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공학도에게 '스마트 시대를 사는 지혜'

현장속으로/세미나 2012. 10. 2. 07:00

 

지난 9월 19일 김홍선 대표는 스마트 시대를 사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연세대에서 특강을 했다그는 만화가 이정문 씨가 1965년에 2000년의 모습을 그린 만화를 제시하면 특강의 포문을 열었다그 그림에는 전자신문전기자동차와 소형TV전화기로 표현된 스마트폰의 미래도 예견되어있어 흥미를 끌었다

 

 

김홍선 대표의 강의를 들으면서 IT가 사회의 중심이 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다른 산업을 물론 중요하지만, IT없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는 상황을 단적으로 말한 것이다. IT산업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앞으로 IT는 더 많은 우리 일상을 차지할 것이고 이에 대해 업계가 해야 할 일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직관적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간중심적일 수 있을까IT의 수익과 가치의 창출은 이 문제에 대한 고민에 있다이 문제에 대한 고민이 존재하는 한 이 시장은 레드 오션’ 이 아니다그렇다면 2012년인 지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미래는 어떠할까? 김홍선 대표의 강연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다음은 강연 요약.

 

망각이 망각되는 시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을 통해 우리는 정보의 검색과 분석이 용이해졌고, 점차 지능화되고 스마트해지고 있다. 스마트라는 말은 단순히 마케팅을 위한 수식어가 아니다. 우리는 스마트 기기들을 통해 내가 있는 위치가 중심이 되어 정보를 끌어올 수 있다. 정보를 찾기 위해서 장소는 더 이상 문제되지 않는다. 컴퓨터가 없더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고 어떤 형태로든 기록이 가능하다. 이러한 디지털 정보는 아날로그와 달리 정보에 대한 전파는 즉각적이며 얼마든지 복제도 가능하다.

 

 

시스코의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소유한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의 수는 이제 곧 인구수를 추월할 예정이고, 떠다니는 데이터 트래픽 또한 놀라운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알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은 모바일 기기의 개인화를 지향할 것이고, 증가하는 데이터량을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비롯한 데이터 기술이 발전될 것이다. 더 많은 데이터를 용량에 제한없이 저장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그것을 꺼내볼 수 있는 사회. 그곳에서 인간의 망각은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융합과 소비자의 시대 

 

IT업계의 영역은 그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웹기업인 구글이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로라 모빌리더를 인수하고, 온라인 상업 기업인 아마존은 태블릿 기기인 킨들파이어를 생산했으며, HPPC사업을 축소하고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이외 수많은 인수합병사례와 업종 변경 혹은 확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왜 그럴까? 일단은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와 컨텐츠가 결합된 수익구조가 가져오는 어마어마한 성공을 보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1인 기기화 되면서 PC업계를 포함해 전방위적인 IT업계의 판도는 재조정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각 기능의 우수성 보다는 기능들의 융합을 통한 호환성을 소비기준으로 삼게 되면서 IT 기업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융합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융합을 통해서 IT는 인간친화적인 방법으로 발달할 것이고, 우리의 일상으로 깊이 젖어들 것이다. 소비자를 위해서 얼마나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 그것이 승패를 가를 것이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IT비즈니스의 핵심자원은 기술과 창의력이다. 이는 도전을 용인하는 분위기가 마련되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인의 경우 실수와 실패에 대해서 두려워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가 증명하듯 실패를 인정함으로서 혁신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효율성 측면에서 보면 저는 가장 비효율적인 사람이죠. 효율적인 면만 따진다면 저 같은 삶은 실패한 인생이라 봐야 하거든요. 그래서 인생은 효율성이 다가 아닌 것 같아요. 자기가 정말로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서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인 것 같습니다.

자기에게 정말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값진 시간인 것 같아요.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가, 어떤 일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을 하면 재미있는지 그런 것을 알 수 있는 기회를요.”

 

이는 반드시 IT업계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호기심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일 필요가 있다.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표현이고 자신감과 열정의 상징이다. 우리 자신에게 기회를 주자.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Ahn


대학생기자 김서광 / 성균관대 사학과

 

감성을 가지되 환상을 품지 말고 냉정하되 냉혹하지는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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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특강, 인텔에 인류학자 100명이 있는 이유

안랩人side/김홍선 前 CEO 2012. 6. 11. 11:27

"과거에 IT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단순한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IT는 모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중심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IT가 만들어내는 이 같은 변화와 융합을 기회로 인식해야 합니다."

김홍선 안랩 대표는 6월 7일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열린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IT가 만들어내는 융합의 세계를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패러다임의 변화 – 거시적 흐름 읽을 줄 알아야

김홍선 대표는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도꼭지와 전화기를 예로 들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과거에는 수도꼭지나 전화기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보다 턱없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그것들의 갯수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더 많다’고 했다.

