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이사'에 해당되는 글 2

  1. 2009.05.17 대학생이 본 안철수 교수님 (14)
  2. 2009.03.27 회사 단체사진 촬영 중 경찰 검문에 '당황'한 사연 (10)

대학생이 본 안철수 교수님

카이스트 석좌교수(정교수), 안철수연구소 의장, 포스코사외이사,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아름다운재단이사, 대검찰청 자문위원회, 유한학원 감사 등 12개의 직함을 가지고 계신 분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개발자이면서 의사출신의 컴퓨터 전문가.

서울대학교, 서울대학원에서 의학을 전공하였고, 안전한 미래가 보장된 의과대학 교수로서 활동하다가, 교수직을 박차고 불모지였던 백신개발에 뛰어들어 백신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벤처기업인 안철수연구소를 설립하고, 벤처 열풍, 벤처 몰락에 휩쓸리지 않는 내실있는 경영을 하여, 세계적인 소프트웨어기업을 일궈낸 한국을 대표하는 벤처기업가로 손꼽히며, 최고의 위치에서, CEO의 자리에서 내려와 그길로 와튼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공학을 배우고 돌아온 뒤, 카이스트에서 기업가정신에 대해 가르치고 있는 안철수교수.

의사에서, 벤처기업대표, 교수를 넘나드는 안철수교수의 의미있는 행동들은 모든 이로 하여금 감탄을 금치못하게 한다.



컴퓨터가 좋아서 의대생 시절 취미로 컴퓨터를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았다는 안철수 교수는 의대에 재학중이던 당시 애플컴퓨터를 다루는 경험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의 애플컴퓨터는 프로그래머의 영역과 사용자의 영역이 모호해 애플컴퓨터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언어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애플컴퓨터를 보다 잘 활용하기 위해 베이직, 기계어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했다.

86년도 대학원 당시 IBM PC가 국내에 들어왔고, 컴퓨터를 잘 다룰줄 알았던 안철수 교수가 IBM PC를 맡아 활용하게 되었고, 의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의학을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의학 분야의 심층적인 연구를 위해 컴퓨터를 활용하였고, 그래서 더 열심히 기계어를 공부를 했다고한다. 그렇게 기계어를 공부하여 이제 기계어를 읽고 이해하게 되었을때, 바이러스라는 존재를 만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백신개발자, 백신전문가가 되었다.




'내생에 최고의 선택이었던 CEO, 하지만 가장 어려웠던 시간'

안철수 교수는 CEO의 역할은 조직의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말씀했다.


'10인 정도의 작은 조직에서 CEO는 모든 직원의 업무를 세세하게 파악해야한다. 모든 직원이 어떠한 업무를 맡고 있는지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고 있는지 하나하나 파악해야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10인 정도의 조직에서 모든 업무를 파악하고 회사를 운영하다보면 어느덧 회사가 커져 30인 정도의 조직이 되는데, 30인 정도 규모의 조직에서는 간섭을 줄이고 권한위임을 해야하는 것이 CEO의 역할이다. 이제 모든 업무를 파악하여 익숙해졌는데 이제는 간섭을 줄이고 권한위임을 한다는 것이 상당히 불안하고, 결정권의 위임이 대표로 하여금 많은 걱정을 낳게 하지만 이것을 떨쳐내야 좋은 CEO이다.'

'50인의 조직에서 CEO는 전략적인 결정을 해야한다.'

'100명의 조직에서는 임원진을 구성하고 임원진들과 회사의 운영에 대해서 회의해야 한다'

이렇게 조직의 규모에 따라 바뀌는 CEO의 역할을 설명하며 10년간의 CEO 경험을 나누어 주었다.




안철수 교수는 의미있는 행동의 중요시했다.

의사에서 백신개발자가 된 것도, 백신 개발을 통해 의미를 얻기 위한 것이었고, CEO의 정점의 위치에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어 산업전반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발견하여, 교수를 택하였다고 한다.




상식과 포용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긍정적 사고 방식
끊임없는 학습
자기계발

을 통해 A형 인재가 되라며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강조했다.




무릎팍도사측의 1년간의 끈질긴 설득끝에 얼마전에 무릎팍도사의 촬영을 끝마치셨다는 안철수 교수.

안철수 교수와 강호동의 조합이 알쏭달쏭하지만, 안철수 교수의 팬으로서 꼭 본방을 사수해야겠다.


"예수님이나 부처님보다 더 만나뵙고 싶던 안철수 교수님을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Ahn





대학생기자 김경민 /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떠오르는 블로그계의 샛별. 집에 오면 곧바로 컴퓨터를 켜고 웹브라우저를 실행하는 컴퓨터 없이 못사는 IT人이자, 왕년에 신춘문예 등단해보겠다고 발버둥쳐본 독서, 글쓰기를 좋아하는 문학소년이자, 중학교 때부터 비즈니스모델과 경영학에 눈을 떠 군고구마를 팔아본 타고난 장사꾼. 지금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로서 또 다른 도전의 주사위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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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5.17 22: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님에 관한 동영상을 한번 본적이 있는데
    대단하신 분 같더라고요..
    의학전공하시고 컴퓨터 의사가 되신 안철수님~~ㅎㅎ
    무릎팍때도 기대 하겠습니다^.^

  2. mbti 2009.05.18 11:0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군고구마...겨울이라도...
    파시는 분들이...많이 줄은 것 같아요...
    고구마 원가 때문인지...
    아니면, 시간 및 투자 대비 효율성이 안 좋아서인지...
    말이죠...

