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시대 동영상으로 승부하자!

425일 메가HRD에서는 김덕석 잼스토리 연구소장이 진행한, 소셜 미디어 시대 동영상으로 승부하자!라는 강의가 열렸다소셜 미디어 시대에 동영상이 갖는 의미가 무엇인지와, UCC 제작 과정과 방법을 배웠다왜 영상이 우리 시대에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지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강사인 김덕석 소장은 현재 잼스토리 미디어 교육연구소 소장과 아폴로미디어 전략기획 이사 그리고 한림대학교 유비쿼터스 컴퓨터공학과 겸임교수의 직책을 맡고 있다. 또한 한양대 선배이기도 하여서 나로서는 더욱 친밀감이 느껴졌다.

 

강좌에는 교수, 의사, 컨선턴트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이 강연에 참여하였다. 그만큼 이제 동영상의 활용은 몇몇 사람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 또한 쉽게 동영상을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김 소장의 목표는 누구나 쉽게 동영상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실제로 그는 동영상은 누구나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오늘날 우리는 기술이 곧 문화가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때문에 기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문화에 올바로 접근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연의 주요 내용. 

 

지금 전세계는 소셜 미디어로 네트워킹되고 있다. 페이스북 가입자 9억명, 트위터 가입자 5억명, 유튜브 하루 10만 건 이상의 영상이 새로 업로드된다는 것은 소통의 방식과 공간이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바로 직접 만나지 않아도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공간, 이라는 소셜미디어 만의 독특한 장점이 오늘날 소셜미디어가 주목 받는 이유이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소통할 것인가? 과거에는 싸이월드와 같이 텍스트와 사진을 가지고 소통을 해왔다. 하지만 현재와 미래는 동영상(텍스트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의 등장)을 통한 소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블로그와 트위터의 보완점을 마련한 것이 바로 페이스북이다. 트위터는 너무 정보의 흐름이 빠른 반면, 블로그는 콘텐츠를 쌓아놓기는 편하나 상대방과의 소통에는 부적합하다. 우리나라 페이스북 사용자는 690만명, 올해 실 사용자가 10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페이스북이 우리나라 소셜 미디어 시대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친밀함이 기술보다 우위에 있다. (클레이셔키, 뉴욕주립대학 교수)라는 말이 있다. 소셜미디어 시대에는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내 사생활을 노출하는 것이기도 하나 역으로 내가 가진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던졌을 때 상당히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 시대에는 반드시 친밀감이 중요하다.

 

웹1.0 시대에 디지털 기술의 발달, digital convergence를 겪고 웹2.0 시대에 뉴미디어(UCC)로 변환되는 것을 경험했다. 이후 무선통신(wifi)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기술의 발달로 잉여시간이 생기자 그 시간을 사람들과 함께 살 수 있는 공적인 부문에 신경 쓰기 시작했다.

 

소셜 미디어는 결코 일시적인 트렌드가 될 수 없다. 왜 그럴까? 앞으로 스마트폰은 지속적으로 보급되고 발달할 것이다. 또한 무선의 핸드형 기기로 인해 점점 더 미디어와 쉽게 접근하고 또한 이로 인해 소셜 미디어 역시 함께 발전할 것이기 때문이다.

 직접 동영상을 제작해봄으로써 UCC 제작 과정을 좀더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다.

결국 소셜 미디어는 계속 발전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대중의 역할 역시 일방적인 미디어의 소비자에서 생비자(prosumer)로 진화한다소셜 네트워크의 발달로 미디어로 소통하고, 이후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이 생겨나고, 이것은 곧 개인 미디어의 영향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다.

 

1인 미디어(UCC)의 개별적 제작은 가능하다. 참여 능력의 한계에 부딪혀 소통 기능이 약해질 수 있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통 기능이 강화하고, 집단지성이 조성되고 이로써 사실이 왜곡되는 일은 줄어들 것이다. 또한 누구나 미디어의 중심이 되는 시대가 된다미디어는 권력이다. 최소한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고 억울함을 덜 수 있는 것이 미디어이다.

