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로망 여대생, 직장인 선배를 만나서

선배를 찾아서 - "바로 지금, 즐겨라"

Back to the Freshman


시계가 되감기 되듯, 지금으로부터 2년여 전인, 2007년 2월로 돌아간다. 상큼한 대학 새내기들이 풋풋함을 마음껏 누리기 위해 모인 한 여자 대학교 캠퍼스 안.

샤방샤방한 꽃미소를 날리며 신입생 오티를 준비하는 선배들 사이에서 검정색 복장을 한 짧은 머리의 그녀는 수많은 여인네들의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캠퍼스의 로망? 여대에 들어 온 순간부터 꿈꾸지 않았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이란 출발점에서 예쁘게 포장된 형식뿐인 인간 관계가 아닌 두근두근 심장을 뛰게 하고 체온을 0.5도 높이는 선배님과의 첫 만남은 잊을 수 없다.

다시 만난 선배님, 새로운 감동

졸업을 코 앞에 두셨음에도 후배들을 위해 오티에 참석하셔서 후배들에게 멋진 조언을 해주고
옆에서 고개를 끄덕이며 고민을 들어주는 다정한 선배님의 모습과 장기자랑 시간에 보여준 파워풀한 댄스, 학생 회장으로서의 포스있는 리더십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그녀!

선배님을 다시 만나게 된 건 보안세상에 새롭게 선보인 '선배를 찾아서'란 코너 덕분이다.
2년이 훌쩍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을 하고 계실까? 신림의 어느 까페에서 친한 학교 동기와 함께 그녀를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선배님, 요즘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신가요?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까지 .net 으로 삼성전자 웹 개발을 하다가 프로젝트를 옮겨서 사전 영업과 기획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기존과 다르게 대외사업이라 확실히 고객들과 협의하는 부분이 어렵더군요.

Q. 그렇다면 그 일은 언제부터 꿈꿔 오신 거에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회사에 와서 내가 무슨 업무를 해야지. 라고 정확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에 와서 이 회사에 있는 비전과 각 부문의 수명 업무들을 확인하고 그 안에서 자기에게 맞는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별다르게 특별한 사람은 아니라서 회사 전체의 업무들을 살펴보며 그 안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과 하고 싶은 일에 대한 협의를 내부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운 좋게도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일이 저의 평생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업무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지면 업무를 바꿔가면서 스스로의 역량을 쌓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대학생 시절의 선배님은 어땠나요? 활동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는데 기억하는 학교생활이나 추억이 있으신지요.

저야 뭐..4년동안 후회없이 놀았던 스타일이라서요..거의 5시간씩 자고 곧장 씻고 나가서 노는 것이 주 일과였습니다^^;

2001년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때 대학교라는 곳에 엄청난 실망을 했습니다. 뭐든 주체적으로 결정하고 임하는 대학생의 로망은 온데 간데 없고, 이건 고등학교의 연장선이구나..싶어서 대학의 필요성을 못느꼈죠.

결국, 몰래 자퇴를 하고 1년 반 동안 닥치는 대로 일을 했습니다.삐에로 아르바이트/인바운드 텔레마케팅/나레이터 모델 관리/서빙.. 뭐든 돈되는 일은 전부했습니다. 참 많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내가 확실한 능력이 없으면 학위라도 있어야 하는건가.’
‘대학생이라면 내가 하고 싶은 공부도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준비도 하고 .. 더욱 신나는 생활을 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재입학을 결심했습니다. 다행히 졸업자 수시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서 다시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고요.

‘4년 동안 대학생이란 타이틀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가는거다.’
라는 일념 하나로 전 열심히 놀았습니다^^; 물론 자고 먹고 하면서 논 건 아니고요..대학생이라면 꼭 사회를 바라보는 개인의 눈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학생회 활동도 해보고 그 안에서 누구보다 가열차게(?) 집회도 나가보고 투쟁을 했고, 취미인 사진을 토대로 공모전, 전시, 영화 제작 등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 전혀 후회가 없는 대학 생활을 했죠.

