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통수단 대세는 전동 킥보드!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문화산책 2019.06.13 15:48

 요즘 길을 거닐다 보면 심심치 않게 전동 킥보드를 타고 빠르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주칠 수 있다. 자신의 자가용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비슷한 생김새의 사업 로고가 달린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근래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가 크게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룰로'사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킥고잉(KICKGOING)'

 

 마이크로 모빌리티란, 전기 등의 친환경 동력을 활용해 근거리·중거리 주행이 가능한 소형 이동수단을 일컫는 말로, 전기 스쿠터, 초소형전기차, 전동 킥보드, 호버보드, 전동휠 등이 포함된다. (출처 : 네이버 지식 백과 / 시사상식사전) 그 중 전동 킥보드는 최근 공유 서비스 업체들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크게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사업장들은 아무 데서나 빌려주고 빌릴 수 있는 “free-floating” 개념을 차용하여, 자신과 가까운 곳에 있는 킥보드를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대여/반납하고, 분 단위의 이용 시간에 따라 결제할 수 있도록 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차가 없거나 차가 있어도 주차가 힘들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요즘 세대에 발맞추어, 복잡한 도로와 골목을 빠르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적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룰로'사의 '킥고잉(KICKGOING)' 이용 방법

 

 미국에서는 2017년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버드(Bird)사가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킥보드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잠금 해제시키면 손쉽게 전동 킥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간단한 사용법으로 미국 시장에 마이크로 모빌리티 열풍을 이끌었다. 버드(Bird)사는 현재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출범한 지 약 2년 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

 

'버드(Bird)'사의 전동 킥보드

 

 우리나라에서도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이러한 사업 아이템을 들고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롤로’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킥고잉’의 경우, 최근 두 달 사이에 이용자가 3배 이상 증가하였고, ‘펌프’에서 출시한 ‘씽씽’은 베타서비스 출시 5일 만에 3,0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였다. ‘쏘카’는 전기자전거 공유 플랫폼인 ‘일레클’과 함께 서울 대학가를 주요 타겟으로 잡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인천, 분당 등의 신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밖에 ‘디어’ ‘다트’ 등 스타트업들도 전동킥보드 등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서울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업체들은 모두 자전거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거나, 단거리 이용자가 많은 신도시나 대학가들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후, 서서히 사업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모두 출퇴근을 하는 회사원들이나 통학하는 대학생들과 같은 고정적인 수요자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테스트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수요가 늘면서 이와 관련하여 공유 경제 사업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며, 마이크로 모빌리티 충전 플랫폼 구축 사업 또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GS25의 경우, 매스아시아의 마이크로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고고씽’과 손잡고 올 6월부터 편의점 점포에 전기자전거·킥보드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http://www.fntoday.co.kr) )

 

'고고씽'과 충전 서비스 협약 맺은 'GS25'

 

 그러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사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이를 규제하고 단속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이 적어, 교통수단의 안전과 관련하여 그 위험성이 높다. 현재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안전과 관련된 규정으로는 전동 킥보드 운영 시 차도 운행, 운전면허증이나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 소지, 안전모 착용 등이 요구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실행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차도에서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들보다 현저히 작은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차도에서 운행하는 것 또한 매우 위험하고, 짧게 이용하는 이동 수단인 만큼 이를 위한 안전 용품 착용률이 굉장히 미미하다는 것이 큰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이들을 단속하기도 어렵고, 규정들 자체도 모호한 부분들이 존재하여, 단속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시장이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전체를 아우르는 규정과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전향적인 전체 규정이 요구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위험성 (출처 : 경기연구원)

 

 이처럼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사업은, 단거리 이동에는 다소 불편을 주는 대중교통을 보완할 수 있는 이동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자가 모빌리티를 소유하지 않아도 쉬운 방법으로 애매한 거리를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강점으로, 앞으로도 그 상승세가 주목되는 바이다. 계속해서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규제할 수 있는 규정만 빠르게 제정된다면, 많은 사람이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마이크로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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