그는 이를 통해 문명의 발전이란 것이 곧 수량화된 수치의 발전이자 변화이며, 이러한 거시적 흐름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이 융합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올바른 상황 인식의 자세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이와 같은 상황인식과 함께 오늘날을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시기라고 했다 

“오늘날은 크게 세 가지 혁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첫째는 인터넷 혁명으로서 이전에 인터넷이 가지고 있던 폐쇄적 기반이었던 것이 이제는 누구든지 어디에서든 접속이 가능한 개방적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통신혁명입니다. 인터넷 혁명과 유사하게 통신혁명 역시 기존 네트워크의 공간적 개념이 무너지고 언제나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혁명입니다. 디지털 혁명의 특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정보의 자연적 소멸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만들어낸 정보는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항상 존재하게 됩니다. 

스마트 시대의 키워드, 융합

김홍선 대표는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의 시대에 중요한 것은 스마트 시대의 키워드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융합(Convergence)’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그는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보는 스펙트럼을 형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IT가 만들어내는 융합의 세계를 기회로 인식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IT가 만들어내는 융합의 세계에서는 디지털•인터넷의 융합은 물론이고 모바일 혁명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러분은 자신만의 브랜드(Brand)를 구축하고 그것의 신뢰도를 형성해나가면서, 자신만의 공간, 나아가 자신 주변의 공간까지 구축하는 일종의 플랫폼(Platform)을 형성해두어야 합니다. 이것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의 패러다임에 맞게 여러분 개인의 역량과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라며 ‘융합’의 시대 우리가 취해야 할 자세도 이야기했다 

우선 그는 ‘모든 것은 호기심에서 출발한다’며 사소한 호기심도 그냥 넘기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1975년 발행된 Popular Electronics의 커버의 사진을 보여주며 “잡지 전면에 보이는 것이 세계 최초의 PC라고 할 수 있는 Altair 8800입니다. 이 사진을 보고 대다수의 사람은 그냥 지나쳤겠지만, 이 사진을 본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은 개인용 PC개발에 대한 꿈을 꾸었고, 빌 게이츠와 폴 알렌은 PC를 움직일 수 있는 운영체제의 개발을 계획했고,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컴퓨터를 움직이게 하는 손톱보다 작은 칩(Chip)의 개발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꿈들을 실현시켰고, 우리의 오늘을 가능하게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러한 사소한 호기심을 구체적인 실행으로 옮길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함께 강조했다.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과시

강의가 막바지에 이르자 김홍선 대표는 청년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고 전달했다. 그는 “부모님이 권하는 직업에 얽매이지 마십시오. 시대의 변화를 인식하면서 여러분 스스로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하십시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도전과 실패는 젊음의 과시입니다.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십시오.”라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Ahn

 

 

<관련 기사>

"즐거워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라"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206/e20120607174432117720.htm

인텔엔 인류학자만 100명… 융합의 시대 문화·사람 알아야 

http://economy.hankooki.com/lpage/it/201206/e20120607172933117720.htm

 

대학생기자 엄석환 / 숭실대 영어영문학과
사진. 사내기자 황미경 / 안랩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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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2012.06.18 11:46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과거에는 수도꼭지나 전화기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보다 턱없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그것들의 갯수보다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숫자가 훨씬 더 많다’ -> 이 말 앞뒤가 똑같은 말 아닌가요?

    • 그 문장의 의미는 2012.06.18 23:50  Address |  Modify / Delete

      과거의 수요보다 현재의 수요가 훨신 많아졌고 그 변화를 인식하는것이 중요하다 라는 의미같아요.
      같으면서도 다른 문장이랄까요

기업 CEO의 조언, 직업보다 경력이 중요하다

안랩人side/김홍선 前 CEO 2011. 6. 21. 06:30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인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가 얼마 전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강연을 했다. 김 대표는 "IT 기업 CEO이지만 오늘은 인문학을 공부하는 분들의 관점에서 같이 생각할거리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을 짚어보고, 이런 시대를 사는 예비 사회인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

지금 한국의 1인당 GDP는 2만 불 정도 된다. 과거에는 몇 불 정도였을까?  60년도에는 100불 정도밖에 안 되었다. 전세계 국가 중에 뒤에서 손꼽을 수준이었다. 아프리카의 우간다보다 못 살았다. 그랬던 대한민국을 어느 누가 지금의 모습을 생각할 수 있었을까?

위 그림은 만화가 이정문씨가 1965년에 예상한 2000년을 그린 것이다. 이 당시 2000년은 너무나도 먼 미래였을 것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만화 속 신기술은 현재 대부분 실현되었다. 우리가 35년 뒤를 상상해서 그림을 그리면 얼마나 맞출 수 있을까?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고 기술이 고도화하는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다.

미국의 '쓰레기' 수출 장사가 되는 이유는?

