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아는 것이 살아가는 힘이 된다?

문화산책/서평 2012. 1. 24. 07:00

 

2011년이 지나가고 2012년이 밝았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리에 올해 이루고자 하는 것을 적고, 계획을 세울 것이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의 계획에 '책 읽기'가 들어가 있을지 궁금해지는 이 시점에서, 올해를 열 좋은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정진홍의 사람공부>는 '사람을 아는 것'이 우리 삶의 지표이자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저자의 생각이 담긴 책이다. 

 
10여 년 동안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리더십 강의를 해 온 저자는 과연 어떤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을까?

 
우리가 잘 아는 이순신과 가수 인순이뿐 아니라, 우리나라 최초의 파일럿인 안창남.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리고 바람둥이의 전설이 되어버린 지오바니 카사노바 등 우리가 잘 알지만,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흥미로운 인물들을 다룬다.
책에 담긴 수십 명의 이야기 중, 새롭고 흥미로운 몇몇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 다른 나를 보여주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


<출처: 네이버 영화>

 

명작 '레옹'의 소녀 마틸다가 '나탈리 포트먼'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어린 소녀가 최근 주목 받은 '블랙 스완'의 주인공임을 연관시킬 수 있는 사람은 또 몇이나 될까?
 
이 모든 이야기는 한 배우 '나탈리 포트먼'으로 연결 된다. 영화 '블랙 스완'에서 완벽하게 두 개의 자아를 보여준 배우 '나탈리 포트먼'. 새로운 영화에 출연할 때마다 파격적인 연기와 역할로 세간의 주목을 받는 배우인 그녀가 하버드 심리학 학사 출신이라면 믿어지는가?

이처럼 우리는 사실 유명인사든, 누구든지 간에 사람을 얕게만 알지, 진짜 그 사람을 모르는 것이다. 돋보이는 외모와 깊이 있는 연기 뒤에는, 자신이 심리학 학사였기 때문에, '블랙 스완'의 주인공 '니나' 역을 더 잘 이해하고 소화할 수 있었고, 직접 발레를 하기 위해, 역을 맡은 이후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몇 시간씩 발레 수업을 듣는 노력이 숨겨져 있다. 

'니나'만큼이나 자신의 실제 삶에서도 완벽을 추구한 그녀는 스크린에서만은 그 모습을 떨쳐버리고 항상 파격적인 역할을 보여주었는데, 일각에서는 이런 모습이 바로, 그녀가 완벽을 추구하는 자신의 일상에서는 하지 못 했던 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감정의 분출구라고 말하기도 한다.

우리는 결코 완벽할 수 없지만, 그 완벽을 추구하며 살아 온 배우 '나탈리 포트먼'. 우리는 완벽이라는 것이 죽어서나 가능한 것인지를 알면서도 매일매일 완벽해보이려고 몸부림치고 완벽을 향해 나아간다. 어쩌면 그것이 인류를 이제껏 진화시키고 발전시켜온 보이지 않는 진짜 동력은 아닐까?


 세계 최고 레스토랑의 오너 겸 셰프, 페란 아드리아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이 어디일까? 바로 스페인의 카탈로니아 북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작은 레스토랑 '엘불리'이다. 그 곳에는 독창적인 요리만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셰프 '페란 아드리아'가 있다. 그는 수천 가지 음식의 맛을 확실하게 암기하는 절대 미각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과연 그것만으로 그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을까?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인 '엘불리'는 1년 중 6개월만 문을 연다. 페란 아드리아가 10월부터 식당 문을 닫고 세계 곳곳으로 새로운 재료와 아이디어를 찾으러 떠나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행을 마친 그는 자신의 요리 연구소로 돌아와 독특한 맛과 질감, 향, 모양을 새롭게 얻기 위해 실험에 매진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요리를 '누에바 누벨 퀴진'이라고 말한다. 이는 프랑스 정통 요리인 '오트 퀴진'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새로운 요리 누벨 퀴진에 또 다시 '새로운'이라는 뜻의 스페인어 '누에바'를 붙인 것이다. 

