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대학 특강이 오래 여운으로 남은 이유

지난 4월 7일 숭실대와 안철수연구소의 정보보호 협력 MOU가 있었다. 숭실대를 다니는 학생으로 정말 기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MOU 협약식이 끝나고 숭실대 정보과학관에서 김홍선 대표의 '스마트 시대를 사는 지혜'라는 강연이 있었다.
정보과학관은 숭실대 캠퍼스 바깥에 있기 때문에 저명한 사람이 강연을 해도 사람이 많이 참석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 CEO의 강연이라 그런지 여느 때와 달랐다. 평상시 정보과학관에서 볼 수 없었던 많은 사람이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었다.

약 1시간 15분의 강연이 끝나자, 인생을 살면서 생각하고 젊은이라면 생각해야 할 너무 많은 것을 들었기 때문일까? 강연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껴졌다. 그리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강연의 여운이 프로젝트실, 그리고 강의실에서 메아리가 되어 퍼지고 있었다.

"자신에게 기회를 주라"

친구들과 과제를 하기 위해서 프로젝트실 컴퓨터 앞에 앉았다. 프로젝트실은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모인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항상 뜨거운 곳이다. 여기저기서 버그를 잡고, 아름다운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날도 프로젝트실은 뜨겁게 타올랐다. 그런 뜨거운 분위기에서 학생들 입에서 오늘 강연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가 오고갔다.

그 중 한 학생의 말.
"그 말 정말 와닿지 않냐? 나 자신한테 기회를 주라는 말."
멀지만 가까이서 들려온 이 말은 내 귀를 사로잡았다. 이윽고 그 친구들의 대화에 푹 빠져들었다.
"나 사실 이렇게 열심히 살면서 나 자신한테 그럴 듯한 기회를 못 준 거 같아"
"지금까지 그저 취업 취업만 생각했는데, 오늘 강연 들으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두 친구의 대화는 사뭇 진지했다. 평상시 웃음 많고 장난 많았던 그들이기에 약간은 놀랍기도 했다.
김홍선 대표는 강연에서 안철수 교수가 출연했던 '무릎팍 도사' 동영상을 보여주며 안 교수의 말을 빌어 "자신에게 기회를 주세요."라고 말했다. 강연 당시에도 참 감명 깊은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나 보다. 그 친구들의 대화를 들으면서 정말 뜻깊은 강연이었구나 생각했다. 

"어떻게 4년을 보냈는지가 학점보다 중요"

네트워크 시간이었다. 과제가 많고 빡빡한 수업이기 때문에 약간은 싫은(?) 과목이기도 하다. 교수님도 수업 얘기 외에는 별다른 얘기를 한 하는 편이어서 지루한 면도 없지 않았다. 그런 교수님 입에서 김홍선 대표의 강연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김 대표는 신입사원을 뽑을 때 성적은 보지 않는다고 했다. '성적을 보지 않는다고?' 사실 의아했다. '어떻게 성적을 보지 않고 사원을 뽑는다는 말이지?' 이런 의문은 곧 해결되었다.
"요즘은 학점이 다 좋아서 성적으로는 평가하지 않아요. 자격증도 마찬가지예요. 그런 것보다는 그 사람이 어떻게 자신의 4년을 보냈는지 보는 편입니다." 

네트워크를 가르치는 교수님은 이 말을 언급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전문성이라고 말했다. 나를 포함한 요즘의 대학생은 4년의 시간을 자신의 스펙을 쌓고 점수를 만들기 위해서 보낸다. 그렇다보니 4학년이 되면 전공을 듣지 않고 점수를 높이기 위한 교양 위주로 수업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정말 올바른 방법이고 선택일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제품을 만들어내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중심이 될 것"

김 대표는 강연 도중에 지금의 스마트 기기들이 무엇을 중심으로 흐르는지 나타내는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었다. 100세의 노인이 아이패드를 가지고 책을 읽고, 각종 컨텐츠를 즐기는 동영상이었다. 동영상 속 할머니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패드로 많은 일을 쉽게 사용했다. 김 대표는 강조했다.

"요즘의 스마트 기기는 하드웨어가 굉장히 간단하다. 아이폰만 보더라도 메인 버튼은 하나밖에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기 간단한 스마트 기기에 사람들은 열광한다. 그것이 가진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때문이다. 높은 화소의 카메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액정화면 등은 더 이상 스마트 기기를 선택하는 기준이 아니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무엇이고 그것을 썼을 때 얼마나 재미있고 유용하냐가 중요한 기준이 되었다. 그런데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IT와 관련된 많은 지식과, 플랫폼을 넘나드는 기술력, 창의성, 노력까지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스마트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강력한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새삼 생각하게 되었다. 

"나 중심의 스펙트럼"

"야 축하해 너 ## 들어갔다며?"
"아이고 우리 딸 최고다."
2010년에 은행에 들어간 친구가 들은 말이다. 그리고 정확히 1년 후 그 친구를 다시 만났을 때, 그 친구는 이직을 고려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부모, 친구도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최고라고 여기는 직업, 직장이 미래에는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내가 중심이 되어 세상을 바라보고 길을 개척해 나가는 스펙트럼이 필요한 것이다. 은행에 입사한 친구처럼 많은 젊은이가 사회가 가진 그릇된 시각으로 인해 자기가 진정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한 성찰 없이 직업과 직장을 선택한다. 인생의 주인공은 자기 자신이다. 가족, 친구, 연인이 자신의 행복을 결정하는 사람이 아닌 것이다. 

김홍선 대표의 강연을 들으며 지식만 얻었다면 머리로만 느끼는 강연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식뿐 아니라 지혜를 얻었기 때문에 가슴으로 느끼는 강연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강연에서 수많은 젊은이가 새로운 길과 방향을 찾을 때 그 길을 안내해주는 등대로서 좋은 메시지를 전해주시길 바란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사진. 사내기자 송창민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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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ck2 2011.04.20 10:04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4학년 1학기 전에 휴학을 하게 된 학생으로서
    이 글을 읽으면서 내년 복학 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네요...
    안철수 의장님의 말씀처럼 '기회를 주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2. 박근우 2011.04.21 09: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글입니다.
    잘 정리된 내용이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네요

  3. 샹크스 2011.04.22 07: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안연구소 대표 이름 달고 하는 세미나에서 .. 애플 제품 광고만 해주시는..

