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우리 팀에 찾아온 피자 습격 사건의 전말

안랩人side/포토안랩 2013.01.31 08:50

1 어느 목요일, 안랩 연구혁신팀과 경영기획팀에 깜짝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점심 때 먹은 음식이 소화되어 살짝 허기질 바로 그 시각! 모두가 공감하는 바로 그 마의 시간에 때마침 그 이름도 찬란한 피자가 배달되어 온 것이죠.^^

 

이 두 팀은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속 작은 이벤트였던 '얼리버드 이벤트' 기간, 그러니까 물품 기증 1차 기증 마감일 전에 팀 전원이 기증에 참여하여 팀의 단결력을 보여준 팀입니다. 아름다운 토요일의 취지를 잘 살려 솔선수범한 두 팀에게 주어진 맛있는 보상, 아름다운 피자가 배달된 것이지요. 

 

 

 

먼저 찾아간 6층! 그 이름만 들어도 즐거운 피자 습격(^^)에 연구혁신팀 팀원들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팀원 기증 참여율 100%에 빛나는 단결력의 비결은 피자 한 쪽도 그냥 먹지 않는 훈훈한 팀 분위기 덕분이 아닐까요?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는 이재한 수석! 포토제닉 감입니다.

 

 

나도 포토제닉! 질 수 없다는 듯 광고 모델 같은 포즈를 취한 신현진 책임. 이번 아름다운 토요일의 개인 기증왕이자 연구혁신팀을 팀 기증왕으로 이끈 주역이랍니다. 뿐만 아니라 행사 당일 활동천사로도 나서 이번 연도 아름다운 토요일에 가히 독보적인 존재감을 빛냈습니다. 

 

다음 배달지는 경영기획팀입니다!

 

 

이것이 바로 소수정예팀의 저력이다! 피자를 들고 자랑스럽게 미소 짓는 경영기획팀입니다. ^^

 

 

다른 팀원들도 하나 둘 찾아와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배달되어 온 피자가 그냥 흔한 피자가 아니라 맛있기로 소문난 모 브랜드의 신상 피자라는 것!

 

 

보람찬 기부도 하고 맛있는 피자도 먹고!

아름다운 피자 데이, 내년에 또 했으면 좋겠데이~^^ Ahn


사내기자 김동희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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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2.12.05 07:00

건강과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을 위한 로하스(LOHAS) 방식은 사람들이 사회 정의, 환경 등에 집중하도록 한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이런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것이다. 이에 기업들은 저마다의 사회공헌에 한창 신경을 쓰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에 대한 개념이 정립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도 거론되는 용어가 CSR 1.0부터 3.0, CSV 등 여러 개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은 기업의 핵심 자원과 역량으로 이익 극대화의 기회와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것을 가리키는 CSV라고 할 수 있다

CSV는 효율적으로 돈을 번다는 자본주의의 개념과 상충되지 않고 기업 활동의 지속가능성과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방법은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를 활용할 때 그 효율성이 극대화하기 때문에 각 기업의 색깔에 맞는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IT 기업은 어떤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을까? 

사회적 책임이 창업 철학으로

안랩은 안철수 박사가 7년 간 무료 보급하던 V3를 계승하고자 창업한 기업이다. 창업 자체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고민의 산물인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하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한다”

오래 전부터 한결 같던 안랩의 창업 정신이다. 기업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의미 있는 일을 여럿이 모여 함께 이루어나가는 것이라는 정의에서 비롯한 것이다. 안랩이 오랜 기간 변함 없이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의 상위권으로 랭크되는 비결은 이 같은 창업 정신을 지켜온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안랩은 알려진 대로 사회공헌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기업 중 하나다. 곧 10회를 맞는 아름다운 토요일아름다운 가게의 뷰티풀 파트너로서 매년 안랩 임직원이 명예 판매원으로 참석하여 주변 이웃을 둘러보는 활동이다또한 아름다운 재단과는 임직원 주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름다운 일터'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안랩은 이와 같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초기 개념의 CSR 활동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CSR 3.0, 혹은 CSV까지 폭넓은 스펙트럼 안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안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대표적인 CSR 활동으로 미래의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중고생을 대상으로 여는 청소년 보안교실 ‘V스쿨이 대표적이다. 대학생 대상으로는 보안동아리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또 소외 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해외 개도국에 대한민국 IT봉사단, 사랑의 PC 보내기 사업 등의 활동에 V3 백신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경기도청과 함께 국내 정보보호 취약계층 해소를 위한 인터넷정보보호 온누리 캠페인 및 PC 돌보미 사업 활동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한 파이프라인 구축

NHN은 교육기관인 “NHN NEXT”를 직접 설립해 SW 인재 양성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IT 비즈니스의 빠른 변화 속도를 공교육보다 더 잘 따라가 전문 인력을 교육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개발사 상생 프로그램인 에코스퀘어의 범위를 학교로 확대, 숭실대와 MOU 체결,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기도 했다. 