Q. 최근에 학교에 오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선배님이 학교 다닐 때와 어떤 점이 다른 것 같아요?

몇 개월 전에 후배들 만나러 들른 적이 있습니다. 우선 우리 후배분들은 저와 다르게 미래에 대한 설계도 하시고 뚜렷한 방향성을 가지고 계셔서 참 놀랐습니다. 저보다 100배는 나으신 듯 하더라고요. 그러나 아쉬운 점은 사고가 회사원과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누가,무엇이 이렇게 만든 건지 모르겠습니다만..대학생이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그냥 뭐랄까..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교의 연장선? 전 대학생이라면 나를 떠나 사회와 주위의 모든 것에 책임을 가지고 눈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학생이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가 점점 사라지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제가 학교에 있을 때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저와는 다른 학교 생활을 했죠. 마치 지금 대학생 분들처럼 취업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작용되었고요. 그러나 취업을 준비하면 여러분들은 그냥 취업을 하게 됩니다. 진짜 원하는 것을 꿈꾸고 매일 매일 그것에 대한 결심을 하는 사람은 꿈을 이루게 되고요.

물론 대기업에 들어오는 것이 저의 꿈은 아니었지만, 제 꿈에 가기 위한 과정으로써 지금의 제 모습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는 듯 합니다. 다행이죠.

Q.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어떤 영향을 주던가요?

학교에서 배운 것이 비단 학과 공부 뿐은 아니죠? 전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토론, 보고, 결정을 하고 다급한 상황들 속에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사람의 생각을 통합하는 일을 배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 과정들이 학과 공부만큼, 아니 오히려 그보다 더 중요한 경험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처음회사에 들어가면 여러분들의 상사가 계시겠죠? 상사 각각의 스타일을 파악하여 대응하는 일도 내/외부적으로 많은 이들을 만날 수 있던 학생회 경험들로 인해 더욱 수월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갓 입사한 막내로써 의견을 취합하고 보고를 드리는 경우가 잦았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별 탈 없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었던 것도 학생 시절 자치적인 활동을 해본 덕을 많이 봤습니다.

Q. 다양한 취미생활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 그런 취미를 갖게 되었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우연히 친구의 컴팩트 카메라를 이주일 빌려 사진을 찍은 일이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의 일면을 잡아내는 묘미에 끌려서 한참 사진 찍는 일에 재미를 붙이던 그 때! 남대문에 가서 큰 맘 먹고 15만원짜리 필름 카메라를 지른거죠ㅎㅎ

그 뒤로 열심히 공모전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남들이 관심 가지기 힘든 사진 공모전들에만 주력하여 당선되는 여우짓(?)을 일삼았습니다. 공모전 경력을 약간 쌓은 것들이 계기가 되어 홍대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회사에 들어와서도 홍대 카페에서 전시를 하는 등 좋은 기회들이 많았죠. 앞으로 일과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접목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요즘입니다.

Q. 대학생들이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인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전공과는 무관한 길을 가야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처음 여러분들이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 전공을 결정하던 그 때를 떠올려보세요. 정말 간절하게 그 길을 원하고 그 전공을 결정한 경우라면 왜 그 때의 마음과 다른 길을 선택하려 하는가를 고민해보세요.

그러나 제가 알고 있는 한, 우리 나라 대학생의 대부분은 전공을 결정하는 시기에 적당히 자기 점수에 맞춰서 전공을 결정하는 이유가 허다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이유로 지금의 전공을 선택한 분들이라면 전공과 무관한 길을 가려는 그 시점이 처음 대학에 왔을 때 보다 훨씬 더 진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대학 4년 동안 하는 공부가 전부가 아니니 전공과 무관한 길을 간다고 해서 굳이 불안해 할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일에 근접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니까요.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전 바로 지금! 즐기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홀로 해외에 나가서 뜻하지 않은 난관에도 부딪혀보고 생전 처음 보는 풍경 들에 감동도 해보고, 이 세계가 얼마나 넓고 다른 면으로 얼마나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지를 느꼈으면 합니다.

정말 수업 가기 싫은 날은 탁 털고 결석하고 원하는 것도 해보세요. 클럽도 가보고 도보여행도 가고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잠만 자보기도 하고요..나도 모르는 나를 전부 들춰볼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것이 대학생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오늘 이 일을 안하면 죽는 순간 얼마나 후회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면 아무리 지금 상황과 정 반대의 일을 감행해야 하는 순간이라도... 꼭. 그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 인터뷰를 마치고..