 

영상 콘텐츠의 산업적 가치는 어떨까. 아바타는 20102월 국내 개봉하였고 6주 만에 관객 수 1,126, 관객 매출 1천 억원을 돌파하였다. 연 매출 1천억원 하는 중견기업이 0.71%에 불과하다는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영상 콘텐츠의 가치는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다. 아바타는 이후 관객매출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캐릭터, DVD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또한 창출하고 있다.

 

이와 유사하게 k-pop은 한국의 문화가 전세계 어디서든 활약을 할 수 있는 예를 보여준 사례이다. 우리나라 축구의 실력이 국제대회에서 통하기 시작한 것은 '차범근 축구교실'이 생긴 지 7년 뒤 성과이다. 이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영상을 가르치면 10년 뒤 제2의 스필버그가 나올 수 있다는 희망적인 투자전망이다.

 

영상은 언어다. 아무리 논리력을 갖춘 글보다 30초 짜리 영상을 비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30초 짜리 영상을 택한다. 중요한 것은 팩트, 즉 사실 뿐만 아니라 매체로서의 가치이다. 텍스트보다는 영상이 더 쉽고 다양하고 재미있게 접근이 가능하다. 이러한 측면에서 바라보면 영상은 언어이다.

 

렇다면 영상의 제작 단계는 어떻게 구성될까? 영상의 제작 단계는 아래와 같다.

pre-production (제작 기획 단계)

production (제작 단계)

post production (편집)

 

글은 주로 논리력과 창의력이 중요하다. 하지만 영상은 논리력과 창의력은 물론, 미적감각(촬영), 그리고 이후 편집과정 등 각 단계별로 요구하는 능력이 글보다 훨씬 더 많다. 하지만 영상 제작 단계를 모두가 완벽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다. 때문에 영상을 만든다는 것은 스토리텔링, 배우의 연기, 촬영기법, 편집기술, 음악의 이해가 반드시 우선되어야 한다. 때문에 영상을 종합예술이라고 한다. 이는 곧 창의력 제고 및 새로운 소통의 방법 습득 등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준다.

 

우리가 모든 것을 잘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post production, 즉 편집을 이용하여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우리만의 영상물을 얼마든지 생산할 수 있다. 이제 영상 제작 단계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편집 방법을 이야기해보자.

 

편집이란 모든 가공된 콘텐츠를 재구성하는 것이다. 기존 편집은 premeir pro, vegas, final cut pro 등 너무 전문적이고 어려운 편집 프로그램 때문에 사람들이 영상은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리는 편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배워야 한다. 때문에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변환기(encoder) 역할을 하는 다음 팟 인코더, 클립생성기(generator) 알씨, 편집기(video editor) 윈도우 무비메이커와 그레디터, 이미지 캡처를 담당하는 안캠코더의 기능만 알면 누구든지 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적인 영상을 만들어야 한다. 때문에 쉽게 만들고,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영상편집기를 사용해야 한다영상을 제작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할 영상 시나리오 작성 프로세스이다그럼 구체적인 영상 제작 과정을 알아보자

 

영상을 만들 때는 640×480 정도의 해상도이면 웹에서는 충분히 고화질로 영상을 표현할 수 있다. 영상은 촬영과 스토리텔링이 중요하지 편집은 결국 마지막의 다듬는 단계이다상은 결국 이야기가 중요하다. 장면 장면마다의 메시지 전달력이 영상의 품질을 결정한다. 따라서 앞에서도 언급한 것과 같이 좋은 영상을 만들려면 반드시 아래와 같은 수칙을 지켜야 한다.

 

1. 기획을 충실히 - 스토리가 가장 중요하다. 제작 계획을 세워라

2. 영상미를 살려 촬영 - 구도와 샷, 촬영 각도, 방향과 비율을 고려 촬영이 잘 되면 편집의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3. 스토리에 부합하도록 이어 붙이기 - 장면의 연속성 고려

4. 영상에 맞는 효과 적용으로 느낌 살리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영상편집 프로그램이 아니라 영상의 스토리이다. 스토리가 완벽한 영상은 그 자체로서 콘텐츠의 가치를 지님과 동시에 엄청난 정보전달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Ahn

 

 

대학생기자 성해윤 / 한양대 정보사회학과
사람은 사람을 통해서 배우고 그 안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좋은 경치 구경도 하고 자기 분야에서 정말 성실히 보람찬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지친 일상에 단비와 같은 감동을 주는 다큐멘터리 PD가 되고 싶은 꿈 많은 20대 젊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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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 앞서가는 기업들은 어떻게 활용할까