산학 협력은 한국MS-서울시립대, 삼성전자-서울대, 다쏘시스템-한국뉴욕주립대 등 여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IT 기업에서 선호하는 사회공헌의 한 유형이다. 현직에서의 경험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멘토링 또한 활발하게 추진한다. 교육을 통해 잠재력 있는 학생을 파악하고, 그 중 뛰어난 회사 인재를 찾는 것에 적합한 업종이기 때문이다. 

비영리단체와 협력 또는 비영리단체 지원

정보보안 기업인 파수닷컴은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SIFE(사이프)와 협력한다. LG CNS는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소외계층 아동 대상 IT 교육을 진행한다. 사회, 문화적 장벽과 기회를 파악하고 사회적 가치를 비즈니스와 연결하는 데는 NGO와의 파트너십이 기업에 큰 도움이 된다

또 한 편으로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NGO IT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NGO 자체를 지원해 주는 방법도 있다. 한국MS는 NGO 데이를 정해 NGO 종사자를 위한 IT 교육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지역사회 공헌

NC소프트는 경남, 창원 지역의 특수 학교를 지원하는 문화재단을 만들었다. 또한 창원시의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활동 지원을 위해 대한사격연맹을 후원하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의 뜨거운 열기를 안고 창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 야구단 NC다이노스를 창단했다. 

창원시민과 NC소프트의 정서적 유대감은 곧 충성고객층 증가로 나타날 것이고, 꼭 수익 창출로 단번에 나타나지 않더라도 극성 야구팬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경남지역 사람들이 야구 얘기를 할 때 NC소프트의 이름을 한 번씩은 거론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강력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바야흐로 기업가, 혁신가, 정부 관리, 의식 있는 소비자, 사회 운동가가 기업을 단지 돈 버는 집단이 아닌 “해결사”로 만드는 데 에너지를 집중할 때이다.


<CSR에 관심 있는 이를 위한 추천 도서 5>


1. 성장의 정석 CSR (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경영 전략)

이유택 저 | 한국능률협회미디어 | 2012.05.17

 

2. CSR 3.0 (기업사회공헌에서 기업사회혁신으로)

제이슨 사울 저 | 안젤라 강주현 역 | 청년정신 | 2011.10.29

 

3. CSR 5.0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

김성택(사회기관단체인) | 청람 | 2012.04.30

 

4.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경영 (기업과 사회의 아름다운 동행)

다니모토 간지 저 | 김재현 역 | 시대의창 | 2011.03.22

 

5. CSR 실천방법론 (사회적 책임 경영의 체계 확립)

서영우 저 | 시그마인사이트컴 | 2011.01.20 Ahn

사내기자 김동희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연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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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동행해보니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31 07:00

최근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유명해진 봉사단체 아름다운 가게 2002년에 영국의 옥스팜을 본보기로 하여 출범한 시민단체이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기부받은 중고품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을 사회자선 및 공익사업에 투자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가게가 출범된 지 1년이 지난 2003년부터 안철수연구소와 꾸준히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흔치 않다. 안철수연구소는 매년 말에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이름아래 전 사원들에게 중고품을 기부받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하고, 판매를 도와왔는데,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아름다운 가게와 동행하였다.

 

 많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아름다운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동행하게 된 아름다운 가게는 분당 이매점으로 성남 아트센터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이매역에서 불과 1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에는 입구에 안철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현수막을 걸어놓고 오는 사람을 환영하고 있었다.

 

영하의 매우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생으로부터 가족,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어서 더욱 그랬는지도 모른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바쁜 매장의 손길을 돕기 위해 안철수연구소에서도 시간을 나누어 직원들이 판매를 도왔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부터 인턴사원과 대학생 기자에 이르기까지, 많은 수의 기증물품만큼이나 뜨거운 지원이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 전체가 나서서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도움의 손길은 안철수연구소가 아닌 외부에도 있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등 여러 봉사자들이 함께 하는 모습은 아름다운 가게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웠다.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 가게의 동행

 

안철수연구소에서 기증한 물건은 다양했다. 각종 학용품이나 장난감부터, , , 컵 등의 일상적인 물품들을 비롯하여 다양한 종류가 있었고 난이나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같은 특이한 물품도 있었다. 열화와도 같은 성원에 넘쳐나는 물건들로 인해 매장 안에 물건들을 모두 진열하지 못해 외부에도 일부 물건을 진열하여야 했는데, 그럼에도 이어지는 사람들의 발길에 봉사자들도 계속해서 물건을 정리하여야 했다. 이렇게 넘치는 물품과 종류는 할인매장을 연상케 했다.

