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부터 정치까지 온갖 얘기 넘치는 학교 커뮤니티

문화산책/현장속으로 2010.06.11 10:17
이른바 ‘정보 싸움’ 시대이다.
특히 취업난 시대에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정보는 매우 중요한 자원이다. 이들은 좀더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 소속 학교의 인터넷 커뮤니티 활동도 활발히 한다. 

커뮤니티란 한 대학교의 학생들이 결집하여 의견을 공유하고 학교 수업이나 취업, 시험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 공간이다. 학내 정세뿐 아니라 정치, 연애, 핫 이슈, 인근 맛집 등 다양한 소재의 이야기가 자유롭게 오간다. 여기서 이루어지는 신속한 정보 교류 덕에 학생들은 급격히 변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따라서 커뮤니티를 세상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통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한편으로 커뮤니티가 학생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은 굉장히 크다. 언론에서도 사회적 문제에 관하여 대학생들의 의견이 궁금할 때 커뮤니티에 들어가 본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이다.
 
정보의 집합소, 필터 기능도 필요


<출처: http://snulife.com/>


‘스누라이프’를 이용하는 서울대 정치학과 3학년 L양.

"스누라이프는 학교 전 범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다. 한 번은 D관에서 판매하는 만두가 쓰레기 만두라고 커뮤니티에서 퍼지자 D관이 사라졌던 적이 있었다." 

 

커뮤니티는 대학생들이 소통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장이다.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의견도 많지만 비판적으로 수용할 것도 많기에 필터 기능도 필요한 것 같다.


<출처: http://www.koreapas.com/bbs/main.php>

 


‘고파스’를 이용하는 고려대 사학과 3학년 K군.

"고파스는 사용하는 사람들에 한에서는 굉장히 영향력이 높은 편이다. ‘어떤 음식점이 비위생적이더라.’하는 글이 게재되면 그 음식점이 망한다는 설이 있을 정도이다. 고파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시판은 맛집과 상권을 다룬 게시판. 복덕방과 헌책방 정보가 상세해 매우 실용적이다. 이 게시판을 비교적 많이 사용한다."


커뮤니티는 정보의 집합소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매우 실용적이고 웬만한 신문이나 잡지보다 유용할 때가 많다. 고파스가 앞으로 학교와의 연계성을 더 높인다면 훨씬 성숙하고 효율성이 높은 커뮤니티로 거듭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대 특성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 공간


<출처: http://www.snorose.com/sm/index.php>

 

‘스노로즈’를 이용하는 숙명여대 경제학과 3학년 L양.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많이 들어가 보지는 않지만 주위 사람들을 보면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큰 것 같다. 일례로, 학교에서 학점 개편에 대한 일방적인 공지를 했을 때 많은 학생과 교수님이 게시판에 반대 글을 게재하였고 그것을 계기로 운동이 일어나 경상대가 학점 개편에서 제외된 적도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게시판은 익명 게시판이다."


커뮤니티는 여성성을 드러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여대 특성상 아무래도 더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갈 수 있기 때문에 ‘성’에 관련된 게시글이 제약을 받지 않는 편이다.
 


<출처: http://www.dong-gam.net/xe/>

 
‘동감’을 사용하는 동덕여대 국문과 L양.
"우리학교 커뮤니티는 이전에는 ‘싸이클럽’ 형태였지만 현재에는 포털 사이트 형태로 바뀌었다. 사이트가 바뀌면서 활성도가 조금 떨어진 것 같다. 그러나 그 영향력은 아직도 크다. 실제로 비도덕적이라고 여겨지는 학생의 행동이 게시판에 게재되면 해당 학생이 사과글을 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 ‘동감’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최근 본 게시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학내 카페의 커피를 ‘사막의 흙맛’이라고 표현했던 글이다. 참 많이 웃었다."
 

 

커뮤니티는 학생 간에 교류와 소통, 그리고 친목을 강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학생이 모여서 수다 떨듯이 가볍게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치에 관한 토론, 학내 정세 이야기, 취업에 관한 질의응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겉으로 드러내기 힘든 이야기를 올리면 공감하는 다른 학생의 위로를 받을 수 있다.

