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줄 주말 나들이 장소, 물향기수목원

문화산책/여행 2013.06.07 21:56

수목원하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214개의 수목원과 자연휴량림이 존재하는 만큼 여러 곳이 있다. 그 중 봄이 온 것을 생생하게 실감하고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했다.

수목원(樹木園)은 공원이나 유원지와는 달리 다양한 식물들을 관찰이나 연구의 목적으로 여러 가지 나무를 수집하여 재배하는 시설이다. 경기도립물향기 수목원은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금암동)에 있으며, 약 10만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예로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곳이라 하여 지어진 지명 수청동(水淸洞)에 위치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은<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의 주제원을 위주로 19개의 주제원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1700여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만경원>

독특하게도 가장 먼저 사람을 맞는 것이 매표소가 아니라 만경원이라는 통로이다. 만경(蔓莖)식물이란 덩굴성 식물을 말한다. 등나무, 담쟁이덩굴처럼 다른 나무에 의지하여 타고 올라가는 성질이 있다. 통로를 걷다보면 시원함에 상쾌해진다.

물향기 수목원은 10만평이라는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합안내판이 있고, 이곳에는 주관람로, 추천관람로, 어린이추천관람로, 보조관람로 등 여러 가지의 보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미로원>


미로원이라고 물리는 이곳은 나무로 만들어진 미로이다. 길의 폭이 좁고, 2갈래 길이 나오는 등 미로를 잘 꾸며 놓았다. 가운데게는 희망의 등이라는 나무가 있다.


<토피어리원>


토피어리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식물로 만들어진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다. '토피어리'라는 말은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하였고. 식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어 여러가지 모양으로 보기 좋게 만든 작품들이 있다. 


<향토예술의나무원>

향도 예술의 나무원은 예술의 소재로 쓰인 식물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식물의 아름다움은 예술의 소재로 많이 쓰여졌는데, 여러 예술가들이 노래하고 글에 쓴 식물들을 느껴볼 수 있다.


물향기 수목원은 모든 곳이 아름답지만, 그 중 한 주제원을 꼭 가야한다면, 중부지역자생원에 가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곳은 중부지역에 자생하는 식물을 중심으로 조성된 주제원이다. 다양한 식생을 나타내는 온대 중부기후의 식물들을 찾아볼 수 있다. 아래로 있는 9장의 사진들은 모두 중부지역자생원 주제원에 있는 식물들이다.


<층층나무>


<화살나무>


<국수나무>


<물방울온실>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하면 대표하는 물방울온실! 물향기의 물을 형상화 한 물방울 모양의 온실이다. 부겐벨리아, 망고 등 아열대 식물을 사계절 언제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물방울온실안에 있는 바나나를 실제로 보니 상당히 크다는 느낌을 받았다.


<관상조류원>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에는 관상조류원도 있다. 사람들과 친근한 닭, 공작, 오리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곳이다.


<수생식물원>

수생식물은 생태형에 따라서 친수식물, 부수식물, 부유식물, 정수식물로 나누어진다. 수생식물원은 물향기수목원의 주제에 알맞게 물향기 수목원 중앙에 위치해 있다. Ahn


대학생기자 이승건 / 성균관대 전자전기컴퓨터공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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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만끽, 북한산 둘레길 대신 한갓진 한택식물원

문화산책/여행 2010.10.22 05:00

지난 주말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영화나 연극으로 문화 생활을 즐기는 분, 레포츠를 즐기는 분, 밀린 잠을 보충하는 분까지! 독자 여러분의 주말을 보내는 방법도 각양각색일 테지요.


올 여름이 그렇게나 무덥다고 성화였는데, 어느덧 가을의 한가운데에 와 있습니다. 그냥 흘려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이 가을. 
가벼운 마음으로도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나들이 장소를 소개합니다. 바로 지난 주말에 다녀온 경기도 용인 소재의 '한택 식물원'입니다.

 

한택식물원은 비봉산 자락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있습니다. 비봉산의 서향에 위치하여 양지와 음지, 계곡 등 습지대가 잘 형성되어 있고 다양한 종의 자생식물이 자리하기에 좋은 요건을 갖추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로부터 21km, 중부고속도로 일죽 IC로부터 8km, 경부고속도로 안성IC에서 34km로 고속도로에서 3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입니다.

그럼, 함께 식물원을 둘러보실까요?
  

식물원 입구에 들어서면 숲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가게 됩니다.
숲길을 따라 걷는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지요.

오솔길 옆으로는 맑은 계곡이 흐릅니다.
가을 바람과 함께, 여름과는 또 다른 가을의 계곡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택식물원은 인공적으로 조성한 것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산에 만들어 놓았다고 합니다.
집 근처 공원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산내음도 만끽할 수 있지요
.
일년 중 꽃이 가장 적은 시기이기는 하지만, 숲의 싱그러움은 그 어느 때보다 절정입니다.
 

숲에서 올려다 본 하늘입니다. 어느새 저만치 높아져 있는 가을 하늘이 보이시나요?

걷다보면 따뜻한 커피나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작은 까페도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도시에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고추잠자리와 온갖 나비도 이곳에선 쉽게 볼 수 있지요 

이곳 식물원에서는 오감으로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도심에서는 날씨로만 느끼던 가을. 잠시 여행을 떠나 완연한 가을 정취를 느껴보세요.  

가을을 맞아 가을생태교실’ ‘국화, 단풍 페스티벌등 다채로운 행사도 한창입니다식물원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요금은 평일 7000, 주말 8500(성인 기준)입니다. (관련 문의 031)333-3558, http://www.hantaek.co.kr)

 

이번 주말에는 갑갑한 도심을 떠나 잠시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떠세요? 가족과 연인은 물론 자신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Ahn

 

사내기자 이동현 /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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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율무 2010.10.22 10:1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을이라 그런가 다들 산으로 산으로 가는군요~ 저도 가까운 곳에서 가을 단풍을 실컷봐야겠어요~

    • 보안세상 2010.10.25 14:1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지난주부터 단풍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이 가을이 다 가기전에 즐겨보세요 ^^ 오늘부터 날씨가 많이 추워지는데 감기조심하시구요 :) 오늘도 안전한 하루보내시길!

  2. 초록별 2010.10.22 16:3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표범나비인가요?...
    서울에서 몇년전만 해도...제비꼬리나비 가끔 보였는데...이젠 거의 안 보이는 듯...
    ...
    참새,까치,비둘기도...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고...
    요샌...꿀벌,꽃무지 등도 잘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