 

이렇게 많은 물품도 안철수연구소가 기증한 물품 전부가 아니라 일부를 골라내어 진열한 것이라고 하니 추운 날씨에도 이곳만은 온풍이 부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여러 상품 중에서도 안철수 원장의 물건은 별도로 전시되었는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처럼 뜨거운 성원이 있었던 것은 타인에 대한 봉사와 가격이라는 실리를 모두 잡은 아름다운 가게의 특성과 안철수연구소의 적극적인 지지가 함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사진에 있는 머그컵의 경우 일반 매장에 가면 최소 4~5000원의 가격이겠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는 가격은 500원에 불과했다. 보통의 시세를 생각하지 않아도 요즘 편의점에서 500원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거의 없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무척이나 싼 가격이었다.

누구라도 타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 다만 그것을 실제 시간을 내서 직접 하기에는 개인적인 사정을 비롯하여 다양한 제약 요소가 있기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하지만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사람들에게 싼 가격에 물건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렇게 판매된 대금이 타인에 대한 봉사로 이어지니 말 그대로 아름다운 가게가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활동에 함께 동행함으로써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보이지 않는 봉사활동에 개인과 기업들의 참여가 보다 활발해질 때 우리 사회는 더 아름다운 나라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Ahn

대학생기자 최승호 / 고려대 컴퓨터통신공학부

모두가 열정적으로 살지만 무엇에 열정적인지는 저마다 다릅니다.
당신의 열정은 당신의 꿈을 향하고 있나요?
이제 이 길의 끝을 향해 함께 걸어나가지 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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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한 토요일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22 07:00

날씨도 오늘이 아름다운 토요일이라는 것을 알았을까요? 전날보다 훨씬 따뜻해진 날씨 아1217일 아름다운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아름다운토요일이 열렸습니다.

김홍선 사장과 권치중 부사장은 물론이고 안철수연구소의 많은 직원들이 활동천사로 활약해 주었습니다. 다들 미소가 천사같지 않나요?
기부 물품 순위 2위를 한 품질보증팀 노인걸 팀장입니다.

순위에 아깝게 못 들어 아차상을 받은 모바일플랫폼팀의 최일순 PM

김홍선 사장도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기증된 반짝이는 기타를 보고 미소를 짓네요.

매장 안은 우리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이 기부한 사랑 가득한 물품들로 가득찼습니다. 이제 빨리 팔려나가기만 하면 되겠죠? 
오늘 이 아름다운 토요일만큼은 김홍선 사장도 한 기업의 CEO라기보다는 한 명의 활동천사로 팔을 걷어부치고 직접 계산도 했습니다.
권치중 부사장은 아름다운가게 간사로 착각할 정도로 열심히 합니다.
 직접 계산도 하고 매장 정리도 도왔습니다.

겨울이라 다소 추운 날씨에도 안랩인이 기부한 물품이 너무 많아서 밖에도 상품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를 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매장 안은 열기가 가득 찼습니다,
서비스기획팀 김유리 책임은 딸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고 있네요.
좋은 물품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해 보입니다.
제품마케팅팀 황선욱 대리는 밖에서 판매를 담당했습니다.
실외에서 판매를 담당한 서비스운용팀 고대웅 선임은 추위에 고생이 많았는데도 밝은 미소를 짓네요.
날씨가 추워서 손님이 많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예상 외로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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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토요일에 만난 사람들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12.19 09:23
12월 16일. 강한 찬바람이 불면서 올 겨울 들어 전국적으로 가장 추운 날이었다. 바로 다음 날 17일. 여전히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했던 안철수연구소의 자선 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현장을 다녀왔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번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는 나눔과 재활용이라는 주제로 아름다운 가게 분당 이매점에서 열렸다.

자선 바자 캠페인 현장은 학교를 다니면서 몇 차례 가본 적이 있었다. 그래서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 현장에 가면서 '어느 정도의 기증물품이 모이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순간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증물품이 가게 안을 빼곡히 채우고 가게 밖까지 의류, 도서, 아동용품, 생활 잡화 등이 진열되었기 때문이다.

부서참여율 100%에 달해 대부분의 직원들이 지난 한 달 간 십시일반 모은 결과 이렇게 많은 기증물품을 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안랩 임직원뿐 아니라 CEO 시절인 2003년 첫 행사 때부터 매년 참여해온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도 동참해 200점 가까운 기증물품들도 있었다.

행사는 오전/오후/저녁 3조로 나누어서 안철수연구소 임직원이 활동 천사(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했다. 그래서 아름다운 가게 직원분들을 제외하고는 안랩 직원들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많은 활동 천사 사이에서 안철수연구소의 직원으로 보기에는 앳되 보이는 이가 있어서 용기 내어(?) 다가가 말을 붙였다.