 
이처럼 그의 요리는 그 자리에 머무는 요리가 아니라, 창의적이고 혁신을 추구하는 요리인 것이다. '모방이 아닌 창조'가 레스토랑의 경영 기조인 '엘불리'의 주인 겸 셰프인 페란 아드리아. 그의 혁신에 혁신을 거듭하는 요리는 단지 요리뿐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필요한 것이 아닐까?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레퍼런스 두께'만큼 그 사람이다."라고 저자는 말한다. 똑같은 책을 읽어도 사람마다 그 느낌과 감동이 다른 까닭은 저마다 레퍼런스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각자 지닌 레퍼런스만큼 느끼고 감동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우리는 올 한 해, 더 많은 책을 읽고 더 많은 이야기를 접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Ahn 

대학생기자 최시준 / KAIST Mangement Science

안철수연구소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가고 있듯이,

저, 최시준은 '세상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길을 향해 걸어갑니다.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은 어떤 길을 향해 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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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노지 2012.01.24 07:4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그래서 전 게임을 하면서도 중간중간에 책을 읽는다죠...하하하.

    편안한 설연휴 마지막날이 되시기를.

  2. 통통이21 2012.01.26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아~~흥미로운 책이네요~제목은 뭔가 딱딱한 느낌인데
    리뷰를 보니 꽤 재미있을 거 같아요~꼭 읽어봐야겠어요~

인순이-장혁-이승환이 청춘에게 전하는 응원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1. 5. 27. 05:00

이 시대의 청춘을 위한 뜨거운 응원.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100회를 맞아 준비한 특별한 만남이 5월 4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있었다. 100회 특집의 멘토들은 이전에 ‘피플인사이드’를 방문했던 이들 중에서 청춘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멘토들이다. 인순이(36회), 장혁(42회), 박웅현(45회), 안철수(54회), 이승환(56회). 꿈꾸는 청춘을 위해 5명의 멘토들이 다시 한번 이 자리에 모인 것이다. ‘청춘&꿈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열정, 도전, 꿈이라는 키워드로 열정적인 축하 공연과, 청춘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열정의 다른 이름, 인순이

‘열정’이라는 단어로 모신 분이라는 소개가 나온 뒤 노래가 흘러나왔다. 노래와 함께 등장한 이는 한국 공연계의 디바인 가수 인순이였다. TV에서는 많이 봤는데 실제 무대로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노래도 하면서 파워풀하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역시 살아있는 ‘열정’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Q : 누구보다도 성공했는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나?
디바도 필요 없고 전설도 필요 없고 ‘가수’로 남아 있으면 한다. 음을 높이 내는 가수보다 안 올라가는 음이어도 나름대로 소통하는 가수가 되었으면 한다. 복이 많아서 아직까지 나를 사랑해주는 것 같다. ‘인순이니까 저렇게 할 수 있다’며 마음을 열어주는 점이 좋다.


Q : 본인이 생각하는 청춘이란?

보통 젊은 층을 ‘청춘’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이는 단순한 숫자이기 때문에 10대, 20대가 아니라 ‘심장’이 뛰면 청춘이라고 생각한다.

Q : 본인의 청춘을 어떻게 생각하나?
20대를 되돌아보거나 그때를 별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떤 길이 내 길인지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다. 그리고 치열하게 지금 이 자리에 와서 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행복하다. 그래서 아무리 힘들어도 지금이 좋다. 

Q : 어떻게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었나?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그리고 내 뼈를 여기에 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열심히 노력했다는 말은 진부한 표현이다.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 치열하게 한 것 같다. 그리고 해냈다.
 
Q: 본인과 가족을 위해 노래를 했다?
먹고 살기 위해 돈을 벌기 위해 나왔다. 나도 거기에 속한 사람이었다. 선배, 후배 중에서는 노래를 하고 싶어서 집을 나온 분도 있다. 이들에게는 정말 미안하다. 이제는 떨쳐버릴 때도 되었는데 그래도 떨쳐버리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행복을 알 수 있기에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한다. 누구도 내가 성공을 할 것이라고 생각 못 했다. 내가 노래한다는 것을 생각 못 했다. 그게 싫어서 그 사람들 생각 안으로 들어가려고 노력했다.