시원하게 비가 내린 그 날. 선배님이 사준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인터뷰를 마치려는 순간, 갑자기 미션을 내주시는 선배님..으음?? 취업에 대한 고민이나 다른 여러 고민들도 괜찮다며 학우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준다면 다른 선배들과 함께 직접 멘토 역할을 해주시겠단다..후배를 사랑하는 선배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의 물결이 가득한 하루였다.♡ Ahn

대학생
기자 정은화 / 동덕여대 데이터정보학과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소녀 감성의 소유자. 정신 세계 코드 불일치로 고개를 갸우뚱 하는 당신도 곧 말랑말랑 봄바람처럼 마음이 두-웅 해버리는 엄청난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른다. 나와 함께 있는 바람안에 온통 따스한 향이 스밀 때까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 활동의 시작, 그리고 종결의 메타포는 내 안에서 꿈틀거리며 튀어나온 나의 의지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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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보안세상 2009.08.21 11:1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선배님이 포스가 넘치시네요 하하^^

  2. Freddie Mercury 2009.08.21 13:0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수업 가기 싫은 날은 탁 털고 결석하고 원하는 것도 해보세요"
    이 부분이 눈에 확 + +. 이번 학기에 복학해서 딱 하루만 시도해봐야겠어요 ㅎㅎ

  3. 요시 2009.08.30 17: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왕!!!
    대학교를 다시 들어가시긴 했찌만 자퇴하는 결정도 쉽지 않았을텐데 ㅎㅎ
    저도 자유로움을 정말정말 좋아하는뎅 ㅋㅋㅋㅋ

  4. t,o,p 2009.08.30 22: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와~!! 멘토링까지 생각해주시다니! ㅋㅋㅋ
    정말 좋은 선배님 같애요^^*

  5. 광년이~+ 2009.08.31 11: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선배를 두신거 같네요..^^:대학생활을 후회하지 않는것..
    오늘이 어제보다 나은 하루가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거 같아요!
    대한민국 대학생들 화이팅 입니다!

  6. 미자라지 2009.08.31 13: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지막 사진 썩소가...;;ㅋㅋㅋ

  7. 스마일맨 2009.08.31 15: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선배가 후배에게...
    배울점이 참 많을 것 같아요.
    후배는 배울 수 있을때 선배한테 막~ 정보를 캐내야 할거에여 ㅋ
    암튼 화이팅!!! ^^

    • 정은화 2009.08.31 20:3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배운것도, 느낀것도 많은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선배님께서도 엠티 다녀오자마자 저희를 위해 시간을 내어 인터뷰 해주신만큼 좋은 정보들 귀담아 듣고 왔어요:)

    • 보안세상 2009.09.01 18:1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좋은 선배를 갖는 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 참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8. 2009.10.06 04: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노펫 2011.08.17 10: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분들의 글이 많군요.
    잘보고 갑니다.
    노펫.

친구가 보낸 쪽지. 잠깐! 이것만은 조심하자.

보안라이프/이슈&이슈 2009. 4. 15. 16:25


 

사례) 학교를 졸업하고 반년이 지난 2008년 여름, 직장인 K씨는 아는 선배로부터 메신저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고 지내던 선배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와서 중요한 소식이라도 보냈을 것으로 생각하고 열어보았으나 해외 광고 사이트가 열렸습니다. 많이 당황스럽다는 생각을 하며 하루를 보내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되어서 그랬던 것을 알았습니다.

 

예전부터 웹 메일의 스크립트나, 첨부파일을 통하여 바이러스, 악성코드 유포는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메신저를 통하여 URL, 첨부파일(*.EXE,*.SCR) 전송이 또 다른 감염 경로로 이용되고 있는데, 메신저 사용자라면 지인(知人)이 보낸 쪽지에 이상한 URL이 찍혀 발송된다던가, 혹은 요청하지 않은 파일이 첨부되어 오는 경우를 종종 겪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경우 절대 URL을 열어보거나, 첨부파일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



 대체로 이런 방식으로 전달된 URL을 클릭하면 악성 코드에 감염될 수 있고 클릭하는 순간 PC에 트로이목마가 설치되고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개인정보 유출로 인하여 메신저 계정 또한 탈취된 상태에서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거미줄처럼 유포된다는 점인데, 이것이 감염방식의 가장 강력한 점이자, 사용자들에게는 골칫거리이다.