앳되보인 그 분은 두꺼운 패딩과 교복을 입고 있던 여고생.
 

"학생이신 것 같은데 어떻게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함께 참여하게 되었나요?"
작년(중학교 3학년)부터 아름다운 가게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어요. 처음에는 어머니를 따라서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혼자 1주일에 한 번씩 아름다운 가게에서 자원봉사활동하고 있어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느끼는 점은 무엇인가요?"
재미있어요.^_^

"어떤 점이 재미있으세요?"
실제로 동생 이름으로 기증을 한 적이 있는데 자신이 갖고 있으면 버리게 되는 물건일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들어가 쓸모 있는 물건이 되는 점이 뿌듯하고 재미있어요.
 
또래 친구들과 한창 어울려 다니기를 즐겨할 중고등학생 때 주말마다 자원봉사 활동을 한다니 기특해보였다. 그리고 안철수연구소 직원이 아닌 다른 두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었다.

처음 만난 분은 현재 구직 중인데 마냥 집에만 있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봉사활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분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나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고 한다. 그리고 함께 봉사 활동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활력을 얻어서 좋다고 한다.

구직 중 자신 스스로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원봉사를 통해 깨닫는 점이 보기 좋았다. 그리고 혼자 있기 보다는 밖으로 나와 사람들을 만나면서 힘을 얻는다고 하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리길 바란다.
 
다른 한 분은 대학생이었다. 이전에 '녹색연합'과 같은 환경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재활용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오늘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도 나눔과 재활용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생각해서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농업학교에 들어가서 앞으로도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모두들 환경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만난 학생은 모두가 하는 생각을 실천으로 옮겨서 환경단체와 '아름다운 가게'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지금과 같이 생각보다는 실천하는 자세를 가진 모습을 보면서 '미래 환경 분야 전문가 중 한 명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하루 '아름다운 가게'에서 '아름다운 토요일'을 함께한 자원봉사자들은 다른 누군가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하기에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들이었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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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을 나눔으로 채우는 아름다운 직장인들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12.25 05:00

안철수연구소가 지난 12월 18일 아름다운가게 양재점에서 한 아름다운토요일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직원의 기증 참여와 행사 당일 활동 천사 참여로 그 어느해보다 풍성한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기증 물품은 4,500점이 모였고, 일일 매출 또한 약 540만원으로 처음 5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또한 1일 활동 천사로 30여 명이 참여해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가 2003년부터 올해까지 8년 간 활동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누적 기증량 : 18,846점 
누적 기부액 : 약 2,830만원

 

왼쪽부터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대표, 안철수연구소 임영선 상무,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 아름다운가게 김대철 이사

임영선 상무는 물품 기증과 활동 천사에 8년째 변함없이 참여해 와인병을 재활용한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김홍선 대표가 들고 있는 상패(?)는 숟가락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는데 '나눔의 싹'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올해 기증을 가장 많이 한 박승재 사우, 김광주 대리는 재활용 가죽으로 만든 다이어리와 상패를 받았습니다. 회사에서 주는 선물에 아름다운가게 선물까지... 기증왕, 해 만하지 않나요? ^^
활동 천사 단체 사진 찍고 판매 시작합니다~~~

<활동천사들의 눈부신 판매 활동>

손님의 말을 귀담아 듣고, 공감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마음을 실천한 김홍선 대표 짱~

"이게 그러니까..." 손님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방인구 상무 ^^

신입 사원도 한 몫 톡톡히 합니다! 정말 성실하고, 진지한 태도로 IT 물품 매대를 책임졌던 김일수 사우


활동 천사가 너~~~무 많은 관계로 ^^;; 나누어 거리 캠페인도 나갔답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요.

"안철수연구소 아름다운 가게 행사입니다!!, 이 쪽으로 가시면..." 열심히 호객(?) 활동 중인 김광주 대리

기왕이면 여성에게... "꼭~~~ 와주세요~" 박승재 사우 화이링

비좁은 공간 때문에 내내 문 밖에서 손님을 맞은 김기인 상무. 그냥 가는 손님께도 깍듯이 인사를 ^^

어느 아주머니가 내밀고 간 까만 비닐 봉다리..."안철수 사람들이 한다고 해서... 먹고 해요." 라며 후다닥 가버리셔서 어리둥절했는데 들여다 보니 수북한 빵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신상 아가방 신발과 명품 페라가모 스카프를 지키라는 엄명에 화장실도 안 가고 자리를 지킨 임영선 상무~~
물건 팔고 안내하랴, 사진 찍으랴, 아기랑 놀아주랴 1인 다역으로 고생한 송창민 대리
"에고 딸 있으면 사위 삼고 싶네." 친절함으로 아주머니들께 인기 좋았던 이근수 연수생

넥타이, 구두 등 잡화 코너를 맡은 황선욱 사우. 좀 쉬었다 하라고 해도 구두 개시를 못했다며 자리를 지킨, 투철한 책임 정신을 보여주었답니다.