Q: 고등학생 딸에게 '이것만은 가슴에 지녀라' 하는 것은? 
‘세상이 등을 보여도 속여도 너를 지켜줄 엄마가 있으니까 밀고 나가라.’ 노래로 답을 줬다. 역시 ‘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Q : 내가 정의하는 성공이란?
존재감이 드러나는 것. 다른 사람하고는 사뭇 다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성공을 거기에서 본다.
 목표를 안 정했을 수도 있고 방황을 할 수 있으니까 청춘이다. 청춘을 즐기고 누려라. 청춘도 순간이다. 하지만, 목표가 정해지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뛰어라. 목표점에 도착한 뒤 웃어라.  

마지막으로 인생의 후배들을 위해 꿈에 대한 노래를 들려주었다. ‘꿈… 꿈을 꾸세요. 꿈을 이루세요.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내레이션과 함께 ‘거위의 꿈’ 반주가 흘러나왔다. 1절을 부를 때는 앉아서 수화도 했는데, 그만큼 여러 사람과 소통하겠다는 그 맘까지 들을 수 있었다. ‘나중에 80살 넘어도 뾰족구두를 신고, 목소리 안 나와도 무대에 오를 것'이라는 마지막 인사에서도 열정이 묻어났다. 

도전과 의리의 배우, 장혁 


다음 멘토는 ‘도전과 의리’라는 단어로 소개되었다.
"인생은 허들 넘기 아닐까 한다. 계속 높아지는 허들.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또 기운을 얻고 하는 것이다. 의리를 갖고 불가능한 스케줄에 나온 분이다."
바로 배우 '장혁'이었다. 
설마 장혁도 노래를 할까? 했는데 '의리남'이라는 말답게 노래를 불러 주었다. 백지연이 노래를 듣고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봐요?"라고 묻자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라는 위트 있는 답을 했다. 곧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토크쇼가 진행되었다.

Q : 여러 역할에 도전하는 것은  원해서 하는 것인가?
역할을 정해 놓은 것은 아니다. ‘추노’는 사극이고 ‘마이더스’는 현대극이다. 하지만, 대조적이라서 맡은 것은 아니고 역할 자체에 연민이 가면 선택한다. ‘마이더스’의 도현이 같은 경우 군대를 기점으로 일상에서 벗어났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아서 하게 되었다. 자신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에 마음이 갔다. '피플인사이드'에 다시 나온 것도 백지연 씨에게 마음이 동했기 때문이다.
 
Q : 배우가 되기 전,100번의 오디션을 봤는데 어떻게 견뎌냈나?

10번, 11번이 되니까 ‘이게 나랑 안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는 습관적으로 오디션을 보았다.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를 보며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자’ 하면서 상대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생각하고, 생각이 전환되면서 긍정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다. 이 정도면 되겠지?는 나의 착각이었다.

Q : 어렸을 적부터 배우가 되길 꿈꾸었나?

배우가 꿈은 아니었다. 하지만, 대학 이후에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이 이런 것을 왜 하는지 알게 되면서 확고해졌다. 인생을 돌아보니까  ‘현장’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 하는 동안은 조금씩 익숙해지는데 다음 작품을 들어가면 바뀌고 계속해서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장혁은 남자가 봐도 멋있는, 마음까지 꽉 찬 배우였다. 백지연은 도전에 관해 의미 있는 말로 그를 배웅했다.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다. 그 골은 피할 수 없다. 도전을 해야 산을 넘는 것이다." 
 
 

아직도 꿈꾸는 어린왕자, 이승환


백지연은 얼마 전에 ‘Will.I.am’(세계적인 힙합 프로듀서이자 그룹 ‘Black Eyed Peace’의 멤버)을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인터뷰 당시 그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한다. ‘흑인 밀집 지역에서 태어났는데 지금의 당신의 상상력은 어디서  나온 것인가?’ 그의 대답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주었다. '꿈… 나는 꿈꿨고 꿈꾸고 꿈꿀 것이다.’ Will.I.am의 대답처럼 청춘에게 필요한 또 하나는 ‘꿈’일 것이다. 셋째 멘토는 '꿈'과 가장 잘 어울리는 가수 이승환이었다. 
"'피플인사이드'에서 이승환을 다시 보게 됐다."라는 칭찬에 단지 "멋지구리하게 나왔다."라는 겸손한 유머로 답하는 어린왕자. 그가 청춘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다. 