새봄 첫 날 읊조려보는 봄비를 노래한 시 두 편

문화산책 2011.03.01 11:10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귀에 익은 아나운서의 멘트였다. 지난 겨울을 돌아보면 정말 이렇게 추울 수도 있나 싶다. 한 겹, 두 겹, 세 겹씩 두꺼운 옷으로 몸을 감싸도 스며드는 차가운 바람은 야속하기만 했다.
이제 3월이다.
차갑고 외로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봄으로 가는 길목에 들어선 것이다. 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흩날리고, 가슴 속에서는 꿈이라는 단어가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계절이 다가온 것이다. 몹시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끊임없이 우리를 놀라게 했던 지난 겨울의 추위가 점점 추억의 한 켠으로 옮겨가고 있다. 아직 푸르른 향기가 코를 두드리지는 않지만 길거리에서는 조금씩 조금씩 생명이 꿈틀대고 있다.
이맘때면 늘 기다려지는 것이 있다. 떠나보낸 연인의 그림자도 아니고, 따스한 어머니의 품도 아니지만 이것이 몹시 기다려진다. 이것으로 인해 겨우내 쌓였던 마음 속 한 덩어리가 녹아버리고, 다시금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어릴 적 살던 집은 이것을 집 안에서 가까이 보고 들을 수 있었다. 집이 넒게 열린 형태로 지어졌기 때문인데, 가만히 이것을 보고 있노라면 많은 생각이 들곤 했다.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멋진 나무 한 그루를 가슴 속에 심을 정도로 커져가곤 했다.

이것은 바로
봄비이다. 펑펑 쏟아지는 하얀 눈이 포근한 느낌이 든다면, 그 선명한 음색을 자랑하는 봄비는 모든 것을 씻겨주는 청명한 느낌을 선물해준다. 또한 봄비는 시작을 의미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이 봄비를 좋아하고 봄비와 관련된 많은 시 또한 적지 않다. 새로운 출발선에서 다시 한번 힘을 내보자는 의미로 봄비와 관련된 시 두 편을 읊조려본다.
 

봄비 

용혜원

봄비가 내리면 
온통 그 비를 맞으며
하루 종일 걷고 싶다.

겨우내 움츠렸던 세상을
활짝 기재개 펴게 하는 
봄비

봄비가 내리면
세상 풍경이 달라지고
생기가 돌기 시작한다.
내 마음에도
흠뻑 봄비를 맞고 싶다.

내 마음속 간절한 소망을
꽃으로 피워내고 싶다.

 
봄비 

고정희

가슴 밑으로 흘러보낸 눈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은 이뻐라
순하고 따스한 황토 벌판에
봄비 내리는 모습은 이뻐라
언 강물 풀리는 소리를 내며
버드나무 가지에 물안개를 만들고
보리밭 잎사귀에 입맞춤하면서
산천초목 호명하는 봄비는 이뻐라
거친 마음 적시는 봄비는 이뻐라
실개천 부풀리는 봄비는 이뻐라

오 그리운 이여
저 비 그치고 보름달 떠오르면
우리들 가슴속의 수문을 열자
봄비 찰랑대는 수문을 쏴 열고
꿈꾸는 들판으로 달려나가자
들에서 얼싸안고 아득히 흘러가자
그때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하리
다만 둥그런 수평선 위에서
일월성신 숨결 같은 빛으로 떠오르자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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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서미 2011.03.01 14: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봄비다 싶기 무섭게 눈이 내리더군요.
    좋은 시 두 편 잘 보고 갑니다.

  2. 요시 2011.03.01 14:3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보고갑니다

CEO 전망, 스마트 IT가 불러올 스마트 사회

설날 연휴 첫날인 2월 2일 한국경제TV '김태기의 인터뷰 알파'에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출연했다.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시작된 대화는 안철수연구소의 새해 계획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었다. 방송을 보며 스마트폰 보안을 비롯해 안철수연구소가 새롭게 만들어가는 기업 문화, IT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까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안철수연구소 CEO로서 부담되지는 않는가?
안철수연구소가 가진 브랜드의 깨끗함, 투명함 때문에 많은 주목을 받는 기업이라 CEO로서 없지 않아 부담이 있다.

-스마트폰 보안 문제는 어떠한 식으로 변화가 진행되는가?
보안 문제는 스마트폰 전에 PC가 브로드밴드로 연결되면서 대두되었고 심각해졌다. 그것이 모바일로 옮겨갔다. 스마트폰에서는 무선 랜, 3G 환경에서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 유입과 같은 위험에 항상 노출된다.

-안철수연구소도 모바일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어떠한 단계이며 확장되는 방향은 무엇인가?
모바일은 여러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환경에 미리 준비했고, 특히 모바일 보안은 8~9년 전부터 준비를 해왔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은 아니었지만 심비안, 블랙베리, PDA 등은 이미 해외에서 보안 관련 작업을 수행해 왔다. 우리나라는 늦게 스마트폰이 도입되었지만, 안철수연구소는 미리 대응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기술에 대한 문제는 없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스마트폰의 사용이 SNS와 연계되고 있는데 이러한 환경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너무 급하게 접근하기보다는 그때 그때 융통있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은 이제 하나의 기기를 넘어 우리 삶의 일부가 되고 있다. 그만큼 우리가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있는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보안법은 무엇인가?
스마트폰에서는 기존 휴대폰, 즉 피처폰과는 다르게 앱이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앱은 단말기 제조사에서 휴대폰에 탑재하여 제공하는 기능 이외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제 3자로부터 받는 것이다. 여기서 잘못된 코드를 포함한 앱을 받을 수 있는 위험성에 노출될 수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것에 대비하여 'V3 모바일'을 제공한다. 이것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안 문제에 쉽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보안에 대한 개인과 관심이 중요하다. 
-스마트폰을 통해 활성화된 소셜 네트워크가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사회적인 컨버전스이다. 기존 IT는 기술자가 중심이었지만, 스마트폰은 인간적인 디바이스이다. 키보드도 없고 터치를 통해서 사람과 소통한다. 과거에는 사람이 컴퓨터라는 기계에 다가갔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이라는 인간적인 디바이스에 다가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 같은 스마트 기기를 100세의 할머니에게 드렸는데, 그것을 손쉽게 사용했다. 소셜 네트워크도 인간과 인간이 소통하는 것이다. 과거에도 소셜 네트워크는 있었지만 IT란 기술적 영향에 막혀 있다가 최근 사람과 사람이 중심이 되며 이러한 기술적 영향을 넘어섰다. 이러한 면에서 소셜 네트워크는 지축을 흔드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IT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사회적 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IT의 확장은 교육 분야, 헬스케어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먼저 교육에서는 사람을 가르치는 패턴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오랫동안 배운 지식을 인터넷에서 하루면 배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보가 다양하다. 이러한 시대에,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간적인 디바이스를 어떻게, 소셜 네트워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또한 기존 텍스트북 형태가 아닌 태블릿PC를 이용한 디지털 교과서로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기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노인도 손쉽게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등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스마트 환경에서 우리가 노력해야 할 방향과 대응 전략은 무엇인가?
영국의 수상은 농업은 산업으로, 산업은 시민 사회로 변화한다고 말했다. 과거 산업화 사회에서는 관료와 정부가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시민, 피플 파워가 중심이다. 강력한 스마트 기기와 인터넷으로 다양한 사람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시스템이다. 특히 기업은 각 부서가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미 소셜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각자가 리더가 되고 소통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최근 불거진 위키리크스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위키리크스 문제는 사회 구조가 바뀌는 것에서, 기존 조직과 권위가 변화하는 틀에 맞지않아 발생하는 혼란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그 사회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보호되어야 할 정보가 있고, 공개되어야 할 정보가 있는데 이러한 모든 것이 혼합되면서 나타난 문제이며 혼란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어떤 것을 숨겨야 하고, 밝혀야 하는지 사회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안철수연구소의 기업문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안철수 박사가 만든 틀은 정직하고 투명함이다. 그리고 이러한 투명과 정직은 미래의 기업 모델이 될 것이다. 산업 시대의 법, 인식, 규정보다는 이제는 선진국에서 추구하는 투명과 정직이 필요하다. 안철수연구소는 창업자의 정신을 물려받아 이러한 정신을 계속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능동적인 대처를 할 것이고,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해 나갈 것이다.

