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인터넷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글에 소송한 웃대 대표 만나 세 번 배반당하다 '웃긴대학 사무처장, 얼라이언스인터넷 대표이사, 한국인터넷콘텐츠협회장' 이렇게 번듯한 직함을 세 개나 가진 이라면 나이도 지긋하고 위엄이 넘칠 거라는 생각으로 이정민씨를 만났다. 그와 약속한 장소는 대학교 캠퍼스였는데, 정말 여차하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 기존 인터뷰 사진을 몇 번이나 머릿속에 되새기고 갔는데도, 가죽 점퍼를 입고 대학생 사이에서 동안 포스를 뽐내는 그를 누가 대표 직함 세 개나 있는 사람으로 알겠는가. 이름보다 웃긴대학(이하 웃대) 사무처장으로 더 많이 알려진 그에게서 그만의 인생 철학과 최강 동안 비법을 들어보았다. 인터뷰하는 동안 그는 내 선입견을 세 번이나 배반했다. 돈벌이 안 되는 웃대를 선택한 이유 웃대가 만들어진 지도 벌써 13년이 흘렀다. 2002년 웃대 총장(설립자 김상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