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는 올해 5~6월 부산, 대전, 전주, 광주, 대구까지 5대 지방 도시에서 ‘2009 안랩 시큐리티 페어’를 개최했다. 그리고 그 대미를 오는 9월 서울에서 장식할 예정이다. 전국 각자의 고객과 직접 만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한 대규모 행사는 보안사업본부는 물론 인터넷사업본부, 서비스사업본부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대전에서 열린 시큐리티 페어
페어를 진두지휘한 조동수 보안사업본부 전무는 작년 11월에 안철수연구소에 합류한, 안랩에서만큼은 참신한 새내기(^^)이다. 그가 밖에서 보던 안랩은 구성원으로서 보는 지금의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보안사업본부 수장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고객과 나눈 이야기 중 안랩인과 공유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 안철수연구소 보안사업본부 조동수 전무 인터뷰
-안철수연구소에 오신 지 반년 조금 넘었는데 밖에서 보던 안랩과 지금의 안랩은 어떻게 다른가?
사실 외부에서는 추상적으로밖에 알지 못했다. 지난 반 년 동안 본 안랩은 인적 자원이나 가능성 면에서 매우 탁월하다.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금보다 훨씬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안랩은 솔루션 위주로 시장에 접근했지만 앞으로 통합보안 서비스 회사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역량과 자원을 가진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거의 우리 회사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지방 5개 도시를 돌며 페어를 개최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
페어에서 보여준 것은 엔드포인트 보안, 네트워크 보안, 웹 보안, 그리고 이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매니지먼트(Management), 이렇게 네 가지였다. 사실 많은 고객이 안철수연구소 하면 V3밖에 떠올리지 못한다. 때문에 우리 회사가 제공하는 솔루션이 V3뿐 아니라, 통합보안 솔루션과 통합보안 서비스 등 다양하다는 점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실제로 이 부분이 가장 큰 성과이기도 하다.
또한 V3 Internet Security 8.0, AhnLab Policy Center 4.0, V3 MSS, 트러스가드 등의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고객에게 쉽게 접근하고자 이렇게 설명했다. ‘엔드포인트 보안은 안방문, 네트워크 보안은 현관문, 그리고 웹 보안은 거실에 있는 창문을 단속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외부에서 침입해왔을 때 탐지를 하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매니지먼트이다. 이 모든 것을 바로 우리 회사가 제공한다.’ 그리고 추가로 모바일 백신(AhnLab Mobile Security)과 및 온라인 게임보안 솔루션(핵쉴드)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서 이 제품들 간의 결합, 예를 들어 안방문(V3)과 현관문(트러스가드)을 어떻게 결합해야 보안을 확실하게 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또한 고객들이 보안 대책을 수립할 때 ASEC(시큐리티대응센터)과 CERT(컴퓨터침해사고대응센터)의 서비스 인프라까지 풀 라인업(Full Line-up)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과를 평가한다면?
참석자의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목표로 잡았던 것보다 많은 고객이 오신 게 사실이다. 외국 기업이 행사를 해도 참가자가 40~50명 수준인데 우리는 평균 150명 내외였고 광주는 200명 가까이에 다다랐다. 참여한 팀원들에게 우리가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지, 왜 안랩인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강조했다. 또한 참가자 중에는 보안 전문가도 있지만 아닌 분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쉽게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또 하나의 성과는 지방의 파트너, 이번 페어에 함께 한 협력사와 가까워진 것이다. 이번 행사는 안랩 단독으로 하지 않고 협력사들을 참여시켰다. 비용 절감 측면도 있지만, 협력사가 좀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 지역에서 본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랩이 뒤에서 열심히 돕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더니 협력사들이 앞장서서 더 많은 고객이 참석하도록 노력해주었다. 행사 후 저녁 식사를 함께 하며 비즈니스의 어려운 점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굉장히 친해졌다.

안철수연구소 보안사업본부 조동수 전무
-지방 고객들이 안랩에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느꼈는가?