현장속으로/세미나 2011.03.21 09:54

2010년 사회 최고의 화제는 바로 페이스북,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였다. 특히 페이스북은 9개월 만에 전세계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서는 경이적인 기록을 보여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SNS는 다양한 가능성을 내포한 새로운 매체로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다른 누구보다 시대 변화에 민감한 기업들이 이 SNS를 그냥 지나칠 리가 없다. 수많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즉 소셜 마케팅에 뛰어들었고 혁혁한 성과를 거두며 소셜 미디어는 또 한번 주목받게 되었다. 그리고 20
11 2 22, 인터넷커뮤니케이션협회(이하 ICSI)주최 하에 / 소셜미디어 / 모바일 성과와 전망이라는 이름으로, 인터넷 소통대상 우수사례로 손꼽힌 기업들의 2010년을 되돌아보는 교류 세미나 있었다

오랜 시간 이어진 강의였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소셜 미디어 전략을 이야기하는 자리인 만큼, 배울 점이 무척 많았다. 소셜 미디어는 이제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라도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제 소셜 미디어는 더 이상 더 좋은 결과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요소가 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소셜 미디어의 중요성은 점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기업의 주요 사례 발표를 요약 소개한다. 

 

# 인터넷 소통 만족도 성과분석 및 전망 / ICSI
처음은 세미나를 주최한 ICSI에서 인터넷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시작했다. 최근 SNS가 유행의 물살을 탐에 따라 인터넷 소통의 중요성은 한층 더 강조되었고, 가트너에서 선정한 2011 10대 전략기술 중 5위로 소셜 커뮤니케이션이 랭크업되기도 했다. 특히 소셜 커뮤니케이션 가운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것이 고객참여, 쌍방공감, 그리고 관심주목이다.

  # 기업 블로그 중심 SNS 연계 성공 노하우 / 삼성전자

이어진 강의는 삼성전자의 차례로 삼성전자는 다소 늦게 기업 블로그를 개설하였음에도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는 트위터, 페이스북, 플리커 등 다양한 매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홍보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대학생 필진 20명과 임직원 필진 72의 대규모 필진 운영으로 활발하게 다양한 내용을 포스팅해 왔다는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 e-브랜드와 디지털 콘텐츠 활용 전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내세운 점은 매주 지속적인 웹 디자인 업데이트로 고객의 니즈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은 점과 타 기업에서 시도하지 않던 위젯을 이용한 점이다. 또한 앞으로는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소통의 장이 열릴 것을 강조하기도 하며 앞으로는 증강현실 등을 통해 키워드뿐 아니라 육성, 형태, 위치, 중량 다양한 요소를 이용해 소통할 것을 강조했다.
 

# 소셜 미디어 운영 사례 / 기업은행

기업은행에서는 지금까지의 매스미디어와 최근 중요시되는 소셜 미디어를 상호보완적으로 함께 발전시킬 때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운영 시에 어떠한 효과를 기대하고, 어떤 매스미디어와 주로 연계할 것인지를 고려하여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시민 참여의 다양화 / 서울특별시

그 다음으로 나온 서울특별시는 공공기관인 만큼 기업과는 입장이 달라 색다른 사례가 많았다. 서울시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은 시민의 정책 참여 유도와 시민-기관 간 신뢰 구축으로 서울시에서 가장 강조하였던 점은 진정성이다. 특히, 어떠한 요소를 홍보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서는 안 되고 내가 먼저 오픈하여 상대에게 다가가고, 진정성 있게 서로 의견을 나누고자하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말했다. 

# Dr Tire Story와 고객소통 /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현재 업계 2위인 점을 강조하며, 1위 기업과 2위 기업의 전략은 달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오게 된 것이 별도의 브랜드 구축으로 Dr. Tire라는, 금호타이어과 구분되는 SNS 상의 별도의 브랜드를 만든 것이다. 이 경우 사람들은 SNS 상에서 금호타이어를 접할 때 타이어 전문가인 개인을 대하는 것 같은 인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신했다. 또한 단계별 운영 매뉴얼 및 사내 가이드라인을 통해 향후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인상적이었다.