Q : 동안 비결이 뭔가?
마음이 늙으면 몸이 늙는다. 마음이 늙는 것을 제어하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왠지 의젓해야 하고 아는 척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이렇게 되면서 다들 어린 마음은 갖고 있지만 어느 위치에 오르거나 시선, 억압적 분위기 때문에 밖으로 못 보여준다. 권위를 싫어한다. 그래서 '라이브의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는 표현 대신에 ‘횡재의 자리’에 올랐다고 생각한다.

Q : 어떻게 음악을 시작하게 되었나?
중 2때 전축을 갖고 왔을 때, 처음으로 음악에 빠지게 되었다. 음악을 하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부모님께서 말리셨다. 하지만 대학교 때 우울증까지 걸리는 모습을 보면서 못 이기고 허락해 주셨다. 기획사에 여러 번 곡을 보냈다. 17군데를 다 떨어졌고 18번째 되었는데 녹음을 하는 중에 계약을 하게 되었다. 계약 내용은 3년에 앨범 3장을 내는 데 2천만 원을 내는 것이었다. 일종의 노예 계약이었다. 당장 계약을 파기하고 기획사에 800만원 물어주고 아버지와 마지막 거래를 했다. 500만원으로 1집을 내준다고 하셨다. 단, 1집을 내서 1년 안에 잘 안 되면 다시 대학에 다니는 것이었다. 89년 당시 500만원은 한 학기 등록금의 10배가 되는 돈이었다. 잘 기다려주셨고 다행히 1년 만에 잘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공부를 하면 아버지께서 "하라는 음악을 하지 왜 다른 것을 하는 것인가?" 하는 말씀도 하신다.

Q : 청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20대 시절 너무 평범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활동을 했다. 자유로움도 없고 사고가 막혀 있었다. 지금의 청춘에게는 부딪히고 깨져봐야 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실패의 기회도 있고, 객기도 부리고 많은 것을 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 부딪히고 깨져 봐라. 어렸을 때 어른 세대(부정적, 부조리)를 보는 것이 안 좋았다. 거기에서 상처를 받고 고립되었고 느낀 것이 많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해 자유스러워지면서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덜 깨져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 시절에 부딪히고 깨지면 더욱더 단단해진다. 그러면서 변함없는 자신감이 생기는 것이다.
 
Q :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
어렸을 때 꿈이 장난감 회사 공장장이었다. 그런 ‘소년’이 지금까지도 장난감을 사게 만든다. 앞으로의 꿈도 영원히 ‘소년’으로 사는 것이다. 롤링 스톤즈의 믹 재거가 그래미 시상식에서 70세의 나이에도 스키니 진에 운동화 차림으로 무대를 뛰어다니는 걸 봤다. 그렇게 열정과 에너지를 잃지 않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극세사 다리’여서 스키니 바지를 입기 적절하다. 그래서 85세에 스키니를 입고 구원신발을 신고 무대에 오르려고 한다. 그리고 늘 팬들과 약속을 한다. 85세 나이에 무대에 오른 디너쇼에서도 달리자고.

마지막으로 백지연은 이승환에게 부탁을 했다.
"계속 꿈꿔 주세요. 우리가 사는 동안 노래와 무대로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청춘은 열심히 일한 만큼 즐기는 것도 특권이다.'라는 말과 함께 하나의 콘서트가 열렸다. 