 
미국 출장을 다녀왔는데 신기한 것들을 보았다. 먼저 '쓰레기' 장사를 하는 것이었다. 미국 각지에서 신문과 같은 폐지를 모아서 수출하는 것이다. 컨테이너를 배에 실어서 미국으로 보내는 비용은 3000불이다. 하지만 다시 중국 내로 들어오는 비용은 400불이다. 중국으로 돌아오는 것은 빈 컨테이너이기 때문에 비용이 더 싸게 드는 것이다. 빈 컨테이너 안에 폐지를 넣어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이다. '쓰레기'를 수출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경우에는 매년 20% 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쓰레기' 장사가 글로벌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모든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 '폐지' 수요가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스마트폰, 태블릿PC 와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나오면서 종이 사용량이 점점 줄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에서 스마트폰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과거에는 특정 회사의 단말기만 취급하고 통신사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시대는 다르다. 아이폰과 갤럭시S(안드로이드 폰) 두 개 모두 갖고 있는데 사실 별로 차이가 없다. 사람들은 스마트폰 자체보다는 어떤 가치를 가질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갖는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바이스가 나오면서 종이로 된 책을 보는 것이 줄어들었다. 편지보다는 이메일을 사용하는 등 생활 곳곳에서 정보화가 이루어졌다. 의사인 친구와 이야기를 하러 갔는데 "이제 컴퓨터로 업무를 하니까 편하겠다." 라는 말을 했더니 친구는 "너무 많은 정보를 받게 되어 버릴 것이 많다. 80% 이상이 스팸이다." 라는 대답을 했다. 정보화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런 식으로 네트워크 장비가 낭비되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점이다.
 
태블릿PC가 굉장히 큰 변화라고 생각한다. 태블릿PC는 이전부터 있었다. MS는 어정쩡한 컨셉이어서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애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아이패드가 나오면서 룰을 완전히 바꾼 것이다.
 
양로원에서 어르신들은 주치의가 노트북을 꺼내고 증상을 적는 것을 싫어한다. 그 이유는 경찰서에 온 범죄자처럼 취조 받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면에 태블릿은 같이 보면서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전혀 거부감이 없다고 한다. 교육 현장, 의료 현장처럼 같이 봐야 할 현장에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된다. 
 
어느 노인에게 아이패드를 드렸는데 그것을 보면서 바로 사용한다. 이것이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가? 보통 컴퓨터는 '이것을 이렇게 쓰세요.' 라고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오면서 전혀 모르는 사람도 사용가능하게 된 것이다. 기계가 사람에게 다가온 것이다.(=>휴먼 테크닉)
 
"애플빠 아니세요?" 라는 말을  듣는데 휴먼 테크닉하면 애플을 빼고 이야기를 할 수 없다. 대표적인 예로 아이패드 신제품 발표 때에 스티브 잡스가 "디스플레이는 점점 좋아진다. 하지만 사람이 보는 한계가 있다. 이번 아이패드에는 사람이 가진 눈의 한계보다 더 많은 픽셀을 넣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라는 말을 했다. 즉 사람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다. 
 
과거의 시장은 통신사와 묶여 있었는데 애플은 이것을 없애 버렸다. 유통될 수 있는 장터 앱스토어를 만들었다. 그 결과 일종의 에코시스템(생태계)이 형성되었다.
 

스마트폰 시대의 키워드


1. 나를 중심으로 세계를 보라
 
어딘가를 쫓아가서 찾거나 남의 것을 찾는 것이 아니다. 다양하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철학적인 것도 중요하다. 기술과 인문학을 합쳤을 때 퍼포먼스가 강해진다. 이렇듯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을 한 '주커버그'가 심리에서 고민을 했기에 '페이스북'을 만들 수 있었다.

한때 한의대가 인기가 좋았다. 지금은 어떠한가? 대기업의 건강식품, 중국산 약재에 대한 불신 등으로 인해 마켓이 줄어들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기가 한의학을 정말 좋아했으면 성공할 것이다. 그렇지만 단지 시대의 흐름 때문에 '한의대'로 진학을 했다면 지금은 어떨까?

좋은 직업은 계속 바뀌어 왔다. 이제 안정적인 것은 없다. 즉 아무도 미래를 예측 할 수 없다. IT의 경우도 5년 뒤를 알 수 없다. 더 나아가서 어떻게 살 것인지 모른다. 계속 바뀌는 것이다. 재능이 있는것을 찾아가는 것이다.

인생에서 효율성이 전부는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분야를 찾기 위해 쓰는 시간은 아깝지 않다. 한 TV프로그램에서 안철수 교수가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라." 라는 말을 했었다. 이 말에 100% 공감한다. 