  3. 2009.05.18 11: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곽승화 2009.05.18 11: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빠 역시 글 잘 쓰셨어여 ^^

  5. 2009.05.18 14: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A형 인재'와 'CEO의 역할'은 메모해 두고 싶네요^^ 좋은기사 고맙습니다^^

  6. mbti 2009.05.22 11: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일x 캐논 직원들은...하지 정맥류 생기는 거 아닌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oid=143&aid=0001989992

회사 단체사진 촬영 중 경찰 검문에 '당황'한 사연


날씨 화창한 금요일, 오늘은 전 직원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날입니다. 해마다 안철수연구소에서는 3월 15일 창립기념일에 즈음하여 전 직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어서, 출입문 쪽에 걸어두고 있습니다. 전직원은 봄을 시샘하는 찬 바람을 정겹게 맞으며, 사진 찍는 장소인 한강 둔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창립 당시 3명에서 출발한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창립 14주년이 되었고 직원수만도 약 500여명으로 훌쩍 자랐습니다. 그래서 단체사진을 하나 찍는데도 장소 섭외며, 직원들 이동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있습니다. (단체 사진은 주주총회 날 이후에 함께 찍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오늘은 주주총회가 열리는 날인데 주총이 끝나고 김홍선 대표이사 CEO를 비롯해 주총에 참여한 사외이사 분들, 안철수 박사 등도 함께 단체 사진 촬영에 참여했습니다. 안철수연구소가 입주해 있는 CCMM 빌딩에서 여의도 한강 둔치까지는 약 500미터 정도의 거리였기에 500여명 직원들이 걸어서 이동하는 장면은 하나의 장관을 펼쳤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사진찍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경찰 오토바이 2대가 오더니 단체사진 촬영 준비를 하고 있던 우리 앞에 멈췄습니다. 아마도 한강 둔치를 순찰하던 중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궁금했나 봅니다. 그러더니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냐고 검문하듯이 묻는 것이었습니다. 






사진 촬영 행사 담당자는 최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집회에 대해서 순찰이 강화가 된 줄 알고, 사전에 신고를 안해서 사진을 못찍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해 하며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아마도 경찰은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어 여의도에서 시위하기 위해 모인 것으로 오해했을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여의도는 국회가 있는 곳이라 경찰들의 순찰이 삼엄한 편입니다.) 


"우리는 지난 2004년 여의도로 이사온 이후로 매년 한강 둔치의 계단에서 사진을 찍었고, 오늘도 창립 14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기 위해 모였을 뿐~~이고"


경찰들도 상황을 파악했는지, 우리 직원의 연락처를 받은 후 다른 곳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재미있는 일이 있는동안 직원들은 어느새 다 모였고, 안철수 의장님을 비롯한 전 직원들은 창립 14주년을 맞이하는 기념 촬영을 무사히 마칠수 있었습니다. 물론, 긴급대응 인력이나 고객지원 인력은 함께하지 못했는데, 이분들은 매년 단체사진에 나오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날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게 마련입니다. 기념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남기겠다며 깁스한 다리를 쩔뚝 거리며 사진촬영에 임한 안랩인도 있었고요, 야간 근무를 서고 새벽에 퇴근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출근한 안랩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안랩인들 중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매년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안랩인 등. 저마다 단체사진에 임하는 목적도 독특합니다.



단체 사진 촬영 자체도 훈훈했지만, 예기치 못한 경찰의 출현으로 인해 추억을 하나 더 만들 수 있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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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3.27 17:5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전 직원이 정말 가족같아요..
    가족사진같군요 ㅋㅋ
    저도 그쪽으로 촛불시위 하로 갔었는뎅 ㅎㅎㅎ
    너무 훈훈해요~~~

    • 보안세상 2009.03.27 18:1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여의도 지역에서 단체로 몰려 있으면 주목이 되나 봅니다. 특히나 안랩이 있는 CCMM빌딩은 세가지를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

  2. 쿨캣7 2009.04.01 17: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 그때.. 정권이 바뀌긴 바뀌었구나하는 생각이 들던데요... (씁쓸...)

  3. 플럿 2009.04.06 18: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 깁스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2년 동안 긴급대응 하느라 사진 못찍어서 '이번엔 꼭 찍어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번엔 긴급대응이 없는대신 발가락 골절이 있었네요. T.T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나갔습니다. ^^ 여러분들 다리 조심하세요~^^

  4. 린루 2009.05.12 13:5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2007년도랑 2008년도에 찍던게 기억나는군요..T.T 그때도 좋았는데...

  5. 시그너스 2009.09.05 00: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철수연구소에 이런 재미난 전통이 있었네요.

    그런데 게시물 제일 마지막의 '즐거웠습니다' 라는 문구만 글꼴이 작게 되어 있는걸 보니
    사실 그 즐거움은 미미했다(또는 즐겁지 아니했다..?)는 아니겠지요?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