세 명의 멘토를 만나는 동안 가슴이 얼마나 벅차올랐는지 모른다. 청춘을 정의한 '불법사전'의 문구가 새삼 의미 있게 다가온 시간이었다. 
한 글자로는 (꿈), 두 글자로는 (희망),
세 글자로는 (가능성),  네 글자는 (할 수 있어)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안철수연구소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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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1.05.27 11:2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들 정말 대단하신분들이네요^^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 Jack2 2011.05.30 22:06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주말에 확인을 못했네요 ^^;; TV 에서만 보던분들이 었는데 직접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두 대단한 분들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한 주의 시작 힘차게 보내시길

  2. 두근두근 2011.05.27 19:1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글 읽고 갑니다.ㅋ

  3. 커피한잔 2016.06.11 14: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4. 커피한잔 2016.06.11 16: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5. 커피한잔 2016.06.11 19:2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 갑니다

청춘의 멘토 5인이 말하는 열정, 도전, 꿈

tvN의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100회 특집 방송이 5월 1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지난 54,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공개 녹화에 참여해 역대 출연자 중 다시 만나고 싶은 청춘의 멘토 5인을 만날 수 있었다. 열정’, ‘도전’, ‘’의 이름으로 다시 모인 이들은 가수 인순이, 배우 장혁, 가수 이승환, 그리고 안철수 교수와 박웅현 광고인이었.

열정이란 이름으로 - 인순이


분명 오십이 넘는 그녀를 눈을 비비고 다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 가수 비욘세와 큰 차이를 모를 만큼 무대 위 그녀는 아줌마도 엄마도 아닌, ‘디바였다. 등과 허리가 파격적으로 패인 의상과 힙합 비트와 흑인 음악 소울을 절묘하게 섞어놓은 음악에 몸을 흔들며 완벽히 라이브로 노래하는 그녀는 멋졌다.

냅다 지르는 고음, 정확한 음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보다 가슴으로 소통하는, 그러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 하나면 된다. 아쉬운 건 요즘 세대가 목소리로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참 많지만 가슴으로 노래 부르는 것을 놓쳐가는 것 같다.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니 무엇이니 어떠한 수식어도 다 필요없고 그저 가수라서 행복하다는 그녀는 가족에게서 열정을 찾는다고 한다.

실제로 스스로 가수를 하고 싶어서보단 가족과 생계를 위해 가수를 시작했다는 그녀는 요즘 열정하나만으로 가수의 꿈을 향하는 청소년들에게 괜스레 미안해지기도 한단다. 워낙 긍정적인 에너지였던 그녀 역시 한참 이불 뒤집어 쓰고 울며 방황하던 청소년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난 살아 남아야겠다. 끝까지 무언가를 보여주고 치열하게 내가 살아있음을 증명하겠다.”라고 굳게 다짐하며 일어섰다.

그래서 그녀는 더더욱 꿈을 향해가는 열정을 존중한다. 목표가 생기면 뒤돌아보지 말고 뛰고, 도달했을 때 뒤돌아보라고 말하는 그녀가 부르는 '거위의 꿈'은 그녀의 인생과 열정이 가득한 가슴으로 불러서 그런 걸까더더욱 청춘의 가슴을 울렸다 

"매순간이 도전이었다" - 장혁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부르며 등장한 그는 배우 장혁이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요? 외모도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고 왜 노래까지 잘해요?”라는 백지연의 얄궂은 질문에 , 나라를 구했습니다하며 담담하게 말해 오히려 순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고 하는 그 역시 어려운 시절은 있었다. 무명 시절, 오디션에 떨어진 횟수는 무려 100번 가까이 됐다는 말에 백지연은 보통 10번 정도 떨어지면 포기할 텐데...계속 오디션에 도전하게 된 원동력이 있었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언젠가 이 얼굴을 알아주겠지 했습니다.라며 다소 재치있게 응수한 장혁은 곧바로 진지하게 대답에 임했다.

그 동안은 너무 저만 알았던 것 같습니다. , 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왜 안 알아봐주는 거야! 이런 생각인 거죠. 그러다가 생각을 전환하게 됐습니다. 상대가 과연 무엇을 원하느냐란 물음에서 시작하니 답이 나오더라구요.”

이 정도면 되겠지란 착각이 그의 오디션 패배 이유임을 알고 매 순간을 도전의 기회로 삼고 임한다고 한다. 제일 힘든 것이 익숙해지는 일이라지만, 새로운 것을 하다보면 첫 시작은 힘들진 몰라도 항상 재밌는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쉬지 않고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실제로도 이날 장혁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 스케줄 등이 계속해서 잡혀있는 상태였다.) 