학내 변화 촉발하는 정보 교류의 장


<출처: http://www.skkulove.com/ver3/main.htm>

 

‘성대사랑’을 이용하는 성균관대 한문교육학과 4학년 C군.

"학교 전체가 커뮤니티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 같지는 않지만 반면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전에 총학생회 선거 도중 비리에 관한 정보가 알기 쉽게 정리되서 올라온 글을 보며 커뮤니티가 정보 제공뿐 아니라 어떤 사실의 중요한 전달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서울 캠퍼스보다는 수원 캠퍼스가 비교적 커뮤니티 참여에 더욱 활발하다고 들었다.


커뮤니티는 유용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생각한다. 의미 없이 떠들고 노는 것이 아니라 유의미한 정보가 제공되어 마침내 학내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출처: http://inu4u.net/xe/>

 

‘아이엔유’를 이용하는 인천대 무역학과 1학년 S양.

"‘인천대’를 검색하면 '아이엔유‘가 연관 검색어로 뜰 정도로 그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할 수 있어 많은 학생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어떤 교수님에 관한 평가가 새내기들 사이에 퍼져서 특정 교수님의 강의 신청에 학생들이 몰린 경우도 있었다.
 

커뮤니티란 정보 교류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보편적인 답변이기는 하지만 커뮤니티의 주된 목적이 정보 교류이고 실제로 학생들이 그 혜택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아이엔유’에 학교의 버스, 지하철 등 교통편이나 맛집 등 같이 소소한 정보들이 더욱 활발하게 게재되었으면 좋겠다. Ahn

대학생기자 이자연 / 동덕여대 영어과

꼭두밤을 새고 마주친 샛별을 바라보다 외로움을 잊게 되었다는 어느 허심탄회한 수필을 보며 바람처럼 자유롭게 살다가 구름처럼 하얗게 죽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오늘도 모든이의 하루가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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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10.06.11 13: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사파리...5버전이...나오려나 봅니다...^^;
    ...
    애플 사파리5 웹브라우저 공개
    http:__www.zdnet.co.kr_Contents_2010_06_08_zdnet20100608094203.htm

  2. 라이너스 2010.06.11 14:3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좋은글 잘봤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주말이네요.
    멋진 하루되시길^^

  3. 악랄가츠 2010.06.11 18:4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오오.. 이 곳에서 사랑을 찾을 수도 있을까요? 퍽퍽;;;

  4. 이코 2010.06.12 11:5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가장 유명한 이화이언을 빼놓으셨네요^^;;
    (참고로 전 남자)

트위터, SNS에서 많은 친구보다 중요한 것은

현장속으로/세미나 2010.04.11 09:43

스마트폰의 본격적 보급으로 한동안 주춤하던 트위터 사용자가 급격히 늘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각광받는 환경이 된 것이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얼마 전 안철수연구소 '안랩 R&D 스쿨'에서는 소셜 컴퓨팅 주제로 소셜웹연구소의 초대 회장인 한상기 KAIST 문화기술연구대학원 교수의 강의가 진행되었다소셜 컴퓨팅의 특징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예를 들어보고 변해가는 컴퓨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주제들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상기 교수의 강의를 요약했다.

 

웹2.0 다음은 '웹 스퀘어드' 


웹2.0의 핵심인
참여와 개방성은 사용자로 하여금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그 규모와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웹2.0 이후의 모습은 웹 스퀘어드(Web Squared)라고 할 수 있다. 웹 스퀘어드에서 중요한 점은 웹을 통한 관계의 확장이다. 이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웹 접속 기기의 출현으로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해짐으로써 점점 더 가속화한다. 또한 기존 데이터를 융합하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

 

플리커 + 지오테깅 결합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란 공개/비공개 프로파일(개인정보)을 만들어 친구를 연결시키고, 그 관계를 통해 새로운 정보에 접근(traverse)할 수 있는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개인의 신상 정보라고 할 프로파일(profile, social graph)가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복합적인 서비스가 증가하고 웹 사용 패턴이 변화하면서 단순히 컴퓨터 과학 기술만으로는 설명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따라서 소셜 네트워크에서 일어나는 현상은 사회문화적 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

 

소셜 네트워크 상의 친구는 양보다 질


소셜 네트워크의 중요성은 온라인/오프라인의 생활이 분리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온라인이 가진, 활용도 높은 각각의 서비스가 서로 연계되어 사회적 이슈와 행동을 유발함으로써 뉴스가 생성되고 소비되기도 한다.