-IT 세상의 이상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우리나라는 전세계 IT 환경에서 5~6위로 꼽을 수 있고, 또한 허브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장점은 실험 정신이 강하다는 것이다. 싸이월드, 인터넷 뱅킹, 제조업 현장의 IT 시스템까지 실험 정신에 기반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물론 역기능도 있었지만, 비즈니스 모델, 플랫폼을 만드는 등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나가는 데 좋은 영향을 끼쳤다. 다만 부족한 것은 기업 환경이다. 기업이 잘 발전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교육 환경, 산업 환경을 만든다면 세계적인 모델을 형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철수연구소 신묘년 새해 계획은?
CEO가 된 지 3년차이다. 초반부터 고민했던, 투명한 성장 플랫폼에 기반한 기존 제품 재설계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 또한 새롭게 글로벌한 기술 준비를 하고 있고, 경쟁력을 있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업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미지의 땅이기도 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원년이 됐으면 한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사진. 사내기자 황미경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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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1.02.14 08:3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림이 꺠져보이네요^^;
    글은 잘보고갑니다. 멋진 월요일 아침되세요^^

  2. kkw 2011.02.14 08:3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위키리스크가아니라
    위키리크스입니다^^

  3. 너서미 2011.02.14 10: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북아프리카 민주화 바람을 볼 때마다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그리고 소통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온갖 기술의 진보와 함께 스마트IT는 상상 그 이상의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4. 하나뿐인지구 2011.02.15 12:1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인터뷰 내용이...편집된 건가요?...아님 전문인가요?...
    안철수 교수님의 쓴 말씀이...언론마다...조금 다르게 나오듯이?...

  5. 초록별 2011.02.17 16:4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어제,오늘...
    사무실 인터넷 자꾸 끊겨서...
    kt 기사 분이...왔다 갔는데...
    ...
    신기하게...휴대폰에...
    인터넷 설정도 되고...
    리셋도 되고...속도 조절도 되고...
    ...
    kt 기사 분...휴대폰이랑...
    kt망이...신기했습니다...

  6. 스유군 2011.03.16 14: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IE6만 안써도 DDoS는 대부분 막을 수 있다던데... V3가 IE6을 바이러스로 인식하게 하는 방법은 없나요?

  7. 스유군 2011.03.16 19: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닙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는 바이러스 때문에 한참을 고생한적이 있었습니다. 알고봤더니 IE6의 취약점을 노리고 해커가 휘저어놨다더군요. 그래서 그 지인이 MS와 이스트소프트(알약)에 둘다 문의를 해봤지만, 돌아온 답변은 'IE8로 업그레이드하라'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 분은 IE6 쓰시고 계십니다. 간혹 지인의 집에 놀러가보면 바이러스가 1,2개씩은 꼭 상주하고 있더군요. 제가 치료하고 돌아와도, 다시 가보면 또 1,2개씩은 꼭 있습니다. 모르는 사이트에 자기도 모르게 가입된적도 있다더군요. MS와 이스트소프트(알약)에서 답변 줬던 것처럼 IE8로 업그레이드 하라고 제가 일러줘도, 언젠가 IE6 업그레이드 해주겠지 라면서 불편해서 업그레이드 못하겠다고만 합니다.

    이건 마치 아무리 불치병에 걸렸어도, '조만간 치료법이 나올거야... 조금만 기다려보자' 라면서 불치병 걸린채로 살아가는 것과 똑같습니다.


    ps. 답글을 다니까 엉뚱한 곳에 달리네요 ;

    • 보안세상 2011.03.17 09:2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그렇군요. 그런데도 안 바꾸시다니... IE6만의 치명적인 매력이라도 있는 걸까요? IE6 취약점 때문에 악성코드에 많이 걸려도 MS에서 제공하는 패치 나올 때마다 업데이트하고 백신으로 즉시 치료하면 되는데. 그것마저 안 하는 경우라면 리스크나 스릴을 즐기는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스유군 2011.03.18 14:47  Address |  Modify / Delete

      어제 그 지인 집에 놀러갔었는데, 지인이 서울 갈 KTX열차표 예매한다고 코레일 홈페이지로 갔어요. 근데 자꾸 결제시도만 하려고 하면 브라우저가 먹통이 되면서 꺼지더랍니다. 한동안하다가 안되서 저를 불렀어요. 제가 슬쩍 귀띔으로 'IE8로 업그레이드하면 될 것 같은데...' 라고 했어요. 지인이 일단 당장 업그레이드 하더랍니다. 그 후로 잘 되요. ;;; IE8의 놀라움을 이제 깨달으시고는, 다시는 IE6 안쓰시겠답니다.

      그래요. IE6 사용자들은 불편하지 않으면 절대로 바꾸지 않습니다. 뭔가 불편함이 있어야합니다.

대학생으로서 스펙 쌓기 이상의 가치를 얻고 싶다면

안랩人side/안랩컬처 2011.01.25 08:54
변화하는 안철수연구소를 직접 목격하다

작년 이맘때 웹 서핑 중 안철수연구소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뽑는다는 공고를 보았다. 평소 대학생이 가장 선망하는 기업 중 하나이고,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 회사였기 때문에 대학생 기자 활동을 하면 대학 생활 중 뜻깊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기자단에 지원, 합격했다.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취재를 한 것은 아니지만 활동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은 안철수연구소는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생 기자로 활동하기 전에 느꼈던 안철수연구소는 백신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었다. 실제로 지난해 8월에 서점에서 설문조사한 내용을 봐도 안철수연구소가 얼마만큼 백신 전문 기업의 이미지가 강한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기자로 활동하며 느낀 안철수연구소는 백신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었다. 대표적인 것이 소셜 게임이다. 지금은 분사한 노리타운 스튜디오를 사내벤처 시절에 취재했을 때, 안랩이 시대 흐름에 발맞추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는 서점에서 한 설문조사이다. 교보문고 강남점을 방문해 시민들이 안철수연구소를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는지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이것은 '손석희 교수 V3와 가장 어울리는 유명인에 뽑혀'라는 제목으로 기사화했다. 또한 기자로 활동하며 어떤 식으로 많은 사람이 읽는 글을 쓸 것인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내가 쓴 글에 많은 사람이 의견을 남기고, 다시 그것에 답을 해주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기쁨을 맛본 것도 소중한 경험이다.

