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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아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문화산책/서평 2012. 1. 24. 07:00

 

2011년이 지나가고 2012년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에 올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적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계획에 '책 읽기'가 들어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 시점에서, 올해를 열 좋은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정진홍의 사람공부>는 '사람을 아는 것'이 우리 삶의 지표이자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10여 년 동안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 온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을까?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과 가수 인순이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파일럿인 안창남.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리고 바람둥이의 전설이 되어버린 지오바니 카사노바 등 우리가 잘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흥미로운 인물들을 다룬다.
책에 담긴 수십 명의 이야기 중, 새롭고 흥미로운 몇몇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


<출처: 네이버 영화>

 

명작 '레옹'의 소녀 마틸다가 '나탈리 포트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어린 소녀가 최근 주목 받은 '블랙 스완'의 주인공임을 연관시킬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이 모든 이야기는 한 배우 '나탈리 포트먼'으로 연결 된다. 영화 '블랙 스완'에서 완벽하게 두 개의 자아를 보여준 배우 '나탈리 포트먼'. 새로운 영화에 출연할 때마다 파격적인 연기와 역할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배우인 그녀가 하버드 심리학 학사 출신이라면 믿어지는가?

이처럼 우리는 사실 유명인사든, 누구든지 간에 사람을 얕게만 알지, 진짜 그 사람을 모르는 것이다. 돋보이는 외모와 깊이 있는 연기 뒤에는, 자신이 심리학 학사였기 때문에, '블랙 스완'의 주인공 '니나' 역을 더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었고, 직접 발레를 하기 위해, 역을 맡은 이후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몇 시간씩 발레 수업을 듣는 노력이 숨겨져 있다. 

'니나'만큼이나 자신의 실제 삶에서도 완벽을 추구한 그녀는 스크린에서만은 그 모습을 떨쳐버리고 항상 파격적인 역할을 보여주었는데,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이 바로, 그녀가 완벽을 추구하는 자신의 일상에서는 하지 못 했던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감정의 분출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결코 완벽할 수 없지만, 그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 온 배우 '나탈리 포트먼'. 우리는 완벽이라는 것이 죽어서나 가능한 것인지를 알면서도 매일매일 완벽해보이려고 몸부림치고 완벽을 향해 나아간다. 어쩌면 그것이 인류를 이제껏 진화시키고 발전시켜온 보이지 않는 진짜 동력은 아닐까?


 세계 최고 레스토랑의 오너 겸 셰프, 페란 아드리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어디일까? 바로 스페인의 카탈로니아 북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 '엘불리'이다. 그 곳에는 독창적인 요리만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 '페란 아드리아'가 있다. 그는 수천 가지 음식의 맛을 확실하게 암기하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그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을까?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인 '엘불리'는 1년 중 6개월만 문을 연다. 페란 아드리아가 10월부터 식당 문을 닫고 세계 곳곳으로 새로운 재료와 아이디어를 찾으러 떠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행을 마친 그는 자신의 요리 연구소로 돌아와 독특한 맛과 질감, 향, 모양을 새롭게 얻기 위해 실험에 매진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요리를 '누에바 누벨 퀴진'이라고 말한다. 이는 프랑스 정통 요리인 '오트 퀴진'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새로운 요리 누벨 퀴진에 또 다시 '새로운'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누에바'를 붙인 것이다. 

 
이처럼 그의 요리는 그 자리에 머무는 요리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혁신을 추구하는 요리인 것이다. '모방이 아닌 창조'가 레스토랑의 경영 기조인 '엘불리'의 주인 겸 셰프인 페란 아드리아. 그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요리는 단지 요리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레퍼런스 두께'만큼 그 사람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똑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그 느낌과 감동이 다른 까닭은 저마다 레퍼런스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각자 지닌 레퍼런스만큼 느끼고 감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올 한 해,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이야기를 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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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2.01.24 07: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래서 전 게임을 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책을 읽는다죠...하하하.

    편안한 설연휴 마지막날이 되시기를.

  2. 통통이21 2012.01.26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흥미로운 책이네요~제목은 뭔가 딱딱한 느낌인데
    리뷰를 보니 꽤 재미있을 거 같아요~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