지방 고객이 안철수연구소에 거는 기대가 굉장히 크다.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해 설명하고, 필요한 서비스도 제공하겠다는 점에 많은 감사를 표해주셨다. 또한 몇 안 되는 국내 기업으로서 더욱 더 성장하여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를 당부하셨다. 또한 정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해달라는 요청을 가장 많이 받았다.
-다른 본부와 협업해 페어를 치렀는데 내부 협력의 만족도는 어떠한가?
항상 강조하지만, 중요한 것은 협업이다. 이번 페어 또한 결코 보안사업본부만의 행사가 아니었다. 거리가 먼 지역에서 하는 것이라 셋팅, 현장 리허설까지 굉장히 할 일이 많기 때문에 팀워크 없이는 불가능했다. 심지어 식사할 시간이 없어서 창고에서 도시락을 시켜먹기까지 했는데, 누구 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다. 각 사업본부 사람들과 협력해서 일을 하니, 서로의 일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그런 과정에서 전사적인 팀워크가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페어를 진행한 실무자들에게 어떤 격려를 해주었나?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얼마나 큰 열정을 가지고 임하느냐에 따라 이번 페어의 결과가 달라진다. 몇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과정에서 고객에게 얼마나 진실되고 열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지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우리를 통해서 안철수연구소 전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했다. 다들 자기 일처럼 직접 나서서 일하고, 아픈 사람 없이 무사히 마쳤기에 무척 감사하다.
-평소 보안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강조하는 말이 있는가?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는 것이다. 비즈니스의 원천이 고객인 만큼 그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객이 ‘고객 지향적인 회사’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한다. 또한 고객의 자산과 우리나라 전체 보안을 책임진다는 사명의식과 자긍심을 갖자고도 한다. 또 하나는 영업 현장에서 뛰는 사업본부가 앞장서서 역동적으로 일해야 회사 전체가 활기를 띨 수 있다고 격려한다.
* 지혜로운 직장 생활을 위한 5가지 팁
끝으로 직장 선배로서 젊은이들에게 해줄 조언이 무엇인지 묻자 “대학교 1학년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라며 다섯 가지를 손꼽았다. 25년 간 조직 생활을 경험한 대선배가 말하는, 직장 생활 팁 5가지를 들어보자.
첫째, 논리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 주입식 교육을 받은 탓에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데, 이를 스스로 훈련해야 한다. 모든 일에 무엇을(What), 어떻게(HOW), 왜(Why) 라는 열린 질문을 끊임없이 하고, 이 과정에서 주위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정직성. 타인과 커뮤니케이션할 때는 무조건 솔직해야 한다. 그러면 후에 변명할 일이 없다. 그 순간을 모면하려고 거짓말을 하면 남들은 다 안다.
셋째, 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이다. 대부분의 경우 회사가 개인에게 기대하는 역할과 개인이 하고자 하는 일은 안 맞게 마련이다. 어떤 사람은 ‘내가 원하는 일이 있는데 회사가 그 일을 주지 않는다’며 불평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남들이 간절히 원하는 일을 줘도 못하는 이가 있고, 반대로 모두들 기피하는 일을 주어도 멋지게 키워내는 이도 있다. 그 일에 가치가 있고 없고의 문제가 절대 아니다.
넷째,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가슴을 가져라. 일은 차가운 머리로, 사랑은 뜨거운 가슴으로 해야 한다. 잔머리를 굴려서 사랑하고, 가슴으로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 후배들은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
다섯째, 본인의 시간과 에너지 중 5~10%를 자기개발에 힘써라. 장단기적으로 본인의 커리어 패스를 정하고, 선배나 교수 또는 친구 등 본인의 멘토를 두어 상담을 받아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무런 계획 없이 직장 생활을 사람들과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날 것이다. 책을 읽든 밸리 댄스를 배우든 무엇이든 좋다. 본인의 삶을 풍부하고 건강하게 만들고,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어야 장기간 직장 생활을 유지하고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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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박사님과 V3의 인지도가 너무 커서 ㄷㄷㄷ
게다가 웹게임도 개발하잖아요! ㅎㅎㅎ
그나저나 박과장님, 파이팅입니다!