'보안세상'은 지난 한해 황금펜촉 획득, 티스토리가 선정한 2010 베스트 블로거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전문 블로거가 운영하는 다른 블로거와 달리 '보안세상'은 많은 내용을 대학생 기자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 때문일 것이다. 

'보안세상'은 철저히 자율성에 기반해 대학생들의 책임감을 믿고 모든 것을 맡겨주기 때문에 
'내가 이 블로그의 주인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학교 생활이 바쁘다는 이유로 취재를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다. 대학 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기회인데...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가 아니었다.

안철수연구소 하면 누구나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게 안철수 교수가 아닐까? KAIST에 다니는 나 역시 안철수연구소 하면 안철수와 V3 단 이 두 개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게다가 KAIST에 다니기는 하나, 이전까지 안철수 교수를 한 번도 뵙지 못 했으니, 어쩌면 남들보다 안철수연구소를 더 몰랐다고 하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내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6기로서 1년 간 활동하는 동안 좁은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아마 아직도 많은 사람이 안철수연구소는 안철수 교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안철수연구소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단 한 명의 '그 안철수'는 만날 수가 없었다. 그 대신 수많은 '이 시대의 안철수들'안철수연구소를 지탱해 나가고 있었다. 바로 지금 이 시대에 아니 이 순간에도, 안랩인들은 안철수연구소라는 하나의 지붕 아래서 안철수 교수가 바이러스를 처음 치료하던 그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사회를 위해 펼치고 있는 것이다.

기자 활동을 하며 처음으로 다음 메인에 글이 실리던 때를 잊을 수 없다.
날짜도 정확히 기억한다. 2010년 5월 31일. 다음 메인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도저히 어떻게 해야 올라가는지 신기하기만 했던 필자의 글이 떡하니 다음 메인 첫 줄에 자리잡았다.
평소에 글을 가까이하지도 않았고, 블로그, 메인 이런 것에 관심도 없었기에, 내가 작성한 기사가 다음 메인에 올랐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결국 이를 계기로, 나도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으니, '보안세상'이 나를 사이버 세상에 입문하게 해준 셈이다. 이후 '보안세상'에 포스팅한 많은 기사가 다음 메인으로 선정될 때마다 묘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끝내 완수하지 못한 목표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영문 블로그. '영문 블로그? 산뜻한데? 영문 블로그의 창립 멤버가 되어볼까?' 라는 꿈을 안고 영문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지원했다. 하지만 아직 영문 블로그는 오픈되지 않았다. 1년의 활동 기간 중 5개월을 해외에서 생활하며, 독자들에게도 해외 소식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현지인에게 기자 활동을 설명하고 안철수연구소를 알리려고 할 때마다 영문 블로그가 없다는 것이 그토록 안타까울 수가 없었다.
 '영문 블로그가 있었더라면 장황한 설명 대신 블로그 주소 하나면 될 텐데...'

2011년에 활동할 7기에게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안철수연구소 기자 활동을 단순한 스펙으로 여기지 말라." 
처음 6기 발대식에 참석했을 때, 5기로 활동했던 분의 말이 기억난다.
"안철수연구소 기자단이 제가 활동했던 것 중에 가장 유익했습니다."
나는 그 당시 이 말이 단순한 립서비스일 거라고 생각하고 흘려 들었다.

하지만 6기 활동이 끝나는 이 시점에서 지난 1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니, 그 말이 이해가 된다. 분명 7기에 지원하는 사람 중에도 이력서에 한 줄을 더 쓰려고, 혹은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식으로 지원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스펙은 필수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그 자체를 비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목적이야 어떻든 7기가 활동을 마치는 2012년 이맘때쯤엔 그들도 나처럼 '아... 올 한 해 내가 안철수연구소 덕분에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생각할 것이다. 안목, 능력, 성숙, 인맥 그리고 그 외의 것들 중 자신의 어떤 부분이 성장할 것인지는 1년이 지나봐야 알겠지만,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저 많은 항목 중 분명 하나 이상은 스스로를 괄목상대할 만큼 성장해 있을 것이다. Ahn

해외리포터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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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11.01.25 15: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동입니다..
    정말 안철수연구소를 자랑스러워하는것이 많이 느껴지네요

박주영 6호골, 라콩브에게 준 크리스마스 선물

문화산책/컬처리뷰 2010.12.24 05:00
프랑스발 크리스마스 선물이 온 국민에게 전달되었다. 박주영 선수의 6호골이 터진 것이다. 박주영 선수는 팀 동료인 세르주 각페 선수의 발 뒤꿈치 패스를 받아 골 키퍼와 수비수가 골문 앞에 가득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멋진 골을 성공시켰다. 특히 이날 박주영 선수의 골이 값진 이유는 모나코가 박주영 선수의 이 골로 7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기 때문이다.

이날 박주영 선수의 골만큼 크게 이슈가 된 것이 있었다. 바로 모나코의 감독인 라콩브 감독의 눈물이었다. 라콩브 감독은 최근 모나코의 부진으로 경질 가능성이 졈쳐지는 상황이었다. 이날 경기까지 비기거나 졌다면, 경질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터진 박주영 선수의 골은 라콩브 감독에게는 우리나라 국민에게보다 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을 것이다. 라콩브 감독의 눈물은 박주영 선수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고마움의 표시인 것이다.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성탄절이 찾아오는 연말이 되면 떠나보내는 한 해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며 한 해 동안 고마웠던 사람의 모습이 필름처럼 스쳐 지나간다. 내 필름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새겨져 있어, 2시간의 런타임도 부족할지 모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사람들은 송년회를 하고 고마웠던 마음을 표시하고 감사의 편지를 쓰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짧은 메시지를 남기기도 한다. 정말 따뜻한 연말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연구실에서 많은 밤을 지새운다. 집에 가기 너무 추운 날씨이기도 하지만, 학업과 연구실 일을 함께 하다보니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밤을 지새운 새벽 5시가 되면 연구실 밖에서는 분주한 소리가 들려온다. 처음에 이 소리를 들었을 때는 약간 짜증난 적도 있었다. 너무 피곤한 상태이기도 하거니와, 조용한 새벽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런 소리를 들으면 하던 것도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알고 난 후로는 절대 그런 마음을 갖지 않고, 오히려 고마움의 마음만 뭉게뭉게 피어오른다. 이 소리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건물을 깨끗이 청소해주시는 아주머니가 아침을 여는 소리이다. 수북이 쌓인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누가 보지 않아도 학생들이 가장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마치 아주머니의 집인 양 그렇게 몇 시간을 공들여서 청소를 하신다.