나는야 꿈 공장장이” - 이승환


천하의 백지연을 당황시켰다
. 마치 철부지 아이처럼 거침없이 말을 던지고 백지연의 말에 정색하기도 했다. 진지한 말을 못 해서 이런 토크쇼 자리에 있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그는 '발라드계의 어린왕자' 가수 이승환이었다.

동안 비결을 묻자 언제나 꿈을 꿔서 그런 게 아닐까요? 마음이 늙으면 몸이 늙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마음이 늙는 걸 은연중에 제가 제어를 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학창 시절, 부모님이 장만한 전축 때문에 음악에 꿈을 갖게 됐다. 그 꿈은 연이어 음반 기획사를 두드리게 만들었다. 17군데 기획사에서 수 차례 떨어졌지만, 아버지가 제시한 조건인 '첫 앨범이 안 되면 꿈을 접으라'는 말에 죽을 각오로 만든 첫 앨범이 바로 1위를 차지했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주변에서 만류해도 포기하고 주저앉지 말고 일단 부딪쳐보고 깨져보라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자신 역시 어린 나이에 소위 어른들 세계’인 사회 생활을 하며 힘들고 상처받고 느낀 바가 많았다고 한다부딪치고 깨지면 그만큼 더 단단해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그는 충고했다.

왜 꿈 공장장이라고 자신을 부르세요?” 라는 물음에 그는 답한다.
어렸을 때 장난감 공장장이 꿈이었거든요. 장난감은 일종의 어린이들의 꿈이잖아요? 어릴 적 꿈을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는 거죠. 앞으로도 영원히 어른이 아닌 소년으로 남아 그 꿈을 연장하고 싶어요.”

85세가 되어도 스키니진을 입고 무대 위를 방방 뛰는 소년이 되고 싶다며 부른 그의 물어본다는 서서히 우리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도전하라 - 안철수, 박웅현


마음을 채워주던 
멘토 3인의 무대가 끝나고 머리를 채워준다는 멘토 2인의 자리가 마련됐다.

불확실한 미래로 불안해하는 청춘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불확실하기 때문에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상황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내 마음을 조금만 바꿔보십시오.

백지연이 청춘에게 던지는 멘트로 시작한 2부 토크쇼는 대학생의 현실에 관한 주제가 중점으로 다뤄졌다. 대학 생활 어땠냐는 질문에 저는 80학번인데...CC(캠퍼스커플)였습니다. 당시 의료봉사 동아리에서 만났는데 그때 느꼈습니다. , 역시 착한 일을 하면 복이 오는구나라며 연신 싱글벙글 웃는 그 모습은 괜히 안철수 교수가 아니었다존경받는 기업인 CEO 1, 윤리경영의 대명사 등의 수식어에 걸맞게 선한 인상을 가졌다. “참 잘 웃으시네요. 교수님이란 백지연의 말에 전 재밌어서 웃습니다, 하하라며 청중이 미소를 머금게 만들기도 했다.

"결과에만 욕심내지 말라

그는 성공한 사업가이다. 컴퓨터 보안이란 개념이 거의 전무했던 대한민국에 보안의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고 전례 없는 윤리경영으로도 벤처 기업 신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했다. 그 성공을 뒷받침한 것으로 그는 마음가짐을 강조했다.

기업의 목적이 수익 창출이라는 데서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전 오히려 기업의 결과를 수익이라고 봤습니다.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기다리며 마침 운이 좋고 사회가 허락한다면 수익이 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마음도 편했습니다.

결과에 연연해 조급해하지 말라는 것이다. 덧붙여 조기 교육에 대한 견해도 내비쳤다. 대한민국은 유독 조기 교육이 많습니다대한민국 영재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조기 교육도 좋지만 인간관계 형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능력도 좋지만 주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도 배워야 하지 않을까요?”  

