한 마디 한 마디가 더 좋은 앞날의 모습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며 수탉이 목을 가다듬을 새벽 4시경에야 잠자리에 들었다.

8시 30분, 아침 식사. 황태 해장국과 우거지 해장국. 전날의 과음으로 속이 뭉치고 알코올로 영혼이 얽매여 있던 여러 중생을 황천에서 구제해주었다.

마지막으로 박근우 팀장이 이번 워크숍의 취지로 에필로그를 장식했다. 커뮤니케이션 통로의 중심이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고, 그런 시대에 개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려면 블로그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사보 ‘보안세상’이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각자 가지고 있던 생각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다.


이런 워크숍에서 빠질 수 없는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유쾌함이 가득했던 1박 2일은 막을 내렸다.

 


대학생기자 허윤 / 한국항공대 전자 및 항공전자과
"영혼이 있다면 그것은 어떤 향을 품고 있을까." 어린 시절 대답을 구했던 소년은 어느덧 한적한 시골의 버들강아지의, 햇살을 가득 머금은 나뭇잎의, 비 온 뒤 젖은 흙의 향기를 가진 이들을 알아가며 즐거워하는 청년이 되었다. 새로운 혼의 향기를 채집하기 좋아하는 이에게 영혼을 가진 기업 '안철수 연구소'는 어떤 향으로 다가올지. 흥미로 가득 차 빛나는 그의 눈빛을 앞으로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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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자라지 2009.08.05 07: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재밌으셨겠네요..^^
    고기 완전 맛있어보임..ㅋ

    • 보안세상 2009.08.05 13:5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으으 깊숙히 숨겨져 있던 맛집으로 이동해 먹었던 쫄깃쫄깃한 흑돼지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_+ (광고아님ㅎㅎ)

  2. 요시 2009.08.05 12: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진짜 재밌어 보여요ㅎㅎㅎ
    미션 하느라 고생 하셨겠네요!~ㅋㅋ

  3. 2009.08.11 10: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