항상 아주머니를 보면 고마움의 마음을 전해야지 했는데, 마음만 있을 뿐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다. 성탄절이 다가오고 연말이 다가오니 예쁘고 큰 편지지에 고마움을 가득 담은 편지 한 통을 선물하려고 한다. 소리 없이 고생하시는 아주머니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을 따뜻한 편지로 대신하려는 것이다. 
 
지금도 이 겨울의 한복판에서 소리 없이 누군가를 위해서 일하는 분이 많다. 오토바이 한 대에 의지한 채 사랑을 배달하는 우체부 아저씨부터 차가운 도로에 열기를 불어 넣는 환경 미화부 아저씨들까지. 연말이 되면 누구나 누군가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게 된다.
 
그 대상이 나에게 직접 고마움을 선사해준 사람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시선을 돌려 우리 주변에서 소리 없이 우리를 위해서 열심히 일해주는 이 분들에게 간다면, 그리고 그 분들을 위해 작은 메시지라도 전달해 준다면 더 따뜻한 연말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러한 따뜻함 속에서 라콩브 감독의 고마움의 눈물처럼 우리 사회 이곳 저곳에서 고마움의 눈물들이 커다란 나무에 열린 탐스러운 열매처럼 주렁주렁 열리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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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rownw 2011.01.09 03:2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흙흙 ㅠㅠ 저거 넣고 세레머니하다가 부상.. 이종현 기자님 축구팬이신가봐요 ㅇㅅㅇ

아이폰 1년, 다시 SW를 진지하게 돌아보다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0.11.24 09:27
11월 28일은 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년이 되는 날이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고, '앱(애플리케이션'이라는 세계를 매개체로 그 동안 별다른 생각 없이 사용하던 소프트웨어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 자리매김했다.

나에게는 얼마 전,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프트웨어어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계기가 있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아툰즈'로, 플래쉬로 제작된 동화를 아이패드에 옮기는 것이었다. 처음 프로젝트의 시작은 막막하였다.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iOS에서 지원하는 애니메이션 관련 프레임워크인 코어 애니메이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iOS의 기반 언어인 objective-C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것을 이해하려고 하니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그런 어려움을 뒤로 한 채 다시 한번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그리고 2~3주 가량의 시간이 흐른 뒤, 데모 정도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꽤 그럴싸 해보였다. 플래쉬에서 시연되던 동화의 내용이, 시뮬레이터에서 비슷하게 구현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데모 작업을 끝내고, 실제로 아이패드 위에서 제대로 돌아가는지 테스트하기 위해서 동화를 아이패드 위에 올려보았다. 그러자, 큰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총 14장으로 이루어진 동화의 내용 중 3-4장 정도만 진행되고 툭 꺼져버리는 것이었다.
왜 그런지 궁금해 몇 번이고 실행해 보았지만 결과는 항상 같았다.

우리는 아이패드에서 제공되는 여러가지 환경을 조사했고, 메모리가 256MB밖에 제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내 이 사실을 중심으로 동화가 꺼지는 원인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디버깅 툴을 설치하고, 동화를 테스트해본 결과 우리의 예상대로 iOS가 메모리를 정상적으로 해제하지 않고, 계속 그 메모리를 물고 있는 현상을 발견했다.

막막한 결과이기도 하거니와, 다시 프로젝트를 처음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뷰를 전환하는 구조를 바꾸고, 리소스를 최대한 줄이고 뷰가 넘어간 순간 잡고 있던 메모리를 강제로 해제하는 등 여러 가지를 실행해 보았더니, 서서히 넘어가는 페이지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어떤 순간에는 일이 진척되지 않아 몇 날 며칠을 고민한 적도 있지만, 프로젝트가 시작된 두 달 만에 동화가 꺼지지 않고 아이패드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스티브 잡스는 한 강연회에서 "People who are really serious about software should make their own hardware. (소프트웨어를 진지하게 생각한 사람은 그들만의 하드웨어를 만든다.)"라는, 퍼스널 컴퓨터의 아버지이자 미래학자인 알렌 케이(Alan Kay)의 말을 인용한 적이 있다. 
IT를 잘 알지 못하는 나를 포함해 많은 사람에게 IT는 지금까지 주로 하드웨어만을 의미했다. 특히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경험하기 전까지 이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위한 소프트웨어의 결함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것의 원인을 하드웨어까지 아우르며 생각하게 되니, 잡스의 이 말이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물론 소프트웨어를 위해서 하드웨어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아이폰 덕분에 지난 1년 간 우리나라에서도 소프트웨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보게 되었다. 하지만 개발자부터 그것을 사용하는 최종 사용자까지 진지한 고민은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최근 www.kandroid.org의 운영자인 닉네임 들풀, 양정수씨의 강의를 듣고 있다. 그는 강의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수준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잡스의 이 말이 해답을 주었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부족하고, 그리고 그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불과 1년 만에 많은 일이 일어났고, 앞으로도 누구도 알 수 없는 신세계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개발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고, 그들이 맘 편히 이런 생산적인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회적 분위기일 것이다. 만약 이런 기반이 갖춰진다면 대한민국이 멀지 않은 미래에 진정한 IT 강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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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0.11.24 10:2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회적 환경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군요.
    잘보고갑니다^^

  2. 널새 2010.11.24 15:0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소프트웨어는 전문 개발자가 아니라 누구나 쉽게
    자기가 생각하는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진화하고 있습니다.

    즉 개발자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실제 내부에서의 동작은
    시스템이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죠.
    플래시나 유명 프레임워크가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합니다.

    그래도 일부 시스템 프로그래머는 하드웨어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죠.
    하지만 일반 응용프로그램 개발자는
    그런 고민 없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3. 상상하는열이 2010.11.25 18: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같은학교학생이여기서활동하는게자랑스럽네요잘읽고갑니다

    • 보안세상 2010.12.01 09:13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안녕하세요 상상하는열이님~ 반갑습니다~ ^^ 보안세상은 안랩인들과 대학생 기자,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케이션 블로그랍니다~ 자주자주 놀러오세요 :) 좋은하루 되세요!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참가해 받은 충격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11.02 05:00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 ACM-ICPC가 대전 카이스트 문지 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는 ACM(Association of Computing Machinery : 미국 컴퓨터 학회)이 주최하고, IBM이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학(원)생 대상 프로그래밍 경시대회(ICPC : International Collegiate Programming Contest)이다. 2001년부터 아시아 지역 예선 서울 대회는 KAIST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겸하여 열린다.  