웃음으로 손님을 맞았던 김석준, 안다은 연수생. 전날 물품 정리까지 도맡았답니다 ^^ 그리고 절~대 중 3으로는 볼 수 없는 귀여운 형빈군. V스쿨 카페 멤버로 작년부터 활동천사를 자처한 이쁜 친구랍니다.
올해의 명콤비 조시행 상무와 성백민 부장^^ 3시간여 문 앞에서 서서 손님 맞이와 배웅을 했습니다. 중저음의 "어서오세요~" "안녕히 가세요~" 쉼없이 들려오던 인사 소리에 아름다운가게 안도 훈훈해졌답니다.

자, 이제 행사가 마무리되고 결산하는 시간... 두둥~~~ "538만 9,300원입니다." ^^ Ahn

글. 사내기자 전소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사진.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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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슈퍼볼매냐 2010.12.25 13: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훈훈한 모습이네요~ 좋은일도 많이 하시고~ 안철수 연구소 복받으실거여요~ ^^

  2. 블렉라인 2010.12.25 14:2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로 좋은일하고오셧네요~하하^^ 안연구소여러분 힘내셔서한다면 언젠가는 행복이 찾아와요!

    • 보안세상 2010.12.25 16:5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블렉라인님 안녕하세요? 나누면서 내가 행복해진다는 말은 그저 상투적인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해보면 실감하게 되지요.^^

  3. 노형빈 2010.12.26 14: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ㅎㅎ 안녕하세요^^ 차장님!^^ 노형빈입니다~^^
    아름다운가게때 정말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담에도 꼭 불러주세요^^ 너무 재미있네요^^ ㅎㅎ 고생 많으셨습니다^^ ㅎㅎ

    • 보안세상 2010.12.27 16:4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형빈 학생! 너무 고생많았어요. 힘들텐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웃으면서 일하는 모습에 감동먹었답니다 :)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조만간 또 봐요 ^^ 좋은 하루 보내요~!

  4. crownw 2010.12.28 16: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훈훈함 그자체다 마음까지 훈훈

안철수연구소의 따뜻한 나눔, 아름다운 토요일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0.12.04 06:00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추운 겨울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여기저기서 ‘나눔의 필요성’을 외치기도 하고,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하지요.

당신은
기부, 나눔과 얼마나 친숙한가요?
혹시 기부는 특정 소수만이 할 수 있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라 여기지는 않는지요? 안철수연구소 직원들은 가장 손쉬우면서도 따뜻한 나눔을 8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아름다운가게의 자선 바자 캠페인 ‘아름다운 토요일’에 참여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가게(http://www.beautifulstore.org)는 자발적으로 기부된 물품을 기부금으로 전환하는 장소로, 현재 전국에 1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습니다.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이에게는 도움이 되고, 판매 수익으로 기부도 하는 셈이니 "일석이조 나눔"이지요. 

올해도 
안철수연구소는 약 한 달에 걸쳐 의류, 도서, 아동용품, 생활 잡화 등 ‘내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유용할’ 재활용 물품을 모았습니다. 사내 캠페인을 위해 지난해 기증왕 1~3등을 한 한규철 차장, 김덕환 차장, 신정은 주임의 사진을 합성한 재미있는 페러디 포스터도 곳곳에 붙였지요. 기부할 물품의 부피가 크거나, 무거워서 운반이 어려운 물건은 담당자가 직접 가지러 가는 출장 서비스까지 했습니다. 

이런 노력 끝에 무려 4,500여 점의 기증품이 들어왔습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책장에서 잠자는 책이 어떤 이웃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찻잔 세트를 조심조심 가져와 기증한 모 연구원...
누군가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한 셈이 아닐까요? 

훌쩍 커버린 우리 아이의 애마! 이제 다시 한번 신나게 달릴 수 있겠네요 :) 

긴긴 밤을 달래주던 DVD!
자막을 외울 정도가 되었다면, 이제 함께 나눠요!!!
어느새 작아진 우리 아이 한복!
이제 귀여운 꼬마가 이 한복을 입고 함박웃음을 지을 겁니다! 
부드러운 음악을 들려주던 오디오도 필요한 이웃에게로 ^^
우리 아이 유모차까지...
직원들이 보내는 나눔의 손길이 속속 이어졌습니다. 
멀게만 느껴지던 ‘기부’를 이번 기회에 실천함으로써 훈훈하고 뿌듯한 마음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오는 12월 18일 아름다운 가게 양재점에서 판매됩니다.
그날은 안랩인들이 1일 명예 판매원으로 나서 직접 손님을 맞을 예정입니다.
Ahn

사내기자 이동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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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one 2010.12.05 09:5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보기좋은 모습입니다. 아기한복이나. 찻잔 세트는 너무 유용하겠네요!!