 

또한 정보의 전달/접근 단계에서 사람을 유도하는 과정이 프렌드 캐스팅(Friend casting;지인을 통한 전달)으로 변하고 있다. 단순한 검색은 기존 검색 엔진을 사용하지만, 관심 분야에 대한 정보는 소셜 네트워크(친구의 블로그, 트위터)의 링크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쇼핑몰처럼 상업적인 목적이 강한 서비스일수록 프렌드 캐스팅이 해당 서비스의 성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정보의 전달과 공유 관점에서는 '얼마나 많은 친구가 있느냐'가 아닌 '얼마나 중요한 친구를 가지는가'가 중요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정보감염성(나에게 얼마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가)이 어느 정도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관점이 생긴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상에서 정보의 다양성은 밀접한 관계가 아닌 옅은 관계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점에서 쉽게 관계를 맺고 끊을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다. 트위터가 영향력있는 미디어가 된 것도 관계의 연결과 끊음을 쉽게 할 수 있다는 특성 때문이다.

 

또 하나의 예로,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대표적인 검색 엔진인 구글의 검색 접속량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일시적이긴 했지만 페이스북을 이용한 검색 시도가 구글을 이용한 검색량을 넘는 상황도 발생한다.

 

소셜 네트워크와 관련하여 고민해볼 만한 주제

- 소셜 컴퓨팅, 가령 자신의 삶을 블로그에서 공유하거나 공개 게시판에 참여하는 일을 왜 하는가?

- 지역성, 나이 별로 성공하는 서비스와 그렇지 않은 서비스가 존재하는가?

- 소셜 네트워크에서 관계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 소셜 네트워크 분석 : 누가 네트워크 상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가? 데이터의 흐름이 어떻게 이동하고 확산되는가?

- 분산된 커뮤니티들을 어떻게 종합적으로 분석할까?

- 신뢰성에 대한 고민(트위터에 위치 정보를 포함하려는 시도가 있다.)

- 소셜 검색 : 유사한 소셜 그래프를 바탕으로 한 검색 및 추천 서비스. 

 

웹을 통한 참여의 증가는 구성원의 요구를 더욱 다양하게 만든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요구사항은 컴퓨터공학, 과학기술과 함께 다양한 인문사회 관점에서 함께 연구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기업에서는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루어지는 사람의 행동양식이나 관계를 충분히 이해해야 소셜 컴퓨팅 환경에 효과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공개 문제 사회적 합의 필요


SNS에서 개인정보와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 SNS에서 동의 없이 개인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아닌지, 공개된 프로파일이나 프라이버시를 악용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프라이버시의 공개 수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있다. 공개를 요구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사용 여부를 결정하거나 공개 수준에 대한 조절을 요청할 것이다. 프라이버시 공개 수준은 사용자가 조절하고 결정해야 한다. 보안 관점에서는 프로파일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해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Ahn

 

 

사내기자 김현철 주임연구원 / 기반기술팀

'나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은 생각하기에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을 살아가는 자기합리화의 달인. 자신이 가진 기술이나 능력이 우주평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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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악랄가츠 2010.04.11 10:32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단순한 팔로우의 수보다,
    역시 한 명이라도 제대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가 중요하네요!

  2. 아이프리드 2010.04.11 22:0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너무 팔로수에만 의존하다보면 폭풍속에서 고독감을 느끼기도 한답니다 =_=;; 너무 많은 트윗에 타임라인이 폭주하고 왠지 소외되는 느낌이 강해진다는...