"스펙은 포장에 불과할 뿐"

대학생의 최대 고민은 스펙이다. 어떻게 하면 남과 차별되는 스펙을 쌓을 수 있을까. 더 높은 스펙을 얻을 수 있을까. 궁극적인 목적은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안철수 교수는 스펙은 포장에 불과한 것이라며 내용물, 즉 본질을 강조했다. 스펙은 취직만을 위한 것이지만 취직 후 부딪치는 모든 것은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므로 본질도 그만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공부할 땐 반드시 데드라인이라는 장치 메이킹을 한다는 안 교수는 한 회사만을 경영하는 것이 아니라 창업, 경영을 꿈꾸는 경영인들에게 조언자 역할을 하기 위해 공부했다고 한다. 소위 남 주려고 공부한 셈이다.

광고인 박웅현은 무심히 보던 것을 발견하는 것에서 창의성이 나오며
, 인생에 공짜는 없어 결국엔 보상으로 돌아오니 어떠한 일이건 집중해서 답을 얻는 과정을 밟으라고 했다.

결국 두 멘토가 청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한 마디로 말하면 이것이다.
꿈을 가지고 내 열정을 다 바쳐 도전하라."

아래는 토크쇼의 주요 내용

백지연(이하 백): 본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데 도대체 본질을 어떻게 찾고 키우나요 

안철수(이하 안):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창업 성공률도 낮고 대기업 위주의 비정상적인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도 창의적 인재보단 시키는 대로 잘하는 인재형에 가깝죠. 대학 교육 문제를 바꾸려면 사회 구조가 송두리째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굉장히 착합니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공부를 하고 대학을 갑니다. 이는 주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인데, 단기적으로 보면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자기 스스로가 불행해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처음엔 주위 사람을 실망시키더라도 자기가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죠. 최근 불거져나온 카이스트 사례가 이러한 사회구조적 문제를 비쳐주는 일종의 이었다고 봅니다. 이번 기회에 모두가 다 나서 문제 인식을 하고 사회를 바꿔나가야 합니다 

: 내가 뭘 해야 행복할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박웅현(이하 박): 쉽지 않습니다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면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또한 우리나라 교육은 자존을 가르치지 않습니다자기 자신을 좀더 아끼고 존중하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 자기 자신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요? 저 역시 꽤 어린 나이에 의대 교수가 됐습니다. 모든 사람이 저에겐 경영은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고 했죠. 그런데 열심히 살다보니 경영할 일이 생겼고 꽤 잘됐습니다. 만약 주변 사람의 선입견으로 제 스스로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과연 어떻게 됐을까요? 20대엔 실패가 없고 실수만 있다고 합니다. 평생 실패 안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젊을 때 실수를 많이 맛본 사람일수록 이후 실패가 줄어듭니다. 

: 그런데, 교수님은 스펙이 좋으셨잖아요? 나름 성공가도를 타기 쉬운 위치인데 

: 의대 교수 그만두고 회사를 만들었을 때 전 전망을 보지 않았어요. 4년은 참 힘들었습니다. 소위 '어음깡'도 하고. 어느 날, 허름한 골방에서 계산기를 두드리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친구, 동기들은 성공해서 잘먹고 잘사는데 난 지금 여기서 뭘 하는 거지? 그런데 힘든 게 비교를 해서 힘든 거였습니다. 원대한 목표는 가다가 지치니깐 중간에 여러 장치를 만드는 게 중요해요. 원대한 목표를 잘게 쪼개서, 예를 들어 한 달 단위로 쪼개서 실천하는 식이죠. 그리고 힘들 땐 위만 쳐다봤던 고개를 아래로 내리고 힘을 얻거나 같은 처지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겁니다.

: 전 지는 데 선수에요. 신문사, 방송사 시험 모두 다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스스로 되뇌입니다. 난 언제든지 질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요. 여기 안철수 교수님도 계시지만 사실 의사, 판검사는 사회적으로 문턱을 넘어섰다고 말할 수 있는데... 