    • 보안세상 2010.12.05 20:1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네, 새것이나 다름없는 기증품이 많답니다. 내게 소용이 다한 물건이 누구에겐가 유용하게 쓰인다는 건 좋은 일이지요.^^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는 아름다운 방법

안랩人side/안랩컬처 2009.12.30 06:30


“떡 드시고 가세요~”


연말 쌀쌀한 바람 사이로 따뜻한 외침이 들렸다. 이곳은 아름다운 가게 서울역점. 12월 12일 토요일,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가게가 공동 주관하는 아름다운 토요일이 훈훈하게 진행됐다. 2003년부터 7년째 이어져온 활동이다. 한국소프트웨어 저작권협회(SPC)의 협찬으로 시민에게 가래떡을 나눠주는 '맛있는 나눔'과, 모든 구매자에게 기념 볼펜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가래떡을 나눠주며 정을 나누는 김홍선 대표

걸음을 멈추고 가래떡에 달콤한 조청을 찍어 먹는 사람들의 입가에 하나같이 잔잔한 미소가 묻어나왔다. 일본에서 잠시 한국에 오셨다는 할머니는 매우 맛있다며 안랩의 선행을 칭찬하기도 했다.

하얗고 두툼한 가래떡을 꿀에 찍어 먹는 사람들 뒤로 고운 한복과 여러 옷가지가 진열돼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끈다. 입을 오물거리며 엄마 손을 붙들고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들과 옷, 신발, 가방 등 여러 가지 물품의 저렴한 가격에 흔쾌히 물건을 구매하시는 어르신들까지. 아름다운 가게는 따뜻한 온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아가씨, 이 옷 좀 한번 입어봐. 우리 아들 갖다 줄 건데, 남자 건지 여자 건지 모르겠네.”

불쑥 내미는 옷에 웃음을 띠며 흔쾌히 옷을 입는 봉사자들. 특히 남성 봉사자들은 아주머니들의 요청 순위 1위였다.

“몸매가 우리 아들하고 비슷하네. 이봐요~”


병원에 아들이 입원해 있다는 아주머니께선 지금 자신이 입고 있는 옷과 가방 모두가 아름다운가게에서 산 것이라며 오늘도 아들의 옷을 사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에 들렀다고 한다.

"포장은 내가 최고!"라고 행동으로 말하는 조동수 전무

"여기 좋은 물건 엄청 많아. 학생, 이 바지는 어때? 우리 아들이 좋아할까? 조금 낡긴 했어도 괜찮지?"

상품을 가지런하게 재정리하는 임영선 상무

마음까지 따뜻한 훈남, 훈녀 안랩인들 덕분에 매출도 쑥쑥!

안철수연구소와 아름다운가게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아름다운 선행을 통해 안철수연구소 기업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자는 의미에서 연말 사내 이벤트로 정착! 신우회와 함께 마련한 하트 모양 손난로로 직원들의 행사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행사의 대박 조짐이 보였다. 지난해 대비 기증 물품 및 참여 인원이 각각 1천1백32점, 90명이 증가해 3천3백55점과 162명의 따뜻한 참여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렇게 우리 이웃에게 아름다운 손난로가 될 준비는 착착 진행되어 갔다.

그렇다면 올해의 기증왕은 누구? 2009 아름다운 토요일, 기증왕 1위는 한규철 과장, 2위는 김덕환 과장, 3위는 신정은 주임, 이승수 주임이다. 최다 기증 부서는 재무팀이 1위, QA팀이 2위를 차지했다.

옷걸이를 깔끔하게 정리하는 방인구 상무

정관진 선임은 2003년 첫 아름다운 토요일 때부터 지금까지 매주 토요일 활동천사를 하고 있다.

이번 아름다운 토요일에는 많은 참가자의 활동도 눈에 띄었다. 특히 V스쿨 회원인 노재일, 노형빈 군과 대학생기자, 연수생, 인턴 등도 나서서 몸으로 실천하는 나눔을 보여줬다.

 

두둥! 당일 매출액 4,189,000원.


소중한 기부와 참여로 큰 성과를 이뤄낸 안랩인들에게 박수. 짝짝짝!

안랩인들은 넉넉한 나눔으로 12월의 아름다운 토요일을 보냈다.

