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양

(3)
'아이스크림 무제한 제공' 파격 선언한 이유 출근 시간이 채 안된 이른 아침부터 6층 로비가 웅성거리는 소리로 가득했다. 궁금한 마음에 직원들이 모여있는 그곳으로 가보니, 웬 아이스크림 냉장고 하나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것이 아닌가. 곧이어 '공짜아이스크림!'을 외치며 이곳저곳에서 직원들이 달려나왔다. 좀 더 가까이 가 보니 냉장고에 다음과 같은 훈훈한 문구가 있었다. 이 모습을 자판기 옆 한켠에서 팔짱을 끼고 므흣하게 웃고있는 이가 있었으니. 안랩 섬머 이벤트(Summer Event), 이름하여 "아이스크림 데이"를 기획한 팀의 일원이었다. 그에게 이벤트의 취지를 묻자, "삼복을 맞어 더위와 싸우며 업무에 매진하고 계시는 직원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더위를 이기라는 뜻에서 높은 벼슬아치들..
여의도 벚꽃축제 첫 날은 좀 이르네요 드디어 여의도에 봄이 왔습니다^0^ 벚꽃 축제 첫 날, 여러분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고자 , U양이 한 걸음에 달려나갔습니다. 여의도 윤중로를 코 앞에 둔 여의디안(Yoidian 혹은 여의도민)의 특권이랄까요? ㅎㅎ 귀를 기울여보면, 팝콘이 톡 부풀어 오르 듯, 꽃망울 터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죠?>_< 아직은 벚꽃이 이제서야 피려고 준비하는 중입니다. 활짝 핀 벚꽃을 기대하고 왔다면 실망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 벚꽃이 이제 꽃망울을 보이는 상태라서 몇 일이 지나야 활짝 핀 벚곷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꽃은 원래 하늘에서 핀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6일(월)부터 18일(토)까지 13일간 지속됩니다. 벚꽃 구경은 물론, 꽃장식 전시회나 사진전, 시낭송회 등의 전시 뿐만 아닐라 다..
알바생도 기업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아르바이트 학생을 생각하면 단순한 업무에 국한된 일만 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업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의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사무공간을 바꾸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르바이트생의 의견도 소홀히 대하지 않고 소중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업문화. 게다가 기업의 아픈 과거 추억을 건드리는 내용도 투명하게 직원들에게 알려주는 곳. U양이 그 주인공을 만나보았습니다. 우연히 수불실 앞을 지나가던 중, 하얀 벽면 위의 알록달록 CD장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내부로 들어가 보았더니, 안랩의 로고가 한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위의 '잊지말자 오진사고'라는 슬로건까지...그저 단순히 장식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 수불실의 아르바이트생인 김세종..