전국 각 대학에서 인터넷 예선을 거쳐 선발된 총 24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루었다. 3명이 한 팀을 이루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이용하여,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 대회에 앞서 열린 practice-day에서는 총 2문제가 각 팀에 제시되었다. 첫  문제는 매우 간단했다. 주어진 입력 값을 가지고 단순한 사칙연산만 하면 쉽게 풀렸다. 하지만 둘째 문제는 첫 문제와는 하늘과 땅 차이였다. 

다음 날 대회를 위해서 두뇌회전을 해주려는 의도였는지 난이도가 높았다. 출전 팀 중에서 한 팀만 문제를 해결했다.

다음날 대회는 10시부터 열렸다. 총 5시간 동안 10문제가 각 팀에 주어졌는데, 순위를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3가지였다. 첫째,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둘째, 시간이다. 같은 문제를 풀어도 누가 먼저 풀었느냐에 따라서 순위가 달라진다. 마지막으로 누가 더 적게 문제를 채점자에게 전달하느냐이다. PC2라는 툴을 이용하여 채점자에게 솔루션이 전달되면 채점자는 그 문제에 대한 적절한 솔루션인지 판단하여 YES 또는 NO라는 대답을 주는데, 여기서 푼 문제 수가 같고 시간도 같다면 누가 더 적게 솔루션을 제출했느냐에 따라서 순위가 결정된다.
10시가 되고, 대회를 알리는 종소리가 대회장을 울렸다. 문제를 받아든 팀들은 가장 쉬운 문제부터 읽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문제를 풀 때마다 각 팀의 컴퓨터에 풍선이 하나씩 달렸다. 풍선이 10개를 모두 받은 팀은 카이스트의 RoyalRoader 팀이었다.
내가 문제를 푼 근처에서 이 팀이 문제를 풀었는데, 정말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팀은 한 문제 두 문제도 풀기 어려워 힘들어하는데 여유로운 모습의 이 팀은 순식간에 문제를 풀었다.
풍선의 개수가 늘어갈수록 대회장의 열기는 정점으로 치달았다. 이윽고 대회 종료를 30분 남겨둔 시각. 이때가 되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순위가 제공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긴장감은 더욱 더 정점으로 치달았다. 대회의 종료를 알리는 종소리가 장내를 크게 울리자 모든 사람의 입에서 "와!!"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렇게 뜨거웠던 대회가 끝나고 ACM-ICPC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RoyalRoader팀을 비롯한 총 14개의 팀에 수상의 영광이 주어졌다.

내가 속한 팀을 포함한 60여 팀은 수상의 영광을 누리지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5시간 노력한 그들의 열정이 아닐까. 집에 오는 기차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정말로 뛰어난 사람이 많구나 하는 생각,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까지. 내년, 그리고 그 다음에도 열정을 가진 대학생들이 만드는 멋진 ACM-ICPC 대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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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언알파 2010.11.02 09: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경험 하고 오셨네요^^ 역시 카이스트팀이 잘하긴 잘하는 모양입니다 ㅎㅎ

    • 보안세상 2010.11.03 16:07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언알파님 방문해주셨네요 ^^ 네~ RoyalRoader팀 이외에도 뛰어난 팀이 굉장히 많았다고 하네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젊은이들이 열정을 가지고 뛰어드는 모습 자체가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

스마트폰 앱 개발하며 느낀 이대호 홈런의 가치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08.16 09:23
최근 학교에서 진행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가 있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에서 간단한 액션(Action)으로 파일이 전송되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은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인 '옵티머스Z'의 광고에도 나온 적이 있다.

우리
프로젝트에서는 좀더 특화시켜 'MBCM(Mobile Business Card Manager)'로 명명했고, 서로 다른 사용자가 가진 명함이 간단한 액션으로 교환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프로젝트는 크게 설계, 구현, 보충/수정의 3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단계인 설계 단계에서는 문과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 사용자가 어떤 기능을 원할 것인가, 그 기능을 시스템에서는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과 답을 계속적인 회의와 토론으로 도출해야 한다. 이 과정은 전체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이다. 이러한 요구사항 도출이 끝나면 설계를 해야 한다. 설계는 말 그대로 요구사항 명세서를 바탕으로 좀더 체계적이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추상적으로 머물러 있던 것을 구체적이고 시각적으로 만드는 것이다. 

다음 단계인 구현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에 부딪혔다. 우리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알고리즘을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시작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듯이 자료가 전무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명함이 교환될 것인지에 대한 알고리즘을 찾기 어려웠다. 특히 맨 처음 설계에서 센서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구현 도중에 많은 제약 사항이 생겨 수차례 알고리즘을 바꾸기도 했다. 또한 그렇게 교환된 명함 정보들이 구글 계정에 있는 주소록에 저장되어야 하는데, 이것을 구현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았다. 결국 이런저런 방법을 써가며 구현을 완료하였지만 결코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이렇게 구현이 끝난 뒤, 마지막 단계로 이 프로그램을 정제하고 보충, 수정하는 단계를 거쳤다. 이것은 사후 점검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프로젝트를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이런 프로세스를 거쳐 약 20일의 짧은 시간에 프로그램을 하나 완성했다.

프로그램을 완성했지만 구현 단계에서 부딪힌 어려움처럼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팀원과의 의사소통을 비롯해 기술적 문제도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숙고를 거듭해 프로젝트롤 완성할 수 있었다.

이대호 9경기 연속 홈런이 더 값진 이유 

 

얼마 전,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전대미문의 세계 신기록을 만들어냈다. 그가 만들어낸 결과물도 대단하지만 그의 인생 스토리를 보면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실감하게 된다. 그는 2001년 촉망 받는 고졸 오른손투수로 롯제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마운드에 오르기도 전에 큰 시련을 겪었다. 전지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치는 큰 부상을 입은 것다. 하지만 이대호 선수는 이러한 시련 앞에서 방황하고 포기하기보다는 우용득 감독 밑에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도전하기 시작했다. 피나는 노력이 뒤따랐다.


투수에서 타자로 변신해야 하고, 큰 부상이라는 악재가 뒤따랐음에도 이대호 선수는 포기하지 않았고, 2004년 시즌 132 경기에 출전해 2할 4푼 8리에 20홈런 68타점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2006년 타율 3할3푼6리 26홈런 88타점을 올리며 타격 3관왕에 오르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그리고 2010년 그는 전대미문의 9경기 연속 홈런이라는 기록을 만들었고, 더 나아가 7년 만에 40홈런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기를 모르는 집념 하나로 이룬 성과이다.