 인터넷 강국이라고 하는 대한민국에서 작년 한 해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1만 5천여 건이 있었으며, 악성 프로그램으로 인한 피해는 8천여건에 이른다. 악성 프로그램들은 해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고 다양한 감염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메신저 웜의 경우도 기존에는 거의 보고되지 않았으며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악성 프로그램들이 어떤 방법으로
PC를 감염시키고, 다른 PC로 유포가 되는지 그 감염 방식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자.

 
웹 메일을 통해 감염, 전파되는 스팸웜과 대화창 및 쪽지를 이용하는 메신저웜은 유사한 형태를 갖고 있다. 아래의 그림과 같이 설치, 감염, 확산의 방식으로 전파가 이루어지고, 일단 시스템에 감염이 되면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되는 특징이 있다.

 


 최초의 설치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많다
. 메일에 첨부된 파일을 열어보거나, 신뢰할 수 없는 URL을 열어보는 경우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 감염이 이뤄지게 된다.

 

왜 사용자들은 이런 유혹을 느끼게 될까? 악성 프로그램들은 사용자의 실행을 유도하기 위해서 점점 진화를 거쳐왔다. 트로이목마의 고전적인 형태에서부터 시작해, 인터넷, 메일, 메신저와 같은 통신 매체의 발달에 맞춰 다양한 사회공학적인 기법이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다.
스팸 웜의 경우 메일 주소록에 저장된 주소들로 악성코드 자신을 첨부해 전송한다. 


 

위의 그림은 실제로 스팸 웜이 전송하는 메일의 내용이다. Hallmark’라는 사이트는 웹을 통해 엽서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친구가 이 사이트를 통해 엽서를 보낸 것으로 위장하고 있다. 여기에 속은 사용자는 첨부 파일을 열어보게 되고, 첨부된 악성코드가 실행되어 감염되게 된다. 일단 감염되면 스팸웜은 주소록을 검색하여 다시금 스팸 메일을 전송한다.

 

메신저 웜의 경우 친구로 등록된 사용자들에게 악성코드 파일을 전송하거나,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는 사이트의 URL 을 보내게 된다. 아래의 두 사진은 국내 유명 메신저를 통해 실제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를 보여주고 있다.
 


 위 대화창에 나온
URL은 인터넷 익스플로러7의 보안 취약점과 플래시 취약점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감염시키는 웹 페이지가 아이프레임(iframe)으로 삽입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 페이지가 열리는 순간 악성코드에 감염이 이뤄진다.

  


 위 대화창에서 전송하는 ‘내사진
.scr’ 파일은 언뜻 보기에 화면보호기 프로그램 같지만, 악성프로그램을 시스템에 감염시키는 행위를 한다. 이때 설치되는 악성 프로그램들 중 일부는 사용자의 게임 계정을 탈취하고, 보안 프로그램을 제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에서 살펴본 몇 가지 경우와 같이 한 사람이 감염이 되면, 그 사람의 인간 관계를 거쳐가며 연쇄적인 감염이 이뤄진다. 이러한 특징의 감염 방식으로 인하여 백신/보안 업체들의 발 빠른 대응에도 불구하고 계속 변이되어 무차별적으로 확산이 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수의 사용자들이 어떤 경로를 통하여 이러한 악성 프로그램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는지 설문 결과를 통해 확인해보자
 

        대상: PC 하드웨어 커뮤니티 회원 759명
          기간: 2009.04.06 ~ 2009.04.12 (6일)

 

 설문 조사 참여자의 4.6 %에 해당하는 35명의 PC 사용자가 메신저나 스팸 메일을 통해 감염된 경험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동향으로 미뤄 볼 때 감염 경로로 이용되는 비중이 작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증가 하는 신고접수 건수 및 피해 사례, 그리고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한번의 감염으로 인한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미루어 볼 때 웹 메일이나 메신저를 통한 바이러스/악성코드 감염 방식은 잠재적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경로를 이용한 악성프로그램의 감염에 대한 예방 대책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요청하지 않은 파일이나 URL이 메일이나, 메신져를 통해 전송된 경우 PC로의 저장 및 실행에 주의를 기울인다. 
  URL 전파 경우와 달리 메신저를 통한 악성프로그램 전송시 보낸 사람의 창에는 상대방과의 대화 창이 생성되지 않고 오직 수신자에게 전송 수락여부를 메시지를 묻는 대화창이 생성된다. 첨부파일이 전송된 경우는 물론 URL이 포함된 메시지가 전송된 경우에도 발신자에게 필히 발송 여부를 확인한다. 