 
#
인터넷 소통과 의료 네트워크 구축 / 가톨릭중앙의료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원인만큼 서울시와는 또 다르게 색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SNS를 홍보보다도 병원 내부 직원 간 소통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SNS는 소통의 새로운 수단일 뿐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철학 하에 구성원 간 대화를 촉진하고 이해를 증진하면서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글로벌 소통전략과 경영 / 한국GM
한국GM이 강조한 점은 3가지로 먼저, 단순한 소통의 단계를 넘어서서 서로가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의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둘째, 다양한 매체를 유기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업무 시간 외에도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생활 속에 녹아들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 소셜 미디어 시대 커뮤니케이션 전략 / 안철수연구소

마지막으로, 안철수연구소의 발표 순서가 되었다. 앞서의 발표들이 예정된 시간보다 길게 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30분 정도의 짧은 강연이었지만, 가장 재미있고, 알찬 발표였다. 안철수연구소가 다른 기업과 가장 차별되는 부분은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한다라고 방향을 제시한 점이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생생한 경험담과 함께 결국 중요한 것은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임을 특히 강조했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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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1.03.21 11:2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봉화->편지(!)(비둘기,말(파발))->전화(!)->삐삐?페이져?->휴대폰(!)->
    이메일(!)->개인?홈페이지/기업 사이트(!)->
    블로그->마이스페이스?->트위터->페이스북...
    ...
    대체로 이렇게...확장 이동해 가는 것 같은데요...

  2. 김재기 2011.03.21 22:1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승호야 첫 기사 잘 읽었다 ㅋㅋ 서울시의 SNS 발표에서 '진정성'이 담겨야 된다는 내용이 와 닿더라 ㅎㅎ

소셜 미디어 혜민아빠가 말하는 아이패드의 미래

혜민아빠(http://sshong.com/)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홍순성씨. 6년 전에 시작한 블로그가 비즈니스 모델로 연결되어 사업을 시작한 지 4년째다. 사업은 소셜 미디어 쪽 컨설팅을 많이 한다. 작은 업체는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활용해서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전문 업체가 그들을 다 커버하지 못하기 때문에 혜민아빠에게 도움을 청한다.

자칭 '사업 파트너'와 함께 혜민아빠를 소개하는 단어는 '인터뷰어'이다. 전업 블로거로서 의미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인터뷰를 하게 되었다. 이런 곳에서 얻은 것을 블로그와 트위터에 올리고, 인터뷰에 관련된 강의를 의뢰받기도 한다.

디지털 상에서 좋은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그는 "세상이 변할 때 그걸 따라가지 않으면 도태된다. 최신 디바이스를 가지고 무언가를 시도하면 설령 실패하더라도 새로운 디바이스를 더 빨리, 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남는다."라고 강조한다. 

그런데, 디지털에 관한 한 얼리 어답터인 그는 의외로 독서를 강조한다.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지만, 뭔가 답을 찾고자 할 때는 책을 읽는다고.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힘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지금 그의 말에 다들 귀 기울이는 것이 아닐까.

혜민아빠를 만나 요즘 가장 강조하는 트위터와 아이패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그는 블로그보다 트위터가 1인 미디어로서 정보를 빨리 캐치하는 데 유용하다고 말한다. 블로그가 트위터와 연계할 때 더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원래는 엔지니어인데, 10년 전에 나름 유명했다. 두꺼운 책을 쓰거나, 번역하면서 느낀 것이, 세상은 계속 변하는데 너무 테크니컬해진 것 같다. 그래서 인문학 경제 경영 마케팅 분야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5년 정도 되었을 때 매우 많은 데이터가 쌓여 있었다. 그것을 가지고 소통하자고 생각했다.  책, 블로거 포럼을 진행한 내용, 인터뷰, IT에 대한 내용으로 콘텐츠를 만들었다. 워낙 디바이스를 좋아했고, 익숙해져 있었다. 새로운 것을 빨리 받아들이는 타입이었다. 변화에 익숙해지는 것 같다.