아무리 손을 감싸 달래도 차가운 기운이 가시질 않고 황량하고 냉랭한 풍경에 마음까지 얼어붙는 겨울날, 뜨거운 기운을 훅 불어넣는 특별한 체험을 하면서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안랩 직원들이 차근차근 마음을 담아 기증한 물품들이 그 물품을 구매하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나에겐 비록 소소한 물건일지 몰라도 기증을 통해 환경도 살리고 좋은 주인을 찾아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진정한, 값어치를 매길 수 없는 사랑의 실천이 아닐까. 그리고 아름다운 토요일이 진짜 아름다운 이유가 아닐까. 
Ahn   

대학생기자 허보미 /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봉긋한 꽃망울, 스쳐지나가는 바람에도 애정 갖기.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간직한 채 글로 소통하길 꿈꾼다.


대학생
기자 정은화 / 동덕여대 데이터정보학과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소녀 감성의 소유자. 정신 세계 코드 불일치로 고개를 갸우뚱 하는 당신도 곧 말랑말랑 봄바람처럼 마음이 두-웅 해버리는 엄청난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른다. 나와 함께 있는 바람안에 온통 따스한 향이 스밀 때까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 활동의 시작, 그리고 종결의 메타포는 내 안에서 꿈틀거리며 튀어나온 나의 의지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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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12.30 06:5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마음들입니다^^

  2. 악랄가츠 2009.12.30 07: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제가 이래서 안랩을 싫어할 수가 없다니깐요!!!!
    너무나 아름다운 기업!
    사랑스런 기업이옵니다!

  3. DJ야루 2009.12.30 10: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멋집니다..

    정말 이런 단체나 기업이 많이 늘어 나야 될텐데 말이죠..

    좋은 패딩 비싼 점퍼가 아니라도,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는 법을 사람들은 정말 모르는것 같아요

  4. 포도봉봉 2009.12.30 12: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
    저 날 정말 사람들이 북적북적 했어요. 저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차주전자, 책, 머리핀 등등 좋은 물건 너무 많이 건졌거든요. 지금도 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 정말 많았는데 안랩인들 모두 너무 고생하셨어요~
    다음에 또 이런 행사가 있다면 꼭 참석하겠습니다.^^
    안랩 화이팅이에요~~

  5. 블랙체링 2009.12.30 13:4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랩덕분에 더욱 따뜻해진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는것 같습니다. ^^*

  6. Zorro 2009.12.30 13:4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일 하시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오후입니다^^!

  7. 요시 2009.12.30 17:3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도 참가했었는데^^
    물건들도 몇개 사고 ... 훈훈했어요^.^

  8. Phoebe 2009.12.30 18:0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주 유익한 연말을 보내셨네요.
    새해엔 복이 저절로 굴러들어 오실것 같습니다.^^

  9. 10대의비상 2010.01.03 20: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히히 저도 여기 참가했었는데^^

    생각보다 막상 뒤져보니 괜찮은 물품이 많드라구요~^^*

안철수연구소를 감동시킨 청소부 아주머니

'아름다운 토요일'의 기증품 접수가 한창이던 어느 이른 오전이었다. 

한 분이 큰 가방을 들고 오시고는 이리저리 둘러보시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에 물품을 기증하려는데
누구에게 주면 되냐고 물으셨다.

그 분은 평소 내가 이모님이라고 부르던 임복순님이었다.
안철수연구소의 청소와 시설 관리를 담당하고 계신 분들 중 한 분으로,
마주칠 때마다 언제나 따뜻한 미소로 인사해주시는 분이다. 

이모님이 건넨 가방 안에는 외투와 바지 등 옷가지 5점이 가지런히 들어 있었다. 너무나 뜻밖인 큰 선물에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당황하고 있는 나를 뒤로 하고, "그럼, 나 간다." 하고 웃으면서 떠나시는 것이었다.

다음 날, 8시 반에 출근을 한 내 책상 위에 한 꾸러미의 짐이 있었다.
'누가 이렇게 아침부터 기증품을 갖다 놨지?'

내용물을 살펴보니 얼마 신지 않아 새것처럼 보이는 구두 3켤레가 있었다.
그리고 책상 한쪽에 떨어진 포스트잇.
'임복순'이라고 적혀있었다. 

문득 생각했다.
'회사에서 이모를 본 지 4달이 넘었지만 나는 이모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리에서 일어나 무작정 이모를 찾았다.

이모는 회의실 청소를 하고 계셨다.
청소가 끝나길 기다려 약간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모, 이모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쉰다섯. 많이 먹었지?"
"와, 그렇게 안 보이는데. 훨씬 젊어 보이세요."
"젊어 보이기는. 우리 큰아들이 31살이여. 둘째 아들놈도 28이고."

"아드님들이 다 장성했네요."
"그치, 우리 남편이 스물넷에 낳은 거니께. 내가 남편보다 1살 많어."
"와, 그 당시 연상연하 커플이면.. 이모, 그러면 여기서 일하신 지는 얼마나 됐어요?"
"한 2년 됐나? 여기서 일하기 전에는 남성복 공장에서 10년 일했어. 그 전에는 출판사에서 일했고."  