분명히 찾을 수 있을 거예요! >.<
라고 예의상 말하지만, 존재할까요? ㄷㄷㄷ
신은 공평하잖아요 ㅜㅜ
후후후후...
안될거에요 아마 ㅋㅋㅋ
전세계의 미혼 남녀들이...제 짝 찾아, 결혼하시고...
아이들도 낳고...깨 쏟아지게 사시고...
길이 좋은 흔적(안철수 교수님의...크료마뇽인(?)...발자취론) 남기시길...기원드립니다...^^;...
네이트 뉴스에...
이런 뉴스들이 있네요...
...
이혁재 룸살롱 폭행사건 '술값 아닌 아가씨 때문
http://news.nate.com/view/20100120n09828?mid=e0102
...
복용 금지 ‘타이레놀’ 인터넷 중고 카페서 ‘활개’
미국서 구입 뒤 한국으로 들여와 카페 통해 판매 확인
http://news.nate.com/view/20100121n06162?mid=n0407
...
타이레놀, 회수 요청
http://www.cylooks.com/korea.cylooks/bbs/board.php?bo_table=NEWS_KOREA&wr_id=6770
...
Tylenol, motrin recall
http://www.fijitimes.com/story.aspx?id=137725
...
http://www.jnj.com/wps/wcm/connect/3f39e100410d29f5afdeffa6cda6bb50/mcneil-full-recall-product-list.pdf?MOD=AJPERES
...
http://docs.google.com/viewer?a=v&q=cache:pwjrl4Ena8kJ:www.jnj.com/wps/wcm/connect/3f39e100410d29f5afdeffa6cda6bb50/mcneil-full-recall-product-list.pdf%3FMOD%3DAJPERES+mcneil+tyleno+motrin+aba568+site:jnj.com&hl=ko&gl=kr&sig=AHIEtbTFk-Izmd3qVWQ0HFkL6yzxmkX-rA
타이레놀하고...우리날 대기업들하곤...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http://blogsabo.ahnlab.com/261#comment5393399
자고로...주색을 가까이 하면...좋지 않다는...
이혁재 같이...자기 얼굴에 침 뱉는 사람들도 있고...
...
무한 경쟁사회 속에...특전사에서 미화원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http://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6558.html
중소기업(약자)는...위아래로 약자로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28&aid=0002027906
댓글, 당분간 앞으로 자숙하겠습니다...
...
이혁재 씨뿐만 아니라...모든 일들이...
잘 해결되길 바라며,
...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체로...
안랩 하면...
v3, 안철수...요렇게 떠올릴 거라...생각이 듭니다...^^;
교수님 사진은...언제 찍으신 거에요...^^;...
저 온화한...카리스마...ㅜㅜ...
아무래도 안철수연구소를 대표하는 브랜드이니만큼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이겠지요? ^^
그러게요.ㅎㅎ
저도 몰랐던 부분들을 다시 머리속에 입력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꼭 기억해주세요
저도 DOS시절부터 V3를 썻던 사용자로써...
V3와 안철수님은 대한민국 백신의 표준처럼 느껴진답니다.
백신의 아버지!!!
안철수 연구소 하면 이제 많은 것들이 떠오르겠군요^^
꼭 기억해주세요 ^^
새로운 내용도 알게 되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요며칠 글이 없길래... 바쁘신가보다 했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앞으로 더 좋은 글 열심히 포스팅 하겠습니다
어제...의대생들 뉴스 보고...머리 좋다는 젊은이들의 (일탈적,과격적) 생각과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인성도 같이 함양하는 교육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인성도 중요하고, 교육도 중요하겠지요...
...
그런데, 뉴스가 와전된 것 같습니다...
의대생이 아니라->보건대(?)생이라네요...^^;
...
의사협 등, "'카데바 사건' 관련자는,
의대생 아닌 보건계 대학생"
http://news.naver.com/main/read.nhn?oid=003&aid=0003053890
한국 사회...막말...위험 수위 넘었다...는 기사도 있네요^^;
http://www.gsbird.co.kr/zbxe/?mid=board&page=1&document_srl=93753
풉..난다김..(개그맨)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