나는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술적 어려움 때문에 프로젝트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참 많았다. 하지만 거기서 포기했다면 아마 어떤 결과물도 남지 않고 우리의 노력은 증발되었을 것이다.
이대호 선수도 부상을 견디지 못하고 그 순간 좀더 편한 길을 선택했다면 지금의 기록은 만들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위대한 스포츠 선수나 학자들은 모두 저마다의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안정된 의사의 직업을 포기하고 기업인의 길로 들어선 안철수 교수가 그러했고, 평발을 딛고 일어선 박지성 선수가 그러했으며, 굳이 이런 사가 아니어도 우리 주변에는 저마다의 시련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얼마 전 우리를 지도하는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김수동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모든 일은 결코 쉬운 것이 없다. 쉬운 것을 찾으려고 한다면 분명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그 길을 택한다면 결코 성공할 수도 나 자신을 뛰어넘을 수도 없다."

교수님 말씀을 듣고 이대호 선수를, 지금까지 나약했던 나 자신을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보다는 할 수 있긍정적 사고를 가진다면 어떠한 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 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4 Breathing?'이었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4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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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자이너스노트 2010.08.16 09:48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교수님의 말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잘 읽고 가요~ ^^
    이대호 선수의 세계신기록도 완전! 축하합니다..ㅎㅎ

  2. 율무 2010.08.16 10:4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이 포스팅이 제게 큰 힘이 되네요^^ 요즘 이것저것 포기하고싶은 것들이 많았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3. 요시 2010.08.16 22: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읽고 갑니다...ㅎㅎ

  4. 유갱 2010.08.17 00:1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감명받았습니다. 저도 더욱 전진하는 삶을 살아야겠어요~ 감사합니다

  5. 고 우용득 감독?? 2010.08.17 03:5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용득 감득 아직 생존해계신걸로 아는데...

    혹시 고 김명성 감독을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6. 세렝기티 2010.08.21 13: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ㅋㅋㅋ 면회나와라LJH

꿀벌의 꿀 채취 센서와 텔레메트릭스의 원리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0.06.19 06:30
눈을 떠 보니 토요일이었다. 아무 생각 없이 밖으로 나와보니 막상 갈 곳이 없었다. 무작정 걷기로 작정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렇게 걷다가 근처 공원으로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부분 가족 또는 연인이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니 혼자 공원에 온 내 모습이 쓸쓸하기도 했다.

그때였다. 후각을 사로잡는 맑은 풀 향기와 꽃 내음이 나를 유혹했다. 무의식적으로 그 곳으로 발걸음이 옮겨졌다. 큰 수목 아래 형형색색의 꽃들은 미인대회를 열고 있었다. 미인대회를 감상하기로 하고 주변을 돌아다니며 냄새를 맡고 아름다운 미인들을 감상했다. 미인대회에는 스태프들도 많이 있었다.

그 중 내 시선을 잡아끈 스태프는 꿀벌이었다. 꿀벌들은 춘향이, 줄리엣, 진달래를 예쁘게 코디해주고 있었다. 난 꿀벌을 참 좋아한다. 황금색 갑옷은 강직해 보이고 노란색 모래주머니는 향긋한 냄새를 선물해 주기 때문이다. 미인대회에서 약간 시선을 돌려 내가 좋아하는 꿀벌을 감상하기로 했다. 꿀벌들은 내 시선을 의식한 듯 부지런히 이 곳 저 곳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꿀벌을 보고 있으니 정말 뜬금없이 IT가 떠올랐다. 텔레메트릭스(Telemetrics)였다. Telemetrics는 Tele(원격지)+Metry(계측학)+Electronics(전자학)의 합성어이다. 센서(Sensor)로부터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유무선 망을 통해 원격지 서버로 전송한 후, 그렇게 수집한 데이터를 가공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마치 꿀벌이 꽃 사이를 돌아다니며 꿀을 채집해서 새로운 생명체를 위한 원동력으로 사용하는 것처럼 말이다.
 

Telemetrics는 이미 우리 주변에서 널리 사용된다. 위 그림처럼 말이다. Telemetrics에서는 센서(Sensor)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렇기 때문에 센서(Sensor)를 통한 센싱(Sensing) 기술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Telemetrics에서 사용되는 센서는 3가지가 있다. Ad-hoc Network, IEEE 1451.x 시리즈, Zigbee(IEEE 802.15.4)가 그 세 종류이다. 그 중에서도 재미있는 센서는 Zigbee이다. Zigbee는 꿀벌이 꽃의 위치와 거리를 동료에게 전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Zigbee)에서 그대로 유래한 센서이다.

Zigbee에서 중요한 것은 보안이다. Zigbee의 정의에서도 알 수 있듯이 Zigbee에서는 자율적으로 네트워크가 구성되고, 자율적인 라우팅(Routing) 알고리즘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Zigbee에서는 네트워크 계층 중 Network Layer와 Application Layer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런 병렬적인 보안 절차를 갖추기 때문에 Zigbee에 따르는 리스크(Risk)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 Telemetrics는 무선통신과 융합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센서와 무선통신의 융합기술을 WIBEEM(Wireless Beacon-enabled Energy Efficient Mesh Network)이라 한다. 특히 이러한 WIBEEM에서 중요한 것은 호환성이다. 무선으로 인한 이동성의 증가로 인한 플랫폼의 표준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그 영문에서도 알 수 있듯이 WIBEEM은 무선 Mesh Network를 사용한다. 무선 Mesh Network는 간단히 말해 동 기종 네트워크뿐 아니라 다른 기종의 네트워크에서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동성에 따르는 제약을 극복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에 WIBEEM은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와 맞물려 엄청난 잠재력을 갇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평가된다.

꿀벌에서 시작한 Telemetrics. 몇 줄의 글로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방대하고 어려운 개념이다. 하지만 머지않아 세계 어디를 가든 아름다운 꽃이 있는 것처럼 그리고 그것을 연결해 주는 꿀벌이 있는 것처럼 어딜 가든 필요한 곳에 어떤 사물이든 초소형 전자칩 센서를 통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통신하는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 이런 유비쿼터스(Ubiquitous) 시대에서 안철수연구소는 보안뿐만 아니라 전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감성이 없었던 시절. 유일하게 브라운아이즈를 참 좋아했습니다. 
그런 브라운 아이즈의 2집 앨범명은 'Reason For Breathing?'이였습니다. 
지금도 10년이 지난 지금도 저 자신에게 'Reason For Breathing?'라고 외치며 하루 하루를 가슴 떨리게 살고 있고, 그 정답을 찾을 때까지 계속 가슴 떨리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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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이 자극한 수직과 수평의 딜레마

보안라이프/IT트렌드 2010.05.23 07:00

애니메이션 ‘데스노트’에서는 상반된 두 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이 애니메이션을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두 명은 바로 야가미 라이토와 L이다. 이 둘은 애니메이션 중반까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한 명이 앞서나가면 다시 한 명이 뒤쫓는 형식으로 애니메이션 내내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두 주인공을 보면서 느낀 점은 서로 목표하는 방향과 생각은 다르지만 그 모습이 무척 닮았다는 점이다. 야가미 라이토는 악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걸림돌이 되는 L을 죽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반면 L은 세상의 혼돈과 악의 근원인 키라를 반드시 잡는 게 목표이다. 둘의 목표는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각자 내면의 고통 때문에 외롭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확연히 차이 나면서도 서로 오버랩되는 두 주인공처럼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뜨겁게 논의되고 이슈가 되는 두 단어가 있다. 바로
‘수평과 수직’이다. 격렬하면서도 뜨거운 두 가지의 단어를 많은 사람들은 시에서 많이 접해봤을 것이다.