"그렇구나... 이모 그런데 아름다운 토요일 행사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된 거에요?"

"그냥... 평상시에 그런 거에 관심이 많았어. 봉사나 기부 같은 거. 그래서 이런 행사 있으면 무명으로 기부도 하고 그랬지. 교회에서 교도소나 고아원으로 선교도 많이 나가봤고."
"일하시느라 힘드실 텐데 정말 대단하세요."
"이게 뭐가 대단혀다고. 바이러스 잡느라고 고생하시는 분들이 더 대단하지."

"앞으로도 이런 행사 있으면 계속 참여하실 거에요?"

"그럼, 기부나 봉사 같은 거는 자신을 위한 것 같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기부함으로써 얻는 게 더 많고, 그런 거지.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계속 참여하고 싶어."

이모님은 날 향해 웃어보이시고는 청소 도구를 챙겨 회의실을 나가셨다.

이모님께 보답을 하고 싶어서 책상을 뒤져 봤지만 드릴 거라곤 'V3 365 클리닉'밖에 없었다. 그 작은 선물에도 이모님은 기뻐하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다음 번엔 민망해서 기부 못하겠다며 웃으셨다.

아름답지 않은 기증이 어디 있겠냐마는, 나는 이 특별한 기증 이야기를 사내 게시판에 올렸고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작년보다 약 1,000여 점이 증가한 3,400점의 기증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했다. Ahn



-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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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포도봉봉 2009.12.09 09:0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악~보안세상님. 아름다운 토요일을 위해 바쁘게 일하시고 계시는군요.
    저도 너무너무 기대가 된답니다.
    의장님은 요즘 너무 바쁘셔서 참석이 힘드시겠지만 저는 꼭 참석하겠습니다.^0^
    주위 친구들에게도 막 소문내고 있어요~~

  2. 세피라 2009.12.09 11:5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예전에 컴퓨터과 2학년생들이 실습실에 남아서 코딩과제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청소를 하시던 아주머니가 버그를 집어주고 가셨다는
    도시괴담같은 이야기를 들어서 혹시 비슷한것인가 했네요. ^^

    내용은 더 기분좋은 도시훈담이군요. ㅎㅎ

  3. 제너두 2009.12.09 12:3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항상 묵묵히 일해주시는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맘 편히 일할수 있겠죠.
    그렇지만 예전 벤처들은 본인들이 직접 청소를 하며 주인의식을 가졌지만, 요즘은 굳이 내가 안해도 되~~라는 마인드들이 많이 늘어나서 힘들어 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많지요.

    자주 도와드리며 가족같이 간다면 문제 없을 것입니다^^;
    빼빼로 데이때 빼빼로 드리니 참 좋아하시더라구요..ㅎ

  4. 요시 2009.12.09 13: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희 학교도 청소부 아주머니가 있는데 ㅎㅎㅎ
    항상 마주치면 인사를 드리는데 너무 좋아하셔서 맨날맨날 인사해요 ㅎㅎㅎ
    기분이 좋아지는 글이네요^.^

  5. 달콤시민 2009.12.09 13: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와~ 완전 감동스러운 이야기입니다~
    넘넘 멋진 아주머니세요!

    우리사회는 흠.. 상위 10% 부자들의 미담보다 우리 서민들의 미담이 훨씬 많은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저도 제것을 더 나누겠어요~!

  6. 광년이 2009.12.09 14: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이네요..^^
    연말연시를 맞아 마음 훈훈한 글들이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오늘하루 행복하시길!!

  7. 10대의비상 2009.12.09 15: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마음도 훈훈! 얼굴도 훈훈하시네요^^*

    간만에 따뜻한글 읽고 갑니다~ㅎㅎ

  8. 티런 2009.12.09 17: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추운날씨에 훈훈한 풍경을 보고가는것 같아 좋네요^^
    편안한 퇴근시간 맞이하세요~

  9. 미자라지 2009.12.10 00: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일 하시네요...^^
    저도 아름다운 가게 가끔 갔었는데..
    요즘은 가보질 못하네요..^^;;ㅋ

  10. 라이너스 2009.12.10 10:4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미소가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11. 악랄가츠 2009.12.10 20: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랑과 정이 넘치는 안랩!
    이러니 안 좋아할 수가 없잖아요!
    글을 읽으면서, 제 마음이 다 따뜻해지네요! ㅎㅎㅎ
    이모님 건강하세요! >.<

  12. 드자이너김군 2009.12.11 00:00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오~ 정말 아름다운 분들이에요~
    안랩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해오시고 계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