-트위터를 사용하기 전과 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내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누구랑 얘기를 하려면 오프라인에서 얘기를 해야 했는데, 트위터로는 그 아이디어를 즉시 터트릴 수 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다. 그 결과 더 많은 지식이 쌓인 것 같다. 지식을 공유할 좋은 장소가 된 것이다. 이번에 출간한 책도 혼자 쓴 게 아니라 트위터와 함께 썼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고 그랬다. 공감이라는 점에서 블로그와 트위터가 크게 다르다. 블로그는 스토리가 필요하다. 근데 트위터는 140자 내에서 몇 명이 빠르게 캐치한다. 솔직히 블로그를 하면서 소통이 정말 있지는 않는 것 같다. 블로그는 혼자 떠드는 것 같다.

-팔로어 수가 11,000여 명이나 된다. 인기 비결은?
즐겨야 한다. 트위터 속에서 사람들과 즐긴다는 생각으로 해야 흥미로울 것 같다. 트위터로 피드백을 얻고 싶을 때는 트위터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나만 아는 대화가 아니라 같이 떠들 수 있는 대화. 트위터적인 생각, 트위터적인 대화가 적절하다. 결국에는 수다를 잘 떠는 사람들이 유리하다. 상대방과 연락할 때 전화, 문자, 이메일이 있었는데 이제는 트위터라는 기회가 생긴 것 같다. 미팅을 잡을 때 디엠을 많이 이용한다.

-트위터 시장을 앞으로 어떻게 예측하는가?
예측을 하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작년 4월에 트위터에 가입했다. 3~4개월 후에 이게 정말 잘되겠다 생각했다. 예전에는 긴 줄 대화였는데, 그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근데 140자만 써도 대화가 되니 얼마나 재미있나. 그리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내가 좋고 당신이 좋은데 이 서비스를 왜 안 쓰겠나. 결국 이런 것으로 인해 더 좋은 서비스도 국내 성장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요즘 아이패드 얘기를 많이 한다. 아이패드의 장점은?
아이패드 때문에 이북(e-book) 시장이 크게 변화할 것이다. 앞으로 활성화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이북 단말기가 약 5만 대 팔렸는데 그것으로 할 수 있는 게 이북 보는 것뿐이다. 더욱이 이북 컨텐츠가 별로 없고 흑백이라 보기도 불편하다. 반면 아이패드는 다양한 컨텐츠를 컬러로 볼 수 있다. 신문, 잡지, 카타로그 시장의 변화도 클 것 같다. 온라인 신문이 유료화에 실패했지만,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료 판매가 가능해졌다. 앞으로 드라마나 교육 등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다. 아이패드는 단순히 이북 디바이스가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이폰 앱이 25만 개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레퍼런스를 많이 보여줬다. 미국은 동영상 등을 시청하기가 매우 좋아서 유튜브가 방송이라는 생각도 있다. 검색만 하면 나오는 방송. 그래서 스마트 TV가 나오는 것이다. 많은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기능을 골라쓸 수 있다. 아이패드의 수많은 앱은 소비자가 만든다. 그래서 더 활용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디바이스와 대적할 만한 것이 당분간은 없는 것 같다.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못 만들었을까. 근데 누가 만들어도 상관이 없는 게 빈 껍데기가 중요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사용자가 만들어내는 마켓이 중요하다.

-또 어떤 것에 관심이 있나? 앞으로의 계획은?
요즘에는 아이패드에 관심이 많다. 당분간 아이패드 관련해서 글을 많이 쓸 것이다. 아이패드가 주는 사회적인 변화, 언론, 교육, 방송, 이북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소셜 웹에도 관심이 많다. 우리 사회가 여태까지 너무 일등, 스타, 대중에게 알려진 사람에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트위터는 그렇지 않은 사람까지 쉽게 알릴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열광하는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스타, 1등이 아닌 사람도 즐겁게 노는 문화가 되지 않을까. 식당을 예로 들면, 이제까지 대규모 프렌차이즈 식당이 주류이지만, 작지만 맛있는 가게에도 관심을 갖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 
Ahn

 

대학생기자 전아름 / 서울여대 미디어학부
컬쳐 커뮤니케이션 컴퍼니 'SunnySideUp'의 대표로서 문화를 생활화하는 사회를 꿈꾸고 있다. 문화라는 것은 감동과 행복만 주는 것이 아니라 나와 사회에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안철수 박사가 강조하는 기업가 정신, 앙트러프러너십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행복한 무한질주 중이다. @sun_nyside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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