 추가적으로 지인(知人)에게서 의심이 되는 URL이나 파일이 첨부되어 발송된 경우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메시지 발송시간과 메시지 내용을 알리는 것 또한 큰 피해를 예방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둘째, 사용자의 안전한 인터넷 이용 습관이 필요하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이러한 종류의 악성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주변 사람들을 통해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용자의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특징을 가진 바이러스/악성 프로그램들은 각 개인이 주의만 조금 기울여도 전파 및 감염을 손쉽게 차단할 수 있다. 악성 프로그램과 싸우는 백신을 방패로 비유한다면 사용자는 방패를 쓰는 사람으로 비유할 수 있는데, 당연히 사용자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그 차이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결국, 같은 백신을 쓰더라도 사용자에 따라 다른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개인의 평소 습관이나 보안 의식 수준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바이러스/악성코드에 더 잘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들은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계십니까?
아무리 강조해서 지나침이 없는 철저한 보안 의식, 이러한 보안 의식만이 각종 위협으로 부터 보호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이라고 생각한다. 

 자! 오늘 하루 자신의 PC사용 습관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생활화 해보는건 어떨까?


사내 기자 김용구 / ASEC 분석1팀
뭐든 남보다 한 걸음 느리고, 서투른 것 투성이지만... 옳다고 믿는 길을 꿋꿋히 걷는 스스로를 믿고 살고 있습니다.'모두에게 필요한' 최고의 보안 전문가가가 되고 싶습니다.

 

대학생기자 유선화/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정보학부
한 곳 보다는 넓은 시야를 보길 추구하는 그녀, 한정된 시간속에서 좀 더 많은 담금질을 하고 싶다는 그녀.사람을 향한, 사람과 함께하는 삶을 인생의 행복으로 여기며 남들이 닦은 길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걷는 것을 추구한다.이과적 이성과 문과적 감성, 예술적인 감각을 고루 섞어 앞으로 점점 완성할 그녀만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대학생 기자 변종민 / 경기대 산업공학
주변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근성가이라 한다. 나 또한 가진 것이 젊음과 근성 하나라고 믿고 있다.지칠 줄 모르는 도전 정신과 끈기로 미래의 정보보안감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24살 청년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단계, 한 단계 나아가고 있는 그는, 대학생 시절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담아가기 위해 보안세상 대학생 기자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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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4.15 17:3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단순하게 인터넷 웹사이트만 접속해도 바이러스가 걸릴 가능성이 있나요?
    그건 안나온것 같아서 물어봐요 ㅎㅎ ;;

  2. iPod Art 2009.04.15 21: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요즘 더 극성을 부리나봐요? 조심해야 겠어요..

  3. 구차니 2009.04.15 21: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어쩌면 저 설문에서 걸린적이 없다는,
    걸린 사실을 모를정도로 잘 은폐되어 있다, 혹은 감염사실 조차 인지를 못했다로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묘한 바이러스가 걸렸었는데 갈수록 교묘하게 숨기고 지독해져 가더군요 ㅠ.ㅠ

  4. 김효정 2009.04.15 23: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선화언니 멋져요* 오호 이런 좋은 정보 ^^

  5. 변종민 2009.04.26 11: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처음 작성하여 포스팅한것이라 부족함이 많습니다.^^:; 다음 포스팅땐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조금 더 정보력있는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 공포영화 보면서 밥말아먹어 2009.06.12 15: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며칠전에 V3로 검사를 하니 무려 바이러스가 37개나 걸려있었더군요
    전부다 자동치료가 되어서 얼마나 다행이던지..V3만큼은 절대로 정품을 사용합시다 아자아자^^
    p.s: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V3 이용가격이 절대로 비싸다고 생각지않아요 왜냐하면말이죠 예를 들명 바이러스가 심각하게 걸린상황이라서 PC방가서 V3 다운받고 이것저것 하면(?) 거기에 들인 시간과 정신적 스토레스를 비교하면V3 이용가격이 절대로 폭리(?)ㅋㅋㅋ 가 아니라는 점..
    아 이기사와 상관이 없는 이야기삼천포로 빠져 버렸네요 ^^
    아무튼 V3덕분에 PC를 안심하고 사용할수 있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