: 여기서 문턱이란 기득권 과보호 사회의 표현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우리 사회는 형성된 기득권에 진입 여부에 따라 성공과 실패를 가릅니다. 이 문제를 깨부숴야 해요. 하지만 모두 말로는 타파하라, 타파하라하지만 정작 나는 회피하는 식이죠. 우리 사회는 Fast Follower Society입니다. 가진 게 없으니 남들이 해놓은 걸로 전력투구해서 성공을 이룩하는 형식이죠. 이 과정에서 실패는 전혀 용납되지 않습니다. 실패자는 무자비하게 밟고 가는 문화죠. 여기서 벗어나 이젠 First Mover가 되어야 합니다. 실패율이 다소 높더라도 실패를 용인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실패도 용인하지 않고 창조적인 인재를 바라는 것은 모순이죠 

: 사회를 고쳐나가는 게 시스템적인 문제도 있지만 일종의 'They 신드롬'도 꽤 큰 영향을 미친다고 봐요. 항상 '걔네들~' 하고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것이 아니라 당장 우리 문제로 받아들이고 그 심각성을 깨달아야 하는 거죠 

: 두 분이 생각하는 눈에 띄는 인재들은 

: 생각의 기초체력이 있는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어떠한 것에 얼마나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느냐, 음악을 듣고 소름 끼치긴 하는가 등 그 사람의 긍정적이고 건강한 마인드를 보죠. 스펙은 기술에 불과합니다. 영어 공부는 책을 읽고 대화를 해봐야 쌓이는 것이고 그 후에 검증하는 게 토익, 토플 등의 시험인데 요즘엔 토익, 토플 공부를 따로 하죠 

: 그 사람이 뭘 잘하는지보단 발전가능성을 소중히 생각합니다. 스킬셋보단 탤런트를 소중히 여기죠. 그리고 언제나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봅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에 대한 자신감이 그만큼 있는 사람이죠 

: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요?

: 어떤 사람을 만날 때 내가 모르는 이야기를 하면 기가 죽을 수밖에 없죠. 공부해야 합니다 

: 요새는 인터넷 등에서 얕은 조각 지식들을 얻어 조금밖에 모르면서 포장해 많이 아는 척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어떻게 생각하세요?

: 좋은 말 많이 안다고 인생이 바뀌나요? 아는 것보단 깨달음이라고 봅니다. 아는 건 일시적이지만 깨달으면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나아가 인생이 바뀌죠. 책을 읽거나 대할 때도 궁금한 마음을 항상 가지고 답보단 좋은 질문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 적용하지 않는다는 한계에서 지식보단 지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씀해주셨는데요. 결국 지혜는 인터넷 서핑으로 인한 조각지식이 아닌, 사색을 통해 만들어지는 거죠?

: 창의적 순간은 반짝이는 순간이 아니라 오랜 기간 점진적으로 쌓여온 것에서 나옵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비로소 창의적이란 말을 붙이죠. 남들이 만든 방법 따라 짧은 시간에 문제를 푸는 것보단 엉터리 방법이라도 나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봅니다. 내가 왜 이 문제를 푸는지 스스로에게 반문을 하면서요.

: 저 역시 크리에이티브하다는 광고인으로서 공감합니다. 사실 아이디어는 번쩍! 하고 떠오르진 않아요. 저희 역시 첫 기획회의 때 번쩍이던 아이디어의 사례는 거의 없습니다. 에디슨은 999번 실패하고 만 번째 전구를 만들었다고 하잖아요. 생각도 이와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Ahn



사진. CJ E&M 방송사업부문 공식 블로그 http://www.tv-holic.co.kr/259


대학생기자 김마야 / 아주대 경제학과


'삐뚤어질 수 있으니 청춘이지'라고 항상 스스로 되새기고 합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어른'이란 인식이 사회에 맞춰가는 바른 상(像)이라면
저는 아직까지는 사회를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청춘'이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도 제 청춘을 버라이어티하게 디자인하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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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근윤 2011.05.16 11:3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꾸준함과 열정 이 두가지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2. 수지니 2011.05.16 16: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ㅎㅎ

  3. 블렉라인 2011.05.17 20:2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저는방송으로.ㅎㅎ 재밋게읽었습니돠~^^

  4. 류하은 2011.05.27 13:24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술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역시 마야 ^ ^ㅎㅎ)
    특히, '20대엔 실패가 없고 실수만 있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