2. 사용 친화성, 인간성이 들어가 있다

놀러와 <세시봉> 편을 보면서 트윗을 많이 했다. 그 당시 세시봉에 직접 가 봤던 사람들, 좋아했던 사람들과 트윗하는 것은 마치 옆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 같았다. 실제 미국에서 '슈퍼볼' 같은 큰 경기를 할 때 SNS 트래픽이 급증한다고 한다. 이런 것 모두 같이 하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3. 잡보다 커리어를 생각하라

채용 시 학교 성적, 자격증을 크게 보지 않는다. 하지만 들은 과목은 본다. 그 이유는 이 사람이 무슨 생각을 가졌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격증의 경우 영어로 인터뷰를 했는데 토익 점수가 낮은 친구가 더 말을 잘했다. 스펙이라는 것은 제조업 시대의 산물라고 생각한다.
 
도전과 실패는 젊음을 '과시'하는 것이다. 엄청난 실패를 할 수 있다. 실패는 값진 것이다. 실패를 통해 느낀 것은 배울 수 없는 것,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는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하지만 40대 때 실패하면 여러 가지 옵션이 있다.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4. 자신감 & 열정을 가지고 살라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 축사 중 "뒤를 보면 점을 이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말을 했다. 잡스는 대학을 6개월 다닌 후 관두었다. 그리고 도강을 하면서 자신이 관심 있어 하던 서체 과목을 듣기 시작했다. 서체는 아름답고 역사적이며 예술적인 미묘함을 갖고 있었다. 거기에 매료된 것이다. 당시에는 이런 모든 것이 삶에서 실제로 응용될 것이란 생각을 못 했다. 그러다가 10년 후 다양한 폰트를 탑재한 매킨토시를 만든 것이다. 이전에는 모두 하나의 폰트로 통일되었으나 매킨토시 이후로 다양한 폰트가 사용 가능했다. 자신에게 쌓인 것이 10년 뒤 돌아온 것이다. 계속하면서 하나의 벨류로 된 것이다.

"가장 간결하면서도 의미 있는 이야기는 아마 당신이 내린 선택들의 연속일 것입니다. 결국에는 우리는 우리 선택의 결과물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보십시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행동한다면 제프 베조스의 말처럼 Great story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경영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기업의 존재 이유는 이윤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공학을 하신 분으로서 기업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안철수연구소는 어떤 기업인가?

기술의 목적은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세계 역사를 보았을 때 기업 활동을 왕성하게 하면서 기업이 발전했다. 하지만 기업은 이윤 창출 때문에 이기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자본주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문제는 '이기심'을 컨트롤 할 수 없을 때 생긴다. 기업은 사회 속에서의 '신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품이든 서비스든 간에 믿음을 주어야한다. 안철수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믿음과 함께 정직하고 투명하게 운영되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유지되었고 앞으로도 유지 될 것이다. 이것은 문화이기 때문에 새로운 CEO가 와도 유지될 것이다.
 
기업은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하는데 항상 선과 악이 왔다 갔다 한다. 여러 가지 가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점점 더 개인이 중요한 시대가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즉 셀프 리더십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본다. 기업은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어 기업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도 2G 휴대폰을 이용하고, SNS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처럼 스스로 패러다임을 거스르는 사람을 위한 조언을 듣고 싶다.

IT 기술을 사용하는 것이 과연 좋은 것인가? 생각해보면 이익을 주는 것이 많다. 일본에 있었을 때 쓰나미, 대지진으로 인해 24시간 동안 발이 묶였다. 일본의 상황을 어정쩡하게 보여주는 한국의 매스미디어 때문에 가족들을 포함한 국민들은 공포감에 휩싸였다. 실제 쓰나미, 대지진 장면은 한국 와서 처음 보았다. 출국을 못했던 당시 스마트폰이 없었으면 가족들에게 상황을 알릴 수도 없었다. 이 때 설치만 해놓았던 카카오톡(이하 카톡)을 처음으로 사용했다. 카톡을 이용해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다 . 카톡이 아니었으면 암흑과 같았을 것이다. 
 
미국에서는 인터넷을 사용 안 하는 사람도 있다. 반면에 한국에서는 무엇인가 안 하면 뒤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한 마디로 몰아가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보다는 점점 개인이 컨트롤하고 개인의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쪽으로 흐르게 해야 한다. 실제로 남을 험담하는 글이 많아진 것은 인터넷의 역기능이라고 본다. 결국 IT 기술을 이용하는 개인이 컨트롤하고 사용 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Ahn


대학생기자 김재기 / 한양대 안산 컴퓨터공학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천재가 아닌 이상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항상 노력하는 대학생기자 김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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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두근두근 2011.06.21 10:10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자신에게 기회를 주어라 라는 말에 100% 공감합니다.

  2. 최승호 2011.06.21 17:51  Address |  Modify / Delete |  Reply

    도움이 되는 정보 잘 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