  3. yemundang 2010.04.12 12:33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프로파일이 중요하군요. 저 역시 처음에는 무조건 팔로잉 수를 늘리려고 했지만, 요즘은 프로파일을 보고 신중하게 팔로잉을 하고 있습니다. 양적 성장으로 가려다보니, 가벼운 잡담 속에서, 중요한 이야기들을 많이 놓치게 되더라구요. 트위터에 관심갖게 된지 한달쯤 되었는데, 좋은 소개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안연구소와 김홍선 대표님의 블로그를 알게 되었는데,
    좋은 소개 많이 해주셔서 넘 반갑습니다.
    블로그, 트위터, 아이폰이... 육아에 지친 저에게..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보안세상 2010.04.12 14:02 신고  Address |  Modify / Delete

      이렇게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좋은 내용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여성 개발자들의 모임 2주년 참석해보니

현장속으로/세미나 2009.05.27 15:12

Beautiful Developer! 여성 개발자 모임터

올해로 2주년을 맞은 여성 개발자 모임터의 행사가 지난 23일 커뮤니티 회원으로서 축하해 주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했다. 커뮤니티 운영자인 전수현씨의 여성 개발자 모임터 소개로 시작한 세미나는 박남희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상무, 진은숙 NHN DBMS 개발랩 랩장, 김창준 애자일 컨설팅 대표, 류한석 스마트플레이스 대표, Microsoft MVP의 연설 순으로 진행되었다.  

 
여성 개발자 모임터(이하 여개모)는  IT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여성 개발자의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여성 특유의 유연성, 섬세함, 감수성을 가진 여성 개발자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5월 24일 처음 설립되었다. 앞으로 여성 개발자를 위한 네트워크와 멘토링의 장으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이며 주요 활동으로는 릴레이 세미나, BDRS(Beautiful Developer Readership Seminar), 스터디 모임 등이 있다.
 

내가 여개모에 가입한 계기도 아직 구체적인 방향을 잡지 않은 나에게 조언을 해 줄 멘토가 필요해서였다. 상상하는 것과 실제 그 자리에서 일하는 분들의 실상을 직접 듣는 것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그 점에서 여개모는 나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고, 수많은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어준 것 같다.^^

안철수연구소 채용 정책을 설명 중인 인사총무팀 안현진 차장. [사진 출처 - 여성 개발자 모임터 커뮤니티]

                                                       
지난 제 4회 릴레이 세미나에선 안철수연구소의 인사 담당자인 안현진 차장이 참석해 안철수연구소 채용과 관련하여 대부분의 지원자가 모르는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었다. (릴레이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여개모 회원분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하던데^^;)

[사진 출처 - 여성 개발자 모임터 커뮤니티]

                                                         
여성 개발자 모임터 활동 중 하나인 'BDRS'는 책을 선정한 뒤 1박 2일로 떠나는 곳에서 책을 읽고 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행사이다. 2주년 축하 파티가 끝나고 3회 BDRS가 있었는데 참석하지 못해 아쉽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은 멋진 활동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연설한 박남희 상무의 이력엔 최초와 경력 변화라는 글자가 눈에 띄었다. 자신을 이 자리에 있게 한 네 가지 비법을 발표했는데  첫째,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게임을 하듯 즐기라. 둘째, 가능한 한 모든 영역에서 경험을 하라. 셋째,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된 사람에게 급한 일은 없다. 넷째, 다양한 인맥 관리를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각자 가지고 있는 브랜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Performance, Image, Exposure 세 단어를 강조했다. 

일을 연애에 비유한 설명도 인상 깊었다.
연애를 하면 상대방을 계속 생각하게 되고  남들이 모르는 그만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것처럼, 사랑하는 일을 하다보면 그 일을 계속 생각하고 남들이 발견하지 못하는 아이디어를 캐치함으로써 다른 사람과는 다른 결과물을 낳게 되는 것이 아닐까?