예를들어 ‘아 그 어떤 잘못을 했기에 저 바다 위의 수평선은 세상을 반으로 나누어 버린 것인가!’, ‘내 가슴에 너는 떨어져 내리는 번지점프였다’ 와 같은 ‘수평과 수직’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표현을 한 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이렇게 추상적으로 다가오기만 했던 ‘수평과 수직’은 최근 우리 사회에서 패러다임의 변화 혹은 혁신이라는 단어와 맞물려 큰 논의거리가 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의 시발점이 된 것은 아이폰이다. 사실 아이폰을 쓰지는 않지만 워낙 뜨거운 논의거리이기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이폰이 우리 사회에 던진 중요한 키워드를 알게 되었다. 바로 수평의 발견과 수직의 한계.

사실 아이폰 출시 전까지 우리 사회와 IT 산업의 전반적 구조는 수직이었다. 예를 들어 모바일 기기에서의 인터넷 사용은 아이폰이 출시되기 전까지는 그림의 떡이었다. 통신사가 제시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인터넷 접근은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폰은 공짜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그 결과 통신사에서 수직적으로 제공한 인터넷 서비스가 아이폰만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수평적 구조로 전환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아이폰으로 시작된 수평적 패러다임은 종교, 교육, 기술, 과학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


안철수 카이스트 석좌교수는 여러 인터뷰에서 "스마트폰 경쟁은 기기 간 싸움이 아닌 다른 사업 모델 간의 충돌"이라며 "대기업 식의 수직적인 하도급 구조로는 현재의 수평적인 융합 추세에 대응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수직이 아닌 수평을 강조한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는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사실 수평은 추상적 개념이다. 즉, 머리로 그렇게 가야 하고 그렇게 시장이 만들어져야 올바르다고 생각하는 데서 끝난다면 아무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필요한 것은 많은 사람의
참여와 행동이다. 낡은 조직과 낡은 모럴, 낡은 이해관계를 떨쳐 내고 새로운 수평의 세상으로 나아기게 만드는 원동력은 참여와 행동인 것이다. 이러한 구체적이며 실증적인 모습이 사회에 큰 혁신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킨다면 우리 사회의 '수직과 수평' 딜레마도 극복될 수 있지 않을까.  Ahn

대학생기자 이종현 / 숭실대학교 컴퓨터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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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3 11:4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글 잘보고 갑니다. ^-^
    사실 수평이라는 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평선이 수평으로 보이는 건 사실 멀리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모든 사람의 높낮이가 다르다는 것 마저도 한 마음에 담을 수 있는 크고 멀리 보는 시선 말입니다.

    • NP PROBLEM 2010.05.23 18:49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정말 감명깊은 말입니다.
      모든 사람의 높낮이가 다르다는 것이라는 말이 특히 감명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견해는 천편일률적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해낼 수 있는 생각은 분명히 존재할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산업구조에서는 이러한 생각과 견해는 무시된채 소수의 의견만이 진리이고 법인 세상이였습니다.
      이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고 수평적 모델에서 새로운 목표점을 향해 지향하는 신 산업구조로 말이죠.
      물론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꼭 그렇게 되서 누구나 생각과 의견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있는 사회로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 픽팍 2010.05.23 17: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ㅋㅋ
    아이폰이 점화한 수평 열풍을 대기업이나 다른
    조직에서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를 바랄 뿐입니다 ㅋㅋ

    • NP PROBLEM 2010.05.23 18:51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사실 이러한 수평적 모델은 안철수 교수님께서도 오래전에 언급하셨지만 늘 그 필요성은 부각되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의 발전==우리나라의 발전이라는 이상한 궤변이 생겨나서 그것에 대해 묵인했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폰으로 떠오른 신 패러다임을 널리 알리고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관념화된 생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3. 조원동 2010.05.23 17:5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잘 보고갑니다 .
    낡은 구조는 언젠가 퇴보하기 마련입니다. 이전의 우리나라가 그랬고 그 이전의 우리나라, 아니 세계 어느나라도 특정 집권이 유지되는 체제는 붕괴되기 마련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IT 분야 뿐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과도기적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도기적 시기를 이겨낸 향후의 지금의 저와같은 대학생들이 그때의 어떤 역할을 할지 매우 궁금하네요, 아마 그때에도 그때의 수직적 구조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아이디어가 매우 좋네요

    • NP PROBLEM 2010.05.23 18:45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역시 조원동님은 대단하시네요.
      군대에서 그런말들 하죠.
      내가 이등병때는 말이야..
      그러면서 갓 전입한 이등병들을 괴롭히고..
      분명 자기는 이등병때 내가 병장이 되면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하는데도 말이죠.
      이게 바로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망각의 동물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행위에 대한 절대적인 필요성과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이지요.
      이 둘 중 하나만 벗어난다면 곧 다시 잊어버리고 말지요.
      아이폰으로 시작한 패러다임은 절대로 단기성에서 그치면 안됩니다. 잊지 않고 그것에 대한 필요성과 그것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두가지 사명을 잊지 않고 마음속 깊이 생각하고 되새긴다면 적어도 지금 불고있는 수평적 패러다임이 없어져버리는 그런 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 요시 2010.05.23 18: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한제품으로 이렇게 변화되는게 놀랍고 신기합니다 ㅎ

  5. 하나뿐인지구 2010.05.24 11:0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경상도와 전라도...맨날 싸우는데...
    서울,경기도,충청도는...맨날 고래 싸움에 등 터진다는...쩝...

    • 하나뿐인지구 2010.05.24 13:45  Address |  Modify / Delete

      4G 딜레마...이통사, 제조사, 소비자...이해 엇갈려...
      news.naver.com_main_read.nhn_oid=031_aid=0000183874
      ...
      ps.기술발전 속도로...어차피 또 투자비용 회수 못 할 거라면...
      이익화가 어렵다면...
      5G를 개발하고...후일에 해보심이...

  6. LIKE SEA 2010.05.25 16:3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데쓰노트는 영화로도 봤었는데,, 데쓰노트를 수평과 수직이란 구조에 접목하신 부분이 기발하신 것 같아요!! 정말 수직구조였던 우리 사회, 그리고 정보화 시대의 아이폰과 맞물리면서 큰 변화를 가져다 준 듯 보이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