여성 개발자 모임터! 시작의 순간에 느낀 두근거림처럼 앞으로도 쭈~욱 활발한 활동을 지속하길 바라며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매력적인 여성 개발자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해 본다 :) 
Ahn

대학생기자 정은화 / 동덕여대 데이터정보학과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소녀 감성의 소유자. 정신 세계 코드 불일치로 고개를 갸우뚱하는 당신도 곧 말랑말랑 봄바람처럼 마음이 두-웅 해버리는 엄청난 바이러스에 감염될지 모른다. 나와 함께 있는 바람안에 온통 따스한 향이 스밀 때까지.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 활동의 시작, 그리고 종결의 메타포는 내 안에서 꿈틀거리며 튀어나온 나의 의지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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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또라이몽 2009.05.27 18:0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말로만 듣던 공대 아름이들 몽땅 모여있는 곳이군요 O_O
    근데 사진상으로는 아름이가 안보이네요..
    아름아~ 아름아~ 어디있니~

  2. 아크몬드 2009.05.28 01:59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멋집니다..

  3. 도라에몽 2009.05.28 08:5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다들 횽아의 포스가.... 기분 탓이겠죠.

  4. 히흐 2009.05.28 11:1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또라이몽// ㅋㅋ 재밋네영

  5. 요시 2009.05.28 15:27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왕 멋있다~..~

블로그는 자신의 그릇에 담는 주관 저널리즘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과 노하우로 영상매체 또는 인쇄매체 못지않는 파급력을 가진 블로거들을 만나 1인미디어 시대의 리더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현재 블로그 칼럼니스트, 강사, 컨설턴트, 기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로블로거 ‘Zet'님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가는 선구자적인 삶의 진솔한 이야기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블로거팁닷컴의 메인


Q.현재 운영하시고 있는 블로거팁닷컴을 소개를 해주세요.

'블로거팁닷컴' 초보블로거부터 블로그를 오랜 기간 운영해 온 분께도 도움이 될 만한 컨텐츠를 다루는 곳입니다. 기업블로그나 블로그 에디터 등 비즈니스 지향성 컨텐츠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블로그 디자인에 필요한 각종 아이콘이라던지 위젯도 소개하고 있는, 블로거를 위한 블로그입니다.

Q. 어떤 계기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블로그를 운영하기 전에는 대형 카페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15만명 정도의 회원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했었습니다. 커뮤니티를 키우는 재미가 솔솔하거든요. 카페라는 공간이 슬슬 질려올 무렵에 티스토리라는 블로그 전문 서비스를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블로고스피어로 뛰어들게 됐습니다.

Q. 블로그를 하게 되면 방문자에 대해서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언제부터 방문자가 증가하게 되었나요?

티스토리 초반에는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검색 결과를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운영 초기에도 하루평균 3천이상 많게는 7천 방문자의 유입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네이버와 티스토리(다음)의 경쟁구도가 생기면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 블로그의 검색 결과를 차단하기 시작했고 유입이 급격히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블로거팁닷컴의 콘텐츠. 블로그 의 모든 정보가 이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슈보다는 컨텐츠 지향적인 블로그라서인지 트래픽의 큰 변화는 거의 없는 편입니다. 단, 다음과 네이버와 같은 대형 포털 메인에 글이 소개될때 큰 유입이 발생합니다. 다음 블로거뉴스와 같은 메타블로그에서 베스트기사로 소개되는 경우에도 큰 트래픽이 유입됩니다.

Q. 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삶이 어떻게 변화가 되었나요? 

대한민국에서 블로그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사람을 꼽는다면 아마도 제가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블로그가 이젠 직업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강의, 컨설팅, 리뷰, 기사 송고, 칼럼 기고, 출판 작업(진행중)등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경험을 할수 있었어요. 그리고 여러 매체에 소개되면서 하나의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었고요.

직업적인면 뿐만 아니라 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서울과 지방을 돌며 여러 블로거를 만나게 되었고 블로그에서 알게 된 여자분과 사귄 경험도 있습니다.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말할수 있겠네요. 블로그가 삶을 변화시켰어요.

Q.블로깅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누군가 나를 알아봐줄 때 그 기쁨이 크더라고요. 광주에 블로그 교육이 실시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광주광역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해당 부서 전화번호를 확인후 찾아가 담당자분을 만났습니다. 담당자분께 명함을 드렸더니 저에게 모니터를 보여주시더라고요. 글쎄 담당자분 컴퓨터 즐겨찾기에 블로거팁닷컴이 추가되어 있는게 아니겠어요. 정말로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문광부, 광주시와 함께 시민대상 블로그 교육을 진행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Q.요즘 많은 분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어떠한 주제로 블로그를 하시는지요?

블로그로 여러 가지 일을 해보고 싶어서 문광부와 같은 정부부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참 많은데 사업체가 아닌 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지라 제약이 좀 있네요. 우리나라에 온라인 홍보부처가 따로 있었다면 무급으로라도 활동하고 싶은 심정이에요. 영문블로그를 만들어서 세계의 블로거들과 소통하며 우리나라를 홍보하는 큰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로블로거답게 각종 블로그스피어에서 베스트블로그로 선정됐다.



Q. 블로그들이 정확한 사실 확인 없이 일방적인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런 모습을 보고 ‘블로그의 한계다’라고 지적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블로그는 주관 저널리즘입니다. 기성 미디어의 기사는 객관적인 사실을 전했던 반면 블로거들은 개인의 주관이 담긴 기사를 작성하고 서로 협력하면서 힘을 발휘합니다.

주관이 개입되면서 불협화음도 생길 수 있고 실수도 할 수 있죠. 다양한 소리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하나의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명예훼손일 수 있는) 이름을 공개하면서 욕을 하거나 신분을 노출시키면서까지 공격하는 것에 대한 제재는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Q. 앞으로 블로거팁닷컴의 운영방향은 어떤가요?

블로거팁닷컴은 개인블로그인데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는 시점에 팀블로그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아무런 보상도 없이 팀원을 모집하기는 싫어서요. 프로페셔널하게 움직일수 있도록 보상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영문블로그를 하나 개설해서 한국을 알리고자 합니다. 문광부와 같은 정부부처의 지원을 받아 진행할 계획입니다.

Q.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블로그는 하나의 그릇입니다. 그 그릇에 좋은 내용을 담아간다면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기고 행복해집니다. 나에게 주어진 그릇에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을 올려보세요. 그리고 이웃들에게 좋은 말을 해주세요. 칭찬은 블로거를 춤추게 하고 결국 그 기쁨은 나에게로 돌아옵니다. 돈을 벌려고 블로그를 시작하지 마시고 행복하기 위해 블로그하세요. <Ahn>


대학생기자 서승아 / 중앙대 법학과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 진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믿는 서승아 대학생 기자는 중앙대 법학과 3학년 학생이다. 타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 좋아하고 주변인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려 노력하는 그녀는 세상에 뼈있는 목소리를 전달하는 기자가 꿈이다. 지금 그녀는 사람이 아름다운 안랩의 대학생 사보기자로 활동하면서 사람과 소통하고 세상과 이야기 하는 방법을 차분히 배워나가고 있는중이다.

대학생기자 이소연 / 홍익대 경영학부

언제나 완벽한 상황은 없으며 부족한 상황을 완벽하게 바꾸어나가는데에 삶의 방향이 있다고 믿는 이소연기자는 보다 확실하게 알기위해, 더욱 큰 가치와 사랑을 붙들기위해 오늘도 여기 자신에게서  벗어날 준비를 한다. 해질녁 남색과 주황색이 섞인 하늘이 열리는 시간과 과 떡볶이와 새로운 에피소드를 사랑하는 그녀는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그리며 지금도 뭐 신나는 일 없을까하며 궁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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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요시 2009.03.29 11:48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우왕ㅋ_ㅋ
    저도 블로그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그렇게 편한것 같지도 않고..
    블로그거리도 없고 해서 망했어요.... ㅠㅠ
    다시 한번 시작해봐야 겠네요!

  2. INNYS 2009.03.30 05:05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Zet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기도 하고요. 저도 사실 한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 그리고 우리 국력과 문화의 우수성에 대해 전세계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블로그 운영을 염두에 두고 한글블로그를 시작했는데....차근차근 한발한발